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똑이 / 최영희
지금 여기는 지하철 안이다
아까 우리가 우르르 몰려들 때
함께 올랐나 보다
여기서도 까똑! 저기서도 까똑!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귀여운 목소리로
나풀나풀 팔랑팔랑
오빠 언니 아저씨 아줌마
이번엔 할아버지 할머니께
갔나 보다, 까똑! 까똑!
아- 고놈, 차-암.
부지런하다 바지런하다
내가 잠잘 때도 까똑 까똑
밥 먹을 때도 까똑 까똑
길 나설 때도 까똑 까똑
때론 귀찮다가도
까똑! 까똑! 예쁜 목소리
아- 고것,
차-암. //2014.12.13
첫댓글 얼마 전에 서울을 다녀왔는데...
많은 분들이 걸으면서 또는 앉아서 . 일부는 선 채로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더군요
까똑 소리.귀엽고 좋긴 한데.....
민심이 모두 그곳으로 쏠려 필요한 곳. 쳐다봐야 할 곳을
놓치고 지나갈까봐 걱정이었습니다
잘 계시는거죠..?
추운날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창작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지요? 지하철 안에서도 길에서도 모두 스마트폰에만 귀와 눈이 가 있습니다.
현대 문명이 사람과의 오가는 모든 것을 앗아 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하철을 타 보면 여기 저기서 까똑 까독,,,,소리가 귀엽긴 한데,,,,
말씀대로 걱정도 되고 씁쓸하기도 합니다. 제방을 찾아 주시어 고맙습니다.
서울을 다녀 가셨네요? 우리 함 만나기로 하지 않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