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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
2008년 11월 23일 / 대예배 / 왕상 18:30-40
■ 독일의 화가이며 조각가인 뒤러(以bercht Durer)는 15세기 후반에서 16세기 초반에 걸쳐 소묘 900점, 목판화 350점등 많은 작품을 남겼고 훌륭한 작품도 많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손꼽히는 대표작은 현재 뉘른베르크 박물관에 소장되어있는 「기도하는 손」이란 그림이 있습니다. 이 작품에는 사랑과 믿음의 기도를 내용으로 한 눈물겨운 우정의 이야기가 숨겨져 있습니다. 그림공부에 뜻을 두고 있었으나 너무 가난해서 공부를 할 수 없었던 뒤러는 비슷한 처지에 있는 한 친구와 약속을 했습니다. 한쪽이 그림공부를 하는 동안 다른 한쪽은 노동을 해서 학비를 부담하기로 했던 것입니다. 뒤러가 먼저 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어느 정도 명성을 얻게 되자 이제는 친구를 공부시키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친구는 마침 기도 중이었는데 그 기도의 내용입니다. “하나님, 저는 심한 노동으로 손이 굳어 그림을 그릴 수 없습니다. 하오니 하나님, 내 친구 뒤러만은 화가로서 성공하게 해주십시오.” 뒤러는 흐르는 눈물을 닦을 생각도 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연필을 꺼내 친구의 기도하는 손을 스케치했습니다. 이것이 불후의 명작 「기도하는 손」입니다. 친구를 위한 희생과 진실한 기도의 힘이 이 이름난 화가와 이름난 작품을 있게 한 것입니다.
기도는 그리스도인들의 자산이며 특권이며 무기인 것입니다. 성경에서 많은 인물들이 있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당대의 의인인 노아,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 모세, 꿈의 사람 요셉 등 인물마다 별명이 붙어있는데 오늘 본문의 주인공인 엘리아는 기도의 사람입니다. 기도하는 사람들은 엘리야의 응답받는 기도의 원리를 배워야 합니다. 기도의 모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약 5:17-18 / 엘리야는 우리와 조금도 다름이 없는 사람이었지만 비가 오지 않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자 3년 반 동안이나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18) 다시 비가 오게 해주시기를 기도하자 비가 쏟아져서 초목이 다시 푸르게 되고 들의 곡식들이 자라서 열매를 맺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몸부림치며 기도하는 엘리야의 기도를 어찌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의 종 엘리야의 기도는 당연히 응답받을 수밖에 없는 기도였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기도는 어떠한 기도입니까?
구약 시대에 있어 신앙을 지도하고 백성들을 이끌어 나간 사람들은 선지자와 제사장이 있었습니다. 남왕국 유다는 제사장들이, 북왕국 이스라엘은 주로 선지자들이 이끌어 갔습니다. 구약을 대표하는 선지자는 엘리야와 엘리사라는 선지자인데, 이들은 북왕국 이스라엘에서 태어났으며, 활동하신 분들입니다. 디셉 사람 엘리야는 이스라엘에서 태어난 인물 중에서 가장 위대하고 영웅적인 인물이었습니다. 성경에는 엘리야라는 선지자가 갑자기 나타나고 있습니다. 성경은 엘리야가 자라온 배경이나 그의 소명 같은 이야기는 소개하지도 않고 다만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서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북왕국 아합 왕 앞에서 앞으로 비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외치고 달아난 것입니다.
왕상 17:1 / 아합이 바알을 비와 풍년의 신으로 섬기기 시작할 즈음해서 주께서는 길르앗 지역의 디셉 마을에서 엘리야 예언자를 아합에게 보내 이와 같이 선포하게 하셨다.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확실히 살아 계심을 걸고 맹세합니다. 내가 다시 비가 오도록 기도하기 전에는 앞으로 몇 해 동안 이 땅에 비는 물론이고 이슬도 전혀 내리지 않는 무서운 재앙이 계속될 것입니다.”
▶ 엘리야를 잘 이해하기 위하여 당시 상황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북조 이스라엘 나라는 벧엘과 단이라는 곳에 금송아지 우상을 세운 신전을 가지고 있었고, 아합이라는 왕은 시돈이라는 나라의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을 아내로 삼고 바알신과 아세라 신을 지독하게 섬기고 있었습니다. 이 오므리의 아들 아합왕은 그 전의 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더욱 행하여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행하는 것을 오히려 가볍게 여기며, 사마리아에 바알의 신전을 세우고 하나님의 진노를 사고 있었습니다.
▶ 바알신에 대하여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바알신은 중동 사회에 널리 퍼져 있는 신화를 근거로 하는데 그는 비를 내리고 생산을 풍요하게 하고, 잘 살고 인류에 번영을 가져다준다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를 대적하는 모트라는 전쟁과 기근을 가져다주는 신으로 서로 싸우는데 비가 내리지 않는 것은 풍년을 가져다 주는 바알이 죽었기 때문인데 바알의 부인인 아스다롯이 죽은 바알과 성관계를 가지므로 바알이 살아나고 다시 그 땅에 비가 내린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것은 신앙이 아니라, 종교를 가장한 음란한 집단으로 수리아와 가나안 땅에 두루 퍼져 있었습니다. .
어느 나라나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한 사람 지도자의 영향이라는 것은 실로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국의 왕이 우상숭배에 빠지므로 온 국민이 고통에 빠지고 그 일에 참여하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엘리야의 신앙을 여러 가지로 말할 수 있겠지만 4가지로 정리하려고 합니다.
1. 엘리야는 하나님의 실존에 대하여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왕상 17:1에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신다고 하는 사실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히브리 기자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 11:6 / 여러분은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로 나아가려고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진정으로 하나님을 바라는 이는 반드시 보상받는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인식하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노아도 자기에게 방주를 지으라고 말씀하신 것을 분명히 믿고 일을 했으며,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음성인 것을 확실히 알고 갈 바를 알지못하고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2. 엘리야는 하나님의 종이라는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라고 외쳤습니다. “내가 섬기는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종이라는 의식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부패하고 타락하였어도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요, 하나님의 종들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시고 이끌어 가실 때 언제나 사람을 통하여 역사하십니다. 한 개인을 불러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대리자로, 당신을 섬길 자를 찾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나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나는 다만 그의 거룩한 뜻을 받들어 섬기는 종이라는 의식에 충실해야 합니다. 하나님에게 물어보고 하루를 살아가고, 계획을 짜야 합니다. “주님! 오늘 제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고 계십니까?” 명령하시면 순종하리라.“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다만 무익한 종으로 충성할 뿐이라는 생각갖고 봉사, 기도도 해야 합니다.
3. 엘리야는 하나님이 역사하신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한번 말씀하셨으면 그것은 틀림이 없는 사실이요, 반드시 이루어지고 행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받아들일 때에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고 믿어야 합니다. 내 생각에 옳다거나 유익한 것, 필요한 것은 믿고, 미덥지 않다거나, 유익하지 못한 것, 필요 없는 것은 삭제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절대로 가감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엘리야라는 사람은 특별한 사람으로 생각하는데, 그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똑 같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의 믿음은 하나님이 하시려는 것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이 자기에게 들려주시고 외치라고 하신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엘리야가 외친 말씀대로 이스라엘에는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이 비가 오지 않는 동안 엘리야는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머물며 하나님과 교통하였고, 다시 비가 내릴 때까지 사르밧 과부의 집에 머물며 지냈습니다.
▶ 우리가 성경을 보면서 하나님이 하신 일을 보면 신기할 정도로 정확하시고 틀림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식언(食言)치 아니하시는 분이십니다. 사르밧 과부가 마지막 남은 밀가루를 가지고 음식을 해먹고 이제는 죽어야 한다고 할 때에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가 와서 그 떡을 자기에게 가져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엘리야는 여인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네 말대로 떡을 만들어 나에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고 하십니다.
이 여인은 생각할 것도 없이 선지자 엘리야의 말대로 순종하였습니다.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한 끼 먹고 죽으나, 한 끼 안 먹고 죽으나 같다는 생각도 들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그것은 믿음의 산물이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종에게 떡을 만들어 드리고 나면 그 다음에는 다시 떡을 만들 밀가루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지자는 당신이 먹고 나서 그 다음에 두 식구가 해 먹으라는 것입니다. 선지자가 밀가루 통을 보시고 하시는 말씀인지 그냥 있으려니 하고 말씀하시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하나님의 사람이 빈 말씀을 하시지 않는다고 믿었습니다.
▶ 잘 알아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실 때에 우리를 얽어매고 무겁게 하고, 힘들게 하고, 속박하려고 말씀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에게 유익하게 하시려고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밀가루를 담는 통에서 마지막으로 톡 털어 떡을 준비하여 선지자에게 드렸습니다. 이제 통에 밀가루가 있을 것입니까? 다 떨어졌을 것입니까? 선지자는 먼저 당신에게 떡을 바치고 나서 어머니와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정말 믿음이 아니고는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 여인은 참으로 믿음이 있었고, 신실한 사람이었습니다.
4. 엘리야는 기도의 능력을 믿은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의 사람을 귀하게 여기시고, 능력을 주십니다.
사 58:7-11 / 굶주린 사람에게는 네 음식을 나누어 주고 집 없이 떠돌아다니는 불쌍한 사람들을 네 집에 맞아들이고 입을 옷이 없는 사람에게는 옷을 입혀 주고 어려운 처지의 동족을 보고서 모른 체하지 않는 것이 바로 내가 기뻐하는 금식이 아니냐? 8) 너희가 그렇게 금식하면 너희의 앞날이 아침 햇살처럼 밝게 열릴 것이며 너희의 상처도 빨리 치료될 것이다. 너희의 의로운 행실은 항상 너희보다 앞서 가서 너희를 인도하고 너희의 뒤에서는 나 여호와의 영광이 항상 따라가면서 보호해 주겠다. 9) 너희가 먼저 불쌍한 동족을 보호해 주고서 나에게 부르짖으면 내가 즉각 너희에게 응답하고 도와주겠다. 너희가 살려 달라고 부르짖으면 내가 곧 `너와 함께 있다.'고 대답하겠다. … 10) 배고픈 사람에게는 네 음식을 나누어 주고 고통당하는 사람의 마음을 만족시켜 주면 네 어둠이 밝아져서 네게서 사방으로 대낮같이 밝은 빛이 퍼져 나갈 것이다. 11) 그러면 나 여호와가 직접 너희를 어디서나 항상 인도하여 주겠다. 메마른 땅에서도 내가 너희를 배불리 먹여 주며 너희 뼛속에서 힘이 샘솟게 하겠다. 그러면 너희가 언제나 물이 넉넉한 동산과 같고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 샘과 같을 것이다. →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남다른 지혜와 지식을 주셨고, 모든 학문분야를 습득해 나가는 과정에서 특출한 재주를 보여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되었고, 환상이나 꿈을 해석하는 능력도 지니게 되었다(단 1:17).
렘 33:2-3 / `나는 온 세계를 창조한 주인이다. 뿐만 아니라 지금 이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도 내가 모조리 일으켜 놓고 있다. 무엇이든지 내가 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그것이 바로 현실이 되어 나타난다. 3) 그러므로 너는 지금 눈에 보이는 세상을 보고 이리저리 흔들리지 말고 오직 나만을 의지하여라. 그러면 내가 네게 응답하고 엄청난 일도 이루어 주겠다. 나는 네가 이제까지 알지도 못하고, 또 전혀 알 수도 없는 큰일들을 네게 보여주겠다. → 창 41:15 바로가 요셉에게 말하였다 “내가 꿈을 꾸었는데 그 꿈을 해몽하는 이가 도무지 없구나. 너는 해몽을 잘한다고 들었다.” 16) “임금님, 이 몸이 해몽을 할 줄 아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임금께서 꾸신 꿈이 무슨 뜻인지 알려 주실 것입니다.” 하고 요셉이 대답하였다.
▶ 엘리야 시대에 많은 선지자들이 있었지만 유독 엘리야에게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그에게 말씀하신 것은 그가 이스라엘을 위하여 기도하였고, 그들을 위하여 여러 모로 힘썼기 때문입니다.쎠
많은 날이 지나고 3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예정하신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다시 하나님은 엘리야를 사용하시고 있습니다. “너는 가서 아합에게 보이라.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고 하셨습니다. 엘리야는 오바댜라는 신실한 신하에게 기별하여 왕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합이 엘리야를 만나서 말합니다.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여, 너냐" 엘리야가 저주하여 비가 오지 않는다고 본 것입니다. 엘리야가 말했습니다. "내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것이 아니라, 당신과 당신의 아버지의 집이 괴롭게 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명령을 버렸고, 당신이 바알들을 따랐음이라" 이렇게 담대히 외칠 수 있는 것은 엘리야가 하나님만을 단단히 의지하고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였기 때문입니다.
엘리야는 바알의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의 선지자 400명을 갈멜산으로 모여 불로서 응답하는 신이 참 신인 것을 시합하게 되었습니다. 엘리야는 이날 구경나온 이들에게 외쳤습니다.
왕상 18:21 / 여러분은 언제까지 이리저리 흔들릴 작정입니까? 만일 여호와가 참 신이라면 그분만을 섬겨야 할 것이요, 만일 바알이 참 신이라면 그 신만을 섬겨야 되지 않겠소?
이렇게 외쳐도 백성들은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하였습니다. 바알을 거절한다면 아합왕이 무섭고 이세벨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이에 엘리야는 이러한 제안을 하게 됩니다.
왕상 18:22-23 / `이제 여호와의 예언자들 중에서 남은 사람은 나 한사람뿐이오. 그러나 바알을 섬기는 예언자들은 지금 450명이나 있습니다. 23) 우리는 이렇게 결판을 냅시다. 황소 두 마리를 갖다놓고 한 마리씩 제사를 지냅시다. 바알의 예언자들이 한 마리를 골라잡아서 장작 위에 놓고 제사를 드리는데 불은 붙이지 마시오. 나도 나머지 황소 한 마리를 잡아서 똑같이 제사를 드리겠습니다.
▶ 엘리야는 바알의 선지자아 아세라의 선지자들이 많으니까 먼저 불을 내려보라고 했습니다. 이들이 나무를 벌여놓고 송아지 한 마리를 택하여 잡아 나무 위에 놓고는 아침부터 낮까지 바알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이들 사제들이 "바알이여 바알이여 우리에게 응답하소서"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하늘에서는 아무 소리도 없고, 아무 응답하는 자도 없었습니다. 그렇습니까? 바알은 신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시 115:5-7 / 입이 있으나 말도 못하고 눈이 있으나 보도 못하고 6)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코가 있어도 냄새 맡지 못하고 7)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고 다리가 있어도 걷지 못하고 목구멍이 있어도 소리 내지 못하는 것.
천둥의 신 바알은 아무 소리도 못하였습니다. 태양이 가장 작열할 때에 신의 능력이 절정에 달한다고 보았는데 이제는 기진맥진했습니다. 이제는 바알을 부르다가 자기들의 규례를 따라 칼과 창으로 자기들의 몸을 상하게 하며 춤을 추었습니다. 엘리야가 조롱하였습니다.
왕상 18:27 / 이렇게 하여 정오가 되자 엘리야가 그들을 조롱하였다. `좀더 크게 부르짖어 보아라. 아마 바알신도 묵상을 하는 것 같다. 아니면 급한 일이 생겨서 어디로 외출하였거나 여행을 떠났다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을 것이다. 마침 낮잠을 자고 있을지도 모르니 어서 그를 잠에서 깨워 보아라!'
▶ 저들 바알의 선지자들은 지쳐서 나가떨어졌습니다. 기진맥진하여 이제는 몸을 가눌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이 때 엘리야는 모든 백성을 가까이 나아오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신 사역의 현장에 참여시키려는 의도였습니다. 그동안 바알의 우상 숭배 때문에 무너졌던 하나님의 제단을 수축하였습니다. 갈멜산에는 지방 성소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수효를 따라 엘리야는 12개의 돌을 취하여 제단을 쌓았습니다. 제단을 돌아가면서 도랑을 파고 제단에 나무를 벌여놓고 송아지의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았습니다. 그리고는 백성들에게 명령하여 물을 세 번이나 길어다 제물과 나무 위에 부으라고 했습니다. 물이 제단으로 두루 흐르고 도랑에도 물이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불이 내려졌어도 우연히 그렇게 되었느니, 이제는 불이 붙을 때도 되었느니 하는 말을 하지 못하도록 완전히 젖게 만들었습니다. 바알의 선지자들이 보니 엘리야는 이제 물까지 길어다 부으라고 하니 기가 막혔을 것입니다. 이제 저녁 소제 드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선지자 엘리야는 하나님 앞에 호소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왕상 18:36-37 /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되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주께서 시키시는 대로 제가 오늘 이 모든 일을 수행한 것인 줄 이제 모든 사람이 알게 하소서. 37) 주님, 나의 호소를 들으시고 응답하소서. 주께서 하나님이심을 이 백성이 알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돌이켜 올바로 길을 걷게 하시는 분이 주님이심을 그들이 오늘 체험하게 하소서
그 때에 여호와의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오면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아버린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참 신이시며,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믿으십시오.
■ “사람을 세우는 사람”이라는 책에 있는 이야기입니다. / 자기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확신하는 한 학생이 물리학교수와 아주 정면 대결한 실제 이야기였습니다. 그가 대학에 들어와 신입생으로 수업하는 첫날의 시간에 물리학을 가르치시는 교수님이 매우 근엄하게 가르쳤습니다. “여러분들 중에는 하나님과 초자연이라는 괴상한 구식관념을 가지고 학교에 온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내가 지금 당장 그것을 여러분의 머리에서 끄집어내겠습니다.” 그리고는 분필을 치켜들면서 말했습니다. “물리학은 내가 이 분필을 바닥에 떨어뜨리면 이것이 깨진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어떠한 신에 대하여 여러분의 어떤 기도로도 이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 교수는 분필을 바닥에 떨어뜨렸고 분필은 산산 조각나버렸습니다. 이런 시범을 보이는 것을 한 학기동안 계속하면서 학생에게 질문하였습니다. “여러분, 그동안 납득이 되었습니까? 혹시 아직도 하나님이 과학보다 더 위대하다는 낡아빠진 관념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한 학생이 손을 들고는 “늘 제가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이 학생은 한 학기동안 공부하면서 이 날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었고, 몇 명의 기독교인 친구들에게 기도해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교수님을 놀란 듯이 “내가 분필을 바닥에 떨어뜨릴 때 자네의 기도로 내 분필이 부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말이지?”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학생은 강의실에서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학생은 큰 소리로 강의실에서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교수님과 여기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 자신을 나타내십시오, 분필이 바닥에 떨어질 때 오늘은 그것이 부러지지 않게 해주십시오.” 이런 기도는 교수님을 완전히 뒤흔들어놓았습니다. 흥겨운 기분을 완전히 잡쳐버린 교수는 그 학생에게 소리 질렀습니다. “그 바보스러운 짓을 멈추게.” 욕을 퍼부으면서 화를 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신랄하게 비난을 퍼붓는 중에 갑자기 손을 위로 뻗쳐 올렸습니다. 그가 꼭 잡고 있던 분필 하나가 손가락에서 미끄러져 나오면서 공중으로 날아올랐다가 교수의 양복바지의 접어드린 단 위에 떨어지더니 신발 위로 떨어졌다가 바닥 위에 굴러 내렸습니다. 하나도 부러지지 않은 채로 떨어진 것입니다. 강의실에는 폭소와 함께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그 교수는 완전히 어안이 벙벙해졌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은 의미가 없다는 말로 쏟아 붓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학생은 단지 빙그레 웃기만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공개적으로 그의 기도를 들어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 여기서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시험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을 부인하거나 무신론자가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즐겁게 하시는 마술사는 아니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기도할 때는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내기 위하여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그동안 기도에 힘썼던 학생의 수고로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증거하기 위하여 가슴 졸린 일은 뭐라고 표현을 해야 할지?
세상의 상식으로는 엘리야의 제단에 불을 붙일 수가 없습니다. 바닷물에 푹 젖은 나무이며 번제물도 마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주변의 도랑에는 물이 가득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능력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장하는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집안에 금덩어리를 두고 있으면 무엇합니까? 우리의 하나님 아버지를 나의 생각 속에 묶어두지 말아야 합니다. 나의 경험으로 제한하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과학적인 상식으로 하나님을 제한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 미국의 댈러스 신학교는 1924년에 설립되었으나 얼마 가지 않아 학교가 거의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학교는 재정난으로 파산 선고를 내려야 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어느 날 정오에 채권자들이 와서 차압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 날 아침 그 학교를 설립한 사람들이 총장실에 모여 하나님이 해결해주실 것을 믿고 기도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모임에서 [해리 아이언사이드] 박사가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신선하고 솔직한 그의 성격대로 기도하였습니다. “주님! 저희는 수많은 언덕 위의 소 떼도 다 당신의 것임을 압니다. 그것들을 좀 팔아서 저희에게 돈을 보내주십시오.” 바로 그 때에 부츠를 신고 목과 가슴을 드러낸 셔츠를 입은 키가 크고 전형적인 텍사스 사람이 학교 재정 당당 사무실 안으로 천천히 걸어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차 두 대 분의 소를 막 내다 팔았습니다. 그것으로 사업을 할까 생각해보았지만, 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돈을 댈러스 신학교에 기부하기를 원하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돈이 필요한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기 수표가 있습니다.” 비서는 그 수표를 받아 가지고 총장실로 들어갔습니다. 총장이신 [루이스 스패리 췌이퍼] 박사는 수표의 액수를 보니 이 학교가 빚지고 있는 정확한 그 금액이었습니다. 총장님은 외쳤습니다. “해리 박사, 하나님께서 그 소들을 파셨네!”라고 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금도 내 것이요, 은도 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물질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먼저 엘리야의 신앙을 소유해야 하는 것이 급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실존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종이고 하나님이 지금도 역사하신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는 무엇보다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다고 하시던 예수님, 그렇게 기도하시던 예수님을 본받아야 합니다. 능력의 사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 어느 날, 한 기도원에서 밤 한 시쯤에 어떤 여자가 산 기도를 하는데 정상적인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가만 두면 그 여자가 돌 것 같아서 원목 목사님이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보니까 절벽 가까운 곳에서 한 여자가 가끔 늑대처럼 큰 비명을 지르며 기도하는데, 무슨 기도를 하나 자세히 들어보니까 이런 소리였습니다. “주님! 그년은 주고, 이년은 안줘요!” 나중에는 하나님 앞에서 주먹질까지 했습니다. “하나님! 하나님! 주세요! 주세요! 그년! 노! 이년! 예스!” 귀신 들린 것 같아서 목사님이 그분을 붙잡고 물었습니다. “그년이 누구야?” 그러자 갑자기 몸을 부르르 떨면서 그곳에서 푹 쓰러졌습니다. 그리고 20분쯤 지나니까 그 여자가 눈을 뜨고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그년’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사연을 들으니까 자기 교회에 믿은 지 2년도 안 된 어떤 여자가 산에 가서 무슨 예언의 능력을 받아 교회에서 ‘인기 짱!’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자기는 십여 년 교회를 다니고 열심히 충성했어도 그런 능력을 받지 못한 것이 너무 화가 나고 질투가 나서 “나도 능력 받겠다.”고 생각하고 기도원에 왔다가 그런 쇼를 벌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의를 나타내고 자기를 높이려는 기도에는 관심이 없으십니다.
■ 미국의 어느 한인 교회가 교회를 짓기 위해 야산을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야산을 구입하고 보니 산을 깎아 성전을 짓는데 먼저 흙을 버리는데 막대한 돈이 들어가게 될 것이고, 많은 중장비를 동원하는데 예산이 너무나 많이 들어갈 것으로 판단되어 온 성도들의 걱정이 태산이었습니다. 그래서 도저히 당장 성전을 지을 수 없는 형편이었는데, 한 집사님이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어도 산을 옮긴다 말씀하셨는데 우리 기도합시다!"하고 제안을 하여 온 교우들이 처음엔 반신반의 하면서도 서로 모여 "산을 옮겨져서 교회를 지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대책도 없이 기도만으로 산이 옮겨질까 의심하는 성도들도 많았을 것이고 기약없는 기도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얼마 후, 한 중년의 신사가 목사님을 찾아와서는 자기는 어느 회사의 사장인데 이번에 늪지대를 싸게 매입을 했는데 늪지대를 메우고 복토하여야 하므로 저 산의 흙을 팔라고 간청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목사님은 이 말을 듣고 "글쎄요"라고 무심코 말을 했는데 이 말이 가격을 더 달라고 하는 줄 파악한 사장은 급한 심정으로 처음보다 배로 값을 치르겠다고 하여 결국 계약을 하게 되었고, 마침내 그 회사에서 동원한 중장비로 산을 말끔히 없애서 늪지대를 복토하게 되었고, 교회는 기도로 간청한 것처럼 산이 없어지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흙을 팔아서 모은 돈으로 아주 아름다운 교회를 지었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 유대인들은 담대합니다. 나라가 없을 때에도 그들은 담대하게 살았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강하고 담대한 이유는 그렇게 교육을 받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아이가 철이 들면 갑자기 아이를 집어 던진답니다. 아이가 놀라서 “아빠, 왜 그래?”하며 가까이 오면 또 집어 던진답니다. “아빠, 아빠. 왜 그래?” “아들아, 네가 믿었던 아빠가 이렇게 너를 버리듯이 세상을 살다보면 네가 믿었던 사람이 너를 버릴 때가 있단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너를 버리지 않으신다. 하나님만 믿고 강하게 살아라.”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믿도록 자녀를 그렇게 교육하는 것입니다. 또 ‘키 작은 유대인’이라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자녀들을 교육시킨다고 합니다. 키가 작은 한 유대인이 알래스카에 가서 벌목장에 취직을 했습니다. 주인이 그에게 도끼를 주며 알래스카의 밀림으로 들어가서 벌목을 하라고 했습니다. 큰 나무들이 있는 숲에 들어가니 키가 작은 그는 점만큼이나 작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벌목을 얼마나 잘 하는지, 나무들이 척척 넘어졌습니다. 주인이 놀라서 물었습니다. “이 사람아, 벌목하는 것을 어디에서 배웠나?” “사하라 정글에서 배웠습니다.” “이 사람, 사하라에 무슨 정글이 있어? 사하라는 사막인데.” “본래 정글이었습니다만, 제가 나무를 다 베어 내 사막이 된 것입니다.” 지어낸 이야기이지만, 이것을 통해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것입니다. ‘내가 작아도 세상이 깜짝 놀랄 일을 할 수 있다.’라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담대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태복음 7:7)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마태복음 21:22)
마 6:33-34 / 만일 너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이룰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른 일을 어떻게 실천할까 고민하면서 그분을 생활의 중심에 모시고 살면 그분은 너희에게 이 모든 것을 더불어 주실 것이다.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너희의 내일 일도 돌보아주실 것이다.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의 것으로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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