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원,식물원 여름
* 202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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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원
작성 : 이재익 시인/ 2022.7.24.
"내가 잘 하는 것은 감탄과 감동이다. 지금부터 좀 더 잘 하고 싶은 것은 말이다." 시인 신달자 님의 말이다.
나도 그렇다. 무더운 여름에 운신하기 쉽지 않는데 친구들이 와서 움직이고 말하는 일거 일동이 다 감동이고, 주위의 평범한 경치와 식물들이 다 생동감이 있고 아름답다.
"거북 살려!"
금강원 들어가면서 좌측 아래 연못 있고 분수도 있다. 한갓진 곳이라 뜸해진 발길에 심심해진 돌거북이 하는 말을 전한다.
"일일일야(一日一夜) 만생만사(萬生萬死)"
불교에는 '하루 낮 하룻밤에도 만 번 태어나고 만번 죽는다. ' 는 말이 있다. 이 순간을 최선을 다해 살아야한다는 의미다.
금강원 바위를 깨고 자란 소나무
야~앗~ 기합소리 들린다.
바위를 뚫고 자란 소나무
학정 다음 시의 모티브가 된 시의 탄생지이다.
<냇가에 작은 모래알>
이재익(학정)
해는 뜨고 지고
꽃은 피고 지고
사람도 오고 또 가네.
지는 해를 노을이 받쳐도 어둠은 오고
지는 꽃잎을 바람이 받쳐도 떨어지고
가야할 사람은 마음 주어도 소용없다네.
다만, 해 있을 때 땀흘리고
꽃 피었을 때 한 번 더 바라보고
만났을 때 진심으로 대하는 것이 인생인 것을.
하늘 아래 그 무엇이 영원하리오
산 마루에 큰 바위도
솔씨 하나 뿌려지고
봄바람 가을비에 젖고 젖어서
어느세월에 구르고 흘러
냇가에 작은 모래알이 된다네.
기와 한장에 쓰인 소박한 이정표
금강공원내 약수정사
금강공원내 약수정사
금강공원내 약수정사
민속예술 공연장
금강공원내 민속예술관 정문 조각
석각이지만 우리 춤사위로 덩더꿍 흥을 돋운다.
모감주나무
모감주나무
식물원
몬스테라
더운 날이지만, 식물과 허심탄회(虛心坦懷)하는 마음으로 걷는다.
* 虛心坦懷 ; 생각을 터놓고 말할 만큼 마음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고 솔직함.
마리안느
아이차카
칼라디움
칼라디움
관중
구즈마니아
구즈마니아
금계국
금계국
곡선의 아름다움
곡선의 아름다움
곡선의 아름다움
작지만 시원한 폭포가 있는, 유심(幽深)한 골자기가 있네. 여기를 지나는 순간 가분한(별로 힘들지 않고 쉬운) 기분이 든다.
연못가에 지붕이 있고 식탁이 있는 큰 쉼터가 있다.
푸른 하늘 흰구름 둥실
'夏雲多奇峰' (도연명 四時 중)
독일가문비
느티나무
명암의 대비가 선명하다.
시원한 수직감
외외(巍巍)하게 솟은 큰 나무를 따라 붙은 능소화 덩굴이 이 나무의 끝까지 타고 올라가 있다. 나무는 겁먹지 않고 의연하게 친구로받아들이는 듯하다.
적당히 공생했으면 좋겠다.
능소화
능소화 덩굴
능소화 / 일반 능소화보다 꽃이 길고 작다. 미국능소화
능소화(미국능소화)
능소화
달맞이꽃
실맨드라미
배롱나무
배롱나무
배롱나무
배롱나무
베고니아
베고니아
베고니아
균형잡힌 반송
수초
수초, 수련. 제철인데 왜 꽃은 없지?
잎이 경쾌하다.
피나물꽃
꽂들의 조화
영역의 구분이 분명하다.
아게라텀
아왜나무 열매
안스리움
안스리움/ 알로카시아
안스리움
안스리움(꽃) / 알로카시아(잎)
오동나무 잎이 씩씩하다.
원추리(왕원추리)
시원한 계곡수
세월은 유수와 같다.
️유수불부(流水不腐.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
️호추불두(戶樞不蠹, 문지도리는 좀 먹지 않는다. (여씨춘추)
식물원 폭포
식물원 폭포
식물원 폭포
일일초
일일초
제라늄
참나리
풍접초
하와이무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