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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재속프란치스코 야고바형제회 원문보기 글쓴이: 세베리노
예정 시간대로 차는 2시간 30분경 유일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하늘에는 별이 총총하고 기온은 14'C 정도로서 선선함이 상쾌함을 일으켜 긴 시간 동안 차에서 쌓인 여독을 풀어 주었습니다. 잠시 서둘러 짐을 정리하고 복장 등등을 점검한 후 유일사 비탈길을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칠흑같은 어두운 산길, 랜턴에 의지하고 숨을 몰아쉬며 오르는 일은 육체적 고통이 수반됩니다. 장단지가 압박되고 가슴이 조여 오는 듯한 숨막힘 등등은 전부 자신에게 육제적 정신적 극복을 요구합니다. 이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면 오를 수도 없고 정상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오르고 오를수록 이러한 고통들은 하나 둘씩 사라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발걸음을 높은 곳을 향해 옮길 수 있는 것 입니다. 숲 사이로 터진 하늘에 깔려 있는 별을 보기 위하여 가끔 랜턴을 소등한 후 별을 보는 재미도 느끼며 올랐습니다. 그리고 함께 오르는 트레커들의 거친 숨소리와 힘들어 하는 투정섞인 이야기를 등뒤로부터 들으면서 저는 속으로 웃으며 내 자신에게 이렇게 속삭였습니다. 정상에 오르고 나면 다 잊을 수 있는 것 들이지 ~~~ 고통과 환희과 동시에 잠재된 일이 바로 고산을 오르는 트레킹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기에 그 고통의 순간을 전부 잃어버리고 다시 오르는 일을 반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즐겁고 고통스런 감정을 동시에 안고 망경사 갈림길에 도착하였습니다. 시간은 4시40분경 충분한 휴식과 행동식을 섭취하면서 일출을 볼 목적으로 모두 앉았습니다. 붉은 빛이 감돌기 시작하는 동쪽하늘을 보면서 일출의 감동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구름이 몰려 들고 깨스가 끼고 이슬까지 내리기 시작하여 포기 한 후 주목단지 최상단인 촬영 포인트로 올라섰습니다. 그때 다시 하늘이 열리면서 일출이 시작되는 것 이었습니다. 야고바 트레커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을주신 것이라 생각하며 주목나무 뒤로 떠오르는 일출을 보면서 다시 감사 기도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수평적으로 생성된 산주름은 여명이 아직 적어 보이지 않고 이슬이 내리는 가운데 깨스와 운해를 박차고 오르는 태양, 순간 사부님께서 만들어 주신 태양의 찬가과 생각났습니다. 오~ 아름다워라 저 하늘의 별들 형님인 태양과 누님인 달은 아~아~ 사랑의 내 주님을 노래 부른다. 주목 넘어로 동트는 빛은 분명 생명의 빛이며 희망의 불꽃이며 온누리에 평화를 내려 주시는 광명입니다. 벅차게 새생명의 환희를 안고 마음에 평화의 씨앗을 심었습니다.
함께 동행하고 계신 야고바 트레커들을 불러 등을 돌리게 한 다음 조신하게 샸다를 눌렀습니다.역광이라 분명 피사체는 검게 떨어지겠지만 아무리 어두워도 기쁨은 드러남을 알고 있기에 그렇게 한 것입니다. 환희의 기쁨이 얼굴에 넘쳐나고 가룩한 마음으로 창조주께서 만들어 주신 생명의 근원인 태양을 맞이하고 있다는 사실이 모든 것을 행복하게 하였습니다. 자연의 빛은 진리의 빛이며 생명에 빛이며 평등의 빛이기도 합니다. 이슬과 안개와 운해가 낀 산 정상에서 하느님의 영이 담긴 빛을 볼 수 있고 당신의 숨이 깃든 모든 생명의 생동을 느낄 수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받아 들이는 자연의 온갖 것들을 바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야고바 트레커들은 환호하고 노래 부르고 기도하며 새벽을 태백 정상에서 새벽의 아침을 열고 있었습니다. 크난큰 기쁨과 행복한 마음으로 말입니다.
어두움이 서서히 물러가자 온갖 사물들이 드러나기 시작하였습니다. 붉은 빛 주목의 수피가 보이고 만고 풍상을 이겨낸 그 강인함이 우리들에게 감탄을 불러 일으겼습니다. 조금씩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 산주름 사이로 운해가 주님의 품에 안기는 신자들의 마음처럼 함백과 태백 사이 계곡을 파고 들고 있었습니다. 붉음과 주홍빛이 혼재된 하늘의 빛은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부르는 붉은색만은 아니었습니다. 광염이 아니라 온유한 사랑에 생명의 빛이었습니다. 광염을 온유와 사랑으로 절제시켜 온누리에 사랑과 평화의 빛으로 내려 주시는 그 빛의 모습을 야고바 트레커들은 감탄으로 환희의 마음으로 거룩한 당신의 의지와 결단을 느끼며 수 도 없이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오래토록 그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온유와 사랑의 빛에 도취된 야고바 트레커들은 분명 그 뜻을 당신과 형제들과 이웃들에게 고스란히 되돌려 드릴 것입니다.
앞서간 자매님들이 계셨습니다. 그들은 포토 포인트를 몰랐기 때문에 그냥 장군봉으로 향 하셨습니다. 기다려도 오지 않는 일행을 기다리며 새벽의 찬 공기와 씨름하며 보냈다는 사실은 장군봉에 올라 서서 알았습니다. 40분 이상을 마지막 주 목단지에서 일출을 보고 사진을 찍으며 보낸 중미와 후미 야고바 트레커들은 그 사실을 모르고 신새벽에 도취되어 있었습니다. 추위에 떨었던 자매님들과 함께 단체사진 촬영으로 위로하였습니다.
성인신 모니카 자매님이십니다. 천제단으로 이어지는 길이 아름답다며 사진포인트에 올라 섰습니다. 앵글을 통하여 저는 다시 느낍니다. 인간과 자연의 온갖 것들은 전부 하느님의 반영이라는 사실을...... 천제단을 향해 앞으로 나가는 야고바 트레커 모습들이 전혀 지치거나 피로한 기색이 없어 얼마나 다행인지 몰랐습니다. 야음을 타 가파른 길을 오르고 이슬과 찬바람에 지칠법도 한데 태양으로부터 받은 생명의 에너지 덕분인지 발걸음 가볍습니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 하는 주목은 분명 하늘과 땅을 딛고 사는 사람들과 소통의 통로였습니다. 카돌릭이 전해지기 오래전 저희 들에 선조들께서는 하늘에 계신분을 상제로 알았습니다 그 상제(上帝)를 위하여 한반도 여러곳에 제단을 쌓고 그 곳에서 제사를 지냈습니다. 그중 한 곳이 바로 태백입니다. 상제님과 소통하기 위하여 신단수로 주목을 심고 귀중하게 여기며 살아 온 민족이 바로 한민족입니다. 백의민족이라 하는 것은 흰빛을 숭상하였기 때문입니다. 빛에서 색이 나오며 그 바탕을 우린 깔이라하여 색깔, 빛깔 등등으로 부릅니다. 흰빛은 서쪽으로 지는 석양빛에서 나온다하여 풍수지리에서 우백호라 하였고 동쪽빛을 푸른빛이라하여 좌청룡을 배치하고, 생명을 뜻하기 합니다. 흰빛을 띠고 태어나면 날짐승, 들짐승이라도 나라의 길조라하여 큰 경사로 여겼으며 아이가 태어나면 성스럽게 자라라하는 뜻에서 흰빛이 감도는 백설기를 만들어 상에 올려 주고 이웃에게도 나눔을 갖었을 만큼 흰빛을 귀히여겼던 백의민족은 태백산(太白)을 민족의 영산이라하여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입니다. 태백은 낙동강과 한강의 발원지이며 태백산맥의 중추이기도 합니다. 태백에는 그리고 태극이 있습니다. 산맥의 좌우를 살펴 보면 분명하게 태백산 천제단을 중심으로 태극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천제단에서 서서 설명 드렸던 그 능선입니다. 분명 태백산에는 태극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배경을 지니고 살았던 백의민족들은 하늘의 주인이 하느님이라는 사실을 알고 지고지순하게 섬기며 그렇게 모진박해를 이겨내고 오늘의 천주교를 일궈내지 않았나 하는 것이 저에 좁은 소견입니다. 주목 고목 사이에 서서 촬영해 임해 주신 이국희 모니카 야고바회장님께서는 이번 태백트레킹에 남다른 감회와 소회가 있으십니다. 정선과 오래전에 맺은 인연 때문에 그러하다 하십니다. 분주한 일과 개인적인 일로 바쁜 일정을 보내 피로가 많이 쌓여 있으심에도 동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사진은 무한도전에서 발췌됨을 공지합니다)
점점 사라져 가는 봄빛, 봄기운, 봄날씨 등등은 요즈음 많은 걱정을 주고 있습니다. 우려가 현실화 되는 경우가 많이 있듯, 봄꽃들은 몸살을 앓고 있는 중입니다. 변화가 심한 기후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구의 온난화 덕분에 봄꽃들은 정신을 못차리고 있습니다. 태백의 철쭉도 이상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옛적처럼 분명하고 단호한 절기 맞춰 피고 지는 것이 아니라 매년 피고 지는 형편이 알 수 없을 정도로 혼란스럽습니다. 우리들의 거룩하고 평화를 실천하시고 아끼셨던 사부님의 가르침중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 하나가 바로 자연에 대한 사랑이셨습니다. 자연보호에 수호성인이신 사부님의 가르침에 대하여 누구 보다도 실천해야 하는 사람들은 바로 프라란치스칸들입니다. 그 실천에 앞장 서야 겠습니다. 화사한 절쭉앞에 자매님들 모두 모여섰습니다. 분명 꽃보다 아름다운 자매님들 이십니다. 사랑의 나눔, 봉사의 나눔, 친교의 나눔, 자연사랑의 나눔에 더 많은 공력을 부탁 드리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행복해 보이십니다. 평화를 사랑하고 자연을 아끼시며 가족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누구 보다도 사랑하시는 자매님을 통하여 많은 것들을 배웁니다. 특히 선두에 장군봉에 오르신 자매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럼 다시 일출 조망광경 속으로 다시 들어가 보겠습니다.
오늘처음으로 참여하신 요셉형제님이십니다. 씩씩하게 얼마나 잘 오르는지 감탄이 저절로~~~ 수고 많았습니다.
모자가 꼬~옥 햇님의 빛을 닮았네! 하면서 뒤에 샷다를 가만히 눌렀습니다.
분명한 것은 모두에게 평화가 스며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사실은 사진을 통하여 얼마든지 검색(?)이 가능합니다. 그러한 행복한 마음으로 천제단을 내려서서 용정으로 다가 갔습니다. 그 곳에서 마신 한모금의 물 맛! 온몸을 청량감을 이끌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반재를 넘어 당골 계곡으로 내려서다 잠시 물가에 앉아 여독을 풀었습니다. 냉천! 손끝이 아리고 매서울 정도로 차디 찬 물은 피로를 충분하게 몰고 나갔습니다.
조식으로 당골 중간부분에 있는 식당에서 곤드레 나물 밥을 먹었습니다. 깔끔하고 맛이 있었다는 트레커들의 품평 마음을 가볍게 하였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지요. 식사 후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청령포와 장릉을 잠시 들러 단종에 얽힌 역사를 상기하면서 인간들에 권력에 대한 야욕에 대하여 잠시 생각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병약한 몸으로 후사로 얻은 문종에 자식인 단종은 결국 수양대군의 야욕에 희생물이 됩니다. 그 과정이 너무나 처참합니다. 청령포를 건너가며 망향대에 올라서서 무심한 강물의 흐름을 보면서 당시 어린나이의 단종에 대한 애상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단종이 머물던 거처에 단종이 머물던 방과 마주보고 엎드려 절을 올리는 노송(老松) 한 그루, 못된 인간 하나 보다 낮다는 평가가 저절로 나옵니다. 우린 나무(木)중에 가장 상수(上樹)를 소나무라 합니다. 그래서 송(松)이라 부르죠. 나무중에 으뜸인 소나무는 우리 민족이 가장 사랑하고 곁에 두고 살아 온 나무중에 나무 입니다. 초가는 대부분 소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들보를 올리고 서가래를 늘어 트리고 초를 올려 마감하는 집입니다. 그 집에서 태어나서 소나무로 불을 지펴 밥을 한 후 온돌을 달궈 겨울났으며 소나무소반과 소나무 그릇을 이용하여 밥을 먹고 소나무 관솔로 밤을 밝히며 살다 소나무 집에 누워 소나무 밑 양지바른 뒤산에 묻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토록 백의민족들과 불가분 관계속에 사는 소나무라 그런지 단종에게 허리를 굽혀 문안을 여줍고 있는 송공(松公) 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무척 무더운 여름날씨 같은 유월초순 청령포를 돌고 모래사장에서 배를 기다리며 돌제비를 날려 보았습니다. 마음같지 않고 한 두번 물위를 차고 오르다 금새 풍덩~~~ 그래도 자꾸 돌을 찾아 주시는 엘리사벳 자매님 덕분에 수차례 돌제비를 날려 보았습니다. 잔잔한 파문이 꼬옥 단종이 머물던 청령포 둘레 같다 생각해 보았습니다.
자매님도 멋진 폼으로 돌제비를 날리는 순간, 세베리노에게 포착되었습니다. 사람이 자연에 들면 참 평화롭습니다. 여간 보기 좋은 것이 아닙니다.
용소막 성당과 역사를 같이해 온 느티나무 다섯그루, 동네목으로 마을어귀마다 심어 마을에 화합과 집회장소로 사용했던 풍요와 화합을 상징하는 나무랍니다. 저희들이 찾았을 때 바닥공사가 진행되어 용소막 특유의 정숙함과 고요함이 떨어지고 있지만 이른새벽이나 해질 무렵 여름에 찾아 오면 느티나무와 함께 풍광이 뛰어난 곳입니다. 차후 배론성지 참배 시 다시 찾기로 약속을 드리 겠습니다.
청령포를 나온 일행들은 다시 장릉에 들러 단종의 제실을 구경한 후 다시 길을 떠나 용소막 성당에 도착하였습니다. 강원도에서 세번째로 신축된 성당이 바로 요소막 성당입니다. 명동성당의 축소판인 용소막 성당은 신림 백운쪽에 있습니다. 근처에는 남종삼선조께서 살던 집이 있으며 나그네들의 발의 피로를 풀어 주던 탁사정이 있고 그 밑으로 배를 닮은 지형이라하여 부르는 배론성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용소막은 선종완 라우젠시오 신부님의 고향이 있는 곳이며 말년에는 이곳에 머므시며 성서를 번역하셨습니다. 유난히 체구 작으셨던 선종완 라우젠시오 신부님 기념관을 찾기전에 우선 성당으로 입당한 야고바 트레커들은 어제 서울을 떠난 이후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 남은 일정과 나의 모든 삶에 관한 일들에 대하여 묵상을 통한 기도로서 자신을 잠시 침묵시키는 시간들을 갖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성당을 나온 일행들은 수녀님이 기다리시는 선종완 라우젠시오 기념관을 찾아 소상하게 신부님과 관련된 소식을 수녀님을 통하여 전해 들었습니다. 수녀님은 신부님께서 세우신 수녀원 소속 수녀님이십니다. 우리들이 자주 대하는 성서가 만들어 지기까지에는 선종완 라우젠시오 신부님의 땀이 서려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는 귀한 시간을 내주신 수녀님께 언제나 평화가 있으시기를 기도 드리겠습니다. 수녀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기념관을 나서기 전, 작은 정성을 봉투에 담아 함에 넣어 주시는 것으로 총무님께서 기념관 관람을 마무리해 주셨습니다. 그 사실을 인증 샸으로...... 이어서 기념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맺음.
조금 고산을 오를 목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항상 작은 두려움에 깊은 생각을 하는 것이 바로 세베리노의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과연 체력이 견디어 줄까? 또한 형제, 자매님들의 가정에 불편을 끼쳐 드리는 것은 아닐까?. 작은 사고라도 나지는 않을까? 등등으로 번민도 하기도 하지만 다녀오면 기우였다 하며 안심을 하곤합니다. 그러면서 이 모든것은 하늘에 뜻이 아닌가하며 나도 모르게 주님 감사합니다. 하고 고백하게 됩니다. 칠흑같은 어두움 속에 비탈길을 오르고 돌과 흙과 나무 뿌리들이 거칠게 놓여 있는 산길을 걸어 오르는 일은 분명 힘이 드는 일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하게 자신을 다독이고 챙기시며 일정을 소화시켜 주시는 야고바 트레커 모든분들이 고맙기 짝이 없습니다. 항상 작은 소요없이 시작되고 맺는 트레킹 일정 또한 성지순례 들들.........
이것은 분명 주님의 사랑과 사부님에 제자들에 대한 사랑의 역사가 내리기 때문이 아닌가합니다. 이 평화의 나눔이 지속되고 더 큰 사랑으로 가듭나기 위하여는 더욱 더 겸손한 프란치스칸에 평화의 마음으로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가난하고 겸손하고 단순한 생각과 행위로 2/4분기 트레킹과 성지 순례를 매듭짓게 해 주신 야고바트레커 형제 ,자매님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처음으로 오신분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평화를 빕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