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사사기 2:11-15
제목/하나님의 목전에서
[본문]
11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을 섬기며
12 애굽 땅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신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 곧 그들의 주위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따라 그들에게 절하여 여호와를 진노하시게 하였으되
13 곧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으므로
1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노략하는 자의 손에 넘겨 주사 그들이 노략을 당하게 하시며 또 주위에 있는 모든 대적의 손에 팔아 넘기시매 그들이 다시는 대적을 당하지 못하였으며
15 그들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의 손이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니 곧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고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것과 같아서 그들의 괴로움이 심하였더라
[서론]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예의범절을 중시하던 민족이었습니다. 이는 유교의 도덕사상에서 비롯되는 삼강오륜(三綱五倫) 즉, 3가지의 강령과 5가지의 인륜을 말합니다.
이런 유교 전통에서 오랫동안 이어 오는 사회적, 문화적 영향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3강이라 함은,
군위신강(君爲臣綱) : 임금과 신하 간의 도리
부위자강(父爲子綱) : 어버이와 자식 간의 도리
부위부강(夫爲婦綱) : 남편과 아내 간의 도리
을 의미합니다.
5륜이라 함은,
부자유친(父子有親) :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도(道)는 친애(親愛)에 있으며,
군신유의(君臣有義) : 임금과 신하의 도리는 의리에 있고,
부부유별(夫婦有別) : 부부 사이에는 서로 침범치 못할 인륜(人倫)의 구별이 있으며,
장유유서(長幼有序) : 어른과 어린이 사이에는 차례와 질서가 있어야 하며,
붕우유신(朋友有信) : 벗의 도리는 믿음에 있음
을 뜻한다.
이런 유교의 사상은 중국 만이 아니라 당시 조선이었던 한국에서도 과거 오랫동안 사회의 기본적 윤리로 준중되어 온 것이죠.
동양의 정서요 생활 문화에 뿌리깊은 윤리와 도덕적 질서였던 것입니다.
한 마디로 상하관계를 중시하는 질서랄 수 있다. 위 아래 관계인 것이다.
이런 예의범절을 갖추지 않았을 때 어르신들은 꾸지람과 호통을 쳤다.
특히 왕이나 신분과 관직이 높은 직책에서 말이나 예의를 벗어나는 행동을 했을 때,
「네 이놈! 어느 안전이라고 감히 네 놈이 함부로 지껄이고 그런 행동을 하느냐!」라고 책망을 들었다.
어느 안전이라고!
하지만 세월은 참으로 많이 변했다. 오늘 날의 세대를 보라.
어디 삼강오륜이 통하는 세대인가.
「인권」이라는 탈을 쓴 「인본주의」의 해악이 아이들의 동심을 파괴하는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다.
이것은 예상된 결과이다.
왕을 버렸기 때문이다.
왕 없는 세상은 불행하다.
하나님없이 살려는 인간세상은 혼란과 무질서, 전쟁과 싸움, 미음과 질투, 증오와 시기만이 난무할 뿐이다.
그럴듯한 인권운동과 박애주의 사상, 세상의 평화를 구실로 벌이는 운동들이 인간세상을 평화롭게 할 줄로 기대에 부풀지만, 근거없는 달콤한 허상일 뿐이다.
우리는 사사기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한다.
[본론]
사사기의 배경과 특징
① 사사기(Judge)란 심판관, 심판하다, 재판관이란 의미의 「구원자」란 뜻의 사사들이 위기에 처한 사시시대의 이스라엘을 구출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②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의 영도아래 출애굽 1세대 어른들의 사후, 출애굽 제2세대 들은 급속도로 하나님을 배반하고 타락의 길로 접어들고 있었다.
이방문화에 동화되어 우상숭배의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한 것이다.
③ 끝 없는 순환 cycle
타락 → 징계 → 기도 → 구원 → 타락 → 징계 ....
이 cycle이 거듭 순환하여 반복되고 있다.
구원자, 사사(심판관)의 역할을 인간들이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④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다.
이스라엘에게 진정한 왕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하지만 막상 그 힘든 광야의 여정을 거치고 목표지점인 약속의 땅 가나안에 도달하였지만, 점차로 그들은 왕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떠난 것이다.
1. 왕을 저버린 결과
삿2장 15절
그들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의 손이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니 곧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고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것과 같아서 그들의 괴로움이 심하였더라
재앙을 내리사 괴로움을 당케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가 죽을 때까지 완전히 이방민족들을 멸하지 않으셨습니다. 이것은 순종하는지, 아닌지를 시험하려 하심이라고 합니다(2장21-22).
나도 여호수아가 죽을 때에 남겨 둔 이방 민족들을 다시는 그들 앞에서 하나도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그들의 조상들이 지킨 것 같이 나 여호와의 도를 지켜 행하나 아니하나 그들을 시험하려 함이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인간을 너무도 잘 아시기 때문이랄 수 있습니다.
가나안 부족들이 호락 호락 자신들의 영토를 내줄리 만무한 것입니다.
그들은 강대한 힘을 지녔고, 철기문화까지 발달한 민족입니다.
객관적으로 볼 때 광야를 떠돌던 유랑민족 이스라엘이 당해 낼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정복의 가능성은 어디 있을까요? 철저하게 하나님 만을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참 하나님, 참되신 왕이 허락하실 때 차지할 수 있습니다. 도우실 때라야 기적적으로 얻어 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호수아 사후 제2세대들 광야세대들의 불순종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구원 방법
하나님은 그래도 끝까지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십니다. 인간 구원자를 그 때마다 투입하여 일으키셨고, 능력을 부여하시어 구원케 하신 역사가 바로 사사기입니다.
회개하고 기도하면, 수 많은 사사들과 기적을 동원하셔서 구하셨습니다.
왼손잡이 에훗, 여자 사사 드보라. 겁쟁이 기드온. 바람둥시 삼손 등등.
그렇게 인간에 속고 또 속으셔도 바보아버지, 바보 왕 여호와 하나님은,
회개하고 돌이켜 순종하기만 하면 구원은 허락되었던 것입니다.
구원은 여호와께로 말미암는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장 16)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사도행전 16장 31)
3.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는 세대
이것이 사사기가 전하는 메시지를 이해하는 중요한 키워드 중의 하나인 것이다.
삿2:11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을 섬기며
삿3:7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들을 섬긴지라
삿3:12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므로 여호와께서 모압 왕 에글론을 강성하게 하사 그들을 대적하게 하시매
삿4:1 에훗이 죽으니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매
삿6:1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칠 년 동안 그들을 미디안의 손에 넘겨 주시니
삿10:6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과 아스다롯과 아람의 신들과 시돈의 신들과 모압의 신들과 암몬 자손의 신들과 블레셋 사람들의 신들을 섬기고 여호와를 버리고 그를 섬기지 아니하므로
삿13:1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십 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시니라
왕이 없는 세대, 왕을 잃어 버린 세대, 왕을 버린 세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사는 세대.
이것이 멸망하는 세대의 특징인 것이다.
① 노아 시대 : 장가가고 시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농담으로 여겼던 시대.
② 소돔과 고모라 시대 : 성적 타락의 시대
③ 사사시대 : 왕이 없으므로 자기 소견대로 행하는 세대
④ 유럽과 미국과 오늘 날의 시대 : 자유주의, 민주주의, 인본주의 사상이 판을 치는 시대.
감히 여호와의 목전에서 살아야 할 민족이 이스라엘이었다.
선택되었기에 그렇다.
여호와 하나님이 왕이 되시기에 그렇다.
그들은 지으신 창조주이시기에 그렇다.
그들의 민족을 형성하신 분이니 그렇다.
그들을 구원한 구원주이시니 그렇다.
그들을 마침내 가나안 복지로 이끄셨기에 왕으로 살아야 마땅하다.
구별되고 성별되어 그들답게 살아야 한다.
하지만, 여호와가 지켜 보는 목전에서 하나님이 보시는 앞에서 세상문화에 미혹되고 동요되어 세상의 방식대로, 세상의 인본주의 사상에 감염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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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트와 결론]
인간에게는 어른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사회에는 정신적인 지도자, 영적인 지도자가 있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에 모세와 여호수아 같은 역할을 할 지도자처럼 말이다.
어른이 없으면 버릇이 없고 예의범절이 없다.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날뛰는 세상이다.
인간에게는 왕이 있어야 한다.
인간이 세운 세상 왕으로는 불가능하다. 불완전하다.
왕의 안전에서,
코람데오 사상으로,
신전 의식,
하나님 앞에서 살도록 하자.
PPT 찬양
합심기도
하나님을 어른으로 모시게 하소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게 하소서.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게 하소서.
하나님 면전에서 살 때
하나님 목전에서 살 때
예의 바르게, 예배하며 사는 인생이 행복임을 알게 하소서.
인권이니 예수없이 세상의 평화니 하는 달콤한 세상 마귀의 사상에 넘어가지 않게 하소서.
세상 왕을 버리게 하소서.
인간 왕을 의지않게 하소서.
하나님 목전에서만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