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만에 저녁모임 올려봅니다.^^
1차는 성북동길 골목에 있는 <과일까페58.4>에서 시작합니다.
물이나 첨가물 일체 없이 신선한 과일로 만든 착즙주스가 괜찮구요, 커피도 맛있게 뽑을 뿐더러, 사장님의 동생이 꽤 훌륭한 분으로 알려져 있어 이 집을 골랐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까페의 매력은 겉에서는 보이지 않는 다락방 같이 숨겨진 비밀 테라스가 멋지기 때문입니다.
더 더워지기 전에 한옥 기와지붕들이 보이는 예쁜 테라스에서 토요일 오후의 여유와 나른함을 즐겨보고자 합니다.
보통 저녁식사부터 바로 시작하다 보면 서로 잘 모르는 분들끼리 어색해 밥이 코로 들어가기도 하고, 서먹한 분위기에 적응 못해 혼자 말없이 야구중계나 보는 분도 계시고 하는 폐단을 없애기 위해 미리 식사전 워밍업을 하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ㅎㅎ
2차는 라이트급 스시전문점으로 대학로를 평정한 <현초밥>으로 갑니다.
예약이 안되니 약간의 웨이팅 각오하고 가야할 것 같아요.
2차까지는 음주 자제합니다.
3차는 맛동의 단골, 떡볶이 파는 술집 <딱지치기>에서 불토를 위한 시동을 걸어 보도록 하죠.
4차 이후는 물 흐르듯... 상황 봐서 진행하겠습니다.
이번 벙개는 오랜만에 10차 달성을 목표로 진군합니다.ㅎㅎ
1. 일시 : 6월 11일 토요일 5시
2. 장소 : <과일까페58.4>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출구 9분 거리)
3. 회비 : 1차 5천원, 2차 15천원, 3차 1/N
4. 인원 : 여러명
5. 참석 댓글은 공개로 해 주시고, 저와 전번 교환 없으신 분들만 비밀 댓글로 연락처 반드시 적어 주세요.
선착순이 원칙이지만 벙주확정자벙개입니다.
확정 여부는 최대한 이른 시간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모시지 못하는 분들께도 직접 연락드려 설명과 사과말씀 전하겠습니다.
다른 스케줄 잡으실 수 있도록 신속한 답변이 벙주로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