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6년 10월 30일[일요일]
산행시간 : 08:09~15:52[7시간43분] 이동[5시간22분] 정지[2시간21분]
산소재지 : 경남 하동군 화개면 범왕리
산행날씨 : 맑음 모처럼 쾌청. 5도~17도정도
산 행 자 : 보스,카르멘,성희,영트기,풀내음부부,양근석부부,최옥희,본인.10명[존칭생략]
산행거리 : 10.2km[gps] 평균이동속도[1.9km/h] 알파인퀘스트 기준
산행고도 : 최저[502m] 최고[983m] 올룩스 기준
산행코스 : 칠불사일주문~독가~연동마을터~화개재갈림~취수장~계곡횡단~
칠불사사면길~청굴~칠불사[원점회귀]
칠불사~연동골.gpx
토요일 보스님과 카르멘님이 일요일 지리산행을 하기위해서 친정으로 가는길에
의령의 국밥을 먹고간다고 의령에 들리셨다. 여기서 내일산행을 함께하기로해서
친구인 영트기님까지 연락을해둔다. 일요일아침 의령에서 6명이 출발해서 의령I.C
태화휴게소에서 영트기님,성희님을 태우고 보스님과 만나기로한 사천휴게소에 도착한다.
커피를 한잔하고 있어니까 곧 보스님과 카르멘님이 도착한다. 10명이나되는 대부대가
결성된다. 당초에는 피아골로 갈려고 생각했는데 단풍축제를 토,일 양일간 한다하고
금농형님 산행기에 단풍이 별로라고해서 연동골로 가기로한다.
칠불사일주문앞 큰주차장은 한산하고 조용하기만하다. 일주문에서 독가를 거쳐서
연동골로 내려서는 사면길은 잘 정비가 되어있다. 일주문이 고도 600정도 되는데
고도100정도 내려서는 초반의 내림길이다.
▲일주문 앞에서 단체증명을
오늘은 꽃밭이로구나.....
좌측부터 보스님절친성희님,보스님,카르멘님,풀내음님,최옥희님,양근석님,풀내음님지기,
양근석님지기,영트기님, 본인은 찍사.ㅎㅎ
▲연동골로 내려서는 길은 잘 정비가 되어있다.
▲독가 가재도구는 그대로 있다.
▲연동골로 내려서서 간식타임을 가지고
▲계곡에는 잦은 가을비로 인해서 굉음을내며 많은 계곡수가 넘쳐난다.
초반에 3~40분 골치기를 하다가 옛날의 아가씨들이 힘들다고해서 길로 올라선다.
▲연동 마을터 옛날에 연동마을이 있다고 했는데 축대로 조성된곳이 많다.
▲증명사진을
▲모처럼 쾌청한 하늘과 잘어우러진 핏빛 단풍
▲마을터 지나서부터 화개재 갈림길까지가 단풍이 그런대로 좋았다.
▲산상의 오찬
풀내음님과 함께 10명의 대식구가 앉을수있는 자리를 조성해서
풀내음님표 한치회무침을 비롯하여 삼겹살, 보스님이 친청에서 가져오신
싱싱한채소등 따사로운 햇살 아래서의 먹거리들 모두가 꿀이다.
당초에는 칠불사능선으로 해서 하산할려고 했는데 보스님과 카르멘님이 친정에서
가져온 먹거리를 유키님께도 배달을 해야하고해서 칠불사 사면길로 가기로한다.
▲사면길 횡단지점
▲횡단지점에 표지기가 없어서 걸어둔다.
▲전망대에서 연동골을 바라보고
▲칠불사 사면길
이사면길은 내림길을 어려워하는 보스님이 억수로 좋아하네
잘 정비되어있고 고도변화도 별로없고 힐링로드,실크로드이다.
▲미소짓는 당신들 ! 단풍보다 더 아름답더이다.
▲청굴
▲내부는 시원하고 석간수가 있다.
▲부휴대사 부도
부휴대사의 당대 선림(禪林)에 있어서의 지위
서산대사(西山大師)의 문하에 청매(靑梅) 인오(印悟)가 있다. 그의 문집인 '청매집(靑梅集)'이 있는 바, 그는 이에 만력(萬曆) 45년 정사(丁巳ㆍ1617년) 지리산 제자 일통오대성사(一統五大聖師)를 사(祀)하는 글이 있는 바, 그 오대성사(五大聖師)라 함은 등계(登階) 정심(正心)ㆍ벽송(碧松) 지엄(智嚴)ㆍ부용(芙蓉) 영관(靈觀)ㆍ청허(淸虛) 휴정(休靜)ㆍ부휴(浮休) 선수(善修)라 하였다.
그리고 그 머리에 이 오대성사(五大聖師)는 근래 조선불교도의 대도사(大導師)들로서 다같이 정각위(正覺位)에 오른 분들이라고 찬(讚)한 후 다음에 또 오대성사(五大聖師)를 각각 찬(讚)하였다. 이제 서산(西山)과 부휴(浮休) 두 대사의 찬(讚)을 비교하여 본다면, 먼저 청허찬(淸虛讚)에 '淸虛總判 身一片雲 志千里鶴 空諸法藏 碎萬祖骨'이라 하여, 대사는 불교계의 도총섭(都總攝)이 되어 일신을 편운(片雲)과 같이 여기고 진충보국(盡忠報國)은 해왔지만 재법장(諸法藏) 즉, 불교의 법문(法門)은 공허하게 하여 전대만조(前代萬祖)의 골(骨)을 무시하였다고 하였다.
이에 비하여 부휴대사(浮休大師)의 찬(讚)에는, "浮休大師 聰明天縱 道治眞空 具體作家 海內蒙光'이라고 하였다. 그 의미는 부휴(浮休)는 그 자질이 원래 천종(天縱)하여 진공(眞空)의 이(理)를 충분히 체득해서 조사(祖師)로서의 일가를 이루어 그 법력의 광명은, 해내도속(海內道俗)에 두루 이익을 입혔다고 하였다. 서산문하(西山門下)의 고족(高足)의 1인인 청매(靑梅)로서 오히려 이와 같은 찬사(讚詞)를 하였을 정도이니 부휴대사(浮休大師)의 당대 선림(禪林)에 있어서의 그 지위는 가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네이버]
▲영지
칠불사(七佛寺)는 약 1세기경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金首露王)의 일곱 왕자가 칠불사에서 수도한 지 2년 만에 성불하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김수로왕과 허황후는 일곱 아들이 수도하여 성불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보고 싶은 마음에 칠불사를 찾아가 만나기를 청하였다. 그러나 불법이 심하여 사찰 안으로 들어가지도 못할 뿐더러 만날 수도 없었으며, 칠불이 부모를 만나고자 하지도 않았다.
몇 날을 기다린 허황후는 아들의 얼굴만이라도 보기를 청하자, 일곱 아들은 직접 만날 수는 없고 사찰 앞에 있는 연못에 그림자를 비추어 어머니 마음을 위로하였다. 그래서 칠불의 그림자가 비친 연못이라 하여 ‘영지(影池)’라 부르게 되었다. 김수로왕이 머물렀던 마을은 ‘범왕촌(梵王村)’이라 하였는데, 범왕촌은 현재 하동군 화개면의 범왕리(凡王里)가 되었으며, 허황후가 머문 곳은 ‘대비촌(大妃村)’이라 하여 현재 대비리(大比里)라 부른다고 전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아자방
여기는 공사가 언제 끝나는지 오래도록 막고있네
동국제일문 앞마당에는 토목공사로인해서 어수선하다.
▲불단이 특이하다.
▲아름다운 단층
오늘은 목적산행은 못했으나 좋은님들과 함께한 힐링산행이었다.
칠불사 사면길은 걷고있어도 걷고싶은 그런길이었다. 그리고 언제 기회가되면
목통마을에서부터 골치기를 끝까지 해보고싶다. 아름다운 계곡이라서
돌아오는길에 남해고속도로가 정체된다고 해서 진주까지 국도로 이동했다.
함께하신 여러님들 수고 많으셨고 무사히 산행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첫댓글 단풍도 아름다웠지만 함께 한 산동무와의 즐거움이 더 아름답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부럽습니다. ㅎㅎ
즐거운 소풍산행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