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은 시대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소재로 각광받아 왔다. 가방부터 열쇠고리, 다양한 생활소품까지 가죽의 활용처는 무궁무진하다. 게다가 쓰면 쓸수록, 손을 타면 탈수록 깊고 풍부해지는 색감은 가죽의 고유한 매력이기도 하다. 초보자가 다루기에 까다로워 전문성이 요구되지만, 다양한 가죽 공방과 클래스가 생겨날 정도로 꾸준한 인기인 가죽공예에 KDIans가 도전했다.
한땀 한땀 정성으로 깁고,
오래 쓸수록
분위기도 깊어지는
가죽공예
원데이 클래스
가죽공예란?
동물의 가죽을 용도에 따라 가공하는 기술로, 가죽을 자르고 염색해 실생활품 그리고 장식용품을 만드는 공예이다. 가방, 파우치, 지갑, 열쇠고리 등 원하는 소품을 만들 수 있으며 소가죽, 양가죽, 악어가죽, 인조가죽 등 원하는 가죽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통가죽에 원하는 무늬를 새기고 조각하여 염색을 한 후, 한땀 한땀 바느질하여 완성한 통가죽 공예는 오래 사용할수록 뛰어난 광택과 질감이 표현되고 손때가 묻어 쓸수록 값진 소장품이 될 수 있다.
가죽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방수와 스크래치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화학처리된 것과 스크래치, 물이나 손때가 타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천연소재가 있다. 이번 KDIans가 클래스에서 사용한 가죽은 ‘베지터블’이라는 소가죽으로, 식물성 타닌 성분을 사용하여 무두질한 것이다. 가공이 많이 들어가지 않은 소재이기 때문에 소가죽 본연의 질감, 발색, 광택이 살아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부드러워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