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dlbcl 로 6차 항암 모두 마치시고 두 주 전 펫시티찍고 관해판정 받았는데 펫시티찍던 날 병원 나서시면서부터 방향감각을 잃고 타야 할 버스를 빤히 놓치는 등 몇 가지 이상증세를 보이세요. 집에 돌아와서도 방에 둔 물건을 찾지 못하고 헤맨다던지 집 앞 은행가는 길을 헤맨다던지 말이 입 밖으로 잘 안나온다던지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좀 심한 건망증세, 약간의 지남력 소실이 있어보이는데 저흰 조영제부작용이겠거니 하고 며칠 지남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직 그대로여서요. 이따 병원에 문의할 생각이긴 합니다만 혹시 뇌에 이상이 생긴 걸까요? 항암6차를 마친 지 한달이 돼가는데 뒤늦게 나타나는 부작용인건지, 혹시 비슷한 경험 하신 분 계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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