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이름을 딴 "미즈키 시게루 로드" 일명 요괴의거리,는 800여m 의 거리에 도로 양측으로
그의 대표작 "게게게 노 키타로"에 나오는 귀신들 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전시해 놓고 있다.
게게게 노 키타로 의 작가인 미즈키 시게루 (가운데)와 만화에 등장하는 생쥐(왼쪽)와 키타로(오른쪽) ...
시게루의 표정이....이눔들아!~ 너희는 만화속에 있지않고...왜 나와있는거니..? 하는듯 하다..
1922년 돗토리현에서 출생하여 현재까지 생존하고 있는 미즈키 시게루씨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전투기 조종사로 참전하여 부상을 당해 왼팔을 잃었다.
(미즈키 시게루 현재생존 :90세)
그후 그는 무사시노 미술학교에 입학, 종이연극 (가미시바이) 작가와 대여 만화책 작가를 거쳐 만화잡지 ‘가로’에서 데뷰하게된다.
‘대여 만화책 작가’라고 하면, 오락소설과 만화 단행본 등을 싼값에 빌려 읽는 만화책방 전용으로 작품을 그리는 만화가를 말하며,
1964년경이 한창때로, 그뒤 주간 만화잡지가 등장함에 따라 쇠퇴 하게되었다.
요괴들의 모형은 대부분 크기가 몇십 센티미터로 너무 작게 만들어진 느낌이 있어 약간은 실망스럽긴 하지만,
주인공인 키타로와 주요캐릭터 한두가지는 제법 크게 만들어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수도 있다.
'게게게노기타로'에 등장하는 요괴들의 브론즈상은 약 120개의 정도이며, 1작품당 한화로 약 1,300만원 정도의
제작비가 들어갔다고 하는데, 작품마다 에는 기증자들의 업체와 이름도 음각 되어있었다.
마을에 유일하게 있는 다리한쪽에 만들어진 느긋하게 자고 있는 생쥐요괴, 인기드라마 아테나에 까메오로 출연한
보아가 끌어안고 사진을 찍었던 그 생쥐이다.
거리 곳곳에는 게게게의 키타로에 나오는 요괴의 오브제들이 전시돼 있다.
120여 가지나 있으니 하나하나 찾아보면서 거리를 산책하는 것도 재미도 클것 같다.
비록 우리는 어두운 밤에 갔지만 낮에 이곳을 찾아가면 각종 상점들도 돌아보며 기념품도 사고
시간가는줄 모르는 즐거움이 있을거란 생각이다..
다리 위의 키타로와 눈알아저씨, 눈알아저씨의 정체는…키타로의 아빠인데.
죽어갈 때 키타로의 곁에 있고 싶은 마음에 자신의 영력을 눈알에 봉인해서 눈만 남아있는 거라고.
한정된 시간과, 상점들이 철시한 어두운 밤에 찾아간 것이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이곳이 분명 많은 추억을 줄수 있는 곳 이라는 것을 강조해 두고 싶다.
첫댓글 어두워서 촬영도 못하고 늦어서 구경도 제대로 못했는데 여기서 모두 관광합니다.
이곳에 대낮에 가면 볼것 상당히 많은곳 입니다
헉.. 정말 많이 찍으셨어요~ 밤인데...
플래쉬 가져간 덕분에..반정도 찍은거 같네요..
욜띠미 찍으셨네요....ㅎㅎㅎㅎ
다 찍은건줄 알았더니 반밖에 못찍었다는걸 안것은 귀국후 였답니다 어둠이 ...ㅎ
플래쉬 사진이 훨씬 보기 좋습니다 ^^
외팔이 작가인지 몰랐어요...
더 무서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