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국힘 및 그 전신에 총5번 공천 신청하여 5번 떨어졌습니다.
첫 번째는 2005년 대구 동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한나라당 공천신청하여 떨어졌고 추가로 공천신청 받는 형식으로 당시 유승민 전 의원 공천 받았습니다.
두 번째는 2020년 서울 송파갑 국회의원 선거에 미래통합당 공천신청하여 떨어졌고 김웅 의원 공천 받았습니다.
세 번째는 2022년 2월 서울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국힘 공천신청하여 떨어졌고 추가로 공천신청 받는 형식으로 최재형 전 감사원장 공천 받았습니다.
네 번째는 2022년 3월 서울 송파구청장 선거에 국힘 공천신청한 바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2022년 4월 경기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국힘 공천신청하여 떨어졌고 추가로 공천신청 받는 형식으로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 공천 받았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5월6일 예감하고, “인천 계양을”에 가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었죠.)
결과적으로 공식적인 것만 따져도 저의 국힘 계열 공천신청 승패는 5전5패입니다.
현재 공천개혁 이슈는 이런 저의 입장에서 볼 때, 이슈 및 논객 모두가 거의 코미디 수준으로 느껴집니다.
이런 저의 느낌에 다음과 같은 분들이 반박하신다면, 저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국힘 계열에서 저처럼 한 번도 공천 받지 못했고 6전6패 이상 하신 분이 반박하신다면, 말입니다.
그런데 한 번 이상 공천 받은 분들은 저의 이런 느낌에 대해 지적을 안 해주셨으면 합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저는 5전5패로 2005년부터 시작된 저의 정치 도전 일정을 마감할까, 아니면 2024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해볼까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했고 지금도 고민 중입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6전6패할까요?
5전5패가 영어로 ‘5 out of 5’이군요.
#정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