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문으로서 도덕의 실천을 강조한 대신사는 도덕실천에 소극적인 관념적 도가 사상가 전자방(田子方), 단간목(段干木)을 비판하였다

[석수]

도가는 사회도피적 은둔적 사상

산중의 도가 아니라 시장의 도를 강조

유가는 실천의 도이고 공자는 실천의 표본이다

용담유사 (龍潭遺詞) 도수사 (道修詞) 편에서

수운 대신사는 전자방(田子方), 단간목(段干木)을 학문 실천에 소극적이었던 은둔적 유학자(도가 사상가)로 보아 난법난도자로 평가하고 있다


도덕의 실천을 강조하는 유문(儒門)을 버리고 도덕 실천에 소극적인 도가사상에 빠진 것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맹자에는 문후가 단간목을 찾았을 때 단간목이 담장을 넘어 도망갔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현실 상담을 피하는 도가사상을 핀잔하는 내용이다



문후가 묻기를 계공이 자네 스승인가 하니
전자방 왈
동곽순자(東郭順子: 성곽 동쪽에 살았으므로 동곽으로 성을 삼았다. 이름은 순자. 전자방의 스승)가 저의 스승입니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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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21. 전자방 / 田子方

도수사 (道修詞) 
조선 철종 12년(1861)에 최제우가 지은 가사. 도를 닦는 기본자세를 가르치고 있다. ≪용담유사≫에 실려 있다




유사팔편 (遺詞八篇) : 1860년~1863년에 최제우가 지은 천도교 포교용 가사집. 한글 가사체로 돼 있으며, 서양 세력이 들어옴에 대하여 이에 대항하기 위한 정신적 자세로서 동학을 일으키자는 내용이다. <용담가>, <안심가>, <교훈가>, <도수사>, <몽중노소문답가>, <권학가>, <도덕가>, <흥비가>의 8편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