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霓)
(창세기 연속설교)
(창9:11-17,(요3:8)433.434(교48)
2018.5.6.9시 시온성군인교회
2018.5.9.16시 태안보건 의료원
(보내지는 10곳)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
글:-남제현목사
무지개는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의 언약의 증표이다..모든 생물을 홍수로 다시는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는 자비하심의 언약이다.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주신 모든 언약은 그 본질은 영원불변이시다. 무지개 언약은물심판으로 부터의 보호를 약속하신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의 표징이다..그러면서 무지개는 상쾌하고 맑은 공기 속에 보인다. 그런데 볼 수가 거의 없다. 오염된 대기 때문이다..
영국의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국립 심폐 연구소가 디젤 차량의 매연 등 배기가스로 인한 대기 오염이 심한 도심에서의 운동(걷기, 워킹, 산책 )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 결과 미세먼지에 노출시간이 길수록 사망위험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매년 300만 명 이상의 사람이 대기오염으로 사망 (WHO)하고, 중국에서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고 한다..
재난(disaster)이라는 용어는 원래별의 불길한 모습을 상징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하늘로 부터 비롯된 인간의 통제가 불가능한 해로운 영향"으로 풀이한다. 과거의 재난은 홍수 지진과 같은 대규모의 천재인 자연 재해를 지칭하는 것이었으나, 현대사회에 들어와서는 대규모의 인위적 사고의 결과가 자연재해를 능가함에 따라 자연 재해와 인위재난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에너지ㆍ통신ㆍ 교통ㆍ금융 등 국가기반체계 마비가 인위정인 재난이다.
몸이 병들고 만다. 도로변의 가로수나 공장 주변의 나무들이 말라가고 있다..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뿌연 공기에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무섭다..이런 공기는 이제 더 이상 마음 놓고 마실 수 없게 되었고 세계 보건 기구의 발표에서는 해마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대기 오염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우면>산사태나 춘천 펜션사태도 역시 100% 인재이다.
파헤치고 파괴한 후 제대로 정리하지 않은 것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것이다. <하나님>의 진노가 아니라 인간 스스로가 저질러 온 행동에 스스로 당하고 있는 사실이다. 인간은 스스로 존재하는 주인이 될 수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스스로 계시는 온 세상의 주인이요, 절대주권자이시다..지난 4월 27일 “아이들 야외활동은 취소해야겠네요.” “오늘도 창문을 못 여나요?” 모든 실외 교육이 중지 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0년 대기오염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 사망자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125만 명보다 5배나 많은 700만 명에 이른다는 발표를 했다. 과학의 최첨단 기상계측기가 인간의 무지한 개발이 인간의 무너지고 있다. <파스칼>은 “인간을 죽이기 위해서 대자연은 구태여 무장할 필요도 없다, 물 한 방울로도 넉넉하다” 그간 인간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겁 없이 살아왔다. 엄천 난 재난의 사태를 <하나님>의 심판으로 돌리면 안 된다.
<하나님>은 매사 심판만 하시는 분이 아니라 인간이 타락해서 자연을 잘 관리하지 못해서 온 것이다. <하나님>은 창조원리는 바로 질서이다. 이 세상이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에 의해서 운행되고 유지되고 4계절에 때를 따라 비를 많게도 적게도 아니고 적당하게 비를 내려 주신다..적당한 햇빛과 시원한 바람과 맑은 공기를 인간에게 주셨다. 넘치지 않고 과하지 않게 적당하게 부여해 주셨다.
그러기에 인간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이 질서와 원리를 따라 살아야 한다. 그런데 인간은 그 질서를 무시하고 거슬려 오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을 마구 파괴하고 파헤쳐서 공장을 세우고 집을 짓고 높은 빌딩 숲을 마음대로 파헤치며 안전을 무시했다. <하나님>은 세상을 지으시고 <아담>에게 이 세상을 잘 관리하고 보호하라고 하셨다. 그런데 인간은 이 세상을 잘 관리하기는커녕 오염시키고 파괴한 것이다.
그것이 오늘 부메랑이 되어 인간에게 되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인간 스스로 <하나님>은 재난을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이집트에 <모세>때 내린 재난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나타내기 위해서 사용하셨다. <욥>에게 일어났던 재난은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신 것이다. 그런데 오늘의 재난은 대부분 인간이 창조세계를 분별하게 파괴해서 발생하는 재앙이다. 구제역, 광우병 모두 인간의 탐욕에서 발생된 것이다.
기상이변이나 집중호우도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 때문에 생태계가 파괴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독일의 어느 왕이 길을 가는데 영감님 한사람이 묻기를 “당신 누구요?” “왕이요.” “어느 나라 왕입니까?” “내 나라 왕이요.” “내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내 몸이 내 나라요. 그러므로 내 나라, 내 몸이 내 것이니 나는 내 나라의 임금이요.” 했단다. 나는 나의 임금이다..
하지만 <하나님>없이 인간이 주인이 되는 순간부터 마귀와 죄의 종이 되어 버리고 마는 것이다. 스스로 주인 될 힘이 없기 때문에 그 다음에는 모든 것을 다 빼앗겨 버린 종이 되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만이 스스로 계신 주인이요, 절대 주권자요, <하나님>께 의지할 때 우리는 해방과 자유를 얻게 되는 것이다. 스스로 주인행세를 하려는 순간 절망적인 기근과 고통이 따르게 된다..내 인생 내가 산다고 하는 것 좋은 것 같지만은 그곳에는 항상 기근과 고통이 따르는 것이다.
(창1;28)에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말씀은 자연을 착취하고 지배하라는 뜻이 아니라 ‘일하고 봉사하고 지키고 돌보라’는 뜻으로 보아야 한다.. 인간은 정복하는 지배자가 아니라 경작하는 겸손한 농부다.‘ 이미 교회에서 30여 년 전부터 정의, 평화, 창조질서의 보전을 강조하여왔다..그러므로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의 공동 과제로 바로 인식해야 한다.
(사11:6~8)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자연을 대하는 생각이 달라져야 한다.
.(겔 47:9)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상에서 어떻게 살아가라고 하셨는지 신앙으로 지켜야 한다. (요3: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타락하고 죄성으로 오염된 인간의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