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에는 뭐니뭐니해도 먹거리가 빠질 수 없습니다.^^
이번 장날에는 예전부터 푸른생협이 지원해주신 친환경 먹거리 시식, 이종우 회원님의 정성이 깃든 손두부 시식 및 판매, 남동희망공간의 대표 소모임 '희망양조장'이 마련한 전통주 시음이 이번에도 알차게 자리를 채워 주었습니다. 주전부리 삼총사 떡볶이, 떡꼬치, 솜사탕도 어김없이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죠. 특히 솜사탕의 인기는 어마어마했습니다. 장날의 시작부터 끝까지 길게 늘어선 줄이 줄어들 줄 몰랐고, 결국 세 시간 넘게 기다렸지만 못 먹고 돌아서는 아이의 투정까지 들어야 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먹을만한 먹거리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반영하여 이번에는 부침개, 샌드위치, 더치커피도 판매하였습니다. 품목은 늘어도 맛좋고, 안전한 먹거리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하다 보니 수익은 별 차이 없지만 먹는 재미를 더 많이 나눌 수 있어서 뿌듯합니다.
이번 먹거리 마당에는 '웃음꽃지역아동센터'의 자원봉사자들이 나서서 도와 주셨습니다. 이분들 덕분에 풍성한 먹거리 마당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그밖에 커피, 샌드위치, 솜사탕 판대, 생협 시식을 맡아 주신 함은성, 공해옥, 장안석, 이호준, 박현기 회원님, 동네 주민이신 오현아 님께도 무한한 감사 인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