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위성 · 김한돌
1992년 IBM사의 Simon, 1998년 노키아의 노키아 9000 등 초기의 스마트폰을 거쳐, 이동통신 기능에 카메라 기능, 음원 저장 및 재생 장치, 고속 고용량 data 접속을 통한 internet service 등이 추가된 현재 형태의 스마트폰이 등장한 것은 독자 운영체제 iOS를 기반으로 하는 2007년의 Apple iphone이 그 시초였다. 그 이후 범용 운영체제 Android OS 기반의 스마트폰이 2008년 출시되며 다양한 부수적 기능이 앱 (application software) 적용 형태로 경쟁적으로 추가된 스마트폰이 지속적으로 개량, 진화되고 대중화된 현재에 이르렀다. 이제 스마트폰이 없으면 일상이 불편한 시대가 되었다. 스마트폰으로 대변되는 이동통신 단말기의 기능이 다양화되고 심화되어 이제는 생활 곳곳의 문명 기기들을 연계하고 제어하는 하나의 중심 매개체가 된 것이다. 다변화되어 가는 이동통신의 기능과 그를 가능케 하는 단말기(device)와 통신망, 그리고 이들이 AI, Big data 등 신기술 군과 연계되어 펼쳐질 핵심 기술 조류의 대표적 동향은 다음과 같다.
세계 이동통신의 핵심 기술 동향
1) 저궤도 군집위성의 유행적 조류 케이블 통신과 셀룰러 통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상에 기지국 구축이 어려운 산간·오지 등의 통신 음영 지역을 줄이고, 바다 위나 극지방에서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지도록 하는 우주 인터넷(Space Internet)을 포함한 광의의 위성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 지구를 커버할 수 있을 정도의 많은 위성을 발사해 저궤도 소형통신위성에 의한 위성망을 구축하는 것은 하나의 큰 조류가 되어 왔다. 그러나 이에도 분명한 한계와 문제점이 내재한다.
2) ‘Mobility’와 ‘data rate’이라는 두 마리 토끼 이동성(mobility)과 높은 데이터 전송속도(data rate)의 동시 확보는 고효율 이동통신을 위한 이상적 요건이나, 이 두 요소는 공존이 어려운 상충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이의 적절한 기술적 조율이 시스템 구현상 필요하다.
3) TN과 NTN의 통합운용 및 통합 단말의 출현 지상망(TN:Terrestrial Network)에 기반하는 스마트폰과 위성망(NTN: Non-Terrestrial Network)을 활용하는 위성 폰(Satellite Phone)이 각각 별개의 독자 영역에서 운용되어 오던 양상은 이제 지구 전역의 global 동시 coverage를 표방하는 양 통신망의 연계 통합 운용과 지상 폰과 위성 폰이 결합된 통합단말기의 출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동향은 이동통신 사용 양태와 시장 구조의 전반적 변화뿐만 아니라, 향후 이동통신의 기능이 AI, 자율주행 등 신기술 구현에 긴밀히 연계되고 하나의 중심축을 담당할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iPhone, Huawei-Phone, PiPhone, 그리고 ‘SSP’
이미 출시된 Apple의 iPhone14, Huawei의 Mate50 등이 통합단말기의 선두 주자로서 시장의 반응을 타진하고 있고, Tesla가 올 연말 경 출시를 예고한 T PiPhone의 실현 여부에 community의 관심이 점증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의 하나로 AP위성은 2024년 중반 출시를 목표로 SSP(‘Smart Satellite Phone’)의 개발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폰의 platform에 위성통신 기능을 담당하는 당사 자체 개발의 modem chip을 실장해 구현하는 것이 개발의 핵심이다. 위성폰 mode 시 문자 송수신 이외에 음성 통화가 가능하다는, 경쟁사 제품 대비 뚜렷한 강점을 SSP는 보유하고 있다. 다음의 표는 대표적 통합단말기들의 주요 제원을 비교하여 예시한다.
필자소개
Drexel University Ph.D. (기계공학)
AP위성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