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선행의 동기
“모든 피조물에 의해 행해진, 행해지는, (앞으로) 행해질 모든 선한 일, 그리고 제가 행했던, 행하고 있는, 그리고 행할 모든 일은 우리의 가장 사랑스럽고 무한히 완전하신 아버지, 하느님의 가장 큰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OOCC, X, p. 57; STA, 16)
그의 영적 삶의 시작에서, 성 빈센트 팔로티는 자신의 영적 삶의 일반적인 지침을 스스로 선언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느님 체험의 추구와 성 빈센트에 대한 신적 권위 사이의 조약 또는 계약을 포함하며, 그 선언은 그의 영적 삶의 미래에 대한 전체론적 이해와 완벽을 위한 그의 모든 노력의 지침을 의미했습니다.
그 선언에서 성인께서는 하느님께 가장 큰 영광을 돌리려는 자신의 의도를 단호하게 선언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해 모든 일을 하려는 그의 소망을 의미하는 것에 국한되지 않고, 나아가 하느님에 대한 그의 사랑과 이 사랑에 대한 충실함을 선포한 것입니다. 성인께서는 열렬하게 하느님을 사랑했고, 가장 큰 영광을 하느님께 드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선을 행함으로써 그 사랑에 대한 그의 충실함을 나타내기를 원했습니다. 그런 방식으로성인께서 하느님께 영광을 돌림으로써, 성인은 하느님에 대한 그의 사랑과 신실함을 증거하셨습니다.
성 빈센트의 모든 영적 삶은 하느님께 영광을 돌리려는 지향에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성인의 모든 선행의 동기는 오직 하느님께 자신이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던 것입니다.
이제 다음의 질문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봅시다.
나는 자신의 선행에 대한 이웃의 칭찬을 기대하지는 않는가.
나는 천국에서의 안락한 삶을 위하여 선행을 하는가, 하느님의 영광만을 위하여 하는가.
나는 자신만의 신앙의 원칙을 갖고 있는가.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육으로 고난을 겪으셨으니, 여러분도 같은 각오로 무장하십시오. 육으로 고난을 겪는 이는 이미 죄와 관계가 끊어진 것입니다. 그러니 남은 지상 생활 동안, 더 이상 인간의 욕망을 따르지 말고 하느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1베드 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