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Καὶ εἶδον ἄλλον ἄγγελον ἰσχυρὸν καταβαίνοντα ἐκ τοῦ οὐρανοῦ περιβεβλημένον νεφέλην, καὶ ἡ ἶρις ἐπὶ τῆς κεφαλῆς αὐτοῦ καὶ τὸ πρόσωπον αὐτοῦ ὡς ὁ ἥλιος καὶ οἱ πόδες αὐτοῦ ὡς στῦλοι πυρός, καὶ ἔχων ἐν τῇ χειρὶ αὐτοῦ βιβλαρίδιον ἠνεῳγμένον. καὶ ἔθηκεν τὸν πόδα αὐτοῦ τὸν δεξιὸν ἐπὶ τῆς θαλάσσης, τὸν δὲ εὐώνυμον ἐπὶ τῆς γῆς,
『내가 또 보니 힘 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 그 손에는 펴 놓인 작은 두루마리(비블라리디온)를 들고 그 오른 발은 바다를 밟고 왼 발은 땅을 밟고』(개역개정)
『내가 보니 힘센 다른 천사가 구름으로 옷을 입고 하늘로부터 내려오는데 그의 머리 위에는 무지개가 있고 그의 얼굴은 해 같으며 그의 발은 불기둥 같더라 그가 손에 펴 놓은 작은 책을 들고 오른발은 바다 위에 왼발은 땅 위에 두고』 (헬라어 번역성경)
10장은 회개하지 않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를 의미한다. 앞의 네 천사와 다른 천사이지만, 천사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힘이 세다는 것은 권능을 받은 분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하늘로 부터 내려오는데, 단수하늘은 물리적인 하늘을 의미하나 여기서는 상징적으로 심령 속의 하나님 나라를 의미한다. 구름을 입었다는 표현에서 단수일 경우는 물리적인 구름이지만, 상징적으로는 여호와의 임재, 성령 등을 의미한다. 천사는 구름을 입었다는 표현은 하지 않는다.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에스겔 1장 26절에서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데 그 모양이 남보석 같고 그 보좌의 형상 위에 한 형상이 있어 사람의 모양 같더라." 무지개가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고 표현했다. "그 얼굴은 해 같고" 계시록 1장 26절에서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누가복음 1장 78절에서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해와 같이 빛나는 얼굴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 계시록 1장 17절에서 예수님의 발이 풀무불에 단련한 주석같다고 표현했다. 불기둥은 출애굽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연단을 받을 때 하나님이 불기둥으로 보호하시는 모습이다. "그 손에는 펴 놓인 작은 두루마리(비블라리디온)를 들고 그 오른 발은 바다를 밟고 왼 발은 땅을 밟고" 5장 1절에서 등장하는 두루마리는 복음을 의미하는 성경 책이다.
그러나 여기서 두루마리(비블라리디온)는 한 작은 책이나, 5장 1절과 같은 책이다. 요한계시록 5장 1절의 의미는 에스겔 2장 9-10절과 동일하다. "내가 보니 보라 한 손이 나를 향하여 펴지고 보라 그 안에 두루마리 책이 있더라 그가 그것을 내 앞에 펴시니 그 안팎에 글이 있는데 그 위에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이 기록되었더라." 에스겔 3장 1-3절은 요한계시록 10장 2절에서 말하는 작은 책을 의미한다. "또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발견한 것을 먹으라 너는 이 두루마리를 먹고 가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하라 하시기로 내가 입을 벌리니 그가 그 두루마리를 내게 먹이시며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를 네 배에 넣으며 네 창자에 채우라 하시기에 내가 먹으니 그것이 내 입에서 달기가 꿀 같더라" 에스겔 2장 9-10절과 3장 1-3절이 나뉘어져 있듯이 계시록에서도 5장 1절과 10장 2절로 나뉘어져 있는 것이다. 그러나 같은 성경 책이라는 것이다. 계시록 5장에 인봉된 두루마리가 6장 부터 인을 떼기 시작하여 펴놓았는데(완료) 계속 펴놓은 상태가 진행되는 모양이다. 그래서 두가지 두루마리는 같은 것을 나타낸다. 인봉된 책은 영적으로 열리지 않은 자에게 해당되는 성경책이나, 인을 뗀 성경책은 영적으로 열려있는 자의 성경책이 된다. "그 오른 발은 바다를 밟고 왼 발은 땅을 밟고" 땅과 바다는 온 세상을 의미한다. 바다와 땅을 밟았다는 것은 그가 성도가 딛고 서 있는 곳에서 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오른 발은 바다(이방인)에, 왼발은 땅(예루살렘 성전:유대인)이다. 회개하지 않는 유대인들은 왼발에 있다. 복음이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른다는 말씀을 표현한 것이다. 땅끝이 바다이고 이방이다. 복음의 무게 중심이 유대에서 이방으로 나가는 것이다. 먼저 유대인에게 복음이 전해졌지만, 그들은 받지 않았다. 그러나 이방 땅으로 가면 갈 수록 복음이 전해지고 그들은 복음을 받아들인 것이다.
3. καὶ ἔκραξεν φωνῇ μεγάλῃ ὥσπερ λέων μυκᾶται. καὶ ὅτε ἔκραξεν, ἐλάλησαν αἱ ἑπτὰ βρονταὶ τὰς ἑαυτῶν φωνάς.
『사자가 부르짖는 것 같이 큰 소리로 외치니 그가 외칠 때에 일곱 우레가 그 소리를 내어 말하더라』 (개역개정)
『그가 사자가 부르짖는 것 같이 큰 음성으로 외쳤더니 그가 외쳤을 때에 일곱 천둥이 자기 음성을 내어 말하더라.』 (헬라어 번역성경)
"사자가 부르짖는 것 같이 큰 소리로 외치니" 사자는 유대지파를 상징한다. 그래서 사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아모스 3장 8절에서 "사자가 부르짖은즉 누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겠느냐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즉 누가 예언하지 아니하겠느냐" 사자가 부르짖을 때, 일곱 우레가 소리내었다고 한다. 시편 29편 3-9절에서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우렛소리를 내시니 여호와는 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 여호와의 소리가 힘 있음이여 여호와의 소리가 위엄차도다 여호와의 소리가 백향목을 꺾으심이여 여호와께서 레바논 백향목을 꺾어 부수시도다 그 나무를 송아지 같이 뛰게 하심이여 레바논과 시룐으로 들송아지 같이 뛰게 하시도다 여호와의 소리가 화염을 가르시도다 여호와의 소리가 광야를 진동하심이여 여호와께서 가데스 광야를 진동시키시도다 여호와의 소리가 암사슴을 낙태하게 하시고 삼림을 말갛게 벗기시니 그의 성전에서 그의 모든 것들이 말하기를 영광이라 하도다" 여호와의 소리는 일곱번 등장한다. 일곱 우레 소리에서 일곱은 하나님의 일하심을 나타내는 완전수이다.
요한복음 12장 29-30절에서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시니 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천둥이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고도 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천둥이 우렛소리와 같은 단어이다.
4. καὶ ὅτε ἐλάλησαν αἱ ἑπτὰ βρονταί, ἤμελλον γράφειν, καὶ ἤκουσα φωνὴν ἐκ τοῦ οὐρανοῦ λέγουσαν· σφράγισον ἃ ἐλάλησαν αἱ ἑπτὰ βρονταί, καὶ μὴ αὐτὰ γράψῃς.
『일곱 우레가 말을 할 때에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 곧 들으니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말하기를 일곱 우레가 말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하더라』 (개역개정)
『일곱 천둥이 자기 음성을 내어 말할 때에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한 음성이 나서 내게 이르기를 일곱 천둥이 말한 그것들을 봉인하고 그것들을 기록하지 말라 하더라.』 (헬라어 번역성경)
번개 천둥 우렛소리가 등장하면, 하나님의 임재를 의미한다. 요한이 들은 소리의 의미를 깨닫고 기록하려고 했지만, 주님이 기록하지 말라고 하신 것이다. 그 이유는 10장 5절부터 설명된다.
5-6. Καὶ ὁ ἄγγελος, ὃν εἶδον ἑστῶτα ἐπὶ τῆς θαλάσσης καὶ ἐπὶ τῆς γῆς, ἦρεν τὴν χεῖρα αὐτοῦ τὴν δεξιὰν εἰς τὸν οὐρανὸν καὶ ὤμοσεν ἐν τῷ ζῶντι εἰς τοὺς αἰῶνας τῶν αἰώνων, ὃς ἔκτισεν τὸν οὐρανὸν καὶ τὰ ἐν αὐτῷ καὶ τὴν γῆν καὶ τὰ ἐν αὐτῇ καὶ τὴν θάλασσαν καὶ τὰ ἐν αὐτῇ, ὅτι χρόνος οὐκέτι ἔσται,
『내가 본 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세세토록 살아 계신 이 곧 하늘과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호티 크로노스 우케티 에스타이)』 (개역개정)
『내가 본 그 천사가 바다와 땅 위에 서서 하늘을 향해 오른손을 들고 영원무궁토록 살아 계시는 분 곧 하늘과 그 안에 있는 것들과 땅과 그 안에 있는 것들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것들이 창조하신 분을 두고 맹세하기를 더 이상 존재하지 아니하려니와』 (헬라어 번역성경)
맹세한다는 말은 반드시 이룬다는 것이다. 그런데, 맹세와 지체하지 않는다는 말이 연결된다. 지체하지 않기 때문에 기록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 시점에서 멀지 않았다는 것이다. 마태복음 24장 33-36절에서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이는 예루살렘 성전의 멸망을 의미한다. 이는 나아가 성도의 심령 속에 있는 옛사람의 성전도 의미한다. 출애굽 당시로 말하자면 가나안에 있던 여리고 성을 의미한다.
호티 크로노스 우케티 에스타이는 지체하지 아니하리라 라고 번역된 것은 오류다. 심판을 할 것이라는 표현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심판을 참으시는 분이시다. 호티는 왜냐하면, 크로노스는 이 땅에서의 물리적인 시간, 우케티는 더 이상 아니다 라는 것이다. 에스타이(미래시제)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이 땅에서 물리적인 시간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라는 것이다. 세상의 사람들이 악한 삶을 살고 있으므로 주의 심판이 임박했는데, 시간이 없으므로 말씀을 선포해서 빨리 회개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회개의 시간을 놓치면 마지막 일곱째 나팔이 불어지고, 종말이 오게 되는 것이다.
7. ἀλλ’ ἐν ταῖς ἡμέραις τῆς φωνῆς τοῦ ἑβδόμου ἀγγέλου, ὅταν μέλλῃ σαλπίζειν, καὶ ἐτελέσθη τὸ μυστήριον τοῦ θεοῦ, ὡς εὐηγγέλισεν τοὺς ἑαυτοῦ δούλους τοὺς προφήτας.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의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유앙겔리센)과 같이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개역개정)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들에 그가 나팔을 불기 시작할 때에 하나님이 자신의 종 예언자들에게 복음으로 전파된 것 같이 그 비밀이 밝히 드러내지리라 하더라.』 (헬라어 번역성경)
일곱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때를 의미한다. 마지막 일곱번째 나팔을 불려고 할 때, 하나님의 비밀이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이스라엘의 성전이 무너짐, 가나안의 여리고성의 무너짐, 성도의 심령 속에 있는 옛사람의 성전이 무너지게 되는 때를 의미한다. 그게 비밀이라는 것이다. 유앙겔리센은 복음으로 전파되었던 그 비밀이다. 그것은 바로 선지자들에게 전하게 한 복음을 의미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이 땅의 구원을 의미하는 것이다. 심판은 성도의 심령 속에 옛사람의 죽음이고, 구원은 새사람의 등장인 것이다. 심판이 도래했다는 말을 들을수록 사람들은 도리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때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그 때는 더욱 더 하나님의 복음의 비밀을 그들에게 선포해야만 된다는 것이다. 그들이라는 대상은 바로 기독교인들이다. 그들을 회개하도록 하고, 그들을 통해서 십사만 사천의 기도하는 성도가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기도의 힘으로 흰 옷을 입은 자들이 많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성도는 곧 옛사람의 성이 무너져야만 새사람의 성전이 세워진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복음이고 비밀인 것이다. 그래서 그 때 성도의 심령 속에 새하늘이 열리게 된다. 성령이 비둘기처럼 내려오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