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02
꺼내도꺼내도 계속 나오는 보물상자
그동안 안버리고 모아둔게 많기는 많다

어릴때부터 끄적이고 꾸미는걸 좋아해서
일기쓰는것도 좋아했다
그동안 모은 일기장이 많기도 많다
왜냐하면 끈기는 없어서 쓰다 마는 경우도 많기때문ㅋㅋㅋ
저중에 반은 끝까지 썼지만
반은 쓰다만것
하지만 쓰다만것들도 그 당시의 내 생각이나 일상들 주변환경들을 볼 수 있어서 버릴 수 없다

2009년에 누구랑 서울대공원에 갔을까
써니랑 강짱인가
엄마인가
대학동기인가


첫직장에 다닐때 작은 회사다보니 많은 업무를 맡아했는데
회계와 총무는 기본이고 영업과 제안서 업무, 디자인과 홍보까지 다 했어야했다
그중에 해봤던 캐릭터 만들기
전문가가 아니라서 조금 어설프지만 나름 열심히, 그리고 재밌게 했던거 같다
하지만 산수유권역도 떨어졌었다...ㅋㅋㅋ

누구니ㅋㅋㅋㅋㅋㅋ
나는 주변에 책을 읽으라고 책이나 책갈피를 선물로 주는 친구가 많다
내가 책을 어지간히 안읽긴하나보다
반성

첫직장 국민연금가입자증서
이때는 4대보험이라는걸 처음 들어서 국민연금 단어도 처음 듣고 신기했던 때다
지금은 지긋지긋하지만ㅋㅋㅋㅋㅋㅋ

이은결 마술쇼 기념
강짱이랑 강짱큰언니랑 나랑 젠틀맨이랑 한친구 더 해서 다섯명이서 봤었다
강짱 가족들끼리 보는거였는데 사정이 있어서 빠지게 되고 나한테 연락이 와서 내 친구였던 젠틀맨과 다른친구 한명 더 불러서 같이 봤던거였다
이때를 마지막으로 다른 한친구와는 빠이했지만
어쨌든 마술쇼 자체는 제대로된 공연으로는 처음 보는거여서 신기하고 재밌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ㅋㅋㅋㅋㅋ
이걸 갖고 있다니
사진에 눈빛은 마치 누군가 한명정도는 죽일꺼같은 비열한 눈빛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능 망했더랬지 휴 밥은 불고기로 맛있게 먹었는뎈ㅋㅋ
모의고사때보다 안나와서 낙담했었다

워드1급 수험표
워드는 정말 너무 쉽게 딴 자격증이다
수험표 보다는 사진에 눈이 간다
저 사진 대학교 학생증 사진이다(학생증을 여러차례 잃어버려서 재발급을 여러번 받았는데 그 중 하나, 3학년때인듯)
통통했던 시절이라 사진관에서 보정을 많이 해줬는데 어깨 줄여주신다고 밝게 처리하셨는데 어깨가 사라져있었닼ㅋㅋㅋㅋ어깨 없다고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난다ㅋㅋ

서나 따라 그냥 한번 봤던 9급 공무원시험
시험 준비하던 오빠놈보다 잘봐서 놀랐다
이 찍기운이 수능때 나왔어야했는데
으씨



대학 성적표들
안찢어버리고 갖고있었네...
홈페이지에서 확인 되는걸 왜 굳이 또 이렇게 우편으로 보내주는지 정말 모를일이다

한창 유행했었던 스티커 북ㅋㅋㅋㅋ
아주 어릴때 종이인형으로 옷갈아입히는거 많이했었는데
조금 커서 이걸 보고 또 신나가지고 사서 했었다

고등학교때 나름 공부한다고 다녔던 정진학원
단과로 국어도 듣고 영어도 듣고 수학도 들었었다
부족한걸 채우려고 했으나
결론은 수능 망함

음악캠프 방청권 이게 나한테 왜있지
지오디 한창 좋아할때 얻은건가
기억이 정말 하나도 안난다

고등학교때 내가 그린 그림
강짱하고 나하고 절친이었더랬짘ㅋㅋㅋㅋ
1학년과 2학년 거의 2년동은 등하교 같이 하던사이
강짱네 집에도 진짜 많이 갔었다


경수중 학생증
사진은 꼴보기도 싫어서 떼버린건갘ㅋㅋㅋㅋ

2006년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06년도이면 대학교1학년때인가보다
누구랑 갔을까 동아리사람들하고 갔나..

대학교 1학년때도 헌혈을 했었네

고3때 반친구들과 롤링페이퍼 느낌으로 4글자로 표현해주기를 했었다
수업중에 한듯

유일하게 넣었던 수시
근데 왜 광고홍보학부를 썼지...?

미술시간에 과제로 한 나 자신 표현하기

태어나서 처음으로 받은 청첩장
강짱 큰언니 결혼식
벌써 결혼한지 10년이 넘었구나
지금도 언니 카페에 종종 놀러간다
언니 제 결혼식에도 오세요

대학때 무슨 박람회 같은걸 갔었는데
거기서 PC로 그림그리고 인쇄해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지금은 웹툰이 흔한만큼 태블릿PC가 흔하지만
그때당시엔 신기해했었다


그동안 내가 써온 폰 모음
크고 나서는(술을 배우고 나서인가) 엄청 잃어버려서 다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모아놓고보니 나름 재밌다
이것도 차마 못버리겠네


명절에 완도 갔을때 무슨 섬에 들어갔었는데 그때 이것저것 주워왔었다
위에꺼는 동백꽃씨인가 그거 통째로인고 아래는 도토리랑 애기밤이랑 동백꽃씨다
그때는 배타고 들어갔는데 이젠 다리가 놓여서 차로 갈 수 있다
추억으로 간직했는데 이젠 버려야할때

2016년 슈퍼맨 대 배트맨 영화 상영할때
CGV에서 콤보를 사면 피규어가 있는 컵에 음료를 줬었다
좋다고 샀는데 슈퍼맨 얼굴이 ㅜㅜ...
버려야겠다

누가 해와 다녀와서 선물로 준건데
누구지
서나인가 젠틀맨인가 누구지
버려서 미안해 마음으로 간직할게

어디 여행가서 와인을 마시면 코르크마개에 펜으로 날짜랑 함께한 사람을 적고 보관했었다
나름의 추억

귀여운녀석
이거 내 기억이 맞다면 오빠놈 어린시절 옛여친이 준거 헤어지고 내가 가진 인형인데...ㅋㅋㅋㅋㅋㅋ

사진이나 메모 끼우는건데
정림다닐때 누가 선물로 준거다
잘쓰지 않아서 보관만 했었다

이건 못버리지
그냥 찍은거
감자랑 서나랑 강짱이랑 여행 다녀와서 준 기념품
이건 아직 기억나♡

ㅋㅋㅋ존귀탱ㅋㅋㅋㅋㅋㅋ
라이언이랑 어피치는 아이스크림케이크에 있던거고
미니언즈는 우유에 딸려있던거
무민도 음료였나 우유였나에 딸려있던거
캐릭터에 빠져서 자꾸 먹을꺼를 사대니
이래서 돈을 못모은다 내가ㅋㅋㅋㅋㅋ

그냥 보관중이던 캐릭터들
조화꽃잎 저거는 도언니 결혼식때 날린거 주워온거같은뎈ㅋㅋ
제주돌하르방은 누군가 제주도릉 다녀와서 준거고
키티는 핸드폰 이어폰 꽂는곳에 이어폰 안꽂을때 꽂는 녀석이다 저런게 유행했던 때도 있었다
보라색 고양이는 펜에 달려있던거 펜 다쓰고 못버리고 따로 떼서 보관한거
은색 곰돌이나 조랑말은 원래 목걸이 장식인데 목걸이는 잘 안쓰고 장식만 따로 보관한거
쵸파는 강짱이 일본여행 가서 사다준거인듯

키미언니랑 파주헤이리마을 갔을때 그 옆에 프로방스인가..암튼 가게 많은곳 가서 커플로 맞춘 시계다
빈티지하고 무지 예쁜데
내꺼는 어쩐일인지 끈이 자꾸 빠져서 결국엔 못쓰게 되었다

키미언니가 선물로 사준 목걸이
특이해서 좋아하고 잘 하고 다녔는데
고양이카페 갔을때 고양이하고 이걸로 놀아주다가 장식이 빠져버렸다 ㅠㅠ
언니 미안해요...

하쿠나마타타!
고등학교때 생일선물로 받은 도장들중 하나인데
귀여워서 여태 갖고있었다

관연이가 익선동 갔을때 키미언니랑 나에게 사준 드라이플라워 미니 꽃다발
마음이 참 고맙다

중학교때 짝꿍이 좋아하던 영국 가수인데
나도 같이 빠져서 한동안 엄청 좋아했다
CD도 하고 공연영상도 보고 사진도 모으고ㅋㅋㅋ
생각보다는 금새 흥미를 잃긴 했다







나는 오랫동안 god팬이다(사실 지금도)
중학교때 1집때부터 좋아해서 고등학교때 5집때까지는 진짜 맹렬하게 좋아했었다
팬카페도 활동하고 공연도 따라다니고
god사진으로 만들어진 팬카페명함도 진짜 많이 받고 나도 만들어서 뿌렸었다
팬픽도 썼었는데...이건 흑역샄ㅋㅋㅋ
그때는 방송도 본방으로 다 챙겨보고 잡지에 나왔다고 하면 다 사서 모으고 오려서 스크랩북 만들고
진짜 열정 넘쳤었다
그당시 너무 좋아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가 그때만큼의 마음은 아니지만 아직도 좋다
티비 나오면 챙겨보게 되고 앨범나오면 노래 찾아듣고
영원한 팬으로 남을꺼같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차마 버릴수 없다!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