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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卦 井卦(정괘, ䷯ ☵☴ 水風井卦수풍정괘)9. 爻辭효사-五爻오효, 小象소상
9. 爻辭효사-五爻오효
p.444 【經文】 =====
九五井洌寒泉食
九五, 井洌, 寒泉食.
(구오, 정렬, 한천식.)
九五는 井冽寒泉食이로다
九五구오는 우물이 깨끗하여 차가운 샘물을 먹는다.
中國大全
p.444 【傳】 =====
五以陽剛中正居尊位其才其德盡善盡美井洌寒泉食也洌謂甘潔也井泉以寒爲美甘潔之寒泉可以人食也於井道爲至善也然而不言吉者井以上出爲成功未至於上未及用也故至上而後言元吉
五以陽剛中正, 居尊位, 其才其德盡善盡美. 井洌寒泉食也. 洌, 謂甘潔也, 井泉以寒爲美. 甘潔之寒泉, 可以人食也, 於井道爲至善也. 然而不言吉者, 井以上出爲成功, 未至於上, 未及用也. 故至上而後, 言元吉.
五以陽剛中正으로 居尊位하여 其才其德이 盡善盡美하니 井冽寒泉食也라 冽은 謂甘潔也니 井泉은 以寒爲美라 甘潔之寒泉은 可爲人食也니 於井道에 爲至善也라 然而不言吉者는 井以上出爲成功하니 未至於上이면 未及用也라 故至上而後에 言元吉하니라
五爻오효는 굳센 陽양이 中正중정함으로 높은 자리에 있어서 재주와 德덕이 참으로 善선하고 참으로 아름다우니, 우물이 깨끗하여 시원한 샘물을 먹을 수 있는 것이다. ‘冽열’은 달고 깨끗함을 이르니, 우물물은 시원한 것을 아름답게 여긴다. 달고 깨끗한 시원한 샘물은 사람이 먹을 수 있으니, 우물의 道理도리에 至極지극히 善선함이 된다. 그러나 吉길하다고 말하지 않은 것은 우물은 위로 나옴을 成功성공으로 삼으니, 위에 이르지 않으면 쓰임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그러므로 위에 이른 뒤에야 크게 吉길함을 말하였다.
p.444 【本義】 =====
洌潔也陽剛中正功及於物故爲此象占者有其德則契其象也
洌, 潔也. 陽剛中正, 功及於物, 故爲此象, 占者有其德, 則契其象也.
冽은 潔也라 陽剛中正하여 功及於物이라 故爲此象하니 占者有其德이면 則契其象也리라
‘冽열’은 깨끗함이다. 굳센 陽양이 中正중정함으로 功공이 物件물건에 미치기 때문에 이 象상이 되니, 占점치는 者자가 이러한 德덕이 있으면 이 象상에 合합할 것이다.
p.445 【小註】 =====
嵩山晁氏曰井者陰之質也故靜而虛泉者陽之用也故動而實
嵩山晁氏曰, 井者陰之質也, 故靜而虛, 泉者陽之用也, 故動而實.
嵩山晁氏숭산조씨가 말하였다. “우물은 陰음인 바탕이기 때문에 고요하고 비어 있으며, 샘물은 陽양인 作用작용이기 때문에 움직이고 차 있다.”
○ 沙隨程氏曰水始達曰泉坎水之正性則寒坎北方也
○ 沙隨程氏曰, 水始達曰泉. 坎水之正性則寒. 坎, 北方也.
沙隨程氏사수정씨가 말하였다. “물이 처음으로 솟아나오는 것을 샘이라고 한다. 坎卦감괘(☵)가 象徵상징하는 물의 바른 性質성질은 차갑다. 坎卦감괘(☵)는 北북쪽 方向방향이다.”
○ 瀘川毛氏曰三與五皆泉之潔者也三居甃下未汲之泉也故曰不食五出乎甃已汲之泉也故曰食
○ 瀘川毛氏曰, 三與五, 皆泉之潔者也, 三居甃下, 未汲之泉也, 故曰不食, 五出乎甃, 已汲之泉也, 故曰食.
瀘川毛氏노천모씨가 말하였다. “三爻삼효와 五爻오효는 모두 깨끗한 샘물인데, 三爻삼효는 甓벽돌의 아래에 있어서 아직 길어 올리지 않은 샘물이기 때문에 먹지 않는다고 하였고, 五爻오효는 甓벽돌에서 나와서 이미 길어 올린 샘물이기 때문에 먹는다고 하였다.”
○ 雲峰胡氏曰井至此初泥已浚二漏已修井道全矣所謂井養而不窮者正在此爻寒者水之性也洌潔也三之渫潔之也潔之可食矣而不如五之食者何哉五在上三猶在下故也然則渫與冽性也食與不食命也
○ 雲峰胡氏曰, 井至此, 初泥已浚, 二漏已修, 井道全矣, 所謂井養而不窮者, 正在此爻. 寒者, 水之性也. 洌, 潔也. 三之渫, 潔之也. 潔之可食矣, 而不如五之食者, 何哉. 五在上, 三猶在下故也. 然則渫與冽, 性也, 食與不食, 命也.
雲峰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井卦정괘(䷯)는 여기에 이르러 初爻초효의 진흙이 이미 치워지고 二爻이효의 새는 것이 이미 修理수리되어 井卦정괘(䷯)의 道도가 完全완전해지니, 이른바 우물이 限한없이 기른다는 것이 바로 二爻이효에 있다. 차가운 것은 물의 性質성질이다. ‘洌열’은 깨끗함이다. 三爻삼효가 淸掃청소하는 것은 깨끗하게 하는 것이다. 깨끗하게 하여 먹을 수 있는데도 五爻오효의 샘물을 먹는 것만 못한 것은 왜인가? 五爻오효는 위에 있고 三爻삼효는 아래에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깨끗한 것과 차가운 것은 性성이고, 먹거나 먹지 못하는 것은 命명이다.”
○ 白雲郭氏曰洌言井之修潔主人事言寒言泉自然之性主天理言人事學也天理命也兩得之斯爲至矣
○ 白雲郭氏曰, 洌, 言井之修潔, 主人事言, 寒, 言泉自然之性, 主天理言. 人事學也, 天理命也, 兩得之, 斯爲至矣.
白雲郭氏백운곽씨가 말하였다. “‘깨끗하다’는 것은 우물을 修理수리하여 깨끗하게 한 것을 말하니, 人事인사를 主주로 하여 말하였고, 차갑다는 것은 샘물의 自然자연스런 性質성질을 말하니, 天理천리를 主주로 하여 말하였다. 人事인사는 배움이고 天理천리는 命명이니, 둘 다 얻으면 이에 至極지극하다.”
○ 合沙鄭氏曰井以陽爲泉者水固天之一陽而生也巽二陽二在地位趨下射谷而非井矣三在人位居甃之下汲之不及不若坎之一陽浮溢於甃上也井欲溢而鼎戒盈德與器之辨也
○ 合沙鄭氏曰, 井以陽爲泉者, 水固天之一陽而生也. 巽二陽, 二在地位, 趨下射谷而非井矣, 三在人位, 居甃之下, 汲之不及, 不若坎之一陽浮溢於甃上也. 井欲溢而鼎戒盈, 德與器之辨也.
合沙鄭氏합사정씨가 말하였다. “우물이 陽양으로 샘물을 삼는 것은 물이 本來본래 하늘의 한 陽양이 낳는 것이기 때문이다. 巽卦손괘(☴)의 두 陽양은 二爻이효는 땅의 자리에 있어 아래로 내려가 골짜기로 흘러가므로 우물이 아니고, 三爻삼효는 사람의 자리에 있어 甓벽돌의 아래에 居處거처하여 물을 긷는 데는 미치지 못하므로 坎卦감괘(☵)의 한 陽양이 甓벽돌 위에 떠 있는 것만 같지 못하다. 井卦정괘(䷯)는 넘치고자 하고 鼎卦정괘(䷱)는 가득 찬 것을 警戒경계한 것은 德덕과 그릇의 區別구별이다.”
韓國大全
【조호익(曺好益) 『역상설(易象說)』】 |
冽, 井以陽剛爲泉, 以陽居陽, 有冽象. 陽清而陰濁. 泉坎爲泉. 雙湖曰, 食坎象. |
‘冽열’은 우물은 陽양의 굳셈을 샘으로 여기는데 陽양이 陽양의 자리에 있어서 깨끗한 象상이다. 陽양은 맑고 陰음은 濁탁하다. 샘물은 坎감이 샘물이다.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먹는다[食식]’는 坎卦감괘(☵)의 象상이다”라고 하였다. |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
洌者, 亦潔甘之意. 詩云洌彼下泉, 泉而寒爲美. 五居中得正, 主井汲食. |
洌열은 깨끗하고 단 意味의미이다. 『詩經시경』에 ‘洌彼下泉열피하천’이라 하니 샘인데 차고 甘味감미롭다. 五爻오효가 가운데 居거하고 바름을 얻어 우물의 主人주인에 該當해당해 길어 먹는다. |
雖不言吉, 而井道之常井功之將成也, 其吉可知. |
비록 吉길함을 말하지 않았지만 우물의 道도의 떳떳함과 우물의 功공이 이루어질 것이니 吉길함을 알 수 있다. |
【석지형(石之珩) 『오위귀감(五位龜鑑)』】 |
臣謹按, 井之九五, 處坎之中, 得水性之正爲井道之成, 而推源其始而言, 則蓋水泉出地, 本自甘潔. |
臣신이 삼가 살펴보았습니다. 井卦정괘(䷯)의 九五구오는 坎卦감괘(☵)의 가운데 있고 물의 性質성질이 바름을 얻어 우물의 道도가 이루어졌고 그 始源시원을 推究추구하여 말하면 샘물이 땅으로 나옴에 本來본래 깨끗합니다. |
或汚於泥, 或漏於甕, 或渫而不食, 非井之罪也, 處下故也. |
或혹은 진흙에 더러워지고 或혹은 동이에서 세거나 或혹은 淸掃청소를 했음에도 먹지 않음은 우물의 罪죄가 아니라 아래에 있기 때문입니다. |
及至六四修治其甃然後, 始知九五之泉寒冽可食, 良由處勢順便爾. |
六四육사에서 甓벽돌로 修理수리하고 고친 다음에 비로소 九五구오의 샘물이 차고 맑아 먹을 수 있음을 아는 것은 眞實진실로 形勢형세에 處처함이 順순하고 便편하기 때문입니다. |
人君施澤于下, 與此頗相類, 修道于身, 推及四海, 而民莫不食其德, 井之大用, 至此而盡矣. |
임금께서 아래로 恩澤은택을 베풂은 이와 서로 비슷하니 自身자신에게서 道도를 닦아 四海사해에 미루어 미치면 百姓백성들이 그 德덕을 누리지 않음이 없으니 우물의 큰 쓰임이 이에 이르러 極盡극진합니다. |
伏願殿下中正是修, 以契井冽之象焉. 殿下전하께서는 中正중정함을 닦아서 우물이 맑은 象상에 符合부합하소서! |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
火猛爲烈, 水猛爲洌. 井洌寒泉, 謂井中寒泉洌洌然湧出. |
불이 세차면 뜨겁고 물이 세차면 맑다. 우물이 맑고 찬 샘물은 우물 속의 찬 샘물이 맑게 솟아 나옴을 말한다. |
今於泉脉涌處, 雖欲填塞, 不可得, 是謂井洌. 王明則才德自顯, 誰得以蒙蔽之乎. |
只今지금 샘물의 脉맥이 湧용솟음쳐 막으려 해도 그럴 수 없으니 이것을 우물이 깨끗하다고 한다. 王왕이 밝으면 재주와 德덕이 저절로 드러나니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 |
王制夏后氏收以祭. 史記堯黄收純衣收冠也. 井收, 井冠也. |
『禮記예기‧完帝완제』에서, 夏后氏하후씨는 ‘收수’라는 冕旒冠면류관을 쓰고 祭祀제사를 지낸다고 했고, 史記사기에서는 堯요임금이 黄收황수를 쓰고 純衣순의를 着用착용했다고 했으니, 收수는 머리에 쓰는 冠관이다. 따라서 井收정수는 井정이라는 冠관이다. |
居上故有此象. 勿幕不揜而待人之汲也. 井以上出爲利, 故上六無貶義. |
위에 居거해있기 때문에 이런 象상이 있다. 덮지 않고 가리지 않음은 사람들이 긷기를 기다림이다. 우물은 위로 냄을 利이롭게 여기기 때문에 上六상육에는 不足부족한 뜻이 없다. |
【심조(沈潮) 「역상차론(易象箚論)」】 |
九五, 寒泉. 九五구오는 차가운 샘물이다. |
寒, 陰在下也. 찬 것은 陰음이 아래에 있음이다.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王氏曰, 冽潔也, 居中得正, 體剛不撓, 不食不義, 中正高潔, 故井冽寒泉然後, 乃食也. |
王弼왕필이 말하였다. “‘冽열’은 淸潔청결이니 가운데 居거하여 바름을 얻고 몸-體체가 굳세어 흔들리지 않으며 義의롭지 않은 것을 먹지 않고 中正중정하고 高潔고결하기 때문에 우물이 맑고 차갑게 된 다음에 먹는다.” |
○ 梁山來氏曰, 以陽居陽爲潔, 寒泉, 泉之美者也. 坎居北方, 一陽生于水中, 得水之正體, 故甘潔而寒美也. |
梁山來氏양산래씨가 말했다. “陽양이 陽양자리에 居거해 깨끗하고 차가운 샘물[寒泉한천]은 샘이 좋다는 것이다. 坎卦감괘(☵)는 北方북방에 있어 하나의 陽양이 물 가운데에서 나와 물의 바른 몸-體체를 얻었기 때문에 甘味감미롭고 맑으며 차다. |
食者, 人食之也. 中爻兌口之上, 食之象也. 井以寒洌爲貴, 泉以得食爲功. |
먹는다는 것은 사람이 먹는 것이다. 가운데 爻효가 兌卦태괘(☱)인 입의 위에 있으니 먹는 象상이다. 우물은 차고 맑음을 貴귀하게 여기고 샘물은 먹을 수 있음을 功공으로 여긴다.” |
○ 案, 井洌者, 井修而潔也, 以居尊位言也. 寒泉者, 泉出而寒也, 以剛中正言也. |
내가 살펴보았다. 우물이 맑음은 우물을 修理수리하여 깨끗해짐이니 높은 자리에 있는 것으로 말하였다. 찬 샘물은 샘이 솟아나며 차가운 것이니 굳셈이 中正중정한 것으로 말하였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於是, 谷者甃渫者修而井乃洌矣. 又出於井口之上, 而人乃食之也. |
이에 패인 곳은 甓벽돌로 쌓고 새는 곳은 修理수리하여 우물이 맑아졌다. 또 우물 入口입구의 위로 흘러나와 사람들이 먹는다. |
井之用, 孰不爲功, 而夏渴之飮泠, 最切於人, 故曰寒泉食也. 泉之洌者, 當夏益寒也. |
우물의 쓰임은 어느 것인들 功공이 아니겠는가만 여름 목마름에 시원하게 마심이 사람에게 가장 切實절실하기 때문에 찬 샘물을 먹는다고 하였다. 샘이 맑은 것은 여름에 더욱 차다. |
【강엄(康儼) 『주역(周易)』】 |
本義, 陽剛中正功及於物. 『本義본의』에서 말하였다. “굳센 陽양이 中正중정함으로 功공이 物件물건에 미친다.” |
按, 本義不言居尊位者, 蓋有是德則不必居尊位而亦可以及於物. |
내가 살펴보았다. 『本義본의』에서 높은 자리를 말하지 않은 것은 이런 德덕이 있으면 반드시 높은 자리게 있을 必要필요가 없어도 事物사물에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
君子之以善及人而信從者衆, 豈皆必居尊位者耶. 蓋達而在上, 則利澤及人, 固此爻之象也. |
君子군자가 善선으로 남에게 미치면 믿고 따르는 이가 많으니 어찌 높은 자리에 있어야만 하는가? 榮達영달하여 높이 있으면 利이로운 惠澤혜택이 사람에게 미치니 眞實진실로 이 爻효의 象상이다. |
窮而在下則敎育英材, 傳道來世, 亦此爻之象也. 故本義不言居尊位, 以明通上下可用也. |
困窮곤궁하여 아래에 있으면 英材영재를 敎育교육해서 오는 앞으로 다가오는 世上세상에 道도를 傳전하니 또한 이 爻효의 象상이다. 그렇게 때문에 『本義본의』에서 높은 자리를 말하지 않아서 위나 아래에 通통하여 쓸 수 있음을 밝혔다. |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
處得中正, 故有井洌之象. 洌潔也. 居處거처함에 中正중정을 얻었기 때문에 우물이 깨끗한 象상이 있으니 洌열은 깨끗함이다. |
〈問, 井洌寒泉食. 曰, 九五處上用中, 故有此象. 是以九二來, 食其寒泉也. 寒者水之本也故. 陽□中故於井爲寒泉之象. |
물었다. “우물이 깨끗하여 차가운 샘물을 먹는다”는 어떤 뜻입니까?” 答답하였다. “九五구오가 위에 있어서 알맞음을 쓰기 때문에 이런 象상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九二구이가 와서 그 찬 샘물을 먹습니다. 차다는 것[寒한]은 물의 本性본성인 때문입니다. 陽양이 알맞음을 얻었기 때문에 우물에 있어서 차가운 샘물의 象상이 됩니다.”〉 |
【이지연(李止淵) 『주역차의(周易箚疑)』】 |
九五, 始爲往來井井. 九五구오에서 처음으로 오고가는 이가 우물을 우물로 씀이다.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次爲陰中之陽, 居太陽北方, 故曰寒. 三居甃下, 未及之泉, 故不食. |
이어 陰음 가운데 陽양이 되어 太陽태양인 北方북방이 있기 때문에 ‘차다’고 하였다. 三爻삼효는 壁벽(甃추)의 아래에 있어서 샘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먹지 못한다’고 하였다. |
五居甃上, 已汲之泉, 故曰食. 如人之自明誠者也, 可以濟用而澤施矣. |
五爻오효는 壁벽의 위에 있어 이미 길어먹는 샘이기 때문에 ‘먹는다’고 하였으니, 밝고 眞實진실한 사람이 救濟구제에 使用사용되어 恩澤은택을 베풀 수 있는 것과 같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井之升䷭. 九五, 以剛實居剛而求用, 旣離于水而上升也. 无應而從于上 |
井卦정괘(䷯)가 升卦승괘(䷭)로 바뀌었다. 九五구오는 채워있는 굳센 陽양으로 굳센 陽양의 자리에 있어 쓰임을 求구하고 이미 물에서 떠나 위로 오른다. 呼應호응이 없어 위를 따른다. |
未及有濟養之功, 而爲汲人之所寒飮, 故曰井冽寒泉食. 冽清甘也. 坎爲清, 兌坤爲甘曰冽, 對乾爲寒. |
救濟구제하여 기르는 功공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사람들이 길어 시원하게 마시기 때문에 “우물이 깨끗하여 차가운 샘물을 먹는다”고 하였다. 冽열은 맑고 甘味감미로운 것이다. 坎卦감괘(☵)가 맑음이고 兌卦태괘(☱)와 坤卦곤괘(䷁)가 甘味감미로움이니 “깨끗하다”고 하였다. 陰陽음양이 反對卦반대괘인 乾卦건괘가 차가움이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九五, 陽剛中正而居尊爲井之主. 其德盡善盡美, 故甘潔之寒泉, 人皆可得而食也. 程傳備矣. |
九五구오는 陽양으로 굳세고 中正중정하면서 높은 자리에 있어 井卦정괘(䷯)의 主人주인이 되었다. 그 德덕이 至極지극히 착하고 아름답기 때문에 甘味감미롭고 맑은 찬 샘물이니 사람들이 마실 수 있다. 『程傳정전』에 仔細자세한 意味의미가 있다. |
○ 冽, 謂甘潔也. 坎陽得乾剛, 故言寒而乾爲寒也. 此爻不言吉之義, 已見程傳. |
冽열은 甘味감미롭고 깨끗함이다. 坎卦감괘(☵)의 陽양은 乾卦건괘의 굳셈을 얻었기 때문에 차다고 했으나 乾卦건괘가 찬 것이 된다. 四爻사효에서 吉길함을 말하지 않은 뜻은 이미 『程傳정전』에 보인다. |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
九二之谷, 泉脉微注, 九三之渫, 泉源旣通. 故有此寒冽之泉. 然泉之寒冽, 非人力之所致, 特人事旣脩, 而天命自至耳. |
九二구이의 골짜기의 물처럼은 샘줄기가 微微미미하게 나오는 것이고 九三구삼의 淸掃청소는 샘물의 根源근원이 이미 通통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샘이 차고 맑지만 사람의 힘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但只단지 사람의 일을 닦으면 天命천명이 저절로 이를 뿐이다. |
泉以寒言, 天一之水, 生於北故也, 非以坎在北方也. 此封互兌, 兌爲口. 初六不及於兌, 故不可食. |
샘을 찬 것으로 말한 것은 하늘의 一일의 물이 北方북방에서 生생하기 때문이지 坎卦감괘(☵)가 北方북방에 있어서가 아니다. 이 卦괘는 互卦호괘가 兌卦태괘(☱)인데 兌卦태괘(☱)는 입이 된다. 初六초육은 兌卦태괘(☱)에 미치지 못해서 먹을 수 없다. |
九三未及於兌上, 故可食而不見食. 九五則已出乎兌上, 故直言其食. |
九三구삼은 兌卦태괘(☱)의 위에 미치지 못해 먹을 수는 있지만 먹히지는 못한다. 九五구오는 이미 兌卦태괘(☱)의 上爻상효를 벗어났기 때문에 곧바로 먹는다고 하였다. |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
寒泉食, 主泉而言. 可食, 傳所云, 可爲人食[주 17], 是也. 若如諺釋, 則是主人而言, 已食也, 非可食也. |
“찬 샘물을 먹는다‘는 샘물울 中心중심으로 말하였다. 먹을 만함은 『程傳정전』에 이른바 “사람들이 먹을 만 하다”는 것이 이것이다. 萬若만약 諺解언해의 解釋해석대로라면 사람을 主주로 하여 말하였으니 이미 먹은 것이지 먹을 만 한 것이 아니다. |
17) 可爲人食을 『程傳정전』에는 ‘可以人食也가이인식야’으로 記錄기록하였다. |
9. 爻辭효사-五爻오효, 小象소상
p.445 【經文】 =====
象曰寒泉之食正也
象曰, 寒泉之食, 正也.
(상왈, 한천지식, 정야.)
象曰 寒泉之食은 中正也일새라
「象傳상전」에서 하였다. ““차가운 샘물을 먹음”은 中正중정하기 때문이다.”
中國大全
p.446 【傳】 =====
寒泉而可食井道之至善者也九五中正之德爲至善之義
寒泉而可食, 井道之至善者也, 九五中正之德, 爲至善之義.
寒泉而可食은 井道之至善者也니 九五中正之德이 爲至善之義라
시원한 샘물을 먹을 수 있는 것은 正道에 至極지극히 善한 것이니, 九五 中正의 德이 至極지극히 善한 뜻이 된다.
p.446 【小註】 =====
建安丘氏曰井六爻惟五曰泉蓋九五爲井之主位中而正泉洌而寒井之德已盡美矣井至九五雖未能收上出之功而寒泉之食則異乎井泥之不食井渫之不食者非坎中之泉洌而且寒則人亦將出而吐之況食之乎
建安丘氏曰, 井六爻, 惟五曰泉, 蓋九五爲井之主, 位中而正, 泉洌而寒, 井之德, 已盡美矣. 井至九五, 雖未能收上出之功, 而寒泉之食, 則異乎井泥之不食, 井渫之不食者. 非坎中之泉洌而且寒, 則人亦將出而吐之, 況食之乎.
建安丘氏건안구씨가 말하였다. “井卦정괘(䷯)의 여섯 爻효 가운데 오직 五爻오효에서 샘이라고 말한 것은 九五구오가 井卦정괘(䷯)의 主人주인이 되고 가운데 자리하고 바른 자리에 있어서 샘물이 깨끗하고 차가워 井卦정괘(䷯)의 德덕이 이미 참으로 아름답기 때문이다. 井卦정괘(䷯)는 九五구오에 이르러 비록 위로 나오는 功공을 거둘 수는 없지만, 차가운 샘물을 먹는 것은 우물이 진흙이라 먹지 못하는 것이나 우물이 깨끗이 되었어도 먹지 못하는 것과 다르다. 우물 가운데의 샘물이 깨끗하고 또 차갑지 않으면 사람이 또한 將次장차 나가서 吐토할 것인데, 하물며 그것을 먹겠는가?”
韓國大全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冽, 因其中, 寒, 因其正. |
'깨끗함[冽열]‘은 그 알맞음[中중]에 根據근거함이고 '찬[寒한]’은 그 바름[正정]에 根據근거함이다.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正義, 寒泉者, 淸而冷者. 水之本性, 遇物然後濁而溫, 故言寒泉以表潔也. |
『周易正義주역정의』에서 말하였다. “차가운 샘물은 맑아서 찬 것이다. 물의 本性본성은 事物사물을 만난 다음에 濁탁해지고 따뜻해지기 때문에 寒泉한천을 말해 맑음을 表現표현했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同一井, 同一泉, 豈九五之獨洌哉. 惟其爲食而及物者, 中正之功也. |
同一동일한 우물과 샘이니, 어찌 九五구오만 맑은가? 오직 먹고 物件물건에 미침은 中正중정의 功勞공로이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中正爲德之至善, 故寒泉而可食, 乃井道之至善也. |
中正중정이 德덕의 至極지극한 善선이 되기 때문에 찬 샘물이지만 먹을 수 있으니 井道정도의 至極지극한 善선함이다. |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
孟曰, 冽水淸也. 孟氏맹씨가 말하였다. “冽열은 물이 맑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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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8.)
[보조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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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bbc.com/korean/news-64998191
우크라이나 전쟁: 국제형사재판소, 푸틴에 전범 혐의로 체포영장 발부
https://www.voakorea.com/a/7009710.html
시진핑 20~22일 러시아 국빈 방문...슬로바키아도 미그-29 우크라이나 지원 발표
https://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1084128.html
윤석열 정부는 왜 일본의 불법 식민통치를 눈감아주나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464852_36207.html
미·러 '공중충돌' 영상 공개‥갈등 커지나
https://www.yna.co.kr/view/MYH20230318003600641
슬로바키아, 우크라에 전투기 지원…러 "파괴될 것"
https://www.voakorea.com/a/7008193.html
러시아, 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 추진에 "위협한 적 없다"
https://www.youtube.com/watch?v=x-tEEp_OUHU
"中업체, 러에 소총 수출"…우크라군, 중국산 드론 격추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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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VLjr0kfNFQY
"우크라, 바흐무트에 하루 수천발 포격…봄 공세시 탄약난 우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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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opinion/column/2023/03/18/K2PHQO7WDBEH5N2TRFL2H7YGLM/
티베트 라싸가 중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라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nZchA9iNAcU
42년 만에 바뀌는 우주복…25kg 줄이고 여성도 착용 가능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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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3/03/16/COFCBHILZFGFPJBU6Q35QPMRPI/
전세계 관광객 끌어모은 日80대 푸딩 장인의 ‘묘기’는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65085_36119.html
[영상M] "모래바람 일으키며 착륙 성공"‥'데저트 플래그' 첫 참가
https://www.sedaily.com/NewsView/29N28FYCTW
‘물가 100% 폭등’에 초강수…기준금리 78%로 올린 아르헨
https://www.ytn.co.kr/_ln/0104_202303162241376123
中 "北 ICBM 요격 실패하면 33분 만에 美 중부 타격"
https://www.youtube.com/watch?v=sWUmk8hdkSY
[에디터픽] "사이클론이 죽질 않아".. 더 이상해지는 지구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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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30316/118371273/1
“온두라스, 대만과 단교… 아르헨은 中전투기 도입 추진”
https://www.youtube.com/watch?v=gaFCxcUfwzg
스페인 '왕위 계승 1위' 왕세녀, 3년간 육해공 군사학교 다닌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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