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4 입춘대길 건양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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立春大吉 建陽多慶
입춘에 내거는 문구를 입춘방이라 한다. 대문이나 대들보, 천장 등에 좋은 뜻의 글귀를 써서 붙이는데 이를 춘축(春祝)이라 한다. 입춘방으로 많이 쓰이는 입춘대길, 건양다경(建陽多慶)은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하는 뜻이다. 이 외에도 국태민안, 개문만복래, 춘만건곤만복가 등이 있다. 그 외에도 환지를 마름모꼴로 하여 용자와 호자를 크게 써서 대문에 붙이기도 했다. 상중인 집에서는 하지 않았다. 조선시대에는 설날에 대궐에서 문신들이 지은 연상시 중에서 좋은 것을 뽑아 내전의 기둥과 난간에 붙였는데, 이를 춘첩자라고 불렀다. 6세기경 중국에도 입춘일에 합당한 문자를 써서 문에다 붙인다는 기록이 있어 오래된 풍습임을 알 수 있다. 출처 : 입춘대길 - Daum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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