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아침을 일찍먹고 어디로 산행을 갈까?.. 오랜만에 삼성산으로 가자 맘먹고 버스와 전철로 관악역으로 향한다. 삼성산은 접근성과 내가 좋아하는 암릉과 시간에 구애받지않고 하산할수 있는 다양한코스 그리고 안양유원지로 하산해서 먹거리 또한 풍부한 산으로 내가 즐겨 산행한 곳이다.관악역에 10시쯤에 도착해서 1번국도를 따라 안양유원지 방향으로 가다보면 학우봉능선의 들머리가 있다. 이곳에 화장실도 있어 정리하고 본격적으로 산행한다. 휴일이라서 산객들이 제법 있다. 날씨도 산행하기에 딱 좋은데 시야가 흐리다. 학우봉능선은 암릉구간이 꽤 있어 산행이 즐겁다. 금강사 갈림길을 지나고 암릉을 접한다. 앞에 보이는 암릉이 위험이지만 우회 산행로도 있다. 2 전망대에서 내려다보고 난 어려운 코스로 올라간다 여길 지나면 학우봉이 있다. 음지에는 눈이 녹지않아서 주의를 요한다. 스릴있게 아찔한구간을 지나서 잠시 내린후 덜 어려운 학우봉암릉을 지나서 이정표가 있는 학우봉에 도착 인증하고 국기봉으로 향한다. 삼막사 갈림길부턴 경사가 심하다. 눈도 제법 쌓여있어 조심스럽게 오른다. 국기봉에 도착 인증하고 능선을 따라 삼성산으로 가는데 곳곳에 암릉구간에 눈이 있어 긴장을 놓을수가 없다. 정상을 인증하고 삼막사로 향한다. 삼막사는 일요일 점심에 국수공양을 한다. 예전에 친구들과 가끔 먹었던 생각이 안다. 명절에는 공양이 없다고 개시되 있다. 삼막사에 칠성각이 있는데 잠시 들러본다. 칠성각에는 삼존마애불이 암벽에 새겨져 있다. 앞에는 여근석과 남근석이 나란히 있다. 들러보고 음지라 빙판을 지나서 안양유원지로 하산한다. 2km정도 하산해서 유원지에 도착해 버스로 얀양역으로 향해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