기차 타고 방콕에 갔다가
기차는 당분간 질려서 비행기를 타고 치앙마이로 갔습니다.
여행에 대해서 사람마다 각자 다른 목적이 있겠지만
저에게 이번 여행의 목적은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만나고 체험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런면에서
태국 치앙마이는 참 여러가지 볼 것들과 먹을 것들이 많은 곳입니다.
그중에서 이번 여행에서 기억에 남았던 것은 하루 동안 참여했던 쿠킹클래스였습니다.
제가 참여한 클래스는 Full day cook in farm 이라는 코스였는데 프로그램이 참 좋았습니다. 가격도 1200바트, 대략 130링깃으로 착한 가격이었습니다.
호텔에 있는 여행사에 미리 예약을 하고 아침에 로비에서 기다리니 밴이 태우러 옵니다.
밴을 타고 집결지에 모였다가 타운클래스는 집결지에서 교육을 하고 팜클래스는 차를 타고 농장으로 갑니다.
30여분 가면 시장이 나오는데 시장에서 태국 요리 재료에 대한 설명을 해줍니다.
그리고 농장에 가면 다시 농장에서 기르는 작물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는데 테스코에서 많이 보던 것들로 낮설지만은 않습니다.
수업을 시작전에 분류별로 7종류의 음식을 선택하여 배울 수 있습니다.
각 분류가 비슷한 종류라 같이 배우는 사람들이 다른 선택을 했을때 모두 같이 배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첫번째 분류에서 다른 사람이 팟타이를 선택했고 다른 사람이 핫바질 스티어 프라이드를 선택한 경우 요리의 앞부분은 거의 비슷하므로 같이 진행하고 조금 복잡한 팟타이를 진행한 후에 핫바질 스티어 프라이드를 진행하는 식입니다. 그러니까 선택지에 나온 요리 대부분을 배울 수 있게 됩니다.
집에 갈때 모든 요리의 준비 재료를 담은 레시피 북을 줍니다.
식재료가 모두 페낭에 있는 것 들이라 벌써 집에와서 두가지 요리를 해봤답니다.
홈페이지 : http://www.asiascenic.com/
안내 리플렛
코스 및 가격표, 농장에서 배우는 것이 3시에 끝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5시쯤 넘어 호텔로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종류별 선택 요리
실습장 전경
한참 농장에서 설명과 채집을 마친 쿠킹 선생님(젊은 분인데 꽤 재밌고 잘 설명해 줬습니다)
아래는 쿠킹 클래스에서 제가 만든 요리들입니다.
얌운센
요 세가지 커리 페이스트중 그린커리 베이스가 되는 파란색만 저희팀이 만든 것입니다.
똠양꿍과 그린커리
길에서 많이 팔아도 맛보지 않았던 스티키라이스와 망고 만들어서 처음 맛 봤는데 꽤 괜찮았습니다.
첫댓글 정말 저렴하고 알차네요! 여기 코사무이는 리조트마다 쿠킹클라스가 있던데 1500-1800에 3종류 음식, 1시간-2시간 코스네요. 별로인거 같아 걍 포기했어요.
농장에 시장까지 체험하고 7종류 음식이면 2000밧도 아깝지 않을텐데...
태국요리 제데로 배우고싶어요. 특히 커리페이스트!! 전수해주세요^^
코사무이 어때요?? 지낼만 해요? ^^
@또또까 너무 좋아요~~곧 코사무이 여행편 올릴게요^^
다 맛있어보여요~^^
우와.. 넘 멋지고 알찬 클래스에요!!
확 끌리네요.. ㅎㅎ
와, , 전 첨알았어요, , 요런것두 있군요,그저 관광일뿐, , 담에 해봐야겠어요
여행하면서 쿠킹클래스 체험은 생각도 안해봤네요.. ^^ 그렇잖아도 6월에 치앙마이 가는데 생각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얻었어요.
우와 좋은 경험 하시고 오셨네요 ... 쿠킹클라스 하실 의향은 ㅋㅋㅋㅋ 없으신가요? 배우고 싶으신분 많을듯요 ㅋㅋㅋ
ㅋㅋㅋ 제 능력 밖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