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부터 현대까지 대전역의 변천사
구한말 무렵인 1905년 개업시작하여
지금까지 약 110 여년간 운영 중인 대전역
일제 강점 직전인 1905년 1월 1일부터 영업을 시작한 이후로
지금까지 110년간 운영이 된 역사가 깊은 역사중에 하나이다.
아래의 사진자료들은 개업시기인 1905년부터 시작하여
해방 이후 한국전쟁 및 2010년 이후 현재까지의 대전역 관련 사진들이다.
일제 강점기 당시부터 해방이 된 1945년까지 대전 중심점에서
우리나라 동서남북의 교통 요충지로서의 최대의 역할을 다했던
대전역 역사 건물과 그 이후의 약사 건물들의 모습으로
일제시대의 역사모습은 지금과는 다른 일본식 건축양식이다.
그럼 대전역의 역사를 자세히 알아보면
대전역은 일제의 식민지 자원 수탈과 대륙침략 계획에 따라
1905년 개통되었다. 1917년 한 해동안 대전역을 지나는 열차는
12편이었으나, 빠르게 운송량이 증가하였다.
역사는 1919년 대구 역사를 본따 개축되었다.
그 이듬해인 1920년에는 지하도가 개통되었다.
1920년에는 승객 수가 연간 15만 7천명이었으나
1939년에는 연간 114만 명으로 늘어났다.
해방 직후에는 교통의 중심으로
충청, 전라, 경상도의 사람들과 물자들이 모였다가 흩어지는 곳이었다.
한국 전쟁 초기에 대전이 20여일간 임시 수도가 되자
수많은 피난민이 피난을 왔다. 인구 10만 명이던 도시가
갑자기 100만 명으로 불어났는데 그 사람들은 열차 지붕에 매달려
대전역으로 들어왔다.
대전역은 대중 가요 대전부르스와 가락국수로 유명하다.
대전역 출구에는 대전부르스 노래비가 서 있는데,
1959년 최치수가 기차를 갈아타기 위하여 대전역 승강장에서
쉬고 있다가 얻은 감흥으로 곡을 창작하였다고 한다.
대전부르스는 1963년 영화 대전발 0시 50분에 삽입되어 널리 알려졌다.
1959년 당시 대전역은 경부선 뿐 아니라 호남선이나 전라선을
운행하는 열차를 탈 수 있었기 때문에 플랫폼은 항상 초만원이었다.
또한, 완행열차는 급행열차 통과를 위하여 항상 10여분간을 정차하였다.
그 시간 동안에 가락국수가 많이 팔렸다.
이는 당시 가격으로 1그릇에 30원을 받았는데 매우 인기가 있었다.
대전역은 피난민들과 여행객들의 추억이 남아 있는 곳이다.
대전역의 연혁
•1905년 1월 1일 : 영업 개시
•1997년 9월 30일 : 역 지하도 확장 준공
•2000년 1월 1일 : 지역 관리역 지정
•2003년 5월 15일 : 신 역사 준공
•2004년 4월 1일 : KTX 운행 개시, 통일호 폐지
•2006년 7월 1일 : 대전지역관리역이 한국철도공사 대전지사로 변경
•2007년 11월 1일 : 화물 취급 중지
•2009년 9월 14일 : 조직 개편으로 충남지사와 합병하여
대전충남본부로 변경
•2011년 12월 18일 : 11, 12번 승강장 완공, 현재 경부선 여객 취급 중
•2012년 10월 31일 : 9, 10번 승강장 완공, 현재 경부선 여객 취급 중
•2013년 2월 21일 : 대전선 경유 호남선 여객 열차 운행 중지
•2014년 1월 15일 : 경부선 상행 타는곳 9, 10번에서 5, 6번으로 변경
•2014년 3월 1일 : 대전역 출발 상행 타는곳 3, 4번으로 변경,
대전선 경유 호남선 여객 열차 운행 타는곳 1, 2번에서 재개
•2015년 4월 2일 : 대전선 경유 호남선 여객 열차 운행 중지
1. 일제 강점기 대전역의 모습.
1920년 후반 대전역.
1930년대의 대전역
1940년 초반의 대전역과 중기 기관차의 모습.
2. 한국전쟁 당시 폐허가 된 대전역
1950년대 초반 한국전쟁 당시의 대전역.
3. 1950년대 대전역
1950년 후기의 대전역 광장.
1959년 대전역사 준공기념.
4. 1960년대 대전역
1960년대 대전역과 중앙로.
1960년대 대전역과 대전역 광장.
대전역 부근에 있는 대전시 소제동 철도관사 창작촌 전경
기차가 잠시 정차한 사이 후루룩 먹는 재미가 쏠쏠했던
추억의 가락국수(오른쪽)도 연말부터 대전역에서 다시 판매될 예정이다.
(왼쪽 사진은 대전 성심당 빵집 1950년대 초기 사진)
5. 1970년대 대전역
1970년대 대전역과 대전역광장.
6. 1980년-1990년 대전역
1980년대 추석 열차 예매하려고
전날부터 광장에서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 대전시민들.
1990년대 대전역
7. 2010년 이후 대전역과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대전역 앞 광장에 설치된 대형 꽃시계(대전부르스 꽃시계) 주변에는
조그맣게 생긴 꼬마 증기기관차가 열심히 돌고, 또 돌고 있었다.
역사 바로 뒤 초고층 쌍둥이 건물이 바로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사 본사 건물이다.
2010년대 대전역과 한국철도공사 및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쌍둥이 건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