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군포 갈치호수맛집] ＜식도락＞ 시래기코다리 성의와 맛이 함께, 점심 후 ＜이백＞ 커피와 갈치호수구경

[연경]

<식도락>

자주 가는 갈치호수 근처 적당한 맛집을 찾기 어렵던 차에 반가운 맛집을 만났다. 분위기도 깔끔하고 음식도 맛깔스러운 집이다. 날씨 좋으면 식사 후 발코니에서 커피 마시며 호수를 내려다 볼 수도 있다. 
 
1. 식당 얼개
상호 : 식도락
주소 : 경기 군포시 속달로110번길 16 1층(속달동 59)
전화 : 031-437-3335
주요음식 : 코다리, 생선구이

2. 먹은날 : 2021.11.18.점심
먹은음식 : 시래기 코다리정식(2인)

3. 맛보기
코다리, 시래기도 코다리도 푸지게 나온다. 장정도 다 못먹을 거 같은 양이다. 거기다 계란까지 넣어 영양 구색을 맞추면서 성의있는 상차림을 보여준다.

코다리. 너무 맵지 않아 좋다. 짜지도 않다. 시래기를 고명처럼 얹었지만 양이 적지 않고 맛도 그만이다. 들깻가루로 맛을 낸 시래기, 코다리와 만나지 않고 독립적으로 제맛을 물고 있어서 밥 먹기가 훨씬 더 좋다. 양이 많아 다 못 먹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음식의 완성도가 높다.

고소한 맛이 얇은 전에 충분히 배여있다. 아쉬운 것은 너무 일찍 밥상에 등장한다는 것, 손님 오고 난 뒤에 상을 차리면 어떨까.

묵국. 시원하고 고소하다. 국물이 시원하여 약간 매운 코다리의 짝으로 안성맞춤이다. 매운 맛에는 찬 냉채국이 어울린다. 매운맛은 뜨거운맛과 함께 통각인 탓이다.

*궁채나물

*도토리냉국

 
 

4. 먹은 후 갈치호수 구경

갈치호수는 이백에서 커피를 마시며 해야 제격이다. 묘하게이백이 호수를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 하나 흠은 그쪽으로 고압선이 지나간다는 것, 경관도 조금 망가지고 불안감도 있지만, 심각한 건 아니다. 갈치호수는 본 카페에서 가볼만한 곳 코너에서 다루어 명명 유래 등 여러가지를 살펴본 적이 있다. 

*이백 커피숍. 피자도 먹을 수 있다. 화덕피자라 먹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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