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일 나훔 1-3장 니느웨와 나훔 선지자 p.87 23.3.26
멸망 선포 – 멸망 참상 – 명망 원인
“니느웨는 생길 때로부터, 물이 가득 찬 연못처럼 주민이 가득하였으나, 이제 모두 허겁지겁 달아나니, “멈추어라, 멈추어라!” 하고 소리를 치나, 뒤돌아보는 사람이 없다.” 나훔서 2:8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
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 나훔 1-3장까지입니다
요나 선지자와 나훔 선지자는 모두 앗수르에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 선지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150년전 요나 선지자를 통해 앗수르의 큰 성읍 니느웨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니느웨는 이후 하나님의 긍휼을 기대할 수 없을만큼 무거운 경고를 도외할만큼 죄악이 가득했습니다 따라서 나훔 선지자는 하나님을 대적하며 거스리는 자들은 하나님의 진노와 보복을 피할길이 없음을 아주 강력하게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나훔 선지자를 통해서 앗수르 제국의 완전한 멸망을 선포하십니다
오늘의 말씀 나훔 1-3장에 등장하는 성경지리 즉 공간은 니느웨(피의성) 바산 갈멜 노아몬 구스 애굽 붓 루빔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나훔입니다
나훔 1장1절 니느웨에 대한 경고 곧 엘고스 사람 나훔의 묵시의 글이라
나훔은 처음부터 니느웨에 대한 경고임을 밝히면서 시작합니다
니느웨는 합의라는 뜻으로 바그다드 북쪽 약 350키로미터 티그리스강 연안 지점에 있으며 비시 12세기부터 앗수르의 큰 성읍이었습니다
나훔 선지자는 그 니누웨가 물로 진멸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나훔 1장8-9절
1:8 그가 범람하는 물로 그 곳을 진멸하시고 자기 대적들을 흑암으로 쫓아내시리라
1:9 너희는 여호와께 대하여 무엇을 꾀하느냐 그가 온전히 멸하시리니 재난이 다시 일어나지 아니하리라
나훔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니느웨를 흑암으로 쫓아내실 것이라는 완전한 멸망을 예언합니다 범람한 물은 바로 앗수르 유적의 키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티그리스 강물이 니느웨를 덮고 그 위에 6미터나 토사가 쌓여 있었기에 니느웨는 오래토록 그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영국의 고고학자 레이어드가 1846년 발굴해 내기까지 니느웨는 2,500여년 동안 그 존재가 땅 속에 묻혀 있었던 것입니다 이미 앗수르 제국은 히스기야 왕 때에 예루살렘 성 공성전에서 18만 5천명의 군인들을 모두 잃고 앗수르왕 산헤립까지 암살되면서 그 힘을 잃기 시작했습니다
앗수르 제국은 다시 일어나 잠시 국력을 회복했으나 앗수르 제국의 시민들이 여기 저기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반란을 일으키자 이를 진압하기 위한 전쟁을 치루어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메디아가 앗수르와의 오랜 동맹을 깨고 바벨론과 손 잡고 앗수르를 공격하면서 결국 바벨론과 메디아 연합군에게 니느웨 성이 멸망하고 맙니다 다시 말해 앗수르는 비시 612년 메디아와 바벨론 연합군의 공격으로 니느웨가 먼저 함락 당하고 비스 609년 니느웨에서 옮겨간 수도 하란까지 함락당했으며 이 앗수르 잔당들은 비시 605년 갈그미스 전투에서 완전히 패하게 됩니다
이렇게 앗수르 제국은 520여년만에 완전히 멸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앗수르 제국이 멸망하기 전에 이미 나훔 선지자를 통해 멸망할 니느웨의 황폐함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2:6 강들의 수문이 열리고 왕궁이 소멸되며
2:7 정한 대로 왕후가 벌거벗은 몸으로 끌려가니 그 모든 시녀들이 가슴을 치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우는도다
(나 2:6-7)
니느웨가 공허하였고 황폐하였도다 주민이 낙담하여 그 무릎이 서로 부딪히며 모든 허리가 아프게 되며 모든 낯이 빛을 잃도다(나 2:10)
나훔선지자는 니느웨가 피의 도시 즉 포악과 거짓으로 가득했기 때문에 멸망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그리고 마술과 음행으로 다른 나라들까지 죄에 빠지게 했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이 망할 줄은 꿈에도 몰랐던 그들에게 종말은 급속하고도 갑작스럽게 다가왔습니다
여기에서 보이는 잔혹한 전쟁의 상황은 그 도시의 멸망이 얼마나 끔직한지를 가늠하게 해 줍니다 무력의 힘 만을 믿고 일어났던 앗수르 제국이 또 시다 바벨론의 공격으로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나훔 선지자를 통해 노아몸의 예를 들어 앗수르 제국의 멺방이 헛된 발이 아님을 말씀하십니다
3:8 네가 어찌 노아몬보다 낫겠느냐 그는 강들 사이에 있으므로 물이 둘렸으니 바다가 성루가 되었고 바다가 방어벽이 되었으며
3:9 구스와 애굽은 그의 힘이 강하여 끝이 없었고 붓과 루빔이 그를 돕는 자가 되었으나
3:10 그가 포로가 되어 사로잡혀 갔고 그의 어린 아이들은 길 모퉁이 모퉁이에 메어침을 당하여 부서졌으며 그의 존귀한 자들은 제비 뽑혀 나뉘었고 그의 모든 권세자들은 사슬에 결박되었나니
(나 3:8-10)
노아몬은 애굽 18왕조의 수도인 테베의 히브리식 지명으로 아몬 시내 성읍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노아몬은 아몬의 성읍 즉 애굽의 성읍 테베스 테베를 말합니다
노아몬은 나일강 유역에 있는 애굽의 대 도시로 니느웨보다 훨씬 더 지정학적 위치가 좋은 강력한 도시였습니다
노아몬은 구스와 애굽 동맹하여 도았는데도 앗수르의 아슈르바니팔왕에게 멸망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사실을 들어 니느웨 멸망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노아몬은 예레미야의 노에 아몬과 에스겔의 노아도 같은 곳입니다
계속해서 하나님께서는 무화과와 메뚜기 비유를 통해 앗수르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을 말씀하십니다
나훔 3장12절 네 모든 산성은 무화과나무의 처음 익은 열매가 흔들기만 하면 먹는 자의 입에 떨어짐과 같으리라
앗수르 제국이 멸망한 고대 근동 많은 나라가 손뼉을 칠만큼 기쁜 소식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오랜 세월 앗수르 제국이 제국 주의를 펼치면서 매우 잔인한 방법으로 식민지 민족들을 통치했기 때문입니다
앗수르 왕들의 교만과 잔인함이 어떠했는지 니느웨 발굴기에 실린 몇 앗수르 왕들의 어록들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슈르나시르팔 왕의 말입니다
짐은 잔인하고 전쟁에서 선두를 달리는 온 천하의 왕이며 -
굴복하지 않는 자들을 모두 짓밟아 버리고 온 세상 사람들은 내 손아귀에 넣었느니라
살만에셀왕의 말입니다 나는 온 백성의 태양이며 온 나라의 군조이다
티글랏 벨레셀왕의 말입니
내 손은 42개 나라들과 그 왕들을 정복했고 그들을 강력한 내 통치하에 눌러놓았다
산헤립 왕의 말입니다
나는 공포로 몸을 감싼 힘이 센 영웅이다
에살핫돈 왕의 말입니다
나는 모든 것을 삼켜 버리는 꺼질 줄 모르는 불이며 적군의 땅을 몽땅 파괴해 버리는 가차없는 무기이다
아슈르바니팔 왕의 말입니다
나는 들판을 피로 가득채우는 무시무시한 태풍이다
그러나 화려했던 니느웨 성은 순식간에 피의 성으로 바뀔 것입니다
악기 소리에 흥을 더해주던 잔치 소리는 사라지고 살육당하던 소리만 성안에 가득 넘쳐날 것입니다
왕과 귀족들은 죽고 그의 백성들은 도망갈 것입니다
죽어가는 니느웨 사람들을 보며 누구 한 사람도 그들을 도와 주지 않고 조롱만 할 것입니다
한때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던 그곳이 그들 자신의 교만과 악행으로 결국 폐허가 되어 다시는 재건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토록 무서운 재앙을 선고하신 것은 앗수르 제국이 다른 민족에게 행했던 잔인한 행동 때문이었습니다
제국의 시작도 멸망도 하나님께 속한 것으로 하나님의 의중을 파악하는 백성만이 하나님의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근본인 성경에 기초해야 합니다
소중하신 한 분과 오늘의 이 이야기를 꼭 공유해 주십시오 성경한권이면 충분합니다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