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민자회원이 제주도에 별장을 구해서 제주도 여행을 제안하여 여행이 기획되었다.
백민자, 이영도, 최경란, 김명숙이 함께 했다.
1월 6일부터 15일까지 9박 10일간이었다.
이영도는 3박4일간 놀다 울산으로 오고 이어 경란이 3박 4일 놀다 왔고 명숙은 9박 10일간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여행^^
출발은 영도씨와 함께!
공항에 도착하여 숙소를 찾아가는 길에 만나 국수 집에서 고기국수를 먹었다.
국수 좋아하는 이영도 꼽배기 시켰다가 양이 많아 고생했다. ㅋㅋㅋ 맛도 좋고 인심이 후해 양이 많았다.
첫날 공항 가까이 숙소에 짐을 풀고 밤에 나와 술 한잔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
첫번째 술집, 안주가 좋지 않아 다른 집에서 2차 했다. 2차는 대만족!!
사진은 맘에 안든 술집, 2차는 못 찍었다 ㅠㅠ
둘쨋날 서귀포에 가서 서귀포항, 천지연폭포 구경을 하고 이중섭미술관과 거리 구경
서귀포 시장에서 점심으로 돼지고기두루치기를 시켜먹었는데 좋았다. 요리 방식이 달랐다.
고기를 굽다가 콩나물 무침, 파무침, 무우무침을 넣어서 볶는다.
둘쨋날, 올레10코스 시작하는 지역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그녀이야기에서 자고 10코스 길을 걸었다.
비가 와서 비옷두개를 사서 입고 걸었다.
우연히 걷게된 10코스길이었는데 무지 멋진 코스였다.
비가 와서 카메라로 사진을 찍지못해 가슴이 아팠다. 다음 번에...
산방산을 지나 용머리해안까지 걷다가 비바람이 넘 거세서 걷기를 중단하고 세번째 숙소가 있는 세화리로 가서 해녀박물관 구경을 했다. 비바람으로 올레길을 걷기에 계속 힘들었고.
제주 해녀들의 생활을 잘 알아볼 수 있는 곳이었다.
제주의 주인들이 해녀들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세화리 해녀들은 항일투쟁을 이끌어간 역사가 있었다.
세화리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 빌레트의 부엌에서 하룻밤을 자고 잘 차려준 아침을 먹고 나왔다. 숙소는 모두 인터넷검색으로 선택했는고 빌레트이 부엌은 이름을 봐서 먹을 걸 잘 챙기리라 예상해서 정했는데 적중했다.
방도 맘에 들었고 아침 식사가 짱! 다른 집에서는 빵, 우유, 쨈을 줬는데...
곳곳에 당근 추수를 하고 있었는데 흠 있는 당근을 많이 버렸다. 당근이 아주 싸다고 한다.
넘 아까웠고. 제주는 겨울 느낌이 거의 나지 않았다. 온 들판이 푸른 채소들고 가득하고 길가에 꽃들이 많이 있었고.
9일 오전 회원 다수가 추천한 곳 종달리로 갔다. 바람이 거칠어 우도로 가는 배는 묶여있었고.
이날 오전 흐리고 눈이 많이 왔다. 종달리 앞바다. 성산일출봉이 보이고 우도가 보이는 아름다운 곳이었다.
갈치찌게에 우도 땅콩 막걸리 한잔을 했다. 비싸기는 했는데 맛있었다.
9일 오후 영도씨는 떠나고 클래식음악을 좋아하는 지인과 함께 이날 열린 클래식음악감상모임에 참여했다. 산부인과 의사의 집에서 모임을 했다.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그야말로 대저택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새로운 분들을 소개받기도 한 즐거운 날이었다.
이날 밤은 지인의 집에서 잤다.
10일, 지인이 만들어준 당근케잌, 아주 맛있었다. 점심으로 잘 먹었다.
아침은 지인이 사준 해장국을 먹고 백민자회원 별장으로 시외버스를 타고 갔다.
12시 경에 별장에 도착, 120평에 자리잡은 8평의 아담하고 예쁜 별장이었다. 작지만 야무지게 잘 지어저서 지인인들이 '야무치'라고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한다.
짐을 두고 바로 산방산으로 갔다.
8일날 영도씨랑 갔으나 바람이 거칠어 통제되어 돌아보지 못한 용머리해안을 둘러보고 사진도 맘껏 찍었다.
산방산에서 송악산으로 이어지는 올레 10코스 길을 걸었다.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하며.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 송악산까지는 못가고 집으로 왔다. 경란이가 오기로 한 날이여서.
버스가 없어서 많이 걷다가 경찰차를 타고 버스정류소까지 와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다.
11일 아침 경란이 렌트카를 빌려 오전 10시 좀 넘어서 집에 도착, 바로 가까이 있는 미술관으로
그 다음으로 저지오름 걷기
백민자회원이 가고 싶어한 방주교회, 아름다운 건축물이었다.
다음으로 서귀포 근처 쇠소깍 가서 점심을 먹고 이중섭거리를 둘러보고 시장을 좀 보고 오설록과 유리의 성을 보고 오려고 갔으나 모두 6시에 마감하여 집으로!!! 밥 먹고 경란과 나는 족욕카페에 가서 피로를 풀고!
12일 렌트카를 돌려주고 버스를 타고 한라산으로.
어리목으로 한시간 올라가다 눈구경하고 내려와서
제주민속오일장으로 가서 각종 제주 음식 맛보기.
빙떡, 오메기떡, 몸국 먹고 생선, 흑돼지고기, 한라봉, 밑반찬을 사서 집으로,
마지막날 밤이여서 셋이 파티^^ 7시부터 밤 12시까지.
12일 집으로 가다 바다구경을 더 하기 위해 바닷가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고 집으로
13일 아침 7시 경란은 공항으로 가고 난 혼자 성산일출봉과 김영갑갤러리로.
성산일출봉 올라가는 길에 만난 예쁜 카페, 카페 주인이 아주 친절했다. 이런 저런 볼거리도 있고 올레기념품도 파는 곳이었다.
내려오는 길에 쉬었다 왔다. 탁월한 선택!
성산일출봉에서
성산일출봉에서 내려와 김영갑갤러리로 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서귀포 버스 정류장은 아래와 같이 촌스러운 모양을 하고 있었다.
서귀포 곳곳에 있는 귤밭
버스타고, 걷고... 힘들게 도착한 갤러리.
기대하고 왔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용눈이 오름을 보고 싶어졌다.
제주도를 정말 사랑한 사람의 삶이 고스란이 보관되고 있었다.
집으로 가는 길에
돌아갈 때는 지나가는 자가용을 세워 얻어타고 공항근처까지 가서 편했다. 공항근처에서 택시타고 시외버스터미널로, 시외버스를 타고 한림성당에서 지인 김혜경을 만나 함께 저녁을 먹고 30분 정도 드라이브를 하고 숙소로.
제주 흑돼지 고기를 실컷 먹었다.
14일 아침, 백민자회원 별장을 떠나 무거운 짐을 가지고 여행!
버스 기다리며
숙소에서 가까이 있는 곳을 추천받아 첫번째 간 곳 - 월령리 선인장 마을
이 마을에 반해서 다른 곳 가는 것은 포기하고 올레길을 걸으며 사진 찍기!!
해변가에 있는 분위기 좋고 커피 20000원하는 곳에서 푹 쉬기도 하고.
곳곳에 꽃들이 보인다. 나의 예상보다 제주의 겨울은 여행하기 좋고 멋졌다. 여름은 덥고 습해서 힘들었던 기억이 크게 있고.
한림성당.
한림매일시장에 가서 점심을 먹고 - 굴뚝배기, 맛 있었다.
한림민속오일시장이 열리는 날이라고 해서 시장으로.
시장가서 반찬 두가지와 한라봉 두개, 호미 하나를 사서 한림 바닷가로.
일몰 시 풍경이 멋질거라 예상하고.
예상대로 일몰 시 풍경은 멋졌고 사진을 많이 찍었다. 손이 시러워 고생을 좀 했고.
이날 한림 바로 옆에 있는 비양도를 가려고 했으나 배가 일찍 마감되어 못 갔다.
14일 밤은 우연히 알게된 달리도서관 게스트하우스에서. 밤에 한라산 소주로 진하게 그곳 활동가들과 한잔하며 이런저런이야기를 나누고.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달리도서관이었다.
울여문 사무실 인테리이를 획기적으로 할 필요성을 느꼈고.
15일 마지막날, 미디어제주 기자분의 도움으로 제주박물관으로 신속히 가서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제주의 역사공부를 하고 카페 겨를에서 좀 쉬었다가 공항으로!! 14일밤 넘 찐하게 마셔 아침 일찍 일어나지도 못했고 다니는데 상당히 힘들었다.
네번째 간 제주여행이다.
이전에 느끼지 못한 제주의 아름다움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고
휴식에 대해 새롭게 느껴본 좋은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