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어떻게 서야하는가? -황의각-
하나님 이름으로 모인 우리 믿음의 형제자매들은 예수님이 스스로 자기를 대속 제물로 회생하셔서 사신, 구속하신 그래서 거룩한 새 옷을 입은 성도이자 교회입니다.
우리성도들은 우리를 구원해주신 주님 임재 앞에서 살아야 하기 때문에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의 삶”을 통해 항상 겸손하게 자신을 살펴보며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을 생각하며 우리스스로를 조심하고 조신하며 삶의 열매를 각자 나름대로 거두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교회는 말씀의 기초위에 겸손히 낮은 자세로 그러나 굳게 서야 시험 받지 않고 흔들리지 않습니다. 교회나 개개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않고 자기중심적이며, 하나님 이름을 내세우면서도 자기중심적이 되며, 겸손을 잃고 자기 이름을 높이며 자기 의를 들어 내고, 초심의 믿음을 경솔히 여기게 되면, 성도나 교회는 하나님의 의와 거룩을 떠나 표류할 우려가 있습니다.
에베소교회에서 사역후 마게도냐로 떠날 때 바울 사도가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를 에베소에 남겨둔체 항상 기도와 경고를 보낸 이유는 “이단세력이 들어와 다른 교훈을 가르치며 거짓을 행하며 사람들을 시험에 빠뜨리는 것을 막기 위함(디모데 전서 1:2-6)”이었습니다. 아마도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당시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굳건히 세워진 교회에서도 진실 된 기도 없이 세상풍조에 따른 거짓 신앙생활로 사치하고 허영에 빠지면 심각한 시험의 올무에 빠졌던 일이 비일 비재 했었나 봅니다.
사도행전 20장 28-35절(신약 224페이지)을 보면, 예루살렘에 도착한 바울사도는 두고 온 에베소교회와 임석해 있는 에배소 교회지도자들을 향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행 20:28)
“내가 떠난 후에 흉악한 이리가 너희에게 들어와서 그 양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행 20:29)”,
“또한 너희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쫒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라 (행 20:30)”... ()
교회는 밖에서 들어온 거짓 교사들 때문에 위험에 처할 수가 있고 (행 20:29), 또한 거짓 교사는 교회의 한복판으로부터 나올 수도 있습니다. (행 20:30, 요일 2:19와 20절).
이런 위험은 장로들이 바울에게서 배운바와 같이 목회와 말씀을 바로 함으로써 사라질 것입니다 (행 20:30-32).
그런데 저는 교회의 장로 되었던 자로서 교회를 바로 섬기지 못하고 크고 화려한 예배처소의 분위기와 카타르시적 복음성가에 매료당하여 하나님의 뜻과 거룩한 주님의 명령보다는 저자신의 세상 짐으로부터 일시 탈출하는 위로의 길만을 쫒아 대형교회에서 겉치레 껍데기 신앙생활 해온 것을 요즘 회개합니다.
우리 교회들은 신약시대의 신앙인의 정체성이 “만인제사장”이라는 사실을 가르치면서도, 실제로는 평신도들이 교회목사들에게 무조건 순종해야 만 복 받는다고 훈련시켜, 많은 성도들이 교회의 옳은 것과 잘못 (거짓)을 분별하여 지적하거나 비판하는 것을 금기시 하여 왔습니다. 주의 종 (목사)을 평신도 (주의 종)와 구별 하여 전자를 무조건 성화된 자로 떠받들게 하고, 만약 대적하면 구약의 율법 주의적 징계를 받게 된다고 교육시켜왔습니다.
주의 종의 잘못을 들추어내면 벌 받는다고 믿고 있는 성도가 우리들 주위에 많습니다. 율법은 인간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을 알려주는 잣대로서 우리는 우리의 한계와 부족함을 깨닫고 , 율법의 완성이신 예수님의 복음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거짓과 위선된 행위를 보고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침묵하는 것이 크리스트인의 자세가 아닙니다. 누가 거짓이고 사탄이냐를 분별하는 측도는 그가 하는 말이 아니라 행위 (행실)을 보면 분명해 집니다. 많은 경우 사탄행실을 하는 자들이 신실한 성도인 것처럼 기도하고 찬송하며 자신들을 포장합니다.
진리를 따르지 않는 불의와 거짓을 볼 때 그것을 지적하고 권면하고 최후에는 대항 할 수 있는 믿음과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완전하기 때문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도 연약한 인간과 죄의 속성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가 죄와 거짓과 사탄에 대항해서 “옳은 것은 옳다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말 하며 우리의 기독인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여 일어설 때 우리는 세상과 우리들 자신 속에서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수년전부터 “에레미아“를 잘 읽으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몇 년 전 사역 장로 모임에서도 에레미아서 5장 30-31절을 함께 나눈 적이 있습니다. 함께 했던 장로들이 관심을 가졌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이 말씀은 한국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탄식이자 우리의 기도제목이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 땅에 기괴하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목사)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일반 성도들)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따르니) 그 결국에는 너희가 어찌 하려느냐. (에레미아 6장)”.
4월 초에 은퇴 장로일동의 이름으로 당회에 대하여 “7인 대책위원회 보고서“를 좀 보여 달라고 요청했으나, 은퇴 장로는 평신도이며 당회안건을 평신도들에게 공개할 수 없다고 거부당했습니다. 이 때 처음으로 당회가 그렇게 힘이 있는 교회 특권(권세)기관인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당회가 평신도 위에 군림하는 권위자들의 모임입니까 섬기는 자들의 모임 입니까?
지난 5월 1일 오후 10명의 은퇴 장로들이 간신히 분열된 의견을 모아 제천기도원으로 오정현 목사를 면접하러 갔습니다. 오목 사는 70이 넘은 10명의 은퇴 장로들이 찾아왔는데도 수양관 입구가 아닌 2층현관 문 앞에서 우리를 맞이하여 이미 초청하여 대기시켜놓은 4명의 권사들(일어서지도 않고 앉아 있었음)앞으로 앉게 하여, 기도 후 대화를 나누기위해 목사님 부부이외는 권사들과 비서는 자리를 좀 비켜달라고 우리 은퇴한 노인들이 정중히 요청을 했으나 이를 일언지하에 거부하고 권사들이 전투적 말을 쏟아 냈습니다.
이 황당했던 상황과 우리교회 당회의 권위주의적 자세와 상황 분별력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 오정현 목사를 보면서 저는 열왕기 상 12장 6-15절 말씀이 생각나며, 사랑의교회는 지난날 같이 하나 되어 거룩한 주님을 경배하던 날로 다시 회복되기를 하나님은 이제 허용하시지 않으려나 보다라고 생각 했습니다.
오정현 목사가 시험 들게 이처럼 버려두시는 데에도 우리는 지금으로는 알 수 없지만 주님의 뜻과 계획이 분명 있을 것으로 저는 봅니다.
우리는 교회가 분열되지 않게 되기를 바라지만, 하나님께서는 오정현 목사를 회개시켜 새로운 교회를 세워 그가 한국기독교계와 사랑의교회에 남긴 지울 수 없는 과오에 대하여 앞으로 빚을 갚게 인도 하실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한 때 교회 영적 지도자로서 그분이 범한 행실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하되 한 인간으로서는 말할 수 없는 연민과 사랑을 가지고 하나님과 교회 앞에 철저히 회개하며 거듭나서 새로운 개척교회 목회자로 회복되도록 위해 기도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교인들 간의 분열은 정치적 사상적 분열보다 훨씬 화해될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진리와 의의 교훈은 거짓과 거짓을 행하는 위선 (사탄)과 결코 혼합될 수도 동행 할 수도 없습니다.
교회는 무엇으로 사는가.hwp
첫댓글 아멘! 장로님 하나님이 치리하실줄 믿습니다
장로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하나님은 주무시지않고 이시간에도 역사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원로장로님들의 기도와 염려 그리고 수고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가난한 심령께 "원로 장로"에 대하여 한 말씀드립니다. 현재 우리 사랑의 교회에는 원로장로가 없습니다. 원로장로라 함은 총회 헌법 정치 제5장. 제5조 원로장로. <<동일한 교회에서 20년 이상 시무하던 장로가 연로하여 시무를 사임할 때 그 교회가 그의 명예를 보존하기 위하여 공동의회의 결의로 원로장로로 추대할 수 있다. 단 당회의 언권 회원이 될 수 있다.>>입니다.
참고적으로 은퇴장로라 함은 총회 헌법 정치 제5장. 제6조<<연로하여 퇴임한 장로이다.>>
그러므로 우리교회는 현재 원로장로는 없습니다. 김두종.
장로님 그 애타는심령을 주님이 아십니다 우리들을 위해 교회를 살리기위해 애쓰시는 장로님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부디 건강하셔서 하나님께 넘치는 사랑받으시길 간구합니다
어제 저녁 장로님의 말씀 통해 바른 분별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장로님께서 중심을 잡아주시니 든든하고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장로님!성도들을 바른길로 인도해주시니 무한감사합니다!각자 자기의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는것같은 이 암흑의 시대에 장로님들께서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저희어린양들을 지켜주시고 계속해서 인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을 드립니다.
장로님, 실로 오랜만에 장로님을 뵈니 30년전 장로님을 순장님으로 모시고 매주 밤 늦게까지 다락방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열정과 경외하시는 모습이 여전하시군요. 험하고 좁은 길을 한 마음으로 앞장서서 가시는 장로님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교회다운 교회, 주님의 뜻에 합한 교회가 되도록 주님께서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장로님과 권사님, 건강과 축복을 기도합니다.
장로님들의 귀한발걸음이 반드시 교회를바로세우는데에 큰씨앗이되고 큰겨자나무가될것입니다.
장로님의 말씀 마음 깊이 새깁니다. 감사합니다.
주님의 뜻과 계획......그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아멘!!!
분별하는 영이 우리 모두에게 임하시어 교회도 살고 성도도 사는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장로님 고맙습니다.
"우리는 한 때 교회 영적 지도자로서 그분이 범한 행실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하되 한 인간으로서는 말할 수 없는 연민과 사랑을 가지고 하나님과 교회 앞에 철저히 회개하며 거듭나서 새로운 개척교회 목회자로 회복되도록 위해 기도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 아멘입니다!
우리사랑의교회 신앙의 선배이시며모범을보이셨던.좋은 신앙 의 전통을 만드신 원로장로님 들의 발자취를 따르렴니다
술취한(세상적인 욕망에) 목자가 양들을 인도하면 황폐한 초원으로 갈겄입니다. 어찌될까요? 나이 들어 한물갔지만 원숙한 몇마리의 양은 성스러운 초장으로 가는 길을 잘 압니다. 술취한 목자는 몇마리의 충언을 경청 해야 되는데ㅡㅡ,ㅡ술깨는 약이 비싸지도 않다는데 어디서 파는지ㅡㅡㅡㅡ
4명의 권사 이름을 알켜주시지요. 주께 기도하겠습니다. 영안을 아니 심안을 열어주시길
황의각 장로님~
잘 배워놓겠습니다. 좁은 길을 걸어가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난의 길에 마다하지 않으시고 저희 신앙의 후배들에게 옳고 그름에대한 신앙의 자세와 공동체에 대한 본을 보여주시는 장로님께 무한의 존경과 사랑을 보냅니다. 결코, 장로님의 가르침을 헛되이 하지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