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2013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개최기원

[박유경(전남대체교)]

어린이도 2013 하계 U-대회 유치 팔걷어
- 송원초 학생 100명, 광주시청서 U-대회 유치기원 도보순례 출발 -

  오는 5월1일 FISU 실사단 방문을 앞두고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어린이들까지 동참,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광주 송원초등학교 6학년 학생 100명이 2일 오전 9시 광주시청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하계 U-대회 유치를 기원하는 남도 도보순례길에 올랐다.

  송원초등학교의 도보순례는 학생들의 호연지기를 기르기 위해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 행사로, 올해는 광주의 최대 현안인 U-대회 유치를 기원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아 주목된다.

  도보순례는 광주시청을 출발해 무등산, 국립5.18민주묘지, 장성 백양사, 정읍 내장사까지 2박3일동안 65km를 돌아오는 대장정이다. 학생들은 남도를 걸어가는 동안 만나는 이들에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홍보하고 서명작업도 함께 펼치며 U-대회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게 된다.

  광주시청에서 열린 이날 출정식에는 박광태 광주시장이 직접 참석, 참가 학생들을 격려하고 유치 기원 깃발을 전달하며 어린 학생들의 용기를 북돋았다.

  박 시장은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를 기원하며 힘든 고생길을 걸어가겠다 하는 그 용기와 도전정신이 놀랍다”면서 “어린이들의 간절한 기원으로 2013년 하계 대회는 꼭 광주가 유치하게 될 것”이라며 참가자 전원의 무사 종주를 기원했다.

  학생들도 이날 학교에서 서명한 유치기원 서명록을 유치위원회에 전달한 후 박 시장으로부터 순례체험단 단기를 받아들고 의지를 다졌다.

  또 가슴에는 ‘201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광주에서’ 라는 구호를 적은 표식을, 배낭에는 홍보깃발을 꽂고 ‘대한민국의 광주를 세계의 광주로’ ‘2013 유니버시아드는 광주로’를 힘차게 외치며 대장정의 첫 발을 뗐다.

  한편 학생들의 걸음마다 적립된 마일리지(1km당 200원) 후원금은 도보순례가 끝나는 날, 하계 U대회 유치 후원금으로 광주시에 전달될 예정이다. 후원금은 (주)씨엘(CL)디자인그룹(대표 김일곤)이 지원했다.


(출정하는 날 표정)

(오전 8시 50분경  시청앞 광장에 도착한 송원초등학교 도보순례단)

(배낭에 2013하계U대회 유치기원 깃발도 꼿고~)

(유니버시아드대회가 뭔지... 선생님처럼 자세히 설명하고 계시는 광주광역시장님)

(듣고 있는 학생들의 표정에서도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결의도 느껴진다)

(송원초등학교 교장선생님.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 등등 좌우지간 건강하게 잘 다녀와라!)

(학생들의 서명록 전달~)

(유치기원 깃발을 받고)

(선생님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는 학생들)

(기념촬영도 하구)

(인터뷰도 하구~)

(출발~!!!!)

2박3일동안 65㎞의 길고 힘든 시간을 저 어린아이들이 이겨낼 수 있을까 싶네요.

모두 건강하게 잘 다녀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