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 2025.02.02 주일 낮 예배
말씀: 습2:2-3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제목: 여호와의 규례 - 공의와 겸손
선포: 대한예수교장로회 만나교회담임 이덕휴목사
- 은혜찬양: 찬양: 서로 사랑하라
- 찬송: 257장 마음에 가득한 의심을 깨치고 -
오늘 본문은 지금으로부터 2600년 전 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의 첫 왕은 사울입니다. 그 다음은 다윗이고 다윗이 죽자 솔로몬이 왕이 되었습니다. 솔로몬왕은 지혜의 왕입니다. 처음에는 신정정치를 잘 이어갔으나 나중에는 많은 부귀영화를 누리다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은 두 나라로 나뉘어 졌습니다.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로 나누어지게 되었습니다. 정치가 실패하면 나라가 위태합니다. 백성들도 피폐해 집니다.북 왕국이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을 떠나 방탕하다가 앗수르에게 멸망당하고, 남 유다도 타락하여 하나님을 떠나고 있었습니다. 이 때 스바냐 선지자가 나타나서 외치는 예언의 소리가 오늘 봉독한 말씀입니다. 여호와의 규례(법도)를 떠났습니다.
스바냐 선지자는 영적인 암흑시대에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합니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지면에서 모든 것을 진멸하리라 내가 사람과 짐승을 진멸하고 공중의 새와 바다의 고기와 거치게 하는 것과 악인들을 아울러 진멸할 것이라 내가 사람을 지면에서 멸절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습 1:2-3).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주위 나라에 대한 심판을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세상이 요즘처럼 시끄럽고 영적으로 타락한 시기에 하나님께서는 스바냐 선지자를 통하여 심판의 메시지를 오늘의 대한민국에 그리고 많은 교회에 보내는 것입니다.
1. 늦기 전에 기도하라.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니느웨 백성들이 타락하고 있으니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죄에서 돌이키게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요나는 니느웨 백성이 구원받는 것이 싫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원수의 원수의 나라, 앗수르의 수도이기 때문입니다. 니느웨는 이스라엘보다 잘 사는 나라였습니다. 초라한 몰골로 잘 사는 곳에 가서 이방신을 믿는 느느웨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는 것은 한 없는 수치였습니다.
그래서 니느웨로 가는 배를 타지 않고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습니다. 풍랑이 일어났습니다. 배 선장은 이 배에 하나님께 죄지은 사람이 있어서 배가 풍랑을 만나고 있으니 제비를 뽑아서 죄인을 찾아 내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였습니다.요나가 뽑혔습니다. 배를 건지고 수많은 사람들을 살리려고 요나를 바다에 던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고래가 오더니 요나를 삼켰습니다. 이제 요나는 고래 밥이 된 것입니다. 죽을 운명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나는 고래뱃속에서 하나님이 자기 생명을 거두기를 시행하기 전에 기도하였습니다.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물이 나를 둘렀으되 영혼까지 하였사오며 깊음이 나를 에웠고 바다 풀이 내 머리를 쌌나이다.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 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 내 영혼이 내 속에 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삽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욘 2;4-7)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하는 것을 기뻐하시며,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것을 기뻐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사 55:6) 라고 선포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의지적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며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 그 분의 얼굴을 구하며 그 분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를 향하여 세월을 아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 하셨느니라.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5;14-16)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게 편지하면서 일하기 싫은 자는 먹지도 말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살후 3:10)
2. 늦기 전에 회개하라.
지옥을 본 사람들의 간증을 듣거나 책을 읽어 보면 울부짖는 소리, 탄식하는 소리, 고통의 신음소리 등, 비참한 모든 소리들 가운데 공통되는 점은 후회하는 소리들입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예수님 믿어둘걸, 이런 고통의 장소가 있는 줄 알았더면 미리 회개할걸, 이럴 줄 알았더면 있는 재산 하나님께 바치고 선한 사업에 써두기나 할걸, 이런 죄의 심판이 있는 줄 알았더면 죄를 짓지 말걸” 등등, 기회가 다 지나간 것에 대해 후회하는 말들 뿐이라는 것입니다. 기도가 아무리 만능의 열쇠라고 해도 기회가 지난 다음에는 소용이 없습니다.
본문 말씀에 자세히 보면 “전(前, before)” 즉, “늦기 전에”란 말이 네 번이나 나옵니다. 두려운 말씀을 잘 들어보십시오.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일지어다 모일지어다 명령이 시행되기 전, 광음이 겨같이 날아 지나가기 전,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임하기 전,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너희에게 이르기 전에 그리할지어다” 얼마나 절박한 심정으로 말씀하신 것입니까?
오늘의 본문에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일지어다. 모일지어다. 명령이 시행되기 전, 광음이 겨같이 날아 지나가기 전,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임하기 전,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너희에게 이르기 전에 그리할지어다."(습2:1-2). 스바냐 선지자는 유다 백성들이 수치를 모른다고 책망하고 있습니다.” 옛말에 수오지심은 부끄러워하고 악을 미워하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맹자에서는 사단 (四端)이라는 개념으로 인, 의, 예, 지의 네 가지의 마음(이성)을 설명하고, 수오지심은 악을 미워하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유다 백성들은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줄 몰랐습니다. 죄를 지으면 죄책감을 느끼고 수치스러워해야 합니다.
하지만 유다 백성들은 죄에 대해 무감각했습니다. 양심에 화인을 맞은 것처럼 죄를 짓고도 오히려 당당했습니다.
우리는 죄에 대해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모든 법도를 지키지 않는 것은 모두가 악한 것이요 부끄러운 일이요 죄책입니다. 죄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 바로 그것은 회개하고 또 회개하고 부끄러워하고 잘 못된 길에서 벗어나 바른 길로 가는 것입니다.
요즘 한국에서 내란죄를 짓고 감옥살이에 들어간 괴물이 있습니다. 그가 가장 잘 못하고 있는 것이 부끄러워할 줄 모르고 죄지은 것에 대한 죄책감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자가 검찰총장을 하고 검찰생활을 26년이나 했다니 이는 참으로 대한민국이 썩었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은 국민의 나라이며, 이는 민주의 나라입니다.
일찌기 개혁의 선구자 존 위틀리프는 성경대로 나라를 치리하는 것이 민주주의, 즉 "국민의 국민의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가 민주주의 라고 하였습니다. 링컨은 남북전쟁이 끝난 후 게티즈버그에서 행한 연설에서 위클리프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괴물은 독재 전제정치를 하고자 내란을 일으켰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죄를 짓고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이나 괴물처럼 죄짓고도 죄인줄을 모르는 것이나 교인들이 죄에 대해서 고민 한 번 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는 것이나 괴물이나 똑 같습니다. 괴물은 경찰이 잡아다가 심판하고 감옥에 쳐 넣었습니다. 맞습니다. 하나님도 우리는 심판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영원 형벌지옥 감옥에 넣습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3. 진노하시는 하나님 - 그의 나라를 구하라
하나님은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요 진노하시는 하나님입니다.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죄짓고는 못삽니다. 보수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세속사에 죄지은 것도 결코 무마되지 않습니다. 감옥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죄를 지으면 죄책감을 느끼고 하나님 앞에 죄송한 마음이 들어야 합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죄를 지을 때마다 즉시 회개해야 합니다. 또 죄를 지을지라도 또 회개해야 합니다.
반복된 회개라도 회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유다 백성들처럼 죄에 대해 무감각해지기 시작합니다. 죄에 대해 수치를 모르게 되다가 결국 하나님을 떠나게 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요일1:9-10) 여호와의 규례는 하나님의 율법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치시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역대하 7장 14절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겸손히 하나님을 찾고 악한 길에서 돌이켜 회개하면 하나님이 하늘에서 듣고 죄를 용서해 주시고 그 땅을 치료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가정에 병든 것도 치료받고 사업에 병든 것도 치료받고 사회가 병들고 나라가 병든 것도 치료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이사야 55장 6~7절에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고 하셨는데 이 말씀도 때가 늦기 전에 어서 죄의 길에서 돌이켜 불의한 사람은 그 악한 생각을 버리고 돌아오라는 말씀입니다. 죄를 회개하지 않기 때문에 기도 응답을 못 받고 치료를 받지 못하고 축복을 받지 못합니다.
이사야 59장 1~2절에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나라가 큰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괴물(윤모씨)을 응징하기 전에, 정치인을 원망하기 전에 이 민족이 우상숭배의 죄, 온갖 악한 죄, 교만 죄 등,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시는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길은 모든 세계의 백성과 한 민족의 회개운동이 일어나야 할 것입니다. 서로 싸우고 잘났다고 총질하는 나라들은 회개하고 또 회개해야 합니다. 전쟁의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인줄 아세요? 바로 먹고 사는 것 때문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6:33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
결론- 늦기 전에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본문 3절에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했는데 여기서 “여호와의 규례”는 하나님을 섬기는 제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법대로 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 성도들의 생활법규가 무엇입니까? 가장 중요한 것이 주일을 거룩히 지키는 것입니다. 주님의 거룩한 날에 육신의 쾌락을 위하여 놀러다니며 죄를 지으면 하나님의 보호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또 중요한 것은 우리 모든 수입의 십분의 일을 거룩히 구별해 바치는 일입니다. 물질 쓰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신앙도 알 수 있고 그 사람의 인격도 알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천지만물의 주인이신데 우리의 헌금 행위를 얼마나 중요시했으면 성전의 헌금궤 앞에서 한 사람 한 사람 헌금 행위를 지켜보시고, 오늘 이 과부가 가장 정성을 많이 바친 사람이다라고 칭찬했겠습니까?
특히 본문에서 “여호와를 찾으라”는 말씀은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찾아야 하나님이 가까이 하시고 하나님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고 하나님의 분노가 임하고 무서운 심판의 명령이 시행되려고 할 때에 목숨 걸고 기도하고 간절히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의 진노가 풀리고 무서운 심판을 면할 수가 있습니다. 신구약 성경에 보면 위대한 신앙의 사람들은 모두 애국자였습니다. 그들은 모두 목숨 걸고 나라 위해 기도했고 통곡하며 기도했고 죽으면 죽으리라고 기도했습니다. 우리 만나인은 오늘 주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여호와를 찾는 모두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오늘도 주님께서 주신 말씀은 살전 5:16-18입니다.ㅣ 함께 봉독하시면서 말씀을 마칩니다.
할렐루야 ~ 감사합니다. 2월이 시작되는 첫 주입니다. 이곳을 찾으시는 많은 형제님들 모두 주 안에서 승리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 이덕휴목사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