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네 가족과 친분이 있던분이 일상을 접고 화천으로 떠났다고 합니다.
물 맑고, 공기 상쾌한 화천의 산자락으로...
그래서 미소네랑 용병님네랑 구경하러 다녀왔어요~ ^^
도착하자 마자 사이트를 구성하고 한장 찍어 봤습니다.
뭔가 발견하신분 계신가요??
모르시겠다구요??
발견하신 분들은 눈썰미의 달인으로 인정합니다~ ㅎㅎ
중국집 주방장이나 쓸법한 대형 팬에는 갈치졸임이 하나 가득~ 입니다. ^^
꼬깡님의 신형 라인업!
양념통과 친구들이 나란히~ ㅎㅎ
양념은 없는거 없습니다.
오일류는 박스 안에 가지런히~
모두 모으면 이런 셋팅이 되는거지요~
이상 주방 신형 셋팅 리뷰는 마치겠습니다.
주방 셋팅이 궁금하신분은 참고 하세요~ ^^
매번 말씀드리지만 프론트월은 아래를 높일수록 시원~합니다.
바람이 잘 통하기 때문인데 이번엔 아예 폴대를 세워 높여봤어요~ ㅎㅎ
한번씩들 해보시기 바랍니다~ ^^
뒷쪽을 대략 90~100cm 올리면 현재의 셋팅이 되지요~
근데 제일 위에서 이야기한 이상한것을 아직 못 찾으셨나요?
프론트월의 뒷쪽을 스트링등을 이용해 40cm 높이는 것은 예전부터 말씀드리던 내용인데
1m 씩이나 높이게 되면 양쪽 자락이 딸려 올라가기 때문에 소나기등의 강우시에 피해가 발생할수 있지요~
그런데 사진은 어쩐일인지 양쪽 자락이 안쪽으로 제법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그리고 프론트월의 면은 3개인데 위의 사진은 4개지요?
프론트 월 두개를 교차설치해 공간을 더욱 많이 확보한 셋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늘 이야기 드리지만 캠핑은 셋팅!
여러분들도 가지고 계신 장비를 잘 활용해 더 유용한 셋팅을 만들어보세요~
물론 친구들과 함께 장비를 합친다면 더욱 좋겠지요? ^^
이젠 먹어볼께요~
셋팅하느라 지쳤으니 더운 불 앞에서 바베큐를 하기 보다는 IGT에서 먹을수 있는 요리가 인기 입니다~ ^^
맥주도 한잔하고 도란도란 이야기 하다 잠이 들었네요~
근데 요즘은 어쩐 일인지 12시면 졸립니다~
일찍부터 졸린걸보니 인제 슬슬 늙어가나 봅니다...ㅎㅎ
애벌레 3개와 타프로 셋팅을~
비 예보 때문에 다른 캠퍼들은 안오셔서 3가족이 전세로 캠핑합니다.
수영장 우리꺼다~ ㅎㅎ
10분정도 가시면 계곡도 나옵니다.
미소는 고래 한마리 잡아올 기세군요~ ^^
단풍나무도 보이고...
화천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다 아시겠지만
물은 아주 깨끗합니다~ ^^
이번 캠핑에 건진 사진 하나...
미소 잘 나왔지요~?
퐁당퐁당~ 돌을 던지네요~ ㅎㅎ
풀숲에서 숨은 고기를 찾는중...
고기를 잡으려나??
고기가 잡으려나...??
그것이 문제군요... ㅋㅋㅋ
돌아와서는 수영장에서 놉니다~
다들 왜 그렇게 즐거워하는지 모르시지요??
미소아빠님의 슬랩스틱 코메디에 빵터졌거든요~ 하하하하
소리님은 찬 물속에서 아이들과 놀아 주시느라 급체가 오기도...ㅎㅎ
여름엔 꼬깡면~
비빔국수를 새콤달콤 푸짐~하게... ^^
미소맘님이 준비한 냉모밀!
4덩어리 먹었더니 배가... ^^;
날이 더우니 계속 시원한것을 찾게 됩니다~
이가 시린 시원한 맥주...
옛날 생각하며 쏘야 안주로... ㅎㅎ
아이들도 참 좋아라 합니다~ ^^
밤을 책임지는 퓨어핸드...
언제인가부터 하나둘 모이기 시작하더니 밝은 조명보다 은은한 매력에 계속 빠져드네요...
그렇다고 화로대가 빠지면 섭하지요? ㅎㅎ
참나무 장작에 굽는 바베큐로 즐거운 시간은 이어집니다~ ^^
일요일 아침에도 다 같이 바쁩니다~
밥도 하고, 반찬도 만들고...
고기도 볶고... ㅋㅋ
고기 한번 안먹으면 어디 덧나기라도 하는지 원... ㅎㅎ
저녁에 바베큐 하고 남은 고기는 다음날 볶음으로 만들면 좋아요~
집에 가지고 가다가 혹시라도 상하면 아까우니까 말이지요...
으응?
와인잔을 어떻게 데이지체인에 끼운걸까요??
정답을 맞추시는분은 풍자를 드립니다~
(아무도 안 맞추겠구나~ +_+;;)
다 마신 커피잔은 화병으로 활용도 해보고~ ㅎㅎ
꽃 놓인 밥상에서 식사를 합니다~ ^^
그러나 그것도 잠시...
갑자기 뭔 가위, 바위, 보 냐구요??
남은 밥 한숫가락씩 먹기 입니다. ㅋㅋㅋ
물론 다른 사람이 퍼주는 것이고 싹! 다먹어야 합니다.
근데... 욕심부리고 많이 퍼주다 흘리면 흘린사람이 먹기예요~ ㅎㅎㅎ
제일 많이 걸린 미소맘!
다이어트는 물건너 가신듯...ㅎㅎ
희안하게도...
철수를 마치고 트렁크를 닫으니 비가 떨어집니다.
폭우가 올거라는 구라청의 예보와는 달리 더워도 너~무 더운 캠핑이었는데
수영장과 계곡에서 시원히 지냈네요~
폭우?
그까짓꺼 좀 오면 어떻습니까?
비가 오면 오는데로, 눈이 오면 오는데로
그렇게 자연을 즐기러 나간것이 캠핑 아닐까요?
비 내리는 날 타프 아래 릴렉스에 앉아 휴식을 취해 보세요.
감성에 흠뻑 빠지는것을 경험 하실겁니다.
캠핑은....
원래 그렇게 하는거니깐요...
수영장도 고생 했습니다~ ㅎㅎ
아직은 3X6m 데크인데 크기를 키우신다니 대형텐트도 문제 없겠지요?
이정도면 초호화 화장실입니다.
세면대도 깔끔하구요...
샤워장은 24시간 온수가 콸콸~ ^^
여자분들이 좋아하실듯 합니다.
자그마한 모래 놀이터도 있어서 아이들에게 한가지 놀거리가 더 제공됩니다.
조금 아래의 B구역
내려가는길.
C구역은 아직 공사를 진행중입니다.
이번주에는 완비 되려나??
층층이 이루어져 이웃과 간섭이 적고 편안하지요~ ^^
매점은 카페처럼 예쁘게 꾸밀 계획이라고 하시네요~
냉장고도 대형으로~
여름철 시원한 음료수도 넉넉하게~ ^^
그렇게 캠핑을 마치고 캠핑장을 나와 소양강댐 들렸다가 춘천역 건너편의 닭갈비 축제장으로 향합니다.
재미난게 없나~ 하구 말이지요~ ㅎㅎ
입구에 남미의 문화를 알리는 공연도 하구요...
메인 공연장에는 어쩐지 썰렁~합니다.
비도 오고 마지막날이라... ㅎㅎ
그러나 풍물시장쪽은 사정이 다르네요~
한사람씩 올라와 노래자랑을 하는데 인기가 만점입니다 ㅎㅎ
약올리기 선수아저씨~
약 오르기 싫어서 패스~ ㅎㅎ
추억의 뽑기...
근데 잉어가 너무 작아졌네요~
어릴때 잉어를 한번 뽑은적이 있는데 친구들이랑 실컷~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건 어쩐지 붕어라는 생각이... ^^;
그 와중에 미소는 다그닥다그닥 말 한마리 건졌네요~ ㅎㅎ
다들 아시죠?
펌프를 쥐었다 놨다 하면 앞으로 가는 말...
뭐가 그렇게 재미났던지...
그런것도 다 대물림이 되나 봅니다~ ^^
닭갈비 축제를 왔으니 닭갈비를 먹어야지요?
닭갈비도 도매로 물건을 대주는 집이 있어 그집 맛이 그집 입니다.
물론 직접 하는곳도 있겠지만 그닥 믿음이... +_+;;
그냥 사람 많은집을 가서 먹거나, 사람 없는집을 가서 대접을 융숭하게 받던가
둘중 하나를 택하시면 될듯 합니다.
물론 닭갈비의 친구인 막국수도 냠냠 하셔야지요? ㅎㅎ
그렇게 맛나게, 재미나게 쉬다온 3일간의 캠핑 후기를 마칩니다.
어릴때 엄마에게 혼 날줄 뻔히 알면서도 바닥의 고인물을 밟고 서로에게 튀기고...
시간이 얼마나 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열중해 놀던 기억...
다들 이런 기억 있으시지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엄마의 꾸지람 보다 더 재미가 있는 비....
그 비를 왜 이제는 자꾸 피하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우리 마음에 여유가 없어져서 그 "비" 라는 것을 잊고사는건 아닐런지...
여러분들도 비 소식에 너무 위축되지 마시고 즐겁게 떠나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비오면 미소랑 캠핑 가실래요? ㅎㅎ
이번주에도 즐거운 캠핑 하시기 바라며 이만 물러갑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뭐든 불편 하시다면
그것도 개인적 느낌이니 죄송하실 일은 없습니다.
그렇게 느껴 지신거라면 그런것이지요.
저도 좋아서 한 것인 만큼 불편 느끼신건도 각자의 주관입니다.
서로 마음 상하지 않을 만큼 자기의견을 피력 하실수 있는것 아닐까요?
불편하시게 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