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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경 선교부장 — 교사
이은혜 — 새신자
제40과 영적 은사와 봉사의 직무들“하나님은 나에게도 할 일을 맡기셨다”1. 마음을 여는 시간 — 아이스브레이크
오성경: 은혜 자매님, 오늘은 성경공부 시작하기 전에 아주 간단한 게임 하나 해볼까요?
이은혜: 네. 무슨 게임인데요?
오성경: 제가 질문을 하나 드릴게요.
“누군가에게 받은 선물 가운데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은 무엇입니까?”
이은혜: 음… 생각해 보니 하나 있네요. 제가 힘들었을 때 친구가 편지를 써준 적이 있어요.
오성경: 비싼 선물은 아니었는데 오래 기억에 남았군요.
이은혜: 네. 물건보다 그 마음이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오성경: 바로 그겁니다. 오늘 우리가 공부할 ‘선물’도 조금 비슷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인데, 단순히 나를 행복하게 하기 위한 선물이 아닙니다.
이은혜: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라면… 어떤 건가요?
오성경: 영적 은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모든 사람에게 교회를 섬기고 다른 사람을 살리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어떤 선물을 주십니다.
이은혜: 그러면 저에게도 그런 것이 있다는 말인가요?
오성경: 바로 그것을 오늘 찾아보는 겁니다. 오늘 공부가 끝날 때 은혜 자매님이 이렇게 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도 맡기신 일이 있구나!”
2. 영적 은사란 무엇인가?
오성경: 먼저 질문 하나 드릴게요. 은혜 자매님은 ‘영적 은사’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이은혜: 들어본 적은 있는데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목사님이나 특별히 믿음 좋은 사람들이 받는 능력 같은 것 아닐까요?
오성경: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조금 다르게 가르칩니다.
영적 은사는 성령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시는 특별한 능력으로, 하나님의 구원 사업과 교회를 섬기도록 주어진 선물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2장에서 성령께서 각 사람에게 은사를 나누어 주신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고린도전서 12:11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이은혜: 그러면 하나님께서 사람마다 다르게 주시는 거네요?
오성경: 맞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은사를 부러워할 필요도 없고, 자신의 은사를 작게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3. 재능과 영적 은사는 어떻게 다른가?
이은혜: 그런데 목사님, 저는 노래도 잘 못하고 말을 잘하는 편도 아닌데요. 그런 사람도 은사가 있나요?
오성경: 물론이지요.
우선 타고난 재능과 영적 은사를 구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재능은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가진 소질이나 능력, 또는 훈련을 통해 발전시킨 능력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노래, 그림, 운동, 음악, 계산, 조직 능력 등이 있습니다.
반면 영적 은사는 성령께서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사용하도록 주시는 특별한 능력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타고난 재능도 구원 사업에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이은혜: 그러면 제가 가진 재능도 하나님께 드릴 수 있겠네요?
오성경: 그렇습니다.
피아노를 잘 치는 사람은 찬양으로, 요리를 잘하는 사람은 식사 봉사로, 사람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사람은 위로와 돌봄으로, 성경을 잘 설명하는 사람은 가르침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습니다.
4. 모든 그리스도인의 의무와 은사는 같은가?
이은혜: 그런데 모든 사람이 기도하고 전도하고 친절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오성경: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에게는 해야 할 공통적인 사명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든 그리스도인은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특별히 다른 사람을 위해 오랫동안 기도하는 데 큰 부담과 기쁨을 느낍니다. 이것이 중보기도의 은사일 수 있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친절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처음 만난 사람에게도 자연스럽게 다가가고, 상대방이 편안하도록 만들어 줍니다. 이것은 친절 또는 환대의 은사일 수 있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복음을 설명하고 사람을 예수님께 인도하는 일에 특별한 능력과 기쁨을 느낍니다. 이것은 전도의 은사일 수 있습니다.
이은혜: 그러니까 은사는 ‘해야 할 일을 대신해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주시는 특별한 능력이군요.
오성경: 정확합니다.
5.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오성경: 이제 아주 중요한 말씀을 보겠습니다.
고린도전서 12:27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골로새서 1: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오성경: 여기서 머리는 누구입니까?
이은혜: 그리스도요.
오성경: 그렇습니다. 그러면 교회는 무엇입니까?
이은혜: 그리스도의 몸이요.
오성경: 그리고 우리는?
이은혜: 몸의 지체들이네요.
오성경: 그렇습니다.
손이 발에게 “너는 필요 없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이은혜: 안 되죠.
오성경: 눈이 귀에게 “너는 쓸모없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은혜: 그것도 안 되죠.
오성경: 바로 이것이 성경이 교회를 설명하는 방식입니다.
6. 모든 지체가 다 필요하다고린도전서 12:14-26
오성경: 바울이 아주 재미있는 비유를 사용합니다. 몸에는 여러 지체가 있습니다. 발이 손이 아니라고 해서 몸에 속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 귀가 눈이 아니라고 해서 필요 없는 것도 아닙니다.
“몸은 한 지체뿐만 아니요 여럿이니 만일 발이 이르되 나는 손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써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요 또 귀가 이르되 나는 눈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써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니 만일 온 몸이 눈이면 듣는 곳은 어디며 온 몸이 듣는 곳이면 냄새 맡는 곳은 어디냐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 만일 다 한 지체뿐이면 몸은 어디냐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지 못하리라 그뿐 아니라 더 약하게 보이는 몸의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느니라 그런즉 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그럴 필요가 없느니라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귀중함을 더하사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이은혜: 정말 교회를 몸에 비유하니까 이해가 잘 되네요.
오성경: 그렇습니다.
첫째, 지체는 다양합니다.
눈과 손은 서로 다릅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서도 모든 사람이 같은 일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둘째, 지체는 가치 면에서 평등합니다.
눈에 잘 보이는 직분이라고 더 귀하고,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봉사라고 덜 귀한 것이 아닙니다.
청소하는 사람도 중요하고, 성경을 가르치는 사람도 중요합니다.
기도하는 사람도 중요하고, 음식을 준비하는 사람도 중요합니다.
셋째, 지체는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 사람이 아프면 교회 전체가 아파해야 합니다.
한 사람이 기뻐하면 교회 전체가 함께 기뻐해야 합니다.
이은혜: 그러니까 교회는 경쟁하는 곳이 아니라 서로 돕는 곳이군요.
오성경: 바로 그것입니다.
7. 예수님의 세 비유와 영적 은사
오성경: 마태복음 25장에는 아주 중요한 세 가지 비유가 연이어 나옵니다.
① 열 처녀의 비유 — 마태복음 25:1-13
핵심은 성령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② 달란트의 비유 — 마태복음 25:14-30
성령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능력과 기회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③ 양과 염소의 비유 — 마태복음 25:31-46
받은 것을 가지고 실제적인 사랑의 봉사를 하는 것입니다.
이은혜: 그러면 세 이야기가 서로 연결되어 있네요.
오성경: 그렇습니다.
성령을 받고 → 은사를 받고 → 사랑으로 봉사하는 것.
이것이 오늘 공부의 중요한 흐름입니다.
엘렌 화잇은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아무도 저희가 더 큰 선물을 받지 못했다고 해서 슬퍼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각 사람에게 달란트를 나누어 주신 분은 그것이 크거나 작거나 간에 각자가 그 맡은 달란트를 잘 활용할 때 모든 사람들로부터 똑같은 영광을 받으시기 때문이다.”
— 『실물교훈』 328
오성경: 하나님께서는 달란트의 크기보다 충성스럽게 사용했는가를 보십니다.
8.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고린도후서 5:15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이은혜: 그러면 구원받는 것은 단순히 천국에 가기 위해서가 아니군요.
오성경: 그렇습니다.
구원은 우리를 봉사의 사람으로 변화시킵니다.
엘렌 화잇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봉사를 위하여 구속함을 받았다. 우리 주께서는 인생의 참된 목적은 봉사에 있음을 가르쳐 주셨다. 그리스도 자신이 일꾼이셨으며 그분을 따른 모든 사람들에게 봉사의 법칙, 곧 하나님과 저들의 동포에게 대한 봉사의 법칙을 주셨다.”
— 『실물교훈』 326
오성경: 은혜 자매님, 이것을 꼭 기억하세요.
구원은 나를 중심으로 사는 사람에서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사는 사람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9. 은사를 주시는 분고린도전서 12:11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오성경: 누가 은사를 주십니까?
이은혜: 성령님이요.
오성경: 맞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과 비교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두에게 같은 은사를 주시지 않습니다.
엘렌 화잇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각 사람은 영혼 구원 사업을 위하여 그리스도와 협력해서 일해야 한다. 하늘 집이 우리를 위하여 준비되어 있음이 확실한 것처럼 이 세상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일할 특별한 자리가 정해져 있다는 사실도 확실하다.”
— 『실물교훈』 326
10. 성경에 나타난 여러 영적 은사
오성경: 성경에는 여러 은사가 나옵니다. 이것이 모든 은사의 완전한 목록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은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로마서 12:5-8
섬김
가르침
권면
구제
다스림
긍휼
고린도전서 12:8-10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믿음
병 고침
능력 행함
예언
영 분별
방언
방언 통역
고린도전서 12:28
사도
선지자
교사
능력
병 고침
서로 돕는 것
다스리는 것
각종 방언
에베소서 4:11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
목사와 교사
그리고 성경은 환대, 중보기도, 전도 등 다양한 봉사의 영역도 보여줍니다.
11. 은사를 쉽게 이해해 보기
이은혜: 종류가 정말 많네요. 각각 무슨 뜻인지 간단히 알고 싶어요.
오성경: 좋아요. 우리가 생활 속에서 이해해 보겠습니다.
① 예언의 은사
하나님의 기별을 받아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리는 특별한 능력입니다.
② 섬김의 은사
교회의 필요를 찾아 실제적인 일을 하는 능력입니다.
눈에 잘 띄지 않아도 교회를 움직이는 매우 중요한 은사입니다.
③ 가르침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다른 사람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는 능력입니다.
④ 권면과 위로
낙심한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상처받은 사람을 일으켜 주는 능력입니다.
바나바가 좋은 예입니다.
바울이 회심했을 때 많은 제자들이 그를 두려워했지만, 바나바는 바울을 사도들에게 데려갔습니다(행 9:26-28).
또한 마가를 다시 사역의 자리로 세우는 데에도 바나바가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행 15:36-41).
⑤ 구제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물질을 기쁨으로 나누는 능력입니다.
마게도니아 교회는 어려운 형편에서도 풍성하게 나누었습니다(고후 8:1-2).
⑥ 다스림 또는 지도력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방향과 목표를 세우고 사람들을 함께 움직이게 하는 능력입니다.
⑦ 긍휼
고통받는 사람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처럼 느끼고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능력입니다.
⑧ 지혜
복잡한 문제에서 핵심을 파악하고 성경의 원리를 실제 삶에 적용하는 능력입니다.
⑨ 지식
성경의 진리를 깊이 이해하고 통찰하는 능력입니다.
⑩ 믿음
환경이나 장애물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더 크게 믿는 능력입니다.
바울은 폭풍 속에서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행 27:25).
⑪ 치유
사람의 신체적·정서적·영적인 회복을 위해 하나님께서 특별한 방법으로 역사하시도록 쓰임 받는 것입니다.
⑫ 능력 행함
하나님의 특별한 능력이 나타나는 일에 사용되는 은사입니다.
⑬ 영 분별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인지, 인간에게서 온 것인지, 악한 영에게서 온 것인지 분별하는 능력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신성을 고백한 사건(마 16장),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행 5장), 마술사 시몬에게 한 베드로의 책망(행 8:23) 등이 관련된 사례입니다.
⑭ 방언
성령께서 주시는 특별한 언어의 은사입니다.
⑮ 방언 통역
방언으로 전달된 내용을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은사입니다.
⑯ 사도
복음의 확장을 위해 여러 지역과 교회를 개척하고 지도하는 특별한 사역입니다.
⑰ 선지자
하나님께서 주시는 예언적 기별을 받아 교회를 권면하고 세우는 사역입니다.
⑱ 목회
사람들이 하나님과 성숙한 관계를 갖도록 돌보고 먹이고 인도하는 은사입니다.
⑲ 도움
다른 사역자들과 성도들이 사역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필요를 채워 주는 은사입니다.
마르다가 예수님의 집에서 실제적인 일을 감당했던 모습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눅 10:40).
⑳ 행정
사역을 조직하고 운영하여 목표를 실제로 이루게 하는 능력입니다.
지도자가 “어디로 갈 것인가”를 보여준다면 행정가는 “어떻게 갈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준비합니다.
㉑ 친절과 환대
음식과 숙소와 따뜻한 태도를 통해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능력입니다.
㉒ 중보기도
다른 사람을 위해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기도하는 특별한 부담과 능력입니다.
㉓ 전도
사람들에게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여 예수님을 믿도록 돕는 능력입니다.
12. 목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오성경: 은혜 자매님, 한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이은혜: 네.
오성경: 목사의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이은혜: 설교하고 성경 가르치고 기도하는 것 아닐까요?
오성경: 맞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거기에 한 가지 중요한 것을 더합니다.
에베소서 4: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목회자는
첫째, 성도를 온전하게 하고,
둘째, 성도들이 봉사하도록 준비시키고,
셋째,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는 사람입니다.
목사 혼자 모든 일을 하는 것이 성경적인 교회의 모습은 아닙니다.
엘렌 화잇은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목사는 설교하고 활동하고 기도하는 모든 일이 다 자기 혼자만 해야 하는 의무인 줄로 생각지 말고 각 교회에서 자기를 도울 자를 양성하여야 한다. 여러 사람으로 하여금 서로 번갈아 예배도 인도하며 성경 공부도 시키라. 목사의 지위는 공장의 공장장과도 같고, 또한 많은 선원을 지도하는 선장과도 같다. 그들은 자기 밑에 있는 사람들이 맡은 일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감독하고, 위급한 경우에만 조목조목 일에 손을 댈 것이다”
— 『복음사역자』 197
그리고 이어서 이렇게 권면합니다.
“목사는 교인들이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반드시 주께서 그들에게 맡기신 곧 사람들을 진리로 인도하는 짐을 져야 할 것을 가르쳐야 한다. 교인들이 목사에게만 의존하려는 잘못된 습관에 빠지게 하지 말고, 그들로 하여금 각자의 재능을 활용하여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진리를 전하도록 가르쳐 주라.”
— 『복음사역자』 199
이은혜: 아… 그러면 평신도는 단순히 교회에 와서 목사님의 설교를 듣는 사람이 아니군요.
오성경: 그렇습니다.
목사는 코치와 같고, 교인들은 선수와 같습니다.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모든 악기를 직접 연주하지 않습니다. 각 연주자가 자기 악기를 잘 연주하도록 이끌어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 냅니다.
교회도 그렇습니다.
13. 은사는 왜 주어지는가?고린도전서 12:25-26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오성경: 은사는 경쟁을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이은혜: 서로 돕기 위해서요?
오성경: 맞습니다.
에베소서 4:13-15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오성경: 은사는 교회를 성숙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에베소서 4: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이은혜: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한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네요.
오성경: 하나님께서는 은혜 자매님에게도 “네 몫”을 맡기십니다.
14. 은사를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정신베드로전서 4:10-11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
오성경: 여기서 핵심 단어가 무엇일까요?
이은혜: “청지기”요?
오성경: 맞습니다.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것이라는 뜻입니다.
15. 은사는 사용할수록 자란다
엘렌 화잇은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달란트는 사용할수록 증가된다. 성공은 우연히 되는 것도 아니고, 운명에 의해서 되는 것도 아니다. 성공은 하나님의 섭리(攝理)를 수행함으로 얻어지는 것이다. 그분은 우리의 부족한 재간을 이적을 통해 채워 주시지 않으신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에게 있는 것을 활용할 때 그분은 우리의 온갖 능력을 증가시키고 강하게 하기 위하여 우리와 협력하실 것이다. 주님을 섬기는 일에 온갖 정성을 다하고 참된 희생을 기울임으로 우리의 능력은 증가될 것이다.”
— 『실물교훈』 353
이은혜: 그러면 처음부터 잘할 필요는 없군요.
오성경: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서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용하면서 자랍니다.
은사는 사용해야 발견되고, 사용하면서 성장합니다.
16. 사용하지 않은 달란트에 대한 경고마태복음 25:26-30
예수님은 한 달란트를 받은 종이 그것을 땅에 묻어 둔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오성경: 예수님께서 무서운 말씀을 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은혜: 받은 것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군요.
오성경: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작은 능력도 소중합니다.
집에서 가족을 섬기는 것, 아이를 사랑으로 양육하는 것, 음식을 준비하는 것, 교회 청소를 하는 것, 아픈 사람에게 전화하는 것, 성경을 한 사람에게 가르치는 것,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는 것.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 드려질 수 있습니다.
엘렌 화잇은 이렇게 권면합니다.
“우리가 하는 일상의 일이 중요하다. 가정에서 하는 일이라면 가정을 즐거운 장소가 되게 하기 위해 그 의무를 기쁜 마음으로 열심히 이행해야 한다. 그대가 어머니라면 그대의 자녀를 그리스도를 위해 양육하라. 그 일도 목사가 강단에서 하는 일처럼 하나님을 위한 일이다. 요리하는 일도 중요하다. 건강에 좋고 영양이 풍부한, 식욕을 돋우는 음식을 준비하도록 하자. 어떤 직업에 종사하던지 그 일에 성공하도록 하라. 그대가 하는 일에 그대의 온 정신을 쏟으라. 그대가 하는 모든 일에서 그리스도를 나타내라. 그대의 달란트가 아무리 적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것이 쓰일 곳을 가지고 계시다. 주의 사업에 있어서 가장 고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17. 은사를 가진 사람의 성품에베소서 4:1-3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오성경: 은사가 아무리 뛰어나도 사랑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이은혜: 문제가 생기겠죠.
오성경: 그렇습니다.
은사는 능력이고, 사랑은 그 능력이 움직이는 방향입니다.
그래서 은사가 큰 사람이 위대한 사람이 아니라, 은사를 사랑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위대한 사람입니다.
18. 나의 은사를 어떻게 발견할까?
오성경: 이제 가장 실제적인 부분입니다.
첫째,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세요.야고보서 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이은혜: “하나님, 제 은사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라고 기도하면 되겠네요.
오성경: 그렇습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나에게 적어도 하나 이상의 은사를 주셨음을 믿으세요.셋째, 성경을 연구하세요.
로마서 12장, 고린도전서 12장, 에베소서 4장을 특별히 읽어보세요.
넷째, 섭리의 인도하심에 마음을 여세요.
어떤 봉사의 기회가 계속해서 내 앞에 나타날 때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다섯째, 내가 무엇을 할 때 즐겁고 생산적인지 살펴보세요.
사람을 위로할 때 기쁩니까?
가르칠 때 기쁩니까?
기도할 때 기쁩니까?
사람을 초대하는 일이 좋습니까?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이 자연스럽습니까?
조직하고 계획하는 것이 즐겁습니까?
그곳에 은사의 흔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섯째, 교회의 확인을 받으세요.
내가 스스로 “나는 이 은사가 있어!”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다른 성도들도 그것을 보고 인정하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19. 오늘의 결심
오성경: 은혜 자매님, 오늘 공부를 마치면서 제가 질문을 하나 드릴게요.
이은혜: 네.
오성경: 지금까지 “나는 교회에서 별로 할 일이 없다”고 생각했다면 오늘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까?
이은혜: 네.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맡기신다는 것이 참 좋네요.
오성경: 그렇습니다.
교회에는 구경꾼이 없습니다.
모두가 지체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모든 지체에게 일을 맡기십니다.
이은혜: 저도 한번 찾아보고 싶어요. 하나님께서 제게 어떤 은사를 주셨는지요.
오성경: 바로 그것이 오늘 공부의 가장 아름다운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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