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 진해지는 날
푸른 산따라 마음도 푸릇푸릇 해지는 소만 절기에 우리 도연이가 태어났네요.
도연이와 함께 즐거운 하루를 만들어가볼까요??
산림치유가 있는 날이어서 부지런히 나들이 준비를 하고 나섭니다.
오늘은 열린어린이집으로 하민이, 건영이 어머님께서 함께 해주셨어요.
가는 길에 산초잎을 발견하고 잎을 붙여봅니다.
우리 도연이 기분이 아주 좋아요^^
함께 한 어머님들에게도 산초잎 붙혀드리며 모기를 쫒아준다며 설명해주네요.
서로 서로 산초잎 붙히고 붙혀주고 얼굴에 온통 잎사귀입니다.
시우는 바람개비 같은 커다란 나뭇잎을 발견하고 도연이에게 선물해줘요.
이건 바람개비야. 바람에 날아갈 수 있어.
날이 더워지니 바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대요.
하빈이가 도연이에게 풀피리를 불어주니 도연이도 풀피리 불고 싶다고 해요.
근데 풀피리 소리가 잘 나지 않아요.
풀피리가 잘 안되면 입으로 소리내자. 삘릴리~~~ ㅎㅎㅎ
가다가 질경이 발견하고 잎 안에 누가 더 긴 실을 뽑아내나 놀이해봅니다.
우와~ 정말 실이 있네. 도연아 이리 와봐~~
우와~ 어떻게 잎에 실이 있어요? 이걸로 바느질 할 수 있어요???
한참을 질경이 실 뽑기 놀이에 집중합니다.
서후가 도연이에게 발견한 작은 꽃을 선물해주네요.
하트모양이라며 아주 소중히 간직해요.
산을 놀면서 넘어가니 공원에서 해림이와 이봄이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함박꽃 선생님과 몸풀기 체조를 하며 인사를 나눕니다.
맨발로 선따라 걷기를 해봐요.
나무 바닥이라 딱딱하다, 따뜻하다는 이야기를 해요.
선생님을 따라 모래놀이터로 와서 그 다른 느낌을 느껴봅니다.
매일 모래 놀이터에서 놀이하는 우리 슬기반 친구들은 아주 자유롭게 그 느낌을 느끼며 놀이하지요.
모래의 그 느낌을 충분히 느끼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해보기로 하지요.
우리 유나는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며 아침에 아빠와 헤어지기 싫었다면서 '아빠 사랑해.' 하고 전하고 싶대요.
모래를 뿌리고 단단하게 덮어주고
놀다보니 친구와 협동으로 산을 만들기도 해요.
"우리 같이하자." 같이 하면 더 큰 산을 만들수 있지요.
발을 넣었더니 따뜻해요~
친구들이 모래로 토닥토닥 두껍아 놀이를 하다 도연이의 발에 두껍아 두껍아 하며 발을 묻어줍니다.
"엄청 부드럽지. 우리가 커다란 집 지어줄께"
나뭇잎으로 아이들은 창의적인 생각을 해요.
깃대 쓰러트리기 놀이를 하기도 하고
산에 나무를 심는 놀이를 하기도 하고~
모래가 많은 쪽과 그늘이 있는 쪽의 모래 느낌이 다르다면서 느껴봅니다.
건영이는 아주 열심히 땅을 파네요.
우리 유나는 아침에 아빠와 헤어지기 싫어 기분이 않좋았는데 그래도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했어요.
자리를 이동하여 함박꽃선생님과 명상을 합니다.
바람결에 느껴지는 꽃향기도 맡아보고, 새소리도 듣고 자연을 그대로 느껴봅니다.
처음에는 어색하며 장난을 치던 아이들도 천천히 눈을 감고 집중해보네요.
바람결에 나는 향기로운 꽃을 찾아 살펴보았어요.
음~ 쥐똥나무 꽃알고 하는데 작은 꽃이 정말 향기롭더라고요.
아이들은 향기좋다며 코에 가져다 대고 걸어가요 ㅎㅎㅎ
숲놀이 다녀와서 우리 도연이는 원장님께도 축하를 받아요.
어떤 인형을 할지 아주 아주 깊히 고민하더라고요.
예에~~~ 도연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더 절로 웃음이 나네요^^
오후에는 퇴비 만들기를 하러 작은 숲에 왔어요.
통을 열어보니 으~
겨와 과일, 채소 껍질이 섞여있어 얼굴이 찌푸려지지만 사실 잘 맡아보면 않좋은 냄새가 나지 않아요^^
도연이 생일이어서 친구들이 먼저 하라고 양보해주었는데 도연이는 얼른 도망갑니다~~
어? 이건 버섯이잖아. 오늘 먹은 반찬도 생각해보고
퇴비통에 넣는 것도 골인시키기를 하면서 놀이로 합니다.
뭐든지 재밌게 하는 우리 아이들^^
얼른 산으로 놀러갑니다. 숨바꼭질을 시작하고
밧줄놀이도 하고~
밧줄그네도 타요.
아이들은 그네를 타면서 몇명이 탈지 놀면서 정해봅니다.
도연아 너 먼저 타. 배려해주면서 손도 잡아주고 그네도 잡아주네요.
건영이가 나서서 "내가 그네 밀어줄께." 하니 다른 친구들도 "나도 밀어줄래."
"나는 타고 이따가 밀어줄께."
어찌나 세게 밀어주는지 정말 빠르다며
"와~ 이건 바람같애. 정말 빨라. 더 세게~~ 건영아~~~~"
친구들이 좋아하니 유나도 나서서 함께 밀어줘요.
"꺄아~~ 정말 재밌어~~"
열심히 밀어준 건영이에게 양보하여 서로 밀어주고 양보하고 참 보기 좋지요.
이제는 밀어주기 더 인기에요^^
고마운 도연이도 "나도 밀어줄게. 너희 다 타!!!" 아주 우렁차게 이야기해요. ㅎㅎㅎ
신나게 놀고 아이들은 도연이에게 축복노래를 불러주며 축하해주기로 합니다.
"어! 선생님 요새 목련 열매가 많아요. 저기 목련 열매 떨어져있잖아요. " 얼른 달려가서 주워 준비합니다.
여기 사이에 숨었어!
아이들은 딸기도 생각해내요.
"선생님 우리 딸기도 열렸으니 같이 나눠먹어요."
동생들도 먹고 우리도 먹어 딸기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아요.
"오~ 소중한 딸기야."
잘 씻어서 함께 먹을 준비를 합니다.
도연아 기다려봐. 우리가 예쁘게 꾸며줄께~
함께 준비하고 축복노래를 불러주며 도연이 미리하는 생일날이 마무리 됩니다.
사랑하는 도연아~
오늘 너를 위해 들꽃, 나뭇잎을 선물하는 친구들의 마음을 느꼈니?
그네도 밀어주고, 목련 열매도 줍고, 딸기도 씻어 준비하는 친구들의 마음은
널 사랑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함께 하는 것이란다.
그래서 우리 도연이도 친구들을 위해 그네도 밀어주고 고마움을 표현했지.
친구들의 웃는 모습이 좋아 재미난 표정과 몸짓을 하는 우리 도연이를 보면
너도 함께 즐거워하는 것이 보여.
그리고 너의 마음이 참 예쁘단다.
그렇게 우리 서로 위하고 즐겁게 생활하자^^
나중에 텔레비젼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우리 도연이
너가 무엇이 되든지 항상 응원해~
사랑해. 축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