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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雜卦傳_21-32/ 34장
*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주역대전 : 雜卦傳_21장
p.615 【經文】 =====
大有, 衆也, 同人, 親也.
大有卦대유괘(䷍)는 무리이고, 同人卦동인괘(䷌)은 親친함이다.
中國大全
p.615 【小註】 =====
漢上朱氏曰, 大有六五, 柔得尊位而有其衆, 衆亦歸之, 故曰大有衆也. 同人六二, 得中得位, 而同乎人, 人亦親之, 故曰同人親也.
漢上朱氏한상주씨가 말하였다. “大有卦대유괘(䷍)의 六五육오는 柔順유순한 陰음이 尊貴존귀한 자리를 얻어 무리를 가졌고, 무리도 그에게 돌아가므로 ‘大有대유는 무리’라고 하였다. 同人卦동인괘(䷌)의 六二육이는 알맞음과 자리를 얻어 사람들과 함께 하고, 사람들도 그를 親친하게 여기므로 ‘同人동인은 親친함’이라고 하였다.”
韓國大全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大有則所愛者衆, 同人則所與者親.
크게 所有소유하면 아껴주는 者자들이 많아지고, 남들과 함께 하면 함께 하는 者자들이 親친해진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大有, 有其衆也. 同人所親而已.
大有卦대유괘(䷍)는 그 무리를 가진 것이고, 同人卦동인괘(䷌)는 親친한 것일 뿐이다.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睽外也‧‧‧大有衆也
睽규는 밖이고,‧‧‧大有대유는 무리이고,
大壯不以强剛爲壯, 故曰止.
大壯卦대장괘(䷡)는 굳센 것으로 씩씩함을 삼지 않으므로 ‘멈춘다’고 하였다.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大有爲物之衆盛, 故曰衆. 同人爲人之相合, 故曰親. 此以卦體之一陰五陽言也.
大有卦대유괘(䷍)는 事物사물이 무리짓고 旺盛왕성함이 되므로 ‘무리’라고 하였다. 同人卦동인괘(䷌)는 사람들이 서로 合합하는 것이 되므로 ‘親친함’이라고 하였다. 이는 卦體괘체의 한 陰음 다섯 陽양을 가지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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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雜卦傳_22장
p.615 【經文】 =====
革, 去故也, 鼎, 取新也.
革혁은 옛 것을 버림이고, 鼎정은 새 것을 取취함이다.
中國大全
p.615 【小註】 =====
漢上朱氏曰, 水火相革, 革已廢也, 故革去故, 以木巽火, 火方興也, 故鼎取新.
漢上朱氏한상주씨가 말하였다. “水수와 火화가 서로 變革변혁하여 變革변혁이 이미 다하므로 革혁은 “옛 것을 버린다”고 하였고, 木목이 火화에 順從순종하여 불이 막 일어나므로 鼎정은 “새 것을 取취한다”고 하였다.”
○ 平庵項氏曰, 革以火溶金, 故爲去故, 鼎以木鑽火, 故爲取新, 亦以離爲主也.
平庵項氏평암항씨가 말하였다. “革혁은 불로 쇠를 녹이므로 옛 것을 버리게 되고, 鼎정은 나무로 불을 피우기 때문에 새 것을 取취하게 되니, 또한 離卦이괘(䷝)를 主人주인으로 여긴다.
韓國大全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水火相息, 有去故之義, 火木相隨, 有取新之理.
水수와 火화는 서로가 없애니 ‘옛 것을 버리는’ 뜻이 있고, 火화와 木목은 서로 따르니 ‘새로운 것을 取취하는’ 理致이치가 있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革去故而已, 鼎又取新也.
革혁은 옛 것을 버릴 뿐이지만, 鼎정은 또 새 것을 取취한다.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革以水火相息, 而有去故之義. 鼎以火木爲烹而有取新之理. 此以卦象卦義言也.
革卦혁괘(䷰)는 水수와 火화가 서로 없애니 옛 것을 버리는 뜻이 있다. 鼎卦정괘(䷱)는 火화와 木목으로 삶게 되니 새로운 것을 取취하는 理致이치가 있다. 이는 卦괘의 象상과 卦괘의 뜻을 가지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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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雜卦傳_23장
p.616 【經文】 =====
小過, 過也, 中孚, 信也.
小過卦소과괘(䷽)는 지나침이고, 中孚卦중부괘(䷼)는 미더움이다.
中國大全
p.616 【小註】 =====
節齋蔡氏曰, 莫非過也, 小過之過, 乃所謂過也. 小者能過, 夫豈常理哉. 莫非信也, 中孚之信, 乃所謂信也. 信出于中夫, 豈邀約之所能致哉.
節齋蔡氏절재채씨가 말하였다. “지나침이 아님이 없겠지만 小過卦소과괘(䷽)의 지나침이야말로 ‘지나침’이라 할 것이다. 작은 것은 지나칠 수 있지만 어찌 恒常항상된 理致이치이겠는가? 믿음이 아닌 것이 없겠지만, 中孚卦중부괘(䷼)의 믿음이야말로 ‘믿음’이라고 할 것이다. 믿음은 속에서 나오는 것이니 어찌 期約기약한다고 이룰 수 있는 것이겠는가?”
○ 臨川吳氏曰, 小過九四主也, 而爲六五所過. 蓋陰盛能過, 陽衰不及也. 中孚六四主也, 而爲九五所信. 蓋陽實能感, 陰虛能應也.
臨川吳氏임천오씨가 말하였다. “小過卦소과괘(䷽)는 九四爻구사효가 主人주인이나 六五爻육오효에 依의해 지나친 것이 된다. 旺盛왕성한 陰음이 지나치니 衰쇠한 陽양이 미치지 못한다. 中孚卦중부괘(䷼)는 六四육사가 主人주인이니 九五구오가 믿는 바가 된다. 가득 찬 陽양이 感動감동시키니 비어있는 陰음이 呼應호응할 수 있다.”
韓國大全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過者, 踰其常, 信者, 存其誠.
지나친 者자는 그 平常평상함을 넘어서고, 미더운 者자는 그 精誠정성을 간직한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小過所當過也, 中孚方爲信也.
小過卦소과괘(䷽)는 지나침에 該當해당된 것이고, 中孚卦중부괘(䷼)는 이제 막 믿는 것이 된다.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此二卦, 對體也. 小過以小而過者, 乃爲過. 故曰過. 中孚以中而信者, 乃爲信. 故曰信. 此以卦義言也.이 두 卦괘는 陰陽음양이 바뀐 몸―體체이다. 小過卦소과괘(䷽)는 작으면서 지나친 것이니 이에 지나친 것이 된다. 그러므로 ‘지나침’이라고 하였다. 中孚卦중부괘(䷼)는 가운데 있어서 미더운 者자이니 이에 미더운 것이 된다. 그러므로 ‘미더움’이라고 하였다. 이는 卦괘의 뜻으로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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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雜卦傳_24장
p.616 【經文】 =====
豊, 多故, 親寡, 旅也.
豊卦풍괘(䷶)는 까닭이 많은 것이고, 親친한 사람이 적은 것은 旅卦여괘(䷷)이다.
中國大全
p.616 【本義】 =====
旣明且動, 其故多矣.
이미 밝고 또 움직이니 그 까닭이 많다.
p.616 【小註】 =====
平庵項氏曰, 卦名皆在句上, 旅獨在下者, 取韻協也.
平庵項氏평암항씨가 말하였다. “(經文경문에서) 卦괘 이름은 모두 句節구절의 앞 쪽에 놓이는데, 旅卦여괘(䷷)만 뒤쪽에 놓인 것은 韻운을 맞춘 것이다.”
○ 潘氏夣旂曰, 物盛則多故, 旅寓則少親.
潘夣旂반몽기가 말하였다. “萬物만물이 興盛흥성하면 까닭이 많고, 나그네가 머물면 親친한 이가 적다.”
○ 楊氏曰, 昔華封祝堯而堯曰辭, 以豊則多故爾. 孔子當西周之時, 栖栖然一旅人者, 以旅則親寡爾.
楊氏양씨가 말하였다. “예전에 華화땅을 지키는 이가 堯요임금에게 祝壽축수하자, 堯요임금이 “辭讓사양한다”하였으니[주 8] 興盛흥성하면 까닭이 많기 때문이다. 孔子공자가 西周時代서주시대를 만나 떠도는 나그네가 되었으니, 旅行여행하면 親친한 이가 적은 까닭이다.”
8) 『莊子장자‧天地천지』:華화 땅의 封人봉인이 壽수‧福복‧多男子다남자의 세 가지로 堯요임금을 祝願축원하였는데, 堯요임금이 辭讓사양한다고 하였다. |
○ 嵩山晁氏曰, 豊多故, 今本有也字, 按荀本无之.
嵩山晁氏숭산조씨가 말하였다. “‘豊卦풍괘(䷶)는 까닭이 많은 것이다[豊多故풍다고]’는 오늘날 板本판본에 ‘也야’字자가 있는데, 살펴보니 荀氏순씨의 板本판본에는 없다.”
韓國大全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處豊盛則多事故, 在旅寓則小親識
豊盛풍성함에 處처하면 일이 많이 생기고, 나그네로서 客舍객사에 머물면 親친하고 잘 아는 사람이 적다.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豊多故.
豊卦풍괘(䷶)는 까닭이 많은 것이고
鄱陽董氏曰, 按, 朱子本義, 多從古文, 如故下旡也字之類.
鄱陽董氏파양동씨가 말하였다. “살펴보니 朱子주자의 『本義본의』에서는 大部分대부분 古文고문을 따랐는데 ‘故고’字자 다음에 ‘也야’字자가 없는 部類부류와 같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親寡旅, 恐當作旅親寡也. 與坎下也. 叶韻. 豊之爻辭, 多事, 旅之爻辭, 寡助.
‘親寡旅친과려’는 ‘旅親寡려친과’로 써야하니, 그래야 ‘坎下也감하야’와 韻운이 맞는다. 豊卦풍괘(䷶)의 爻辭효사에는 일이 많고 旅卦여괘(䷷)의 爻辭효사에는 도움이 적다.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此二卦, 又反體也. 豊居物盛之時, 故多故舊, 旅在覉寓之時, 故寡親知. 此以義言也.
이 두 卦괘 또한 거꾸로 된 몸―體체이다. 豊卦풍괘(䷶)는 萬物만물이 旺盛왕성한 때에 있으므로 오래된 親舊친구가 많고, 旅卦여괘(䷷)는 旅館여관에 있는 때이므로 아는 이가 적다. 이는 卦괘의 뜻으로 말하였다.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親寡旅,
親친한 사람이 적은 것은 旅卦여괘(䷷)이다.
小註項氏云, 取協韻. 然以此篇文法觀之, 不容此一句別爲一例, 且旅字在親寡之上然後, 寡與下其韻尢叶, 處字則當叶於下字耳.
小註소주에서 項氏항씨가 “韻운을 맞춘 것이다”라 하였다. 그러나 이 篇편의 글쓰는 法법으로 보자면 이 한 句節구절만 別途별도로 하나의 事例사례가 된다고 볼 수는 없다. 또 ‘旅려’字자가 ‘親寡친과’의 앞에 있은 뒤에야 ‘寡과’와 ‘下하’[주 9]가 그 韻운이 더욱 어울린다. ‘處처’字자[주 10]는 마땅히 ‘下하’字자에 韻운이 어울린다.
9) 下하:다음 經文경문인 “離上, 而坎下也.”에서의 ‘下하’字자를 말한다. |
10) 處처:“離上, 而坎下也.”다음 經文경문인 “小畜, 寡也, 履, 不處也.”에서의 ‘處처’字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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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雜卦傳_25장
p.617 【經文】 =====
離上, 而坎下也.
離卦이괘(䷝)는 올라가는 것이고, 坎卦감괘(䷜)는 내려가는 것이다.
中國大全
p.617 【本義】 =====
火炎上, 水潤下.
火화는 불타오르고, 水수는 적셔 내려간다.
韓國大全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火炎上, 水潤下也.
火화는 타오르고 水수는 적셔 내린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炎上潤下, 其性相反也, 上逮下交, 其用相濟也.
불타 오르고 적셔 내림은 그 性質성질이 서로 反對반대이지만, 위로 따라 잡고 아래로 사귀어 그 作用작용이 서로 이룬다.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此二卦對體也. 火性炎上, 水性潤下. 此以卦象卦德言也.
이 두 卦괘는 陰陽음양이 바뀐 몸―體체이다. 火화의 性質성질은 불타오르고 水수의 性質성질은 적셔 내린다. 이는 卦괘의 象상과 卦괘의 德덕으로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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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雜卦傳_26장
p.617 【經文】 =====
小畜, 寡也, 履, 不處也.
小畜卦소축괘(䷈)는 적은 것이고, 履卦리괘(䷉)는 머물지 않는 것이다.
中國大全
p.617 【本義】 =====
不處, 行進之義.
‘머무르지 않음’은 行행해 나아가는 뜻이다.
p.617 【小註】 =====
雙湖胡氏曰, 寡, 一陰小義, 不處, 行履之義.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적은 것[寡과]’은 하나의 陰음이 작다는 뜻이고, ‘머물지 않음’은 行행해 가는 뜻이다.”
韓國大全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履不處也
履卦리괘(䷉)는 머물지 않는 것이다.
王氏曰, 履卦陽爻, 皆以不處其位爲吉也.
王弼왕필이 말하였다. “履卦리괘(䷉)의 陽爻양효는 모두 그 자리에 머물지 않은 것을 吉길하게 여겼다.”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寡不能敵衆, 故爲小畜, 行進而不處, 故爲履.
적은 것은 무리를 對敵대적할 수 없으므로 小畜卦소축괘(䷈)가 되고, 나아가 머무르지 않으므로 履卦리괘(䷉)가 된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雖云畜矣, 亦無多矣. 雖云履矣, 亦不居矣.
비록 '쌓는다'고 했지만 亦是역시 많지는 않고, 비록 ‘밟는다’고는 했지만 亦是역시 머물지는 않는다.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自此至訟, 又反體也. 小畜以一陰得其位, 而畜衆陽, 故曰寡. 寡者, 言力少也. 履以一陰不得位, 而履衆陽, 故曰不處. 不處者, 言不得其居也. 此以卦體卦義言也.
여기서부터 訟卦송괘(䷅)까지도 거꾸로 된 몸―體체이다. 小畜卦소축괘(䷈)는 한 陰음이 그 자리를 얻어 여러 陽양을 막으므로 ‘적다’고 하였다. ‘적음’은 힘이 적음을 말한다. 履卦리괘(䷉)는 한 陰음이 자리를 얻지 못하고 여러 陽양을 밟으므로, ‘머물지 않는다’고 하였다. ‘머물지 않음’은 그 자리를 얻지 못했음을 말한다. 이는 卦괘의 몸―體체와 卦괘의 뜻을 가지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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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雜卦傳_27장
p.617 【經文】 =====
需不進也, 訟不親也.
需卦수괘(䷄)는 나아가지 않음이고, 訟卦송괘(䷅)는 親친하지 않음이다.
中國大全
p.617 【小註】 =====
漢上朱氏曰, 關子明云, 履而不處者, 其周公乎. 需而不進者, 其仲尼乎. 險在下而陽上行, 相違者也. 故曰訟不親也.
漢上朱氏한상주씨가 말하였다. “關子明관자명이 말하기를 “行행하여 머무르지 않은 이는 周公주공이로구나. 기다려 나아가지 않은 이는 仲尼중니로구나”라 하였다. 險험함이 아래에 있고 陽양이 위로 가니 서로 어긋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訟卦송괘(䷅)는 親친하지 않음이다”라 하였다.”
○ 平庵項氏曰, 需訟皆主乾言. 止坎下, 故不進, 違坎去, 故不親.
平庵項氏평암항씨가 말하였다. “需卦수괘(䷄)와 訟卦송괘(䷅)는 모두 乾卦건괘(䷀)를 主人주인으로 하여 말한다. 險험함의 아래에서 멈추므로 나아가지 못하고, 險험함과 어긋나 가버리므로 親친하지 않다.”
韓國大全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宜進而不進, 需也, 欲親而不親, 訟也.
나아가야 하는데 나아가지 않으니 기다리고[需수], 親친하려고 하는데 親친하지 않으므로 訟事송사한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須待, 故不進也. 違行, 故不親也.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나아가지 않는다. 行행함이 서로 어긋나므로 親친하지 않다.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同人親也‧‧‧訟不親也
同人동인은 親친함이다.‧‧‧訟卦송괘(䷅)는 親친하지 않음이다.
豊明燭奸情則多故, 寡不實也. 不處者, 随地而履行也. 記曰, 禮從宜, 三王不同禮. 子曰, 吾學周禮, 今用之, 吾從周.
豊卦풍괘(䷶)는 밝은 燈등불에 情分정분을 내니 까닭이 많고, 적은 것은 充實충실하지 못하다. 머물지 않는 者자는 곳에 따라 行행한다. 『禮記예기』에 “禮예는 狀況상황의 마땅함에 따른다”고 하였으니 三王삼왕의 禮예가 똑같지 않았다. 孔子공자는 “내가 周주나라의 禮예를 배웠는데 이제 이것을 쓰고 있으니 나는 周주나라를 따르겠다”[주 11]고 하였다.
11) 『中庸중용』二十八章 28장.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需以遇險而待, 故爲不進. 訟以居險而爭, 故爲不親. 此以卦義言也.
需卦수괘(䷄)는 險험함을 만나 기다리므로 ‘나아가지 않음’이 된다. 訟卦송괘(䷅)는 險험함에 居거하여 싸우므로 ‘親친하지 않음’이 된다. 이는 卦괘의 뜻을 가지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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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雜卦傳_28장
p.617 【經文】 =====
大過, 顚也.
大過卦대과괘(䷛)는 엎어지는 것이다.
中國大全
p.617 【小註】 =====
進齋徐氏曰, 本末弱, 故顚.
進齋徐氏진재서씨가 말하였다. “本末본말이 弱약하기 때문에 엎어진다.”
○ 南軒張氏曰, 小過, 過而未顚, 過中於大, 故曰顚.
南軒張氏남헌장씨가 말하였다. “小過소과는 허물이 있어도 엎어지지 않지만, 허물이 크기 때문에 ‘엎어진다’고 하였다.”
韓國大全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本末弱, 故顚.
밑둥과 끝이 弱약하므로 엎어진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顚首也, 猶乾之爲首也. 大過互乾, 故其象如此, 而爲下七卦之顚也.
‘顚전’은 머리이니, 乾卦건괘(䷀)가 머리가 되는 것과 같다. 大過卦대과괘(䷛)는 乾卦건괘(䷀)를 互卦호괘로 하므로 그 象상이 이와 같아서 아래 일곱 卦괘의 머리가 된다.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大過‧‧‧頤, 養正也.
大過卦대과괘(䷛)는 ‧‧‧頣卦이괘(䷚)는 바름을 기르는 것이다.
大過, 非好反常也. 顚沛而不得已也.
大過卦대과괘(䷛)는 平常평상함에 反對반대로 하기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 거꾸러져서 不得已부득이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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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雜卦傳_29장
p.617 【經文】 =====
姤, 遇也, 柔遇剛也, 漸, 女歸, 待男行也.
姤卦구괘(䷫)는 만나는 것이니 부드러운 陰음이 굳센 陽양을 만나는 것이고, 漸卦점괘(䷴)는 女子여자가 시집가는 것이니 男子남자를 기다려 가는 것이다.
中國大全
p.618 【小註】 =====
朱子曰, 女待男而行, 所以爲漸.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女子여자는 男子남자를 기다려서 가니 그래서 ‘漸進的점진적인 것’이 된다.”
韓國大全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姤, 遇也, 柔遇剛也,
姤卦구괘(䷫)는 만나는 것이니 부드러운 陰음이 굳센 陽양을 만나는 것이고,
一陰遇五陽, 故爲姤.
한 陰음이 다섯 陽양을 만나기 때문에 姤卦구괘(䷫)가 된다.
漸女歸, 待男行也.
漸卦점괘(䷴)는 女子여자가 시집가는 것이니 男子남자를 기다려 가는 것이다.
女待男而行, 所以爲漸.
女子여자가 男子남자를 기다려서 가니, 그래서 漸卦점괘(䷴)가 된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朱子曰, 女待男而行, 所以爲漸也.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女子여자가 男子남자를 기다려서 가니 그래서 漸卦점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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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雜卦傳_30장
p.618 【經文】 =====
頤, 養正也.
頣卦이괘(䷚)는 바름을 기르는 것이다.
中國大全
p.618 【小註】 =====
南軒張氏曰, 所養不正, 則是養其小者, 以害其大者矣.
南軒張氏남헌장씨가 말하였다. “기르는 바가 바르지 않으면 이는 그 작은 것을 길러서 그 큰 것을 害해치는 것이다.”
○ 臨川吳氏曰, 頤上九爲主, 而下養五, 三以上養下, 所以爲正也.
臨川吳氏임천오씨가 말하였다. “頣卦이괘(䷚)는 上九상구가 主人주인이 되어 아래로 五爻오효를 기른다. 三爻삼효 以上이상은 아래를 기르니 그래서 바르게 된다.”
韓國大全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頤者, 養也. 養不可以不正也.
頤이는 기름이다. 기름에는 바르게 하지 않아서는 안된다.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大過, 顚也. 頤, 養正也.
大過卦대과괘(䷛)는 엎어지는 것이다.‧‧‧頣卦이괘(䷚)는 바름을 기르는 것이다.
此二卦之對體, 與他卦之對體爲一例, 而且恊韻. 故依節齋蔡氏之改正, 而下諸卦倣此. 大過弱其本末, 故曰顚, 頥擇其大小, 故曰養正. 此以卦體卦義言也.
이 두 卦괘의 陰陽음양이 바뀐 몸―體체는 다른 卦괘의 陰陽음양이 바뀐 몸―體체와 같은 事例사례이고 또 韻운이 맞는다. 그러므로 節齋蔡氏절제채씨가 改正개정한 것에 依據의거하니 아래 여러 卦괘들도 이와 같다. 大過卦대과괘(䷛)는 밑둥과 끝이 弱약하기 때문에 ‘엎어진다’고 하였고, 頣卦이괘(䷚)는 크고 작은 것을 가리기 때문에 ‘바름을 기르는 것’이라 하였다. 이는 卦괘의 몸―體체와 卦괘의 뜻을 가지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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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雜卦傳_31장
p.618 【經文】 =====
旣濟, 定也.
旣濟卦기제괘(䷾)는 定정해진 것이다.
中國大全
p.618 【小註】 =====
節齋蔡氏曰, 六位皆當, 故定.
節齋蔡氏절재채씨가 말하였다. “여섯 자리가 모두 合當합당하기 때문에 定정해진 것이다.”
○ 潘氏夣旂曰, 事已濟則定矣.
潘夣旂반몽기가 말하였다. “일이 모두 이루어졌으니 定정해진 것이다.”
韓國大全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六位皆當, 故定.
여섯 자리가 모두 마땅하므로 ‘定정해진 것’이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頤, 養正也. 旣濟, 定也.
頣卦이괘(䷚)는 바름을 기르는 것이다. 旣濟卦기제괘(䷾)는 定정해진 것이다.
水火相逮, 六爻得當, 是爲定也.
물과 불이 서로 番번갈아 들고 여섯 爻효가 마땅함을 얻으니 定정해진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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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雜卦傳_32장
p.618 【經文】 =====
歸妹, 女之終也.
歸妹卦귀매괘(䷵)는 女子여자의 終着點종착점이다.
中國大全
p.618 【小註】 =====
雙湖胡氏曰, 女未嫁之稱, 旣嫁爲歸, 則女之終矣.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女여’는 시집가기 前전의 呼稱호칭이고 시집가고 나면 ‘婦부’가 되니 女子여자의 終着點종착점이다.”
韓國大全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歸妹者, 女事之終也.
歸妹귀매란 女子여자일의 끝이다.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歸妹, 女之終也. 漸, 女歸, 待男行也.
歸妹卦귀매괘(䷵)는 女子여자의 終着點종착점이다. 漸卦점괘(䷴)는 女子여자가 시집가는 것이니 男子남자를 기다려 가는 것이다.
此二卦, 亦兼反對也. 歸妹以嫁而爲女事之終, 漸以禮而爲待男以行. 此以卦義言也.
이 두 卦괘 亦是역시 거꾸로 됨[反반]과 陰陽음양이 바뀜[對대]을 兼겸하였다. 歸妹卦귀매괘(䷵)는 시집감으로써 女子여자 일의 끝이 되고, 漸卦점괘(䷴)는 禮예로써 男子남자를 기다려 가는 것이 된다. 이는 卦괘의 뜻을 가지고 말하였다.
*****(2024.08.03.)
* 出處: daum, Naver, Google, 바이두,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DB, 한국경학자료시스템 等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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