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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3차 작산길팸후기 스크랩 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 곳]다양한 분재와 어우러진 자연이 있는 곳!-제주 ★생각하는 정원
유짱 추천 1 조회 2,763 12.03.25 07:16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분재1 [盆栽] 의 사전적 정의는 "화초나 나무 따위를 화분에 심어서 줄기나 가지를 보기 좋게 가꿈" 

제주시에 위치한 "생각하는 정원"은 몇년전까지만 해도 분재예술원이라 불리었던 곳이다.

 

분재는 자연을 모방하거나 축소하는 일이 아닌 자연을 소재로 삼아 자연의 순리에 따르면서

기르는 사람의 미적 감각과 개성을 발휘하여 본래의 자연보다

더 아름다운 자연을 만드는 일. 분재는 자연의 가르침을 받아

인간의 마음과 삶을 자연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구도적 행위라고

제주 생각하는 정원에서는 말하고 있다~

 

이만큼 분재에 대한 생각이 뚜렷한 이 곳은

 세계적인 분재전문가들도 "분재에 대해 알려면 제주 생각하는 정원을 가라" 고 할만큼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몇백년을 살다 죽은 나무에 사람의 미적감각을 지닌 손이 닿은  생각하는 정원의 분제들과 돌등이 있는

정원을 봄이 꿈틀거리는 3월 초에 한바퀴 돌아보았다~

 

 

제주특별시 서쪽에 위치한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1534에 위치한 제주 생각하는 공원!

 

 

제주도만의 특징인 검정색 현무암으로 된 돌담과 인상좋은 하르방이 맞이 하고 있는 제주 생각하는 정원 입구!

 

 

 

 

제주 생각하는 정원의 입장료는 개인 성인 9,000원 / 경로.청소년 7,000원 / 어린이 5,000원이다..

단체, 우대요금은 1,000원에서 3,000원정도 싸다~

 

관람시간은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20분까지..

 

자세한것은 생각하는 정원 홈페이지 참고하면 좋겠다.

생각하는 정원 홈페이지->http://www.spiritedgarden.com 

 

 

 

성범영원장과 그의 부인인 마정숙 부원정은 1968년 돌덩이가 투성인 이곳에 와서 

 세계적 명사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은 지금의 생각하는 정원을 만들었다한다..

 황무지인 곳을 집념과 노력으로 한 시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만든 것은

경상남도의 대표적인 관광지 " 외도"와 비슷하였다...

 

 

 

 

 

분재를 사랑했던 수 많은 세계적 명사들도 다녀갔던 제주 생각하는 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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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문을 지나면 있는 쉼터와 제주각지 여행지 안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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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지나자 평균수명 50년이상된 다양한 분재들이 길다란 탁자위에  놓여 있었는데

맨 처음에는 "왜 살아있는 본연의 모습을 나두고 저렇게 인위적으로 만들까." 생각하여 거부감도 들었다..

하지만...

분재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을 들을 때마다 생각이 틀려지기 시작했는데

 

"죽은 나무를 오랜시간과 정성을 드려 다시 태어나게 하기도 한다."라는 설명에 분재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다시 보게 되었다. 

 

 

 

 

애국가 2절의 첫 부분에 등장하는 소나무인 "육송"

단단한 껍질과 용이 승천하는 것 같은 곡선미가 돋보였다.

 

 

 

소나무와 예부터 재배되어 온 향토수종이며 작은 분재에 굵은 배가 달리는 모습이 매력적인 배나무분재.

배나무는 이른 봄에 하얀 배꽃도 열린다 한다.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다리를 지나면 본격적인 정원 관람이 시작된다!!

 

 

 

 

영혼의 정원, 철학자의 정원, 영감의 정원,감귤정원,명품정원,평화의 정원, 환영의 정원 등 7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 생각하는 정원!!

 

 

 

 돌다리를 건너자 다시 우릴 반겨주었던 건 멋스러운 모양의 분재들이였다.

입구 앞에 있던 분재들이 작고 아담한 사이즈였다면 이 곳에서 만난 분재들은 중간크기쯤 되어보였다.

분재 앞마다 각각에 해당되는 설명들도 곁들여 있어 무슨 나무인지 알고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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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나무의 분재인지 설명판을 못 찍어 알 수 없지만 나무가지마다 새싹이 돋은 모습에

봄을 알리고 있었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

천년이나 산다고 할만큼 다른 나무에 비해 생명력이 강한 주목!

 

 

 

분재와 같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듬어져 있던 조선향나무..

수령이 약 500년이나 된 할아버지 나무!

줄기의 하얀색 부분은 일부 고사되었던 것을 아름답게 조각해준 후 위에 석회유황합제라는 약을 발라준것이라고 한다.

 

 

 

조선 향나무 뒤로 보이는 갖가지 모양의 용암수형들.

가운데가 구멍단 모양이 재미나다.

 

 

 모양이 재미나여 가까이에 가서 보았는데

용암수형은 용암류가 지표를 유동하던 중에 수목을 덮친 결과 그 형태가 남은 수목이라 한다.

현무암과 같은 돌인 줄 알았는데 나무에 용암이 덮쳐 생긴 것이라니..

뜨거운 열기에 겉면이 타서 검정것일까? 화르르 재가 되지 않고

형태가 남았다니... 자연이란 신비하다.

 

 

동그란 구멍에 액자처럼 얼굴을 넣어 사진찍는 재미도 쏠쏠한 용암수형!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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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생각하는 정원이 분재들이 다양하게 있는 곳이라지만

꼭!! 분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윤노리 나무, 밀감 등 제주의 토종 식물과

다양한 정원수, 다듬어진 돌 등이 어우러져 있다.

 

 

뽀족한 열매가 재미난 윤노리 나무.

제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이며 열매는 식용으로 이용하며 윷을 만들기에 적합하다고 하여

윤노리 나무란다.. 아 . 핫! ^^

 

 

돌 틈 사이로 난 이끼와 둥그런 잎을 가진 식물.

색바란 검정색과 싱그러운 초록색의 만남이 제주만의 멋은 아닐까?

 

 

 

발그레한 여인네의 볼같은 곱게 핀 매화..

 

 

노란색 ,붉은색 열매가 핀 나무들!!

 

 

 

정월은 둘러보다  꽂꽂한 자테를 지닌 나무같기도한 서 서있는 흰색 돌에 다가갔는데

이는 나무화석인 규화석이라고..

 

나무가 생명을 다해 늪, 강바닥, 갯벌등에 나무가 빨리 묻히게 되면 썩지 않고 땅 및 지하수에 녹아 있는

 광물성분으로 나무의 성분이 서서히 바뀌게 되는데

 오랫동안 이러한 작용이 계속되면 나무성분은 없어지고 나무의 구조, 나이테 등 그대로 보존되어 나무화석인 규화석이 된다 한다.

 

 

빛바랜 붉은색의 꽃송이.. 흩날리는 것조차도 멋스러운 동백꽃..

 

 

 

생각하는 정원의 모습을 전체적으로 한 눈에 담을 수 있어 좋았던

제주 오름같은 현무암 계단이 놓여 있는 나즈막한 동산.

 

 

 

 

시원한 물줄기의 인공폭포가 흐르는 정원 속의 정원! 감귤 정원도 보인다..

 

검정색 돌과 인간의 손에의해 재탄생한 분재들, 잘 다듬어진 정원수,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제주의 자연.

다른 계절에 오면 어떨까 궁금하다...

아마 다른표정, 다른얼굴을 하고 있겠지~

 

 

 

 반대편에 돌아서서 아랫쪽을 바라보자 철학자의 정원인 듯 보이는 곳의 풍경이 펼쳐진다.

 

사색하듯 걸으며 분재 하나하나 감상하며 그 속에 담긴 뜻을 읽으며

잠시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생각하는 정원의 묘미...

 

 

 

 

동산에서 내려와 검정 동그랑땡 같은 돌을 따라 내려오자 순백색의 매화분재가 놓여 있는데..

 

 

매화엔 꿀벌들이 달콤한 꿀을 찾아 왔나보다.

먹는데 개도 안건들인다는데.. 사진기를 들이되어서 꿀벌 미안~

 

 

호랑나비같았던 돌~

 

 

 

 벌거숭이 나무부터 빨간 열매를 맺은 나무까지 갖가지 얼굴을 한 길을따라 이동하다 맷돌갖기도 한 돌 발견!!!

 

 

 

이건 도대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

.

 

여러가지 풍경들을 스케치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을때쯤

아쉽게도 시간이 촉박하여 서둘러 식사하는 곳으로 이동하였다.

 

식당으로 가다가 알록달록 잉어들이 노니는 연못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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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에서 잉어들과 인사한다음 생각의 정원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점심녹색뷔페"를 맛보았다.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만 운영하는 식당으로 7,500원에

제주흑돼지불고기, 조기튀김, 각종 나물, 닭도리탕등 15가지가 내외의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맛도 있었지만 탁 트인 창으로 정원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어 좋았다~

 

 

 

 

 

 다양한 분재들과 자연이 어우러진 제주 생각하는 정원.

분재예술원이였던 명칭을 중국에서 연 출판기념회에서 많은 예술가들이 생각하는 정원이라 칭하면서

이름자체를 생각하는 정원이라 바꾼 곳.

 

한 농부였던 개인이 황무지였던 곳을 오랜세월 정성을 깃들여 본질을 헤치지 않으면서

자신의 생각대로 그려나간 곳 제주 "생각하는 정원"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노력과 사랑을 아끼지 않고

이곳을 만든 성범영 원장의 뜻을 대변해주는 것이 분재가 아닐까?

 

다양한 분재와 어우러진 자연이 있는 정원이 보고싶다면

제주 생각하는 정원으로 떠나보자!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한경면 저지리 1534번지

전화번호 : 064-772-3701~3

 

 유짱의 미각여행/여행스케치 - 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 곳]다양한 분재와 어우러진 자연이 있는 곳!-제주 ★생각하는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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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3.25 10:25

    첫댓글 파릇파릇해지면 더욱 아름다운 정원이 되겠지요...^^
    아름다운 정원의 녹색부페가 또 먹고 싶어집니다~~~

  • 작성자 12.03.28 15:22

    그러게요~ 파릇파릇한 정원도 보고파요

  • 12.03.25 18:13

    녹색뷔페~ 건강식으로 부담없어서 굿~

  • 작성자 12.03.28 15:22

    굿 굿~ ^^

  • 12.03.25 20:55

    멋진 길을 걷고 녹색뷔페까지. 정말 좋은데요.

  • 작성자 12.03.28 15:22

    보고 먹고 ^^

  • 12.03.26 07:07

    생각하는 정원이라 '로댕'도 있었겠지요?

  • 작성자 12.03.28 15:23

    헐... 글쎄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_-^

  • 12.03.26 19:58

    멋진 포스팅입니다. 유짱님.

  • 작성자 12.03.28 15:23

    감사합니다. 까만콩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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