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일 까지는 큰 비소식도 없고 폭염도 없어서 비가림 비닐 걷어 주러 새벽에 다녀왔습니다.
제 밭입니다
오른쪽 두둑 맨 앞의 오이모종 3주가 잘 활착되었습니다.
비가림 비닐 걷어주고 중간에 대파를 완전 수확하니 시원한 전망입니다.
차세대 꿈나무
3/21 씨앗파종으로 현재 가장이나 줄줄이 은퇴 순번 대기중
왼쪽 두둑도 매 주 10포기씩 은퇴 중입니다.
오늘 추가로 5포기 수확해 주변 밭에 인심썼습니다.
여름에 핫한 적겨자 세대교체 중입니다.
앞으로 한 달간 적겨자가 자랄 동안은 이렇게 여기저기 두둑 가장자리에 심어 둔 적겨자로 버텨야 합니다.
두둑 뒷 부분 상추밭인데, 5/24일 씨앗 파종하여 벌써 포기로 수확할 정도가 됐습니다.
그 앞에도 상추 새싹 이식.
폭염 속에선 성장이 더디니 물량공세로 대비합니다.
맨 앞 조그맣게 병든 고추도 죽지 않고 버팁니다.
가장 건강한 고추들
병치레 많았던 고추들
상추 밭에 비가림했던 비닐은 접어서 고추밭 바닥에 보관
방울토마토가 이제 익기 시작합니다.
매 일 와서 따먹으니 수확할 건 얼마 안됩니다.
나중엔 큰 소쿠리 단위로 수확할 겁니다.
흰가루병에 걸린 잎들 제거해주고
메론 열매도 포기당 1개만 남기기 위해 잎 마디마다 열리는 열매를 제거 중입니다.
나중에 메론 무게를 버티기 위해 버리는 스타킹이나 마스크로 열매를 받쳐 줄 예정입니다.
33번 밭 파종하신 곳이 너무 메말라
물 흠뻑 주었습니다.
7번 밭입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 바로 옆 아파트에 살고 계십니다.
오늘 호박부터 상추까지 푸짐하게 수확해 가시던데
멀칭 비닐에 뚫린 구멍이 너무 촘촘합니다.
내년엔 폭 120센치에 20센치×20센치 5구 유공비닐을 쓰시면 더 좋습니다.
방울토마토 곁순제거를 안해 주셔서 한 줄로만 곧게 키우셔야 하는 데 중간 중간 갈라지는 곳이 많습니다.
가끔 행주주말농장 카페에 오신다니 설명드리면
세 갈래 중에서 오른쪽이 키워야 할 원줄기, 가운데가 제거해야 할 곁순, 왼쪽이 본잎 입니다.
곁순은 잎줄기의 시작점에서 자라납니다.
바닥부터 이렇게 곁순을 잘라내다 보면
한 줄기만 일자로 키울 수 있습니다.
망재배까지 하시는 정성이 돋보이십니다.
첫댓글 키야 토마토가 굉장히 싱그럽네요. 저도 언능 짭짤이 토마토 맛보고싶어요! 오이심으러 얼른 가야하는데 사정이 생겨 못가고 있네요. 장마속에서도 메마른 제땅에 손수 물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담주초 방문을 목표로 하고 있답니다~ 시간이 맞아 또 만나뵈면 좋겠습니다 ^^
집사람은 너무 자극적이라고 당분간 소금물 그만 주랍니다. 장마철 끝나고 간을 다시 보려구요.
저는 소금물 4번줬고 다른 밭들은 3번이니 간이 맞으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