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의 자존심, 에든버러(Edinburgh)의 표정은 남쪽 잉글랜드와는 사뭇 다르다. 첫 눈에 보이는 도시의 표정은 침울하다. 단조로운 디자인의 짙은 암회색 건물들이 장승처럼 도열해 있는 모습에 오랫동안 잉글랜드에 지배를 당해 온 스코틀랜드의 불행한 역사가 읽힌다. 레이크 디스트릭에서 자동차로 3시간여 달려 도착한, 꿈에도 그리던 에든버러의 이러한 이색적인 모습이 좀 당황스럽긴 했지만 장중하면서도 품격이 느껴지는 올드타운은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멋있는 풍경이어서 하루 종일 방문자는 감동과 흥분 속에서 즐거웠다.
에든버러의 인구는 불과 50만명. 도시 중심의 협곡으로 올드타운과 뉴타운이 나뉘어져 있는데 볼거리가 많은 올드타운은 도보로 1박 2일이면 대부분 둘러 볼 수 있다
에든버러 교외
晴天暗雲. 영국의 날씨는 종잡을 수가 없다
에든버러 시가지 모습
에든버러 성(Edinburgh Castle)
서기 600년경 험준한 바위산에 세워진 스코틀랜드 왕가의 주거지이자 요새. 16세기까지 잉글랜드의 무수한 공격에
파괴되어 보수와 중건을 거듭해서 오늘날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잿빛건물에 낀 분홍색 건물이 이색적이다
에든버러성벽
에든버러성 내부
에든버러성에서 조망한 에든버러항
에든버러성 내부(스코틀랜드전쟁기념관)
St. Magaret's Chapel(성 마가렛 예배당). 에든버러성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에든버러성 입구
성 메리성당 부근 도로
엣 스코틀랜드인의 모습을 하고 있는 거리공연자
백파이프 연주자
로열마일(Royal Mile) : 에든버러성과 홀리루드하우스궁을 잇는 약 1마일의 거리. 올드타운의 중심가이다
세인트 자일스 대성당(St. Giles Catheral) 주변
'국부론'의 아담 스미스 동상
로열마일 거리의 거리공연가들
뉴타운에서 조망한 올드타운 모습
뉴타운의 관광안내소 부근
스콧기념탑(Scott Monument) :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작가 월터 스콧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세운 탑(높이 60m)
국립 스코틀랜드 미술관
프린스 스트릿 가든(Prince Street Garden). 뉴타운과 올드타운 사이의 협곡에 조성된 시민공원
칼튼 힐(Calton Hill) : 110m의 낮은 언덕이지만 에든버러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훌륭한 뷰포인트다
칼튼힐을 산책하고 있는 시민들
에든버러항과 탁트인 바다가 보인다
넬슨제독 기념탑
칼튼힐의 천문대
홀리루드 언덕(해발 253m). 아래 비닐하우스처럼 보이는 곳은 에든버러역이다
홀리루드하우스궁전(Palace Holyroodhouse) : 12세기 홀리루드수도원의 예배당으로 지어졌으나 16세기 제임스5세의
결혼을 위해 개축하면서 왕궁으로 변신했다
스코틀랜드 의회 의사당. 스페인 건축가가 디자인한 참신한 외양으로 유명하다
에든버러대학 부근의 젊은이들
에든버러성
스털링성(Stirling castle) : 14세기까지 중요한 군사거점이었지만 그 후 스튜어트왕가의 궁전으로 바뀌었다
스털링은 에든버러에서 1시간 걸림. 스코틀랜드의 영웅 윌리엄 월리스동상이 오른쪽에 보인다
스털링성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