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단비가 내리고 있다.
매년 이맘때면 건조한 기후와 강한 바람 때문에 전국이 산불로 난리통이다.
이번 반가운 비로 산불이 진화되고 봄맞이 꽃들이 만개하길 기대 해 본다.
공주 큰목골낚시터로 향하는 길에는 밤새 내린 비로 모든게 젖어있다.
우중낚시에 대한 우려보단 이 비 그치면 오게될 봄이 더 기대가 되는 날이다.
낚시터에 도착하여 바람때문에 비가 덜 맞는 곳을 찾아 자리를 선점하고 있으니 팀원들이 각자 우비와 장화로 중무장하고 나타난다.
이틀전 사전연습차 낚시했던 양선수와 한선수가 붕어의 활성도가 많이 살아났다고 하여 조황걱정은 덜하고 게임준비에 나설 수 있었다.
팀을 정하고 게임을 실시하였지만 무슨 이유인지 모르게 다들 붕어를 잘 잡아내는데 나는 조과가 영 별루이다.
결국 오전,오후게임 전부 패하였다.
경기가 끝나고 원인을 찾아보았다.
좋은 라인이라고 평가 해 보라고 쥤던 낚시줄이 문제였다.
검증되지않은 제품은 문제가 있고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을 쉽게 바꾸면 반드시 탈이난다는걸 새삼 깨닫게 되었다.
뭔가 잘 안될때는 즉시 변화를 줘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순발력을 키워야 한다.
라인같은 작은 차이가 결과론적으로 보면 많은 차이를 만들기 때문이다.
옆에서 낚시했던 프로연맹 지인들과 함께 유성에 있는 뒷고기집에서 뒤풀이를 하고 올 해 첫 정모를 기분좋게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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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UP 3월 정례모임 (공주 큰목골낚시터 2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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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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