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시 : 2021. 4. 15(목)
산행 장소 : 대구광역시 달성군 비슬산
산행 코스 : 유가사 주차장 - 수성골 - 병풍듬 - 비슬산 - 월광봉 - 조화봉 - 대견사 - 수성골 - 주차장
거리 및 시간 : 거리 10.84km, 시간 : 4시간 25분
비슬산 참꽃은 만개하였으나 엇그제 냉해로 모두 시들어버리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였다.
대견봉 부근 참꽃 군락지는 붉은 색을 띠고는 있지만 모조리 시들고 떨어져 버렸고,
천왕봉 부근에는 이제 올라오는 봉오리 마져도 시들어 안타깝기만 하였다.
유가사에서 수정골 - 비슬산 정상 - 조화봉 - 대견사 - 대견봉 -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을 시작한다.
유가사 전경
유가사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비슬산(琵瑟山)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도성이 창건한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부속 암자로는 비구니 수도도량인 수도암과 참선도량인 도성선원이 있다.
유가사 시방루. 등산로 이정표는 시방루 가운데 통로로 가도록 안내하고 있다.
유가사를 지나서 수정골로 가는 등산로 초입.
여기를 지나면 병풍듬으로 해서 천왕봉으로 오르는 코스와 마장재로 해서 오르는 코스, 대견봉으로 바로 올라가는
코스가 갈리게 된다.
초입의 유순한 등로
바위들이 마치 강물처럼 흐르는 모습을 띠고 있으므로 돌강 또는 바위강으로 불리는 암괴류. 비슬산 암괴류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천왕봉 오름길에 바라본 왼쪽 조화봉과 오른쪽 능선끝 대견봉이 기와집 지붕처럼 보인다.
천왕봉에서 마장재로 내려서는 유순한 능선
유가읍과 멀리 현풍읍이 보이고 오른쪽 계곡아래 유가사가 보인다.
왼쪽 분지에 비슬산자연휴양림
엇그제 추위로 이제 올라오는 봉오리까지 냉해를 입어 시들어 버렸다.
천왕봉 부근의 냉해를 입은 참꽃
천왕봉 정상
비슬산은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상북도 청도군, 경상남도 창녕군의 사이에 있는 산
높이는 1,084m이며, 최고봉은 천왕봉(天王峰)이고 그 다음이 대견봉(大見峰)이다.
1986년 2월 22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2003년 12월 13일달성비슬산암괴류(達城琵瑟山岩塊流)가 천연기념물 제435호로 지정되었다.
『유가사사적(瑜伽寺寺蹟)』에는 산의 모습이 거문고와 같아서 비슬산(琵瑟山)이라고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비슬산은 산꼭대기에 있는 바위의 모습이 마치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비슬산이라 불렸다고도 한다.
진달래, 철쭉, 억새풀, 울창한 수림과 어우러진 계곡이 장관이다. 용계천을 막아 조성한 가창저수지가 있으며,
그밖에 냉천계곡·홍등약수터·천명약수터 등이 있다. 용연사를 비롯해 유가사·소재사·용문사·용천사 등 많은 절이 있다
하늘금은 대구 청룡산과 앞산. 비슬산에서 청룡산을 거쳐 앞산까지 종주하는 코스가 있다.
피어보지도 못한 꽃봉오리
비슬산 천왕봉 정상
왼쪽 조화봉에서 오른쪽 대견봉까지 기와집 지붕처럼 보이는 능선 아래가 참꽃 군락지이다.
참꽃 군락지.
이정도로 남아있는 것만도 다행이다.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을터인데~
조화봉 강우레이더 관측소
대견사 쪽에서 바라본 참꽃 군락지와 뒤로 비슬산 천왕봉
냉해를 입었어도 그냥 떨어지기는 아쉬운지 시들은 꽃잎을 매달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
휴양림쪽에서 올라오는 전기차 정류소.
전기차 정류소에서 바라본 대견사와 대견봉
부처님바위
뒤에서 바라본 부처님바위
층층바위
삼층석탑
대견사쪽에서 바라본 대견봉
형제바위
상감상투바위
스님 두분이 독경하면서 불우이웃돕기 모금을 하고있다.
소원바위
뽀뽀바위
병풍바위
유가사쪽에서 올려다 보면 정상을 떠받치고 있는 거대한 능선이 우뚝 솟아있다.
밝은 날 오후에는 남쪽에서 비치는 햇빛을 받아 하얗게 빛이 나는 비슬산의 명소이다. - 안내판
기온은 낮아도 물소리는 시원하게 들린다.
비슬산 참꽃문화제
유서 깊은 사찰과 문화유적들이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비슬산 정상에는 백만㎡(30만평)에 달하는 참꽃군락지가 있다.
참꽃군락지는 해마다 늦은 봄이면 참꽃이 만개하여 진분홍의 천상화원을 만들어낸다.
비슬산과 참꽃에 관한 문화·예술 문화제인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매년 전국에서 10만 여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첫댓글 날씨가 따뜻해서 기온은 올라가고
꽃들은 시기보다 앞다퉈 일찍 개화하다 보니
심술궂은 꽃샘추위에 냉해를 입어 제대로 피워보지도 못하고 안타깝네요.아쉬움은 있지만 덕분에 이렇게라도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