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괴산(槐山) 신흥저수지 모습입니다. 지하철 신도림역에서 지하철 첫차로 천안행(급행)을 탔지요. 신도림역에서 천안역까지 1시간 20분이 소요됩니다. 궁댕이가 판자가 되더라고요. 천안에서 지인과 합류를 하여 터미널로 천천히 보행을 합니다. 10분정도 걸으니 터미널이 보이더군요. 식사를 마치고(주인장 목소리가 너무 크고 시끄럽웠지만 빡빡을 깎고 머리에 흉터가 있어 항의를 못함)증평행 차를 탔지요. 증평에 내려 괴산행 버스를 올라타고 5분즈음 가니 '사리면'이 나옵니다. 아...예쁜 저수지가 보입니다. 사리우체국 건너편인데 '사담저수지'라고 합니다. '루어꾼'이 보이는군요. 괴산에 진입하여 지인분들의 차를 타고 이곳저곳 둘러보았지요. 천호낚시터라는 푯말을 보고 돌진합니다. 마을을 뚫고 좁은 시멘길을 정신없이 올라가다 보니 헉! 산속에 저수지가 등장합니다. 계곡지로 산에서 물이 흘러 유입이 됩니다. 태공님들이 텐트를 치고 열낚하고 계시고요. 천호낚시터 가기전에 화양계곡 방향을 가다가 보면 괴산호수가 보이는데 정말 장관입니다. 산과 물의 만남이라고 할까요. 다시 내려와 달천강으로 갑니다. 남한강 줄기로 정말 물 맑습니다. 현지인 말씀으로는 팔뚝만한 송어가 잡힌다고 합니다. 역시 태공님들이 즐비합니다. 이 물이 맑아 한강으로 유입되는 생각에 마음이 좋내요. 칠성면쪽으로 움직이니 율원저수지를 들려봅니다. 수상좌대가 몇개 설치가 되어있는데 지금은 유료가 아니라 무료가 되었다고 합니다. 도로변에서 크게 잘 보입니다. 신흥저수지를 또 들렸어요. 멀리서 높은 마을에서 한 눈에 보이더군요. 비가 많이 오면 참 그림이 되겠더라고요. 정말 괴산은 산과 물이 많았어요. 물론 계곡도 많지요. 소암저수지도 있네요. 제일로 훌륭한 곳은 오지마을인 갈론마을...갈론(葛論)계곡입니다. 원래는 갈은(葛隱)이었다고 합니다. 칡을 먹고 은둔.... 꼭 가보세요. 내륙의 섬이라고 합니다. 칠성면에서 12km나 들어가는 벽지촌 입니다. 그림 대단합니다. 괴산은 어딜 가나 고추가 그려져 있지요. 변강쇠 같은 분이 고추를 움켜쥐고 있는 그림들이 많아요. 터미널 건너편에 소곱창구이집 있는데요 정말 맛있어요. 반찬도 시골 할머니 음식이고요.
보정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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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각(行脚)
괴산(槐山)
보정(寶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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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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