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딩도어

[해공]

           

신사동 가로수길을 걷다 보면 수많은 카페들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유니크한 폴딩도어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평소에는 도어를 닫아 유니크한 인테리어를 유지하다가 날씨가 좋은 날에는 폴딩도어를 열어 공간의 확장성을 줄 수 있어 많은 카페, 음식점에서 폴딩도어 시공을 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이러한 폴딩도어 인기가 아파트 베란다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과거 아파트에는 2가지 선택만 할 수있었습니다. 바로 베란다 확장형, 비확장형입니다.

베란다가 있으면 확실히 단열이 되지만 공간이 그만큼 줄어듭니다. 확장형은 그만큼 공간을 넓게 쓸 수 있지만 냉난방비가 많이 들고 결로현상도 피할 수 없죠.

이러한 탓에 이도 저도 선택을 하지 못한 분들이 선택한 대안은 바로 ‘폴딩도어’였습니다.

폴딩도어 하나로 집안 전체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으며, 넓게 사용하고 싶을 때에는 열어주고 에어컨을 틀거나 난방을 틀어야 할 때에는 닫아주고... 확장형과 비확장형 고민을 날려줄 1석2조 제품인 것이죠.

다만 폴딩도어는 모든 업체가 같은 제품을 시공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각 업체의 제품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폴딩도어 따져보기 01
하드웨어와 레일이 고품질인가

폴딩도어는 문을 닫고 여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하드웨어 그리고 레일에 주목해야 합니다.

완벽한 구동을 생각한다면 그에 걸맞은 최적의 하드웨어가 필요하며, 특히나 상부 하드웨어는 가이드 역할을 하면서도 발란스를 맞춰 안정적인 무빙을 조율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반대로 하부의 하드웨어는 하중을 효과적으로 분산하고 부드러운 구동을 도와야 하죠.

[스테인리스 베어링]

부드러운 구동을 도와주는 것에는 스테인리스 베어링도 한몫을 하는데, 스테인리스 베어링을 적용한 폴딩도어는 부드러운 구름성과 흔들림 없는 안정감을 구현하며, 소재 특성상 뛰어난 광택감으로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폴딩도어 따져보기 02
가스켓 문제가 없는 폴딩도어인가

그다음으로 따져봐야 하는 것은 바로 ‘가스켓’입니다.

가스켓은 폴딩도어끼리의 연결면의 기밀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패킹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운데, 생각보다 이 가스켓으로 인해 AS를 받으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폴딩도어가 그리 저렴한 제품도 아닌데, 몇 개월 되지 않아 계속해서 가스켓이 빠지는 바람에 밀어 넣고 그러한 가스켓이 한두 개가 아니라면? 정말 속상할 수밖에 없겠죠.

[실제 타사에서 폴딩도어를 시공받고 6개월도 되지 않아 가스켓 문제가 생긴 사례]

[고품질의 가스켓, 폴딩도어 손끼임 문제 방지]

가스켓은 냄새와 유해물질 그리고 열전달을 차단하는 폴딩도어의 핵심소재이기 때문에 폴딩도어의 기밀과 단열을 높여줄 제대로 된 가스켓을 사용하는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지폴딩의 EPDM 재질의 듀얼 가스켓은 측면에 태극무늬 가스켓을 부착해 폴딩도어의 성능을 더 높여주고, 부드러운 곡선 모양 덕분에 문을 밀착해 닫더라도 손가락 끼임을 방지합니다.

폴딩도어 따져보기 03
고장이 잦은 손잡이 문제를 보완하였는가

폴딩도어의 손잡이는 잠금이 주목적으로서 도어의 락을 풀고 잠그는 회전에 적합하게 제작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주 사용하다 보면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해 손잡이에 과한 힘이 전달되고 이것이 고장으로 이어질 수가 있는데요.

[ㄷ자 모양의 보조손잡이]

이지폴딩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ㄷ자 모양의 보조손잡이를 장착하였습니다.

보조손잡이를 사용해 문을 열고 닫으면 훨씬 안정적이고 편하게 문을 여닫을 수 있으며 손잡이로 인한 고장 문제도 예방할 수 있어 좋습니다.

폴딩도어 따져보기 04
시공환경에 맞는 공법으로 시공하였는가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시공환경 또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시공되지 않으면 비싼 비용을 들인 제품이 애물단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과정 중 폴딩도어가 설치되는 것이라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살고 있는 집에 폴딩도어가 설치된다면 시공방법에 대한 고민을 조금이라도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무 철거 공법(좌), 원데이 공법(우)]

시공 공법을 2가지로 나눌 수 있겠는데요. 기존 새시의 도어만 제거하고 새시 프레임을 살려서 활용하여 시공하는 무 철거 공법과 기존 새시의 도어와 프레임을 모두 제거하고 목공 마감까지 적용하는 원데이 공법이 되겠습니다.

무 철거 공법은 도어만 제거하고 프레임을 활용하는 공법이라 견적이 비교적 저렴하고 시공 시간이 짧은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기존 새시 프레임만큼 문턱이 생기고 하부 레일의 강도가 다소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원데이 공법은 새시의 프레임을 모두 제거하는 만큼 철거 부위에 비하여 두께가 얇은 폴딩도어 프레임을 시공했을 시 노출되는 철거 부위를 깔끔하게 가리는 목공 마감이 필연적으로 필요합니다.

정석적인 방법으로 마감이 깔끔하지만 공사시간이 6시간 이상 소요되는 단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