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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가로골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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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산지활용 스크랩 제목 : 오미자의 성장 및 재배법
용담(龍 潭) 추천 0 조회 41 14.08.29 17:4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제목 : 오미자의 성장 및 재배법
오 미 자
식물명 식물의 성상 재배환경 재배법
병해충 방제 수확 및 수확후 관리 생약의 특성과 품질
1. 식물명
식물명 : 오미자
한약명 : 五味子
학명 및 식물기원 : Schizandra chinensis BAILLON
이용부위 : 열매
2. 식물의 성상
가. 재배식물의 성상
오미자는 낙엽활엽성의 넝쿨성 다년생 식물로 중국과 우리나라의 태백산, 지리산 등 깊은 산속에서 자생하며 꽃은 자웅동주 단성화이고 잎은 새로 뻗는 줄기에서 호생 한다. 잎의 크기는 9×6.5㎝ 정도이며 계란형으로 끝은 뾰족하고 잎 가장자리는 둔한 톱니모양이다. 과실은 구형의 장과이며 8~9월에 결실하고 과색은 홍자색(성숙과)으로 지름 1㎝ 정도의 적색 공모양이다.
나. 동속식물
국내 자생종으로 흑오미자 (Schizandra nigra Max.)와 남오미자 (Kadsura japonica Dunal.)가 있으나 대한약전에는 오미자만을 생약재용으로 규정하고 있어 재배는 거의 없다.
다. 육성품종의 특성
2002년 등록된 품종으로 “청순”이 있다. 주요 특성으로는 가공이 용이한 다즙성이다.
3. 재배환경
가. 기 후
오미자는 내한성이 강하고 고온에 약하므로 여름철 고온을 피할 수 있는 중부이북의 중산 고랭지가 재배적지이며, 우리나라 주 재배지역은 전북 무주, 진안, 자수, 가원도 인제 등지이다. 양지식물이며 특히 화아분화기에 햇볕이 잘 들어야 꽃눈형성이 잘되고 암꽃의 비율이 많아지므로 다수확이 가능하다. 혹서기의 고온을 막기 위해 과원의 방향은 서북향이나 북향이 좋다.
나. 토 양
오미자는 천근성이므로 지하수이가 낮고 수평배수가 잘되는 지대에서 잘 자랄 수 있다. 토양공극이 많은 양토나 사양토로서 통기성과 보습력이 양호 하며 부식함량이 많은 토양이 적지이다. 토양 산도는 pH 6.5 정도이며,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하지 아니하여야 하며, 관수원은 농업용수 이상이어야 한다.
우리나라 전 지역에 재배가 가능하다. 이상적인 곳은 중산간 지역 반음지로 서북향의 서늘하고 경사도가 낮으면서 해발이 높을수록 생육이 좋다.
4. 재배법
가. 번 식
1) 종자번식
오미자 과실은 개화 후 125일경인 9월중 · 하순이면 성숙이 완료 되며, 이때 과실을 수확하여 과실에서 종자를 분리시킨다.
채종 후 상온에 저장하여 파종하면 발아가 되지 않는다. 휴면타파방법은 노천매장법과 저온저장법이 있으나 실용적으로 노천매장법이 이용 되고 있다. 노천매장법은 습윤한 모래와 종자를 10 : 1의 비율로 혼합하여 노천에 매장한다, 노천매장후의 종자는 140일 이상 저장시 배 성장이 완료되고, 노천매장중 적정 수분이 유지 되어야 한다. 파종적기는 3월중순~4월상순, 발아적온은 20~25℃이고, 파종 후 출현기간은 30일 이상 소요 된다
실생묘 생산을 위한 종자파종은 폭 120㎝의 육묘상을 만든 후 조간15㎝, 주간5㎝, 복토깊이는 1㎝로 파종 한다. 파종이 완료된 묘상은 짚으로 피복하여야만 토양수분유지, 잡초발생이 억제 되다. 포장 입묘율은 86% 정도이며 1년 동안 육묘 한다. 우량묘는 지제부의 줄기 굵기가 3㎜ 정도가 적당하다.
2) 분주 및 분근법
많은 묘종을 생산할 수 없는 단점이 있으나 모주의 특성을 그대로 발현하는 장점이 있다. 3월 하순에서 4월 상순에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굴취하여 심는데 지상부를 짧게 하여 심는다.
3) 접목번식
가) 대목양석
번식용 대목은 실생종자 번식요령에 따라 양성하며 접목에 적합한 대목의 굵기는 접목 부위인 지상 3~4절의 직경이 3mm 내외가 적당하다. 양묘 연한은 토질과 환경조건이 좋은 경우 파종 후 1년이면 가능하나 묘가 약할 경우에는 2년간 생장시킨 후 대목으로 이용한다. 2년생인 경우 대목 에서 발생하는 부정아제거와 대목양성 년수가 길어짐에 따른 노력이 많이 들고 토지 이용율이 감소하는 단점이 있다.
나) 접수관리
접수는 전년 생장한 건전한 1년지가 좋으므로 당년에 개화된 꽃을 제거하고 질소질 비료를 20% 내외 증비하여 충실한 가지를 육성하여 삽수로 이용한다. 또는 도장지를 접수로 이용할 수 있다.
다) 접수채취 및 저장
접목 활착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휴면기에 접수를 채취하여 저장하는 것이 좋다. 오미자는 3월 초순을 전후하여 눈의 신장이 시작되므로 접수채취 적기는 휴면유지 비율을 감안해서 2월 하순경 삽수를 채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접수 굵기는 직경 3mm 이상인 가지가 알맞고, 접수당 1개의 눈을 붙이되 접수길이는 5cm로 절단한 후 절단면은 도포연고를 말라준다. 조제된 접수는 수분을 함유한 모래(왕사)에 충진하여 0~4℃의 저온에 저장한다.
표. 대경지황의 생육특성 및 습해저항성 (작시, 1998~‘99; 지적, 2000~’02 )
채취시기 저장기간(일) 접아의 상태 접목율
휴면유지 눈 신장 눈 부패
2월15일 45 74.4 5.0 20.8 43
3월 1일 30 88.2 5.3 6.8 65
*저장시 접수는 휴면중인 개체만 선별저장
라) 접목
접목적기는 3월 하순 이후 5월 상순까지 가능하나 늦어질 경우 접수의 활력이 떨어지므로 접수채취 후 1개월 내외인 4월 초순의 따뜻한 날에 접목하는 것이 좋다. 접목방법은 대목을 지상 3cm(1~2절)내외 부위를 절단하고 중앙부를 수직으로 1cm 정도를 절개한 후, 준비된 접수의 양면을 쐐기형으로 깍은 후 고정시키는 짜개접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마) 접목후 관리
접목 직후에는 기온이 낮고 공중 습도도 낮아 유합에 장해를 주므로 접목 후 5~6일간 접목상에 터널을 설치하여 보온과 보습을 유지해 주되 한낮 상내 기온의 급격한 상승에 대비하여 터널 상단부를 1~2m당 30cm씩 일(一)자 찢기를 실시하여 주는 것이 안전하다.
한편 접목 후 대목에서 발생하는 측지는 발생초기에 제거해주어야 유합율을 높일 수 있으며 고정비닐은 유합이 완료되는 6월 상순경 제거해 줌으로서 묘의 생육이 촉진된다.
바) 접목묘의 생육
접목 성공여부는 접목 후 20일경에 알 수 있고, 접수의 생장은 접목 1개월 후, 즉 6월~8월 사이에 급속히 생장하여 당년 가을까지 본포 정식이 가능한 굵기 3mm이상의 충실한 묘로 성장한다.
나. 개 원
1) 포장준비
오미자는 영년생 식물이기 때문에 한번 재식하면 한 자리에서 장기간 자라게 되며 뿌리가 수평으로 얕게 분포하므로 과원의 표토 20~30㎝부분은 pH조절과 물리성을 개선한 후 식재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미자 생육에 적당한 pH는 6.5내외이기 때문에 재배지 토양을 분석하여 중화량의 석회를 살포하고 1차 경운한 후 유기물(볏짚, 건조, 낙엽 등)과 화학비료를 넣고 심경하여 토양을 개량한다. 이 같은 포장관리는 재식 2~3개월 전에 마쳐 흙이 가라앉도록 해야 된다.
2) 정 식
정식시기는 오미자도 다른 묘목과 마찬가지로 생육이 정지된 늦가을이나 초봄이 정식시기이다. 유의해야 할 점은 오미자 재배지역은 중산간지이며 뿌리길이가 짧아 앝게 심어져 식재 후 한발 및 땅의 결빙에 의한 피해가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가을 식재시에는 11월중에 식재 한 후 뿌리가 건조되지 않도록 볏짚이나 흑색비닐로 피복 보습하고 멀칭해 주며 봄 식재시에는 3월 상 중순이 적합하다.
표. 대경지황의 생육특성 및 습해저항성 (작시, 1998~‘99; 지적, 2000~’02 )
수 형 보통지 비옥지
울타리식 250×25㎝ 270×30㎝
덕 식 270×30㎝ 250×40㎝
아치형 520×30㎝ 520×40㎝
오미자는 넝쿨성 식물이기 때문에 수형조성을 위해서는 유인틀을 설치해야 되며 재식거리는 수형조성 방법과 토양의 비옥도에 따라 달라진다. 오미자를 울타리식 수형으로 재배할 경우에는 열간 2.7m, 주간 25~30㎝ 간격으로 식재하면 적당하고, 덕식은 열간 2.7m에 주간 30~40㎝, 하우스 틀을 이용한 수형으로 재배할 때는 5.2m×주간 30~40㎝를 기준으로 식재하면 적당하다. 이 식물은 통기성 좋은 토양에서 생육이 양호하기 때문에 토양의 지하수위 높이 여부에 따라 심는 높낮이를 달리한다. 물 빠짐이 좋은 포장은 일반적인 나무 심는 방법대로 식재하고, 동일한 포장 내라도 배수가 안 되는 지점이나 점토함량이 많은 토양에 과원을 조성할 경우에는 지표면보다 10~20㎝ 흙을 모아 올려 심기를 해주면 습해를 줄일수 수 있다. 심을 위치가 결정되면 묘목을 놓고 완숙퇴비가 50%정도 섞인 흙을 이용하여 복토 후 답압하여 고정시키고, 묘목의 줄기를 지표부 20cm내외에서 절단하여 과도한 증산작용을 억제한다. 또한 묘목 식재 후에는 검은 멀칭이나 볏짚으로 피복 해줌으로서 한발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잡초발생을 막을 수 있다. 오미자는 잔뿌리가 많기 때문에 굴취시 뿌리가 공기중에 노출되면 건조피해를 받기 쉽기 때문에 묘목 굴취시 실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작업하고 굴취 즉시 소형 비닐봉지에 포장하여 줌으로서 상처나 건조를 막을 수 있다. 굴취 후에는 신속히 식재하는 것이 좋지만 기상의 악화나 작업계획의 차질로 인해 식재까지 기간이 길어지리라 예상되면 과습하지 않는 장소에 가식한다.
우량묘의 조건
① 묘목 지제부 주경의 굵기가 3mm이상일 것.
② 마디사이가 짧고 눈이 충실할 것.
③ 굴취 후 잔뿌리의 양이 많고 주근이 절단되지 않을 것.
④ 주경의 지제부에 잘록병 발생의 흔적이 없을 것.
다. 수형과 유인틀설치
1) 울타리식
울타리식 수형
울타리식 수형
산간지의 굴곡이 있는 포장에 설치가 용이한 수형이다. 유인틀 설치를 위하여 길이 2m내외의 철주나 콘크리트기둥을 준비한다. 기둥 설치간격은 열사이 2.5m, 기둥간격도 2.5m로 하여 지주 설치위치를 표시한 후 기둥의 30㎝정도를 땅속에 박아 수직으로 고정한다. 기둥의 설치가 끝나면 기둥과 기둥사이의 상단을 굵은 철선(10번선 연철)으로 연결하여 일자형의 틀을 만든다. 이 철선은 지주의 지지도를 향상시키며 줄기를 유인하는 유인선을 지지해야되기 때문에 가급적 팽팽하게 설치하는 것이 좋다. 상단 철선이 완성되면 신장하는 신초의 유인을 위하여 상단철선에 30㎝마다 가는 철사나 비닐끈을 맨 후 지면까지 늘어뜨려 신초의 지제부에 매어주거나, 오이망을 상단 철선에서 지표부까지 설치하면 신초가 감고 올라가는 지지대로 이용한다.
장 점 :
포장의 경사도나 굴곡에 관계없이 설치용이 설치 자재와 노동력이 적게듬 처음부터 주당 2~3 줄기를 유인하기 때문에 초기수량이 많음
단 점 :
광을 받는 휴반면적이 많아 잡초발생 심함 뿌리에서 발생하는 신초가 많고 생장이 빨라 과번무함 적기 전정하지 않으면 번무하여 수광과 통기가 나빠져 조기노쇠, 수량감소
2) 덕 식
덕 식
덕 식
울타리식보다 발전된 유인형태로 광이용효율이 높은 수형이다. 설치방법은 열 사이를 2.7m로 하고 기둥간격은 2.5m로 배치하여 고정시킨 후 각 지주간 상단을 울타리형 의 방법에 따라 정방형으로 고정시켜 틀을 조성한다. 틀이 완성되면 열간을 30㎝ 간격으로 보조철선(18번선)을 배치하여 덕을 완성시킨다.
이 수형은 성과기에 이르면 과실의 무게에 의해 덕의 처짐이 발생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정방형 틀의 중간지점에 보조철주를 하나씩 설치하여야 한다. 묘목의 식재와 유인은 울타리형과 동일한 방법으로 한다.
장 점 :
광 이용율이 높다.
수평생장하므로 정아우세가 억제되어 결실지 세력이 강해지고, 암꽃수 증가
전정을 통한 번무조절 용이, 통기성이 좋아져 노쇠가 지연됨
광투과 방지로 잡초발생 억제, 강우시 토양침식 방지 및 비료 이용효율 증대
단 점 :
설치비와 노동력이 울타리식 보다 증가한다.
착과량이 많으면 덕이 처져서 관리 및 수확작업이 어렵다.
눈이 많은 지역에서는 설해로 인해 틀이 붕괴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3) 하우스식
하우스식
하우스식
결실부위가 하우스틀 상단에 위치하기 때문에 덕식과 유사한 수형으로 열간의 거리를 넓혀 관리 인력이나 기기의 이동에 원활을 꾀하고 덕식에서 문제시되는 줄기의 처짐 보완을 위해 개발된 수형이다.
하우스식 틀의 자재는 직경 18~22㎜, 길이 8~9m의 아연관을 이용하여 하우스틀을 설치하되 하우스의 폭은 4.8~5.2m로 조정하고, 앵글 간격은 70㎝내외로 배치하며 중앙부 상단 최고 높이는 2m내외가 되도록 한다. 틀 설치가 끝나면 그물망을 틀 위쪽에 덮거나, 앵글사이에 지지 끈을 한줄씩 추가시키면 작업이 완료된다. 그러나 강설량이 많은 지역에서는 골재간격을 60㎝로 좁혀 설치하면 도복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묘목 식재는 앵글안쪽(하우스내부)20~30㎝지점에 식재함으로서 하우스틀 사이의 간격을 좁힐 수 있고 배수로 설치에도 유리하다.
장 점 :
설치자재구입 및 설치가 지주를 이용하는 것보다 비교적 용이하다.
신초가 하우스의 곡선을 따라 성장되므로 정아우세성이 억제되어 수세가 안정됨
줄기가 하우스상단 전면에 배치되므로 햇볕 받는 양이 많아진다.
경운기 등의 작업이 가능하므로 관리 및 수확작업능률이 향상된다.
지면이 햇빛에 노출되지 않아 한발의 피해를 받지 않는다.
단 점 :
포장의 굴곡이 심하면 설치가 어렵다.
라. 주지유인 및 전정
오미자나무는 생장이 빠르고 분지발생이 많은 식물이기 때문에 전정에 의한 번무 조절여부에 따라 수량과 수령이 결정되고 비료의 이용효율도 달라진다. 또한 수형을 조성하여 가지를 유인하기 때문에 유인하는 틀의 형태에 따라 생장력과 결실부위가 달라지므로 조성된 수형에 적합한 줄기의 유인과 전정방법이 이루어져야 한다.
1) 울타리식
이 수형은 줄기가 덕의 상단면에 이를 때까지인 정식 후 2~3년간은 울타리식 수형과 생장 및 결실양상이 유사하다. 그러나 줄기가 상단에 이르러 수평신장을 하면서 발생한 신초는 신장속도는 떨어지지만 절간이 짧아지고 가지 굵기가 굵어진다. 한편 최대 수량에 도달하는 시기는 식재 후 5~6년사이로 늦지만 울타리식 수형보다 수량이 많고 이후 결실연수가 증가하여도 균일한 수량을 나타낸다. 이 수형의 수량증가 원인은 덕 윗면에서 신장하는 줄기는 수평성장을 하기 때문에 정아 우세성이 억제되어 결실지가 충실하고, 줄기가 틀의 덕 상면에 배치되어 줄기와 엽에 받는 광량이 많아져 암꽃이 증가한다.
개원 초기에는 포기당 2개의 줄기를 신장시켜 초기수량을 올리고 줄기가 덕면에 이르면 한 줄기만을 남겨 덕 상면으로 유인한다. 덕 상면에 이른 원줄기에서는 다수의 1차 분지가 발생하는데 그중 영양상태가 좋은 2개의 가지를 선택 주지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배치시키되 원줄기와 간격은 20㎝내외로 배치하면 유인이 완료된다.
덕식의 주지유인 및 상단전정
덕식의 주지유인 및 상단전정
전정은 덕 상단의 수폭 조절을 위한 속음과 뿌리에서 발생하는 신초 절단전정으로 구분하여 실시한다. 덕 상단면의 번무가 시작되는 시기는 정식 후 3~4년경이다. 상단 면 번무의 기준은 엽 겹침이 5장 이상되고 수폭이 수직으로 20cm가 넘는 시기이며 그 이전의 번무는 거의 문제되지 않는다. 솎음정도는 번무가 심할 경우 원줄기를 포함한 3개의 줄기중 2개를, 약할 경우에는 1개를 절단하되 전정 위치는 원 줄기 기단에서 눈 2~3개를 남기고 절단한다. 절단부위에서는 새로운 신초가 발생하며 이 신초를 생장시켜 이듬해 결실지로 대체시킴으로서 번무 조절과 해걸이 방지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뿌리에서 발생한 신초는 개원 초기에는 발생즉시 제거하여 주지의 성장을 돕되, 덕이 완성되면 발생이 적어지고 성장도 느리기 때문에 상단 솎음전정시 제거하면 된다.
한편 과원의 수령이 오래되어 수세가 약한 나무가 발생하면 새로운 줄기로 갱신하는 것이 좋으며, 갱신기준은 줄기 표피의 부분적인 고사, 과실에 발생하는 화진의 증가, 과실의 왜화 등의 징후가 나타나는 나무이다. 이와 같은 증상이 발생할 경우 동일주 뿌리에서 발생하는 줄기 중 하나를 후보지로 양성하여 새줄기가 결실기에 이르게되면 오래된 줄기를 제거한다.
마. 시비량 및 시비방법
오미자의 생육시기별 양분흡수 양상은 5월하순까지 질소량이 많을 경우 초기 낙과율이 높아지고, 6월상~7월 중순까지 양분이 부족할 경우 과립비대가 적고 다음해 숫꽃 발생율이 높아 수량이 감소되며, 7월 하순이후~수확기까지 착과량이 많을 경우 비절 현상이 발생하여 착색이 불량해 진다. 3년생 주의 시비량은 요소 10kg, 인산 8kg, 카리 8kg가 기준량이다.
바. 본밭관리
1) 지주세우기
오미자는 덩굴성 식물로 50㎝정도 자라면 일조량 확보와 통풍을 위해 덩굴을 유인하는 지주를 설치해야 한다.
2) 잡초방제
정식 후 물을 준 다음 흑색비닐 등으로 피복하면 수분유지도 잘 되고 잡초발생도 줄일 수 있다. 약제를 사용할 경우 오미자에 적용되는 제초제만 사용하고 피복되지 않은 곳은 긁어주어 잡초를 방제한다.
사. 낙과원인 및 대책
1) 기상요인
7~8월 과습, 일조부족, 강풍으로 식물체의 수분이 증발될 때 낙과율이 높아진다.
2) 토양조건
배수불량 토양, 건조한 토양, 산성토양에서 낙과율이 높다. 대책은 적지선정 및 석회를 시용 하여야 한다.
3) 미량요소 결핍
마그네슘 결핍 증상은 잎에 황갈색의 반점이 생기며 낙과가 되므로 고토석회 20kg/10a, 황산마그네슘 5~6kg/10a을 시용 한다. 붕소 결핍증상은 위축현상이 발생되며 낙과가 심하므로 2~3년 주기로 붕사 3~4kg/10a를 시용 한다.
아. 노후과원 갱신법
오미자는 과원조성 후 4~5년이 경과되면 과번무, 줄기의 노쇠로 인해 수량이 급격히 저하 된다.
1) 노후 양상
나무 세력이 약해져 익년 결실지 굵기가 2.5㎜이하, 개화시 암꽃 비율이 15% 이하, 부분적으로 주지 고사주가 발생 하고, 송이당 과립수가 10개 이하로 감소 될 때가 과원노후의 판단기준이며, 기간이 경과 될수록 수량 감소가 심하기 때문에 빨리 갱신하는 것이 유리하다. 연중 갱신시기는 오미자 생육이 정지 되는 11월 이후부터 익년 2월중순 사이에 실시한다.
2) 갱신법
완전삭벌 후 솎음갱신법과 열간 윤벌갱신법이 있다. 완전삭벌 후 솎음 갱신법은 노후 된 과원 전체를 지제부 10㎝ 상단부를 전정한 후 발생하는 신초 중에서 건전한 줄기 1~2개가 유지되도록 솎음 전정 한다. 이후 관리는 신규 과원조성 시와 동일하게 한다. 열간 윤번갱신법은 열을 홀수열과 짝수열로 구분하여 교호로 지상부 전체를 완전삭벌 갱신법과 동일하게 삭벌하나 차이점은 솎음 전정을 하지 않고 지상부에서 발생하는 신초 전체를 결과지로 활용하며 3년 후 다시 전정하는 방법이다.
3) 갱신효과
갱신 당년에는 수확할 수 없으나 3년간 평균 수량은 갱신하지 않은 과원과 비교 하였을 때 2배 이상 증수 된다. 또한 건전한 결과지 생성으로 과실의 크기, 송이당 과실수가 증가 되는 효과가 있다.
5. 병충해 방제
가. 병
1) 점무늬병
가) 병원균 및 병징
점무늬병 병징
점무늬병 병징
Phoma sp.에 의해서 발병된다. 잎과 잎자루에 발생하여 생육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히는 병해이며 발병 초기에는 갈색의 소형반점을 형성하나 병이 진전되면서 병반이 커지고 융합되어 회갈색 대형의 원형 또는 부정형 반점을 형성한다. 병반 내부에는 동심윤문을 보이며, 오래된 병반에서는 흑색 소립의 병포자가 발생하고, 병은 지상부의 하위엽에서 발병하여 상위엽으로 진전한다.
나) 전염경로 및 발병시기
고온다습한 조건이 되면 병발생이 증가한다. 발병시기는 6월 초순부터이나 최성기는 8월 하순~9월 순이다.
다) 방제방법
수관이 번무하고 세력이 약한 포장과 과도한 결실이 이루어지는 과원에서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에 전정을 통한 번무억제와 적정량의 결실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현재 등록약제가 없으므로 재배관리 중점으로 방제 한다.
2) 탄저병
가) 병원균 및 병징
병원균은 Colletotrichum gloeosporioides 이다. 점무늬병의 병징과 발생시기가 유사하며 한 병반에서 두가지 병원균이 동일하게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구별되는 특징으로서는 점무늬병은 병반이 둥근 형태를 나타내나 병반의 형태가 부정형이고 결각을 형성한다.
나) 방제방법
점무늬병에 준하여 방제한다.
3) 열매부패병(푸른 곰팡이병)
가) 병원균 및 병징
열매부패병 병징
열매부패병 병징
병원균은 Pseudomonas sp.이다. 병징은 발생초기에는 종피에 갈색반점이 나타나 확대되며 진전되면 과방 전체로 번지고 과방색은 암흑색이 되며 성숙되지 못하기 때문에 수량감소가 심하다.
나) 전염경로 및 발병시기
8월 중순 이후 과실이 착색되는 시기에 열매와 과병에 발생한다.
다) 방제방법
주로 노후화된 포장에서 발생이 심하다. 재배적인 예방법으로서 매년 전정을 시행하여 건전한 수세를 유지시키고 수령이 4년 이상 된 나무는 새로운 줄기로 교체하여준다. 또한 번무하거나 점무늬병과 탄저병 등이 발생되는 포장에서 발병이 심하기 때문에 과원관리를 잘해야 한다.
4) 흰가루병
가) 병원균 및 병징
흰가루병 병징
흰가루병 병징
병원균은 Microphaera sp. 이다. 잎과 열매에 발생하며 발병초기에는 흰색 소반점이 형성된 후 급속히 확산되어 진전되며 나무전체에 밀가루를 뿌려놓은 것처럼 보인다. 방제하지 않을 경우 식물체가 약화되어 수량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
나) 전염경로 및 발병시기
고온 건조할 경우 발병 및 확산이 잘 되며, 6월 중하순부터 발생한다.
다) 방제방법
식물체를 튼튼하게 관리하여 병에 대한 저항성을 키우도록 과원을 관리한다.
나. 해 충
1) 뽕나무 깍지벌레
가) 피해해충 및 피해증상
흰색 또는 회백색으로 암컷은 둥근모양이고 숫컷은 길쭉한 모양이다. 암컷은 직경이 2.0~2.5㎜인 원반형이고 암 성충 깍지속의 몸은 등황색이다. 수컷은 유충기에 1.2㎜정도의 흰 막대 모양이지만 다 자라면 몸길이가 0.6㎜ 내외가 되며 한쌍의 투명한 날개가 돋아난다.
피해 증상은 지름 1cm내외의 흰색 깍지덩이가 관찰되고 줄기와 가지는 거친 밀가루를 뿌린 듯이 희게 보인다. 나무의 줄기와 잎에 부착하여 흡즙하므로 피해를 받은 나무는 수세가 약해저서 조기 낙엽되며 심하면 말라 죽는다.
나) 생활사 및 발생시기
월동해충으로서 알로서 부화하여 년 2회 발생한다. 첫 약충의 발생시기는 5월 중하순이고, 2회 약충은 8월 상중순에 나타난다.
2) 응애
가) 해충 및 피해증상
여름형 암컷성충은 0.4mm, 수컷 성충은 0.3mm내외로서 전체가 적갈색이고 몸 면에는 불규칙한 검은 무늬가 있다.
나) 생활사 및 발생시기
휴면 암컷상태로 월동하며 3월상순 이후 적갈색으로 변하여 산란을 시작하며, 년 수회~10회까지 발생한다. 흡즙 해충으로서 피해를 받은 잎은 백색의 탈피반과 붉은색의 응애가 관찰되고 피해가 진전되면 잎이 갈색으로 변해 조기 낙엽진다.
6. 수확 및 수확후 관리
가. 수확시기
개화 후 90일이 되면 과실이 연홍색으로 변하여 110일경에는 연적색을 나타내는데 이시기에 수확된 과실을 건조하게 되면 종피색이 갈색이나 연적색의 상품성이 없는 과립이 대량 발생한다. 120~125일경에 이르면 과피는 적색으로 변하고 과립이 말랑거리기 시작하는데, 과실을 이 시기에 수확한 것이 건물중이 가장 높다.
그림 . 오미자 등숙일수와 수량변이 (호시) 그러나 이 시기가 지나면 숙기가 지난 과방과 과립이 탈락되어 수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과실은 성숙이 완료된 이후 기간이 경과 될수록 탈과량이 증가하며 수확 작업시 능률도 저하된다. 또한 건조를 위해 건조기를 이용할 경우 수분함량이 많으면 전기나 유류 소모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수분함량이 낮아진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경영상 유리하다. 이러한 점을 고려했을 때 오미자는 개화 후 120~125일경에 수확하는 것이 적당하다.
그림 . 오미자 등숙일수와 수량변이 (호시)
그림 . 오미자 등숙일수와 수량변이 (호시)
나. 건 조
수분이 많은 식물체를 건조할 경우 건조일수가 길어지며 부패율이 증가하기 때문에 천일 건조보다는 건조기를 이용하여 신속히 건조하는 것이 유리하다.
오미자를 양건할 경우 15일정도가 소요되고, 음건할 경우 25일정도가 소요되며 24%정도의 과립이 부패한다. 그러나 열풍건조기를 이용하여 40~60℃로 건조하여 수분함량을 25℃이하로 감소시키는데는 24~72시간이면 건조할 수 있다.
한편, 열풍 건조시 유의할 점은 선반에 과실을 두텁게 층적하게 되면 건조시간이 과다하게 소요되기 때문에 건조기의 능력을 감안하여 쌓는 두께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며 설정온도가 높을 경우 상품율이 감소하므로 건조기 내부 온도 변화에 유의하여야 한다.
표. 건조기간별 소요기간 및 상품율 (호시)
건조방법 건조기간(일) 부패율(%) 상품율(%)
음 건 25일 15.2 84.9
양 건 15일 - 92.0
열풍건조40℃ 72시간 - 91.5
〃 50℃ 48시간 - 90.2
〃 60℃ 24시간 - 87.7
다. 저 장
건조된 오미자는 선홍색~적색을 나타내지만 저장기간이 경과할수록 과색이 흑갈색으로 변하고 선명도가 떨어지며, 8개월 이상 장기 저장 시에는 곰팡이 발생이 시작되어 상품성과 수량이 감소되기 때문에 저장기간에 따라 적합한 조건이 요구된다.
건조 오미자의 적색은 안토시아닌의 발현 때문이며 산화에 의한 색소가 침적되면 적색도가 감소한다. 적색도가 낮아지는 원인은 안토시니안 색소의 감소 때문이었으며, 그 변화폭은 포장재료와 저장조건에 따라 크게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표장재는 양파망이나 P.P마대가 미세한 공기의 유입은 이루어지나 안정된 포장재료이다. 비닐의 두께는 0.05㎜ 정도가 적합하다. 투명비닐과 흑색비닐과의 차이는 없으며 잘 건조된 종실일 경우 창고에 보관시 4개월까지는 색상의 변화가 거의 없고 6개월까지도 판매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색택유지가 가능하다.
라. 저장 장소
1) 실내보관
생활공간이기 때문에 온도가 높고 난방에 따른 온도차가 심해 갈색화가 빠르게 진행된다. 특히 양파망 등에 담아 저장할 경우 4개월이 경과하면 적색도가 건조직후 보다 60%내외로 낮아진다.
2) 창고보관
저장 초기(4개월까지)에 색도의 변화를 나타내나 이후 저장 8개월까지(5월말)는 변화가 극히 느리다. 그러나 이후 다시 빠르게 색도가 낮아진다. 저장 후 8개월까지는 저장이 가능하다.
3) 냉장저장
저장 후 10개월까지 색도의 변화가 거의 없어 가장 이상적인 저장방법이다. 그러나 농가에서 수확한 수량이 적고 기존의 다른 저장물량이 없을 경우 냉동기 가동이 정지되기 때문에 입고전 가동기간을 면밀히 검토하여 계약해한다.
표. 저장방법별 색도(colorimetry) 변화 (호시)
포 장 재 료 4개월 (98 .2) 8개월 (98. 6) 10개월 (98. 8)
실내 창고 저온 실내 창고 저온 실내 창고 저온
P.E 투명 0.05mm 13.8 15.6 18.1 12.6 14.3 16.2 7.3 8.1 15.7
P.E 흑색 0.05mm 14.2 16.4 17.7 12.1 15.2 17.4 10.7 10.0 17.2
P.E투명0.05mm+P.P마대 13.3 16.0 17.1 12.2 15.0 17.8 8.2 10.0 16.4
양 파 망 11.4 13.4 12.8 7.6 9.7 10.9 7.3 7.2 10.6
7. 생약의 특성과 품질
가. 한약재의 특성
이 약은 고르지 않은 구형~편구형을 이루고 지름 약 6 mm로 어두운 적색~흑갈색을 띠며 바깥면에는 주름이 있고 때때로 흰 가루가 묻어 있다. 과육을 벗기면 길이 2~5 mm의 콩팥모양의 씨가 1~2 개 들어 있고 그 씨의 바깥면은 광택이 있는 황갈색~어두운 적갈색이며 등쪽에 명확한 봉선이 있다. 외종피는 벗겨지기 쉬우나 내종피는 배유에 밀착되어 있다.
이 약은 약간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처음에는 시고 나중에는 떫고 쓰다.
나. 품 질
이 물 : 이 약은 과병과 그 밖의 이물이 1.0 % 이상 섞여 있지 않다.
회 분 : 5.0 % 이하

 

 

제목 : 오미자-성상 및 용도
성상 및 용도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박춘근
전화 : 043-871-5564
1. 성상
가. 식물학적 특성
오미자(Schizandra chinensis BAILLON)는 목련과(Magnoliaece)의 목본 낙엽성 덩굴식물로 주로 중국과 우리나라 태백산, 지리산 등에 자생하고 있다. 꽃은 단성화인 자웅동주의 이가화 식물이며 암꽃 꽃자루의 길이가 수꽃보다 2배 정도이며 꽃색은 백색~연적색 이다.
다른나무에 시계방향으로 휘감기며 신초는 농갈색, 굵기 4㎜ 정도, 절수는 27절, 절간장은 5.5㎝정도이며, 목질부는 녹백색이나, 지름은 1.2㎜정도이다. 과실은 9~10월에 성숙되며 홍적색의 장과속에 2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나. 종분류
오미자로 불리는 식물중에는 우리나라 남부 섬지역에 분포하는 상록성 덩굴식물인 남오미자(Kodsura japonica Dunal)와, 제주도에 분포하며 열매가 흑색을 띠며 익는 흑오미자(S.chizandra nigra MAXIM), 그리고 주로 약용으로 이용되는 오미자(S.chinensis B.)의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것들은 식물분류학상 품종이 다른 것으로 분류되지 않고 완전히 다른 종으로 분류된다.
다. 생육특성
오미자 열매는 5월 하순부터 비대되기 시작하여 9월 중순경 과중은 최고치가 되다. 종실의 생육은 6월 중순 종피형성이 완료되고 배유는 6월 중순부터 8월 상순 형성되며 과육은 8월 중순 적색이 되며 수확 최적기는 9월 중하순경이 적기이다.
2. 용도
가. 주성분
오미자에는 schizandrin(C23H32O6), gomisin A~Q, citral, citric acid, malic acid, 지방유, β-chamigrene 등의 주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성숙된 오미자에는 수분 84.2%, 지방 0.9%, 환원당 10.9%, 그리고 단백질이 1.1% 함유되었으며, anthocyanin의 함량은 168㎎, 유기산의 함량은 5.1%로서 citric acid 3.5%, malic acid 1.4%, 그리고 succinic acid 0.2%로 조성 되어있다.
나. 약리작용
약리작용으로는 중추신경흥분작용(中樞神經興奮作用), 진해작용(鎭咳作用), 거담작용(祛痰作用), 자궁수축작용, 항균작용(抗菌作用), 트랜스아미나아제(transaminase)의 저하작용, 혈압강하작용, 강심작용(强心作用) 등이 있다.
다. 용도
자양강장, 수렴성 해소양, 해주독약(解酒毒藥), 구갈약(口渴藥), 유정, 설사약 등으로 이용된다. 그 밖에 오미자차, 오미자쥬스, 오미자술 등의 건강음료로도 개발되어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참 고 문 헌

작물과학원. 1993~1998. 시험연구보고서.
대한식물도감. 1979. 향문사.
대한약전 외. 1988. 한약(생약)규격집주해서. 한국메디칼인덱스사.
도해향약대사전. 1990. 영림사.
중국약용식물. 1983. 재배학.

 

 

제목 : 오미자-종자 추출물의 기능성
종자 추출물의 기능성
기관 : 전북농업기술원
성명 : 정기태
전화 : 063-833-1711

1. 항산화 효과

식품에 첨가되는 항산화제로는 BHA, BHT 등의 합성항산화제와 천연항산화제인 토코페롤이 주로 사용되고 있는데 합성항산화제는 높은 산화방지 효과와 경제성에도 불구하고 인체에 대한 안전성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토코페롤은 열에 약하며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다. 따라서 안전성이 확보된 새로운 천연항산화제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표 1. 오미자 종자추출물 분획용매별 항산화 효과 (전북농업기술원 : 1997~1999)

구 분

용 매 별 항 산 화 효 과(%)

클로로포룸

에틸아세테이트

부탄올

BHA

δ-토코페롤

산화방지율(%)

13.4

69.7

56.3

5.9

63.4

67.3


식품 가공원료로 사용하고 나머지 부산물인 오미자 종자의 메탄올 추출물의 에틸아세테이트 분획은 기존의 항산화제인 BHA나 토코페롤보다 높은 항산화력을 보였다.


2. 아질산염 분해효과

체내에서 아민류와 반응하여 발암성을 나타내는 니트로사민을 생성하는 아질산염의 분해 효과를 검토하였는데 pH가 증가함에 따라 아질산염 분해율은 감소하였으나 pH 1.2에서 거의 모든 분획이 분해율을 높게 나타내었으며 특히 부탄올 추출물은 모든 pH에서 가장 높은 아질산염 분해율을 보여 주었다.


표 2. 오미자 종자추출물 분획용매별 아질산염 분해율(전북농업기술원:1997~1999)

pH

용매별 아질산염 분해율(%)

클로로포름

에틸아세테이트

부탄올

1.2

84.1

98.4

98.9

57.4

3.0

35.1

83.5

94.7

40.5

6.0

0

48.4

61.8

18.6


3. 부패방지 효과

오미자 종자 추출물의 식품 부패균에 대한 생육억제효과를 방부제로 사용되고 있는 Sorbic acid와 비교하였다. 시험균주로 사용된 젖산균, 고초균, 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대장균 등 모든 균에 대해 기존의 Sorbic acid보다 우수한 항균효과를 나타내었다.

표 3. 오미자 추출물의 식품부패균 생육억제 효과 (전북농업기술원 : 1997~1999)

구 분

균주별 생육저지환 크기(㎜)

젖산균

고초균

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대장균

부탄올 추출물

13.1

14.2

12.4

12.4

13.0

Sorbic acid

12.7

13.8

12.3

11.3

11.2

주) 단위 : 생육저지환(㎜)

참 고 문 헌


김충기 외. 1994. 한국식품과학회지 26(6) : 690-695.

서권일 외. 농산물저장유통학회지 6(3) : 345-349.

이병환 외. 1991. 한국식품과학회지 23(2) : 205-211.

정은재. 1998. 한국식품영양학회지 11(4) : 426-430

최재수 외. 1993. 생약학회지 24(3) : 299-302.

 

제목 : 오미자-가공·저장방법
가공·저장방법
기관 : 전북농업기술원
성명 : 정기태
전화 : 063-833-1711
그림 1. 오미자 성숙광경
1. 건조
오미자의 1998년도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260㏊에서 141 톤이나 대부분 농가에서 천일건조되어 농협에 수매되거나 한약도매상에 의해 수거되고 있는 실정이다.
농가에서 이용하고 있는 천일건조방법은 날씨에 따라서 품질차이가 많고 건조시간이 길어 품질저하가 일어난다. 따라서 품질 변화가 없고 소비자의 선호성이 좋은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건조방법을 효율성 있는 것으로 선택해야 한다. 오미자의 건조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천일건조, 열풍건조, 동결건조에 의한 오미자의 품질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건조방법에 따른 오미자의 품질변화를 보면 건조 오미자의 수분함량은 천일건조 > 동결건조 > 열풍건조 순으로 높아 건조효율이 열풍건조에서 가장 양호하였으며 pH와 산도는 건조방법에 따라 큰 차이가 없었으나 열풍건조시 동결건조 보다 pH는 낮고 산도는 높았다. 환원당은 천일건조시 3.77%, 열풍건조시 11.02%, 동결건조시 10.12%로 열풍건조와 동결건조에 비해 천일건조에서 월등히 낮았고 조단백질 함량은 동결건조 > 열풍건조 > 천일건조 순으로 높았으며, 붉은 색소인 안토시아닌의 최대흡수 최정점인 520㎚에서 흡광도는 천일건조와 열풍건조에 비해 동결건조에서 0.78로 약 2.4~2.7배 높게 나타났다.
표 1. 건조방법별 오미자의 일반성분 (전북농업기술원 : 1995~1996)
건조방법 수분
(%)
pH 산도
(%)
환원당
(%)
단백질
(%)
흡광도
(520nm)
색도
명도 적색도 황색도
천일건조
열풍건조
동결건조
3.35
1.47
2.02
2.76
2.78
2.74
2.15
2.06
2.22
3.77
11.02
10.12
2.51
3.02
3.79
0.27
0.33
0.78
14.5
16.1
22.6
6.9
7.2
20.8

1.94
3.15
6.05

주) 천일건조 : 7일 양건, 열풍건조 : 50℃ 4일, 동결건조 : -50℃ 100 mmtorr 13일
건조 오미자의 색도를 보면 동결건조 > 열풍건조 > 천일건조 순으로 높았으며 동결건조에서 밝기, 적색도, 황색도 값이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였고 특히 적색도는 천일건조와 열풍건조의 약 3배 가까이 높아 오미자를 동결건조하면 붉은 색소(안토시아닌) 파괴가 적게 일어난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양질의 건조오미자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천일건조보다는 성분변화가 적은 열풍건조나 동결건조 방법으로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저장
건조오미자는 이듬해 수확기까지 장기간 저장하면서 판매하거나 가공원료로 사용하여야 하기 때문에 저장 중 성분변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저장조건을 맞춰주어야 한다.
천일건조, 열풍건조, 동결건조시킨 오미자를 25℃, 4℃, -5℃, -20℃에서 10개월간 저장하면서 저장온도에 따른 건조오미자 성분변화를 보면 건조방법이나 저장온도에 관계없이 외부로부터 수분을 흡수하여 수분함량이 증가되었고, 산도는 비교적 저장기간 중 변화가 없었고, 환원당은 다당류의 지속적인 분해로 저장 초기보다 함량이 증가되었으며 적색 흡광도는 어느 시점까지 계속적으로 증가하다 감소하였다.
저장온도에 따른 저장 후 성분은 저장온도가 낮을수록 환원당 및 흡광도가 높았으며 건조방법 중 동결건조 오미자가 저장 후 환원당 및 흡광도가 가장 높았다. 따라서 성분변화를 적게 하는 오미자 저장방법은 상온보다 저온 또는 냉동저장이 좋겠다.

표 2. 건조오미자의 저장온도별 색도 변화 (전북농업기술원 : 1995~1996)

저장온도
(℃)
천일건조 열풍건조 동결건조
명도 적색도 황색도 명도 적색도 황색도 명도 적색도 황색도
저장전
25
4
-5
-20
14.5
14.1
14.8
15.1
16.2
6.9
4.7
8.0
8.4
8.5
1.9
1.6
2.2
2.3
2.8
16.1
15.2
16.3
16.5
16.9
7.2
5.8
9.7
10.4
10.5
3.2
2.6
3.4
3.4
3.4
22.6
20.9
23.1
24.6
24.6
20.8
17.9
22.5
23.0
23.2
6.1
5.7
6.1
6.4
6.5
저장온도에 따른 건조오미자의 색도 변화는 천일건조, 열풍건조 및 동결건조 오미자 모두 25℃에서 8개월 저장 후 모든 색도 값이 저장전보다 떨어졌으나 4℃, -5℃ 및 -25℃ 저장에서는 약간 증가하였는데 특히 오미자의 색소를 나타내는 적색도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그림 2. 오미자 건조방법 및 저장온도별 8개월 저장후 품위
위 : 천일건조(A), 열풍건조(B), 동결건조(C)      
아래 : 저장온도 25℃(a), 4℃(b), -5℃(c), -20℃(d)   
건조방법별 오미자의 4℃에서 8개월 저장 후 외관과 열풍건조 오미자의 저장온도에 따른 품질비교는 그림에서 보듯이 밝기와 붉은 색은 동결건조 > 열풍건조 > 천일건조 순으로 양호했으며 천일건조 오미자가 변색이 많이 일어나 가장 어두운색을 띠었고, 열풍건조 오미자의 온도별 품질변화는 저장온도가 낮을수록 품질변화가 일어나지 않아 색택이 양호하였으나 25℃(상온)에서는 어두운 색으로 변하여 상품성을 잃어 건조오미자 저장은 저온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공원료로 생오미자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장기저장이 필요한데 저온(4℃)에서는 10일부터 부패가 일어나 9일까지 저장이 가능하고 냉동저장(-5~-60℃)시 1년 후 산도와 환원당은 감소하지만 적색 흡광도는 저장시보다 높아 색소함량과 외관상으로 볼 때 생오미자를 1년간 냉동저장이 가능하다.
참고문헌

김기재 외. 1997. 농업과학논문집. 특용작물연구논문집. 39(2) : 5-9.
농촌진흥청. 1991. 약초재배 표준영농교본. 7 : 93-95.
이정숙 외. 1989. 한국 식품문화화회지. 4(2) : 173-176.

집필 : 전북농업기술원 정기태 (전화 : 063-839-0392)

 

제목 : 오미자-오미자술 및 두부제조기술
오미자술 및 두부제조기술
기관 : 전북농업기술원
성명 : 주인옥
전화 : 063-839-0392

1. 오미자술 제조

우리 나라는 전통적으로 곡류를 원료로 발효시킨 곡주가 주류를 이루었으며 그 외에 과실, 수피, 화초, 종실 등을 이용해서 만든 혼성주 및 과실주가 있다. 1999년 주류 소비 패턴을 보면 맥주 1,595,804㎘, 소주 907,187㎘, 청주 33,680㎘, 리큐르 10,487㎘, 위스키 8,424㎘, 과실주 5,497㎘ 순으로 과실주의 소비량이 매우 적은데 이는 상품화가 미흡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오미자를 이용한 술제조는 침출주와 발효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침출주는 오미자 첨가량이 많을수록 유기산, 환원당 및 흡광도가 높았으나 7% 첨가구에서 맛의 관능점수가 높아 전체적 관능이 우수하였고, 침출 알코올 농도가 높을수록 pH는 낮아졌고 흡광도는 차차 감소되었으며 20~40% 농도에서 맛과 전체적인 기호도가 좋았으며, 설탕첨가 효과는 첨가 농도가 커짐에 따라 환원당과 흡광도는 증가되었고 pH와 산도는 차이가 없었으며 관능특성은 25% 알코올 추출시 설탕 2.5%첨가, 40% 알코올 추출시 설탕 5.0% 첨가할 때 가장 양호했다.

오미자 침출주 제조방법은 20~40% 알코올에 건오미자 7%와 설탕 2.5~5%를 첨가하여 3개월 이상 숙성시키는 것이 가장 좋다.

발효주는 건조 오미자에 물을 15배 첨가하여 추출한 액이나 생오미자일 경우에는 물을 2배 첨가하여 착즙한 액에 당도 24°Brix되게 설탕으로 조절하고 인산암모늄 0.2% 첨가하여 건조효모는 0.3% 또는 배양된 종모(효모) 5%를 접종하여 20℃에서 배양하면 된다.


표 1. 오미자 추출주 제조방법별 성분 및 품질 (전북농업기술원 : 1995~1996)

알코올농도
(%)

설탕첨가량
(%)

pH

총산
(%)

환원당
(㎎/㎖)

흡광도
(520㎚)

관능평가

25

0

3.12

1.54

13.41

1.427

2

2.5

3.09

1.56

22.40

1.433

4

5.0

3.12

1.22

23.29

1.143

3

10.0

3.08

1.77

27.64

1.781

2

40

0

3.37

1.55

15.41

1.461

2

2.5

3.37

1.56

20.78

1.421

3

5.0

3.36

1.49

22.87

1.419

4

10.0

3.34

1.45

25.21

1.405

2

주) 관능평가 : 1(나쁨), 5(좋음)



표 2. 오미자 발효주 최적발효조건 및 품질 (전북농업기술원 : 1995~1996)

발효조건

품 질

균주

과즙제조
(가수량)

질소원

pH

잔류당
(㎎/㎖)

알코올
(%)

흡광도
(520㎚)

관능

Saccharomyces
sp. CBS 10

건과(15배) 또는 생과(2배)

설탕 24°Brix

인산암모늄
0.2%

3.23

8.6

14.2

0.755

4

주) 관능평가 : 1(나쁨), 5(좋음)


2. 오미자즙 두부 제조

두부는 오래 전부터 다양한 요리로 식탁에 제공된 콩으로 만든 전통식품의 하나로서 흰색을 띠며 균일하고 부드러운 질감성을 갖는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두부 제조에 주로 사용되는 응고제는 화학첨가물로서 MgCl2, CaSO4, glucono-δ-lactone 및 CaCl2 등이 쓰이고 있으나 최근에는 경제 성장과 더불어 식생활의 다양화, 고급화 및 건강지향화로 인하여 화학물질 사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화학응고제를 오미자즙으로 대체한 두부제조가 이루어졌다.


표 3. 오미자즙 두부 수율 및 품질 (전북농업기술원 : 1996~1997)

응고제

수율
(g/300g)

물성
(경도,g)

색도

관능평가

세균수(cfu/g)

L

a

b

호기성

혐기성

오미자즙

421

217

84.6

2.1

12.0

4

4

3.5×102

3.0×102

간수(CaSO4)

452

278

88.6

2.1

15.7

4

3

2.0×103

1.4×103

주) 관능평가 : 1(나쁨), 5(좋음)


콩을 깨끗하게 씻어 약 15시간 물에 불려 콩무게의 12.5배 정도의 물을 가하여 분쇄기로 마쇄하여 두미를 만들고, 상기 두미를 100℃에서 5분 가열하여 여과포로 두유를 분리하고, 이 두유를 85℃로 맞추어 오미자즙을 0.9% 첨가한 후 베보자기를 깐 성형틀에 넣어 20g/㎠의 무게로 압착하여 두부를 제조하였다. 이렇게 제조된 두부는 맛, 색, 향 및 조직감이 뛰어난 효과가 있고 두부의 세균 양이 적고 pH가 낮아 관행 두부보다 저장성이 양호하다.


참 고 문 헌


김학정 외. 1995. 한국식품과학회지 27(3) : 323-328.

장학길 외. 1986. 농시연구논문집 28 : 85-88.

전기환 외. 1997. 한국식품과학회 729(3) : 476-481.

최상도. 1979. 매실주제조조건에 관한 시험. 진주농전논문집 17 : 51-57.

 

제목 : 오미자-오미자 종자추출물의 식용유지 산화방지효과
오미자 종자추출물의 식용유지 산화방지효과
기관 : 전북농업기술원
성명 : 주인옥
전화 : 063-833-1711
오미자는 음료나 차를 만드는데 많이 이용되는데 오미자를 찬물에 담가 하룻밤 우려내거나 미지근한 물에 불려 우려낸 다음 걸러서 한번 끓인다. 이와 같이 차나 음료를 만들고 남은 오미자의 씨를 분리하여 분쇄한 다음 물, 메탄올, 에탄올, 75% 에탄올, 에틸아세테이트 등의 용매로 추출하여 식용유지에 첨가하고 가열하여 산패를 유도해가며 오미자 추출물의 유지에 대한 산화방지 효과를 검토하였다.
그림 1. 오미자 종자 추출용매별 유지에 대한 산화방지 효율
그림 2. 오미자 종자 추출용매별 유지의 산패 유도기간
오미자 종자추출물이 첨가된 돈지와 대두유를 60℃에 저장하면서 과산화물가를 측정하여 산화방지효과를 조사하였을 때 돈지에 대한 산화방지효과는 뚜렷했으며 추출물 종류별로는 물추출물이 63%, 메탄올 추출물이 59%로 천연 산화방지제로 사용하고 있는 토코페롤 59%와 비교하여 양호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대두유에 대해서는 돈지보다는 처리효과가 크지 않았으며 에탄올 추출물이 25%로 가장 양호하였다.
이와 같이 오미자 종자추출물을 첨가하고 돈지를 산패시키는데 걸리는 시간을 추출물을 첨가하지 않은 무처리가 15일인 것에 비하여 물추출물은 24일, 메탄올 추출물은 21일, 에탄올 추출물은 19일로 최고 9일에서 4일간 연장되었다. 그리고 대두유에 대해서는 에탄올 추출물이 19일, 메탄올 추출물이 18일로 각각 4일에서 3일정도 연장되었다.

 

제목 : 오미자-병해충 방제
병해충 방제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박충범
전화 : 043-871-5560
1. 주요 병해충
오미자의 주요 병충해로는 점무늬병, 흰가루병, 푸른곰팡이병, 뿌리썩음병, 탄저병, 깍지벌레, 초파리류, 응애 등이 있는데, 흰가루병(白粉病)은 Microsphaera sp. 병원균에 의한 병해로서 잎과 열매에 발생한다. 발생초기에는 얇은 서릿발 모양의 곰팡이가 생기고 나중에 그 부분의 표면이 담황색의 점무늬로되면서 많이 발생하면 낙엽이 심하게 되고 식물체가 약화된다. 자낭각의 형태로 월동한 병원균의 자낭포자가 오미자에 침입한 다음 분생포자를 형성하여 피해를 많이 주는데 비교적 고온건조한 상태에서 발병이 잘 된다.
표 1. 병해충별 발생 상황
병 해 충 명 발병(가해)부위 발생(피해)정도
점 무 늬 병
흰 가 루 병
푸른곰팡이병
탄 저 병
뿌리썩음병
깍지벌레
응 애 류
초파리류
잎, 잎자루
잎, 열매
열매
열매
뿌리
줄기

열매
+++ a
++
++
+
+
+++ b
++
+
주) a(병) : + 발병주율 3%이내, ++ 3~30%, +++ 30%이상
b(충) : + 피해정도 소, ++중, +++대
푸른곰팡이병(靑黴病)은 Penicillium sp.에 의한 병으로 열매에 발생하는데, 처음에는 흰색의 균사가 발생하고 점차 진전되면서 푸른색의 분생포자가 많이 형성되고 이병된 열매는 후에 미이라상으로 부패된다. 이 병원균은 부생생활을 하다가 주로 상처를 통해 침입하므로 과실에 상처를 입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뿌리썩음병(根腐病)은 건실하게 자라는 나무와는 달리 잎의 색이 윤택이 없고 약간 시들어 가는 모습을 보이다가 지상부가 고사되는데 이병된 주는 즉시 캐내어 소각하고 토양소독을 실시하여 다른 곳으로 전염되지 않도록 한다.
2. 점무늬병의 발생생태 및 방제
오미자 점무늬병은 1993~1994년 2개년간의 조사결과 15~50%의 이병엽률을 보였으며 초발생기는 6월 초순, 최성기는 8월말~9월초로 6월초 발병후 장마와 고온 다습한 기후를 거치면서 피해가 심하여졌는데, 재배지형간에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밀식, 과번무한 곳에서 발병이 심하였다.
표 2. 오미자 점무늬병 발병현황
조 사 지 역 병 반 면 적 률(%)
6월 하순 7월 중순 8월 상순 9월 상순
장수군 장수읍(1993시험포)
" 천천면(3개포장)
무주군 안성면(1993시험포)
" 계북면(5개포장)
5
4
4
5
13
7
8
8
25
9
21
11
49
16
45
16
평 균 5 9 16.5 31.5
점무늬병은 주로 잎과 잎자루에 발생하는데 발병초기에는 갈색의 소형 반점을 형성하나, 병이 진전되면서 병반이 커지고 융합되어 회갈색 대형의 원형 또는 부정형 반점을 형성한다. 병반 내부는 동심윤문을 보이며, 오래된 병반에서는 흑색소립의 병포자가 발생하고, 강우나 바람에 의해 찢어진다. 병은 지상부와 하위엽에서 발병하여 상위엽으로 진전된다.
점무늬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으로는 Phoma sp.와 Macrophomina phaseolina가 분리 되었으나, 주로 Phoma sp.에 의한 것으로, 갈색의 구형 병자각과 방추형의 무색포자를 형성하며, 병원균은 식물의 병든 조직이나 토양속에서 균사 또는 병자각의 형태로 월동하고 병포자의 수매 또는 공기전염에 의하여 1차 전염원이 되는데 일반적으로 고온 다습한 조건에서 피해가 심하다. 한편, Macrophomina phaseolina는 검은색의 병자각과 소립균핵을 형성하였으며 포자는 타원형의 무색이었다.
3. 방제
오미자 점무늬병에 효과적인 방제 약제를 선발하고자 카바메이트계 살균제인 가벤다(마이코), 지오판(톱신엠)수화제와 유기염소계인 타로닐(타코닐)수화제, 트리아졸계인 비타놀(바이코), 마이탄(시스텐)수화제를 공시하여 실내에서 균사신장억제율 및 포자발아 억제율을 조사하고 포장시험을 통하여 약효 및 약해를 조사하였다.
실내 약제감수성 시험결과 30℃에서 접종 10일후 가벤다 수화제 표준농도 처리의 무처리 대비 균사신장률이 19.6%로 공시약제중 가장 우수하였으며, 전 공시약제의 표준사용 농도의 50% 약량에서도 포자 발아율은 0%를 보여 무두 우수하였다.
성엽의 병반면적률 및 신초의 병반진전률은 무처리에 비해 약제 처리구가 낮은 경향을 보였는데, 특히 가벤다 수화제가 낮았으며, 신초의 병반 진전률로 볼 때 새로운 잎에 2차 전염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방제가는 가벤다, 비타놀, 지오판수화제가 각각 67, 63, 62%로 그리 높지는 않으나 약해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6월초 발병 이전에 가벤다 수화제 등을 10일 간격으로 3~4회 살포하면 점무늬병 방제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표 3. 성엽 및 신초의 병반 면적율
처 리 약 제 병 반 면 적 률(%)
성 엽 신 초
6. 22 9. 2 6. 22 9. 2
가벤다 수화제
지오판 수화제
무 처 리
4.6
3.8
4.9
3.7
5.6
16
0
0
0
0.8
2.9
12.5
주) 약제살포일 : 6.22, 7.4, 7.15, 8.12
표 4. 약제 방제 효과
처 리 약 제 발 병 도 방 제 가 약 해
가벤다 수화제
지오판 수화제
비타놀 수화제
무 처 리
19
22
21
57
67
62
63
-
-
-
-
-
참 고 문 헌

식물보호연구 제8호. 호남식물보호연구회.
약용작물 재배의 실제. 오성출판사(장수군 농촌지도소).
주요약용작물 재배법. 농진회.
전북대 농대 논문집. 제 25편.

 

제 목 : 오미자의 재배와 이용


오미자는 넝쿨성 다년생 식물로, 열매는 지름 약 1cm 정도의 작은 공 모양으로 붉은빛을 띱니다. 열매의 맛이 단,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의 다섯 가지 맛이 난다 하는데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오미자는 남부 섬 지역에 분포하는 남오미자와 제주도에 분포하는 흑오미자, 그리고 약용으로 이용되는 오미자의 3가지 종류가 있는데, 각각 다른 종으로 분류됩니다.


오미자는 잔뿌리성 식물이므로 가뭄지대나 양지에선 잘 자라지 않습니다. 오미자를 재배하는 땅으로는 수분이 적당히 있고 부식질이 많은 모래참흙이 좋습니다. 오미자는 넝쿨식물이므로 지주대를 이용해서 줄기를 유인하는데, 그 방식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울타리형은 초기생육을 촉진시켜서 조기에 수확하기 위해 비교적 촘촘히 재배할 경우에 적당하고, 입체형은 표준거리로 심어 장기적으로 수확할 때 실시하는 방법입니다.


<인터뷰>


“오미자 하우스 재배방법이 기존 덕형이나 울타리형보다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내년도에 암꽃 발생률이 높아 많은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재배방법입니다.”


재배초기에 눈의 상태, 줄기의 발달, 줄기비대 정도를 보면서 가지다듬기를 해서 연약한 가지는 제거해 줍니다. 이때는 충실한 가지만 남기되 햇빛 및 통풍 등을 고려하여 다듬어 주도록 합니다. 2년생 덩굴을 4?5㎝ 남기고 다듬으면 많은 가지가 생겨 4년생부터는 단위면적당 수량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오미자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노화가 일어나 열매가 적게 열리므로 햇줄기로 대체하여 언제나 수량이 떨어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과실에 충분히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곁뿌리인 맹아지와 잡초를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오미자 친환경 재배를 위하여 잡초나 맹아지 관리를, 기존의 제초제 살포방법보다 선피나 볏짚을 피복했을때 좋은 효과가 나오는 것으로 연구되었습니다.”


개화 후 90일 가량 되면 과실이 연홍색을 띠고, 갈수록 붉은색이 진해집니다. 120?150일 경에 이르면 껍질이 완전히 붉은색으로 변하고 과립이 말랑거리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에 과실을 수확하는 것이 무게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건조할 때는 햇빛에 말리는 것보다 열풍건조를 시키는 것이 수분함량도 낮고 색소 파괴도 적습니다. 따라서 양질의 건조오미자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성분변화가 적은 열풍건조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인터뷰>

“오미자는 다섯 가지의 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미자라고 합니다. 다섯 가지의 맛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효과가 여러 가지로 많이 나타난다는 뜻이죠. 특히 폐에 작용을 해서 오래된 기침이나 여러 가지 폐의 질환에 효과가 있습니다. 오미자에 함유된 쉬잔드린이란 성분은 중국에서는 간염치료제로 개발되었을 정도로 간에도 효과가 탁월한 약재입니다. 그리고 뇌기능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 밖에 오미자는 열매를 말려 찬물에 담가 붉게 우러난 물에 꿀과 설탕을 넣어 음료로 마시거나 화채나 차로도 이용하고, 술을 담그기도 합니다.

 

 

제목 : 오미자-안정생산기술
안정생산기술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박충범
전화 : 043-871-5560
오미자는 목련과에 속하는 낙엽성 덩굴식물로 자양, 강장, 진해에 효과적인 한약재이며 수출유망 약용식물(1992. 95M/T)로, 최근에는 가공음료용으로 국내 수요도 크게 증가되고 있으나 재배상의 문제점이 많아 품질이 떨어지고 생산이 불안정하여 고품질 안정생산 기술개발이 시급함을 중시하고 농가재배포장을 중심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제점으로 ① 품종의 혼식, ② 미량요소결핍에 의한 낙화, 낙과 등 생리적 장해발생, ③ 무전정으로 인한 수령의 단축, ④ 수확적기 미구명으로 수량 및 품질저하, ⑤ 관행(양건) 건조에 의한 상품률 저하 및 강우시 과실의 부패 등이 소득감소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오미자 주산지역인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에 위치한 3년생 무주 재래종 포장을 선정하여 기비로 퇴비 1,000㎏, 계분 300㎏, 유박 100㎏을 2월말에 전면 시용한후 로터리하고, 개량제 시용이 오미자 수량 및 착과율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다음 표1과 같이 개량제를 처리하였으며 시험구 배치는 난괴법 3반복으로 배치하였다.
표 1. 개량제 시용량 및 사용시기
NO 개 량 제 시 용 량 시 용 시 기
1
2
3
4
5
6
7
무시용
용성인비
석 회
붕 사
석회+붕사
고토석회
고토석회+붕사
-
50㎏/10a
소석회 pH 6.5조절량
3㎏/10a
소석회 pH 6.5조절량+3㎏/10a
25㎏/10a
25㎏/10a+3㎏/10a
-
이른봄
이른봄
개화전 2~3주
이른봄 + 개화전 2~3주
이른봄
이른봄 + 개화전 2~3주
1. 개량제 시용에 의한 수량증대
가. 개량제 시용에 따른 생육시기별 착과 및 낙과율
개량제시용에 의한 착과정도에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용성인비, 석회, 고토석회 시용구에서 46.2~46.4개/㎡로 무시용 42.6개/㎡에 비해 다소 많았고 개량제 시용별 낙과정도는 무시용에 비하여 초기에는 석회 및 고토석회가 17.5~19.5%로 무시용(33.5%)에 비해 적었으며, 중기에는 개량제간에 큰 차이가 없었으나 후기에는 무시용에 비하여 석회+붕사 및 고토석회+붕사 시용구가 낙과가 적었다.
표 2. 개량제시용에 따른 생육시기별 낙과율
NO 개량제별 개 화 수
착과정도
(천개/10a)
낙과송이율(%) 수확시 착과
송 이 수
(천개/10a)
초 기 중 기 후 기
1
2
3
4
5
6
7
무시용
용성인비
석 회
붕 사
석회+붕사
고토석회
고토석회+붕사
42.6
46.4
46.4
39.6
45.0
46.2
42.5
33.5
34.0
17.5
26.0
24.0
19.5
27.0
39.5
45.5
25.0
30.5
29.0
27.5
33.5
46.0
50.5
34.5
39.5
32.5
39.0
37.0
23.0
23.0
30.4
24.0
30.4
28.2
26.8
나. 결과습성 및 수량
토양개량제에 의한 과실의 생육은 석회+붕사를 시용한 구가 다른 개량제에 비하여 오미자 과실의 크기가 크고 송이중도 무거운 경향을 나타냈다.
생과수량은 무시용(191㎏/10a)에 비하여 석회시용이 248㎏, 석회+붕사시용구가 236.5㎏/10a으로 24~30%의 증수를 보였으며 건과수량에서도 같은 경향을 보였다.
표 3. 개량제별 결과습성 및 수량
토양개량제 송이장
(㎝)
과 폭
(㎜)
송이당
과립수(개)
송이중
(g)
생과수량
(㎏/10a)
건과수량
(㎏/10a)
무시용
용성인비
석회
붕사
석회+붕사
석회+고토
고도+붕사
4.3
4.2
4.7
3.9
4.5
4.6
4.1
7.3
8.1
7.8
6.9
7.7
7.6
8.3
19.4
20.2
23.1
19.2
21.3
20.6
18.4
6.7
7.0
7.6
6.7
7.9
7.4
7.8
191.0(100)
179.0(94)
248.0(134)
179.0(94)
236.5(124)
224.0(117)
219.5(115)
45.0(100)
43.0(96)
57.4(126)
41.7(126)
55.8(124)
53.3(118)
51.2(114)
다. 토양 화학성의 변화
과실 수확후 토양의 화학적 특성변화를 측정한 결과 석회시용구의 pH가 5.9~6.2로 교정되었고, Ca함량은 시험전 토양 100g당 2.09㎖였으나 석회시용구는 8.82, 석회+붕사시용구에서는 7.46㎖로 다른 개량제에 비해 월등히 많았으나 유기물, T-N, 인산 등은 처리간에 차이가 미미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요약하면 소석회 및 고토석회를 pH 6.5내외의 조절량을 시용하면 무시용에 비해 낙과가 줄어들고(46%→33%) 수량을 24~30% 증수시킬 수 있었다.
그림 1. 석회시용(무시용 : 좌, 석회시용 : 우(pH6.5 조절량))에 의한 착과율 비교
2. 오미자 수확시기가 품질에 미치는 영향
오미자는 5월에 개화하여 9월 상순~10월 상순에 수확하므로 과실의 발육기간이 매우 긴 특징을 갖고 있다. 조기에 수확하면 건조후 색택이 좋지 않아 품질이 떨어지며 만기수확시 탈과가 심하여 수확시간이 많이 소요될 뿐 아니라 수량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다.
가. 개화후 일수별 과실의 발육특성
오미자의 개화후 일수별 과실발육 특성은 개화후 70일까지 과의 장폭 및 송이중이 급속히 증가하며 그후 원만히 성장하여 90일에 최고치에 달한후 생장이 완료되며 90일을 시점으로 성숙이 시작되어 성숙후 수확기가 지나면 일부는 탈과되며 남은 과실은 줄기에서 건조되는 성장과정을 거치는 작물이었다.
표 4. 개화후 일수별 과실의 발육특성
구 분 개 화 후 일 수
20
(5.30)
50
(6.30)
70
(7.20)
90
(8.9)
110
(8.29)
120
(9.8)
125
(9.13)
130
(9.18)
135일
(9.23)
과립폭(㎜)
과립수(개/송이)
생과중(g/송이)
건과중(g/송이)
2.2
29.5
0.54
0.05
5.3
23.2
2.26
0.31
6.5
21.0
4.15
0.64
8.8
20.7
6.95
1.15
8.6
20.3
7.41
1.36
8.6
19.9
7.25
1.60
8.1
19.7
6.02
1.52
6.5
18.9
4.44
1.36
5.6
18.4
2.23
1.15
나. 시기별 과실의 외관적 색택 및 형태변화
오미자의 성숙기이후 외관적 색택은 70일부터 연분홍색을 띄기 시작하여 120일에는 적색, 125일에는 농적색을 띄면서 과립이 물렁거리기 시작하는 시기가 외관적으로 판단할 때 수확적기로 판단된다.
표 5. 개화후 일수별 과실의 형태적 변화
구 분 개 화 후 일 수
90 110 120 125 130 135일
과실색택
외관적형태

연분홍색
팽 만

연적색
팽 만

적 색
팽 만

녹적색
과립을 누르면
약간 들어감
농적~적갈색
과립이 물렁거림

농적~적갈색
과립이 심하게
물렁거림
다. 수확시기별 수확시간, 작업시 낙과율 및 건조시간
개화후 125일보다 빨리 수확하면 수확시간이 적게 소요되나 건조시간은 81.6시간이 소요된 반면, 늦게 수확하면 이와 반대 경향이며 낙과율도 증가하여 135일경에는 21.5%의 높은 낙과율을 보였다.
표 6. 수확시기별 수확시간, 작업시 탈과율 및 건조시간 비교
구 분 수 확 시 기(개화후 일수)
90 110 120 125 130 135일
10a당 수확시간
탈 과 율 (%)
건 조 시 간
60.3d
0.3d
89.7a
44.2d
1.4d
83.4b
73.6c
2.5cd
81.6b
76.5c
5.6cd
81.6b
80.4ab
9.8b
72.3d
82.7a
21.5a
69.5d
주) DMRT Test : 5%
라. 수확시기별 수량
수확시기별 생과수량은 개화 90일째 277㎏으로 가장 높았으며 수확시기가 지날수록 감소하였는데 이는 수분감소의 원인으로 보이며, 건과중은 개화후 90일째 45.7㎏/10a에서 개화후 125일째 54.2㎏/10a으로 최대에 달하였다.
표 7. 수확시기별 수량
구 분 수 확 시 간(개화후 일수)
90 110 120 125 130 135일
생과중(㎏/10a)
건과중(㎏/10a)
건 물 비 율(%)
277a
45.7c
16.5
268a
49.2bc
18.4
242b
50.0ad
22.3
214c
54.2ad
25.4
165d
50.5b
30.6
81e
41.6a
51.5
마. 수확시기별 건조후 과실색택
오미자를 수확적기보다 빨리 수확하여 건조했을 때 갈색의 색택을 띄며, 늦게 수확하여 건조하면 흑색으로 변해 상품성이 떨어진다. 수확건조후 상품성이 높은 적색~농적색 비율은 개화후 125일경에 수확 건조했을 때 92%로 높았다.
이상을 종합하면 고품질 오미자생산을 위한 수확적기는 과실의 외관적 색택이 홍적색이고 누르면 약간 들어간 시기인 개화후 125일경이 가장 좋았으며, 이시기는 만기수확에 비하여 탈립이 적어(21.5→5.6%) 수량이 23% 증수될 뿐만 아니라 건조후 색택이 좋아 상품률이 92%로 높았다.
표 8. 수확시기별 건조후 과실 색택 분포
(단위 : %)
구 분 수 확 시 간(개화후 일수)
90 110 120 125 130 135일
갈 색
흑 색
적 색
농 적 색
고품질비율*
65
2
30
3
33c
30
3
50
17
67d
15
5
60
20
80c
3
5
65
27
92a
2
11
42
45
87b
5
25
5
65
70d
주) * 건조온도 및 기간 : 40℃에 3~4일 건조,
고품질 비율 (%) : 적색+농적색량/건조총량×100
3. 고품질 오미자 생산을 위한 건조기술
오미자는 과실을 수확후 건조하여 한약재료로 유통되는데 농가에서는 주로 양건에 의존하고 있어 건조시 비를 맞히는 등 관리소홀로 부패하는 사례가 많으며, 고온으로 화건할 때에는 흑변립이 많이 발생하여 품질이 크게 떨어진다.
가. 수분함량에 따른 부패립 발생 및 건조 소요일수
오미자의 수분함량에 따른 부패립 발생은 수분함량 50%인 오미자를 보관할 때 75.8%, 35%시 21.3%이었으며, 25%이하 건조시 0.2% 미만으로 부패립이 극히 낮아 장기 저장을 위한 과실 수분함량은 25%이하이었다. 또한 수분함량을 25% 로 낮추기 위한 건조방법별 소요일수는 양건이 15일이나 40℃로 화력건조할 때는 3일이 소요되었다.
표 9. 건조 소요일수
건조방법 양 건
(일)
비닐하우스 건조
(일)
화건 40℃
(일)
화건 60℃
(일)
화건 90℃
(일)
화건 90℃
2시간후 양건
(일)
건조소요 일수 15 18 3 1 10 3
나. 건조방법별 색태의 분포
건조 오미자의 이상적인 색택은 적색~농적색이며 이를 상품(上品)으로 취급한다. 음건과 비닐하우스 건조에서 부패과발생이 많았으며 화건 60℃ 이상에서는 흑변립 발생이 많아 품질이 저하되었으나 화건 40~50℃ 및 화건 90℃에서 2시간 건조후 3일간 양건시 상품률이 90% 이상을 보여 이상적인 건조방법으로 생각되어지며 양건할 때도 적색~농적색의 비율은 높지만 건조기간이 15일 이상 소요되어 불리하였다.
표 10. 건조방법별 색태 분포
건조방법 외 관 선 택 품질
부패립 연적색 적 색 농적색 흑 변
양건
음건
비닐하우스내건조
화건 40℃
화건 50℃
화건 60℃
화건 90℃ 2시간 후 3일간 양건
0
15.1
16.4
-
-
-
-
7.7
-
0
8.4
9.8
40.6
4.0
78.0
68.8
38.0
70.0
69.4
54.0
80.0
14.0
16.3
45.7
21.5
20.8
33.7
11.3
0


0
0
1.4
4.3







이상의 결과를 요약하면 고품질 오미자 생산을 위한 적정 건조방법은 40℃로 화건함으로서 흑변립 및 부패립 발생이 없으면서 건조일수를 양건에 비해 12일간 단축시킬 수 있다.
참 고 문 헌

김영상 외. 1990. 한국의 자생식물(목본류). 농진청. 128-129.
김재길 외. 1992. 최신 약용식물 재배학. 남산당. 335-337.
유수열. 1988. 약용작물 재배의 실태. 오성출판사 232.
정홍도. 1990. 주요 약용식물 재배 기술. 농진회. 93-98.

 

제목 : 오미자의 주요 재배기술
재배기술
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성명 : 박춘근
전화 : 043-871-5564
1. 재배적지
기후상으로 보면 우리나라 전역에 재배가 가능하나 이상적인 곳은 반음지로서 서북향의 서늘한 완경사지가 적당하고 강한 바람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계곡이나 방풍림이 있는 곳이 좋으며 7~8월에 강한 햇볕을 받지 않는 곳이 좋다. 토질은 수분이 적당히 있고 부식질이 많은 모래참흙이 좋으며, 잔뿌리성 식물이므로 가뭄지대나 양지는 생육이 좋지 않다.
2. 재배기술
가. 번식
번식은 실생, 포기나누기, 꺾꽂이 및 접목법 등으로 할 수 있으나 주로 실생 및 포기나누기법으로 하고 있다. 실생번식은 종실수확까지 오랜시일이 걸리는 단점이 있으나 대량증식이 가능하고 포기나누기번식은 좋은 방법이나 대량증식이 되지 않는 것이 단점이다.
(1) 실생번식법
가을에 수확한 종자를 모래와 섞어 노천매장하여 두었다가 이듬해 3월 중·하순경 파종하는데 모판은 물관리가 잘되는 곳을 택하여 10a당 잘 썩은 퇴비 3,000㎏과 닭똥 200㎏을 넣고 흙과 잘 혼합하여 1.2m의 두둑을 만들어 땅을 고른 다음 흩어뿌림하거나 줄뿌림한 후 흙을 덮고, 그 위에 볏짚을 피복하여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 아주심는 포기수는 1,000포기 정도이며, 이때 모판면적은 25㎡가 필요하다. 모판관리는 발아 후 볏짚을 걷어내고 건조하지 않도록 1주에 1회 정도 물주기를 해주도록 하며, 웃거름은 생육상태를 보아가면서 하되 8월 중순이후는 되도록 삼가해야 한다.
그림 1. 오미자 자화 및 웅화
(2) 포기나누기 번식
봄, 가을에 원가지에서 생긴 새끼친 포기는 뿌리를 붙여서 포기를 나누되 지상부는 30~50㎝만 남기고 잘라서 곧바로 심는다. 많은 분주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원가지를 잘라 성토하여 새끼치기를 조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나. 아주심기
(1) 묘목준비
실생묘는 가지가 여러 개 나오므로 굵은가지 1~2본만 남기고 잘라버린후 캐낸다. 캐낸 묘목은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곧바로 한때심기하고, 아주심을 때도 젖은 거적같은 것으로 덮어놓고 심어간다.
(2) 아주심는 시기 및 방법
아주심는 시기는 10월 중순~11월 상순과 이듬해 3월 중·하순경이다. 심는 거리는 토질과 지형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울타리, 밭둑에는 30~40㎝ 간격으로 심고, 산지에는 60~90㎝ 간격으로 심으며 밭에서는 두둑을 2m 간격으로 만들고 50~60㎝ 거리로 심는다. 심는 방법은 구덩이를 30~40㎝ 정도로 파고 잘 썩은 퇴비 3~5㎏, 닭똥 1㎏정도를 흙과 혼합한 후 뿌리를 잘 펴서 심는다.
(3) 거름주는 양 및 방법
아주심은 후 2년째부터는 봄에 일반 과수원과 같이 윤상시비한다. 웃거름은 6월 중순경 포기당 잘 썩은 퇴비 4㎏과 복합비료(17-17-17) 25㎏을 주고, 8월 상순경에 복합비료 25㎏을 한번 더 준다. 아주심은 후 3년째부터 열매를 맺으므로 이때는 인산 및 칼리질비료를 더 주어 열매맺힘을 촉진시킨다.
3. 관리
가. 지주세우기
오미자밭의 지주는 울타리형과 입체형을 만들지만 울타리형은 초기생육을 촉진시켜 조기수확을 위하여 배게 재배할 경우에 적합하고 입체형은 표준거리로 심어 장기적으로 수확할 때 실시하는 방법이다.
나. 가지다듬기
오미자는 아주심은 후 3년째부터 묵은가지에서 열매를 맺기 시작한다. 열매맺는 습성은 햇가지에서는 열매를 맺지 않고 2년된 줄기에서 열매가 맺으므로 전지법을 잘 알고 실시해야 한다.
가지다듬기는 눈의 상태, 줄기의 발달, 줄기비대정도를 고려하여 연약한 가지는 제거하고, 충실한 가지만 남기되 햇빛 및 통풍 등을 고려하여 다듬어 주도록한다. 또한 가을이나 봄에 2년생 덩굴을 4~5㎝ 남기고 다듬으면 많은 가지가 생겨 4년생부터는 단위면적당 수량을 높일 수 있다. 오미자는 수년이 지나면 노화가 일어나 열매가 적게 열리므로 햇줄기로 대체하여 언제나 수량이 떨어지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다. 열매떨어짐 방지
열매가 떨어지는 원인은 지나치게 습하여 물빠짐이 나쁘거나 가뭄이 심할 때, 산성토양 및 양분결핍에서 일어나므로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마그네슘결핍으로 잎에 황갈색의 반점이 생기면서 열매가 떨어질 때는 10a당 고토석회 20㎏을 주거나 황산마그네슘 5~6㎏을 뿌려주도록 하며, 붕소결핍이 되면 잎에 위축현상이 일어나므로 2~3년 주기로 붕사를 10a당 3~4㎏을 뿌려주도록한다.
표 1. 오미자 열매맺는 습성 (중국 약용식물 재배학 : 1979)
조사포기수 줄기연령 열매달린 줄기수 열 매 달 린 수
줄기수 % 열매수 %
5 2년생
3년생
1년생
40
3
1
90.9
6.8
2.3
507
9
1
98.1
1.8
0.1
4. 수확 및 조제
가. 수확
아주심은 후 3년째부터 수확할 수 있으나 수량이 적고 4~5년째부터 많은 수량을 기대할수 있다. 수확시기는 9월 상순부터 10월까지로 과실이 붉은색을 띠면 수확할 수 있지만 과피가 주름살이 질 정도에서 수확하는 것이 좋다. 미숙과를 수확하게 되면 건조하여도 상품가치는 물론 무게도 떨어진다. 수확은 가급적 맑은날을 택하여 아침 이슬이 마른 다음 열매에서 습기가 제거되었을 때 수확해야 품질이 좋다.
나. 건조 및 조제
(1) 화력건조
건조하는 도중 비를 맞게되면 썩거나 곰팡이가 생기어 색깔도 좋지 않고 품질이 떨어지므로 화력건조를 실시하는 것이 좋은데 이때 온도는 40℃ 정도가 알맞다. 화력건조시 온도를 너무 높이면 색깔이 검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2) 햇볕건조
햇볕에 말리면 약 1주일 정도 소요되는데 이때는 건조중 비에 맞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렇게 건조된 오미자는 종이봉지나 마대에 넣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고 습기가 있으면 곰팡이가 발생하므로 오래 보관시에는 수시로 관찰하여 다시 건조시켜서 보관하도록 한다.
참 고 문 헌

농업기술지. 1992. 제 3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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