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소박한 장터가 개울건너밭에서 열렸습니다.
소문이 멀리까지 났는지 파시는분들도 늘었고 사시는분들도 북적북적한
흥겨운 장터였습니다.~^^
누군가 손수 만든 귀여운 현수막입니다...^^
장터에 팔 물건들 정리하는 분주한 모습들~
귀여운 열무처자입니다.
얼갈이,열무 사셔요~~^^ㅎㅎㅎ
(혹....열무랑 닮지 않았나요...ㅋ)
오후에 비가 온다길래 혹시 몰라 천막도 치고~
손님이 몰려들자 얼떨결에 장사 시작~~
어느새 장터를 가득매운 사람들~~
총각네 야채가게~~
의외로 수줍음이 많으신 발바닥님~
그날 열무,얼갈이 파느라 노래도 부르고 소리도 지르고~~ㅎㅎ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텃밭언니에 천연발효종 수제빵과 요거트, 쑥가래떡이 인기리에 팔렸다는~~
현솔이도 집에서 만화책 "코난"전권을 들고나오고~
개울건너밭의 맥가이버 송감독님이
멋진(우공공방)목공작품들을 만드셨네요~
도마/휴대폰받침/냄비받침/모니터받침 등 다양해요~^^
소농학교 풀모임에서 밭에서 나온 풀을 직접캐서 만든
풀부침개와 풀물김치를 내놓았습니다.
물김치 완죤 시원하니 맛나요~~^0^
속달동의 손바느질 장인!
점훈언니의 자수작품들이 너무 예뻐 눈을 뗄수가 없네요...0_0
언니 멋져요~~
대야미 마을협동조합에서 여러가지 건강한 음식거리와 간식거리를 준비해 오셨네요~^^
김밥 맛나용~@_@
아이들이 그릇에 직접 페인팅한
세상에 하나뿐인 그릇들 너무 귀엽고 예쁩니다.~~ㅎㅎㅎ
우리동네 농부들~
군포에서 직접기른 흰콩으로 삷아서 갈아서 직접 만든 콩국수~
고소하고 고소하더이다.~~멋있어요 우리동네 농부팀~~ㅎㅎ
장터에서 없어서는 안될 술~~!!
늦게온 언니보다 언니네 막걸리를 목빼고 기다렸다는..ㅋ
올해도 너무 맛나서 사재기 하고 싶었지만....
맛난 막걸리를 오신 많은분들에게 맛보게 하기 위해 한병만 챙겼습니다.ㅎㅎ
명품 쌀쇼핑백도 아이디어 굿~~^^ㅎㅎㅎ
현솔아~기둥에 매달려 자는 원숭이 같자나...^^;;
점훈언니네 멋진 작품이 팔렸다는군요..이쁘다...ㅎㅎ
장터의 꽃~연주회~!
선희언니네 아들(내년엔 꼭 이름을 외워야지..^^;;)이
멋진 리코더(맞나?) 연주를 들려주었습니다.
신들린 리코더 연기....멋져요...
멍멍이도 좋은 음악소리에 얌전해졌네요~~ㅎ
연주소리에 반한 빠순이들~~ㅎㅎ
그리고 한곡더~~~소농학교 학생이자 미모의 처자이신...(이름 모름^^::)
아무개님깨서 감미로운 팝송을 생으로 들려주셨습니다.
와...소문으로 들었지만 직접들이니 정말 목소리가 녹아내리더군요...ㅎ
그외 귀여운 꼬마아가씨와 발바닥님이 멋진 음악을 한곡씩 더 불러 주셨는데
카메라 빠데리가 다되서 사진이 없네용...^^;;
암튼 올해도 흥겹고 즐거운 장터였습니다.
해마다 더 풍성해지는거 같아 다음 가을 장터가 더 기다려지네요~
모두들 가을에 뵈요~~^________^
첫댓글 즐거운 하루였어요~ 마침 장이 끝나고 비가 와줘서 작물들도 오랜만에 살짝 목을 축일 수 있었구요 ㅎ
반찬가게도 못보고 그릇도 못봤네... 담엔 구경하고 먹고 사는 역할만 해야겠다^^ㅋㅋ 피리 연주와 노래도 너무 좋았네요^^
장터에 오신 분들 인상이 참 맑아보입니다..
이름 그대로 "소박한 장터"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