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단감이 풍년이라서 익은 것부터 따 먹고 있습니다.
서리를 맞으면 당도가 더 좋아지니까 서리를 맞은 후 수확을 하려고 했는데, 손이 닫지 않아 사다리가 필요한 높은 곳에 붙어있는 일부만 남기고 오늘 수확했습니다.
서리를 많이 맞으면, 무르게 되어 장기간 보관하기 어렵습니다.
가정에서 소량을 먹을 경우에는 장기보관하지 않기 때문에 10월에 수확하는것보다, 11월에 수확하는것이 더 맛이 좋습니다.
수확량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색깔과 당도, 크기가 좋습니다.
수확적기인 것 같습니다.
택배발송을 위하여 스치로폼 상자를 대형, 중형, 소형을 각 50개씩 구입했는데, 아직 재고가 많지 않습니다.
대형은 개당, 3,300원, 중형 3,100원, 소형 2,800원입니다.
종이상자 보다 값이 약간 비싸지만, 스치로폼 상자의 배송 상태가 좋아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주말에 가족들이 감을 따고, 운반하고, 하품을 골라내는 선별작업을 하면서 바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컴컴하여 불을 밝히고, 스티로폼 상자에 담아서 테이프 작업 등 포장을 마무리 하니까 저녁 9시가 넘었습니다.
상자에 포장하면서 개수를 세어보았더니, 크기에 따라 30~36개, 7kg 정도 되더라고요.
택배를 발송하는 작업이 쉽지 않는 과정입니다.
어제 저녁에 29상자를 포장했는데, 오늘 발송할 택배 21개를 화물차에 싣고 우체국에 접수했습니다.
우체국에 도착하면, 택배를 접수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차량을 주차하고, 계단이 없는 우체국도 있지만, 주차장에서 우체국 창구까지 손으로 직접 운반하여 번호표를 뽑고, 접수대 위에 올려 놓아야 합니다.
택배요금도 비싸고, 접수하는 과정이 힘들어 노약자분들과 다량이용자들은 민간 택배사를 많이 이용합니다.
한상자 14kg / 64개. 개당 218.7g
우체국 택배요금은 부피도 측정하지만, 무게에 따라 5~10kg은 6,000원, 10~20kg은 7,000원입니다.
11월11일.
2차 15상자 발송했습니다.
재고가 부족하여 대형, 소형 112개를 구입했습니다 (11.14일)
첫댓글 관리하면서 가꾸고 땀흘려 수확하고
비용을 지불하며 포장과 발송하는 것 모두
지극한 정성과 사랑으로 가득합니다.
나날들을
건강과 기쁨으로
넉넉하게 채우시기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