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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오너라.>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하늘 예복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여러 가지 비유로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1 말씀하셨다.
2 “하늘 나라는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
3 그는 종들을 보내어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을 불러오게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오려고 하지 않았다.
4 그래서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렇게 일렀다.
‘초대받은 이들에게, ′내가 잔칫상을 이미 차렸소.
황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준비를 마쳤으니,
어서 혼인 잔치에 오시오.′ 하고 말하여라.’
5 그러나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어떤 자는 밭으로 가고 어떤 자는 장사하러 갔다.
6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종들을 붙잡아 때리고 죽였다.
7 임금은 진노하였다. 그래서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자들을 없애고 그들의 고을을 불살라 버렸다.
8 그러고 나서 종들에게 말하였다.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는데 초대받은 자들은 마땅하지 않구나.
9 그러니 고을 어귀로 가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오너라.’
10 그래서 그 종들은 거리에 나가
악한 사람 선한 사람 할 것 없이 만나는 대로 데려왔다.
잔칫방은 손님들로 가득 찼다.
11 임금이 손님들을 둘러보려고 들어왔다가,
혼인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 하나를 보고,
12 ‘친구여, 그대는 혼인 예복도 갖추지 않고 어떻게 여기 들어왔나?’ 하고 물으니,
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다.
13 그러자 임금이 하인들에게 말하였다.
‘이자의 손과 발을 묶어서 바깥 어둠 속으로 내던져 버려라.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14 사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
마태오 22,1-14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기념일
베르나르도 성인은 1090년 프랑스 디종 근교에서 태어났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그는 시토회에 입회하였다. 나중에 클레르보 수도원의 아빠스(대수도원장)가 되어, 몸소 모범을 보이며 수도자들을 덕행의 길로 이끌었다. 또한 그는 교회의 분열을 막고자 유럽 각지를 두루 다니며 평화와 일치를 회복하고자 노력하였고, 신학과 영성 생활에 관한 많은 저서를 남겼다. 1153년 선종한 베르나르도 아빠스를 1174년 알렉산데르 3세 교황이 시성하였고, 1830년 비오 8세 교황이 ‘교회 학자’로 선포하였다.(오늘의 전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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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이야기를 아십니까? 토끼와 거북이 중에 누가 이겼을까요? 거북이입니다. 분명 토끼가 훨씬 더 빨라도 중간에 잠들어서 결국 거북이에게 승리를 빼앗긴다는 이야기를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먼 훗날, 이 토끼의 후손이 거북이에게 이겨서 역사를 바꾸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문제는 토끼는 금세 피곤함을 느껴서 중간에 잠들어 버릴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토끼는 잠이 오지 않는 약초를 구해서 경기 직전에 먹었습니다.
이 약효 때문인지 토끼는 거북이보다 여유 있게 먼저 결승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토끼는 너무 기뻐서 만세를 외쳤습니다. 한참 뒤에 거북이도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거북이는 도착하자마자 또 이겼다면서 만세를 외치는 것이 아닙니까? 토끼는 “내가 이렇게 먼저 와 있는 것이 안 보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거북이는 크게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하네요.
“너는 약물 복용으로 실격패야!”
맞습니다. 약물 복용으로 실격패가 맞습니다. 사실 우리는 승리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얻은 승리가 진정한 승리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특히 주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얻은 승리가 아니라면, 큰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승리 자체보다 승리를 위한 과정을 먼저 바라봐야 합니다. 주님께서 원하는 과정을 밟고 있는 지를 말입니다.
혼인 잔치의 비유 말씀을 해주십니다. 임금이 사람들을 초대했는데 초대받은 이들이 각종 이유로 초대에 응하지 않고, 그것도 부족해서 부르러 간 종을 붙잡아 때리고 죽이기까지 합니다. 당연히 임금이 화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살인자를 없애고 그들의 고을을 불살라 버립니다. 당연한 조치로 보이지 않습니까?
사실 성경에서 혼인 잔치는 하느님과 그분 백성의 기쁘고 결정적인 일치의 상징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 초대에 응답하지 않고, 거부의 표시로 임금의 종을 죽이기까지 하는 폭력을 행사합니다.
하느님 나라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랑의 삶으로의 초대를 거부하는 모습, 그리고 거부의 표시로 하느님께서 싫어하는 죄를 범하는 모든 것이 바로 커다란 폭력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느님의 초대는 아무런 조건이 없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초대받은 이들은 나름대로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것을 혼인 예복을 차려입지 않는 사람들이 쫓겨나는 모습에서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사랑의 실천이 바로 혼인 예복입니다.
각종 죄를 범하면서 세상에서 첫째 자리만을 차지하려 한다면, 하늘 나라에 결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주님으로부터 실격패 당합니다.
(조명연 신부님 「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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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하나 더 드립니다~~~
「공식의 중요성.」
학창 시절에 제가 좋아했던 과목은 수학이었습니다. 대부분이 싫어하는 과목을 저는 이상하게도 좋았습니다. 문제 푸는 것이 싫다고 친구들은 말하지만, 저에게는 다른 과목과 달리 몇 개의 공식만 외워서 적용하면 정확하게 풀리는 이 수학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그래서 수학이라는 과목이 ‘암기과목’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공식을 외워야 하니까요.
수학에서 공식을 외우고, 이 공식을 잘 응용할 수 있는 사람의 성적이 잘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공식도 못 외우고 응용도 하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세상에서 가장 재미없고 어려운 과목이 될 수밖에 없겠지요.
주님을 따르는 것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주님을 따르는 공식을 외워야 합니다. 그리고 이 공식을 잘 응용해서 주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그때 주님과의 관계가 멀게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을 따르는 공식은 주님께서 직접 당신의 몸으로 보여주셨던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나의 입장이 아닌, 상대방이 원하는대로 해줄 수 있는 황금률로, 더 나아가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사랑입니다.
이 사랑의 공식을 잘 응용하는 사람이 주님과 더 친밀한 관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행복이 멀리에 있지 않습니다.
***<탐욕스럽지 않은 사람은 세계를 모두 자기의 부로 삼지만, 탐욕스럽고 인색한 사람은 아주 작은 것도 모두 가지려 한다(성 예로니모)>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기념일
"‘친구여, 그대는 혼인 예복도 갖추지 않고
어떻게 여기 들어왔나?’
사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
(마태오 22,1-14)
「『友よ、どうして礼服を着ないで
ここに入って来たのか』
招かれる人は多いが、選ばれる人は少ない。」
(マタイ22・1-14)
"‘My friend, how is it
that you came in here
without a wedding garment?'
Many are invited, but few are chosen.”
(Mt 22:1-14)
聖ベルナルド修道院長教会博士記念日
"‘친구여, 그대는 혼인 예복도 갖추지 않고
'チングヨ、 クデヌン ホニン イエボット カッチュジ アンコ
어떻게 여기 들어왔나?’
オトッケ ヨギ ドロワッナ?
사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
(마태오 22,1-14)
「『友よ、どうして礼服を着ないで
토모요 도오시테 레에후쿠오 키나이데
ここに入って来たのか』
코코니 하잇테키타노카
招かれる人は多いが、選ばれる人は少ない。」
마네카레루 히토와 오오이가 에라바레루 히토와 스쿠나이
(マタイ22・1-14)
"‘My friend, how is it
that you came in here
without a wedding garment?'
Many are invited, but few are chosen.”
(Mt 22:1-14)
Memorial of Saint Bernard, Abbot and Doctor of the Church
Matthew 22:1-14
Jesus again in reply spoke to the chief priests and the elders of the people in parables saying,
“The Kingdom of heaven may be likened to a king
who gave a wedding feast for his son.
He dispatched his servants to summon the invited guests to the feast,
but they refused to come.
A second time he sent other servants, saying,
‘Tell those invited: “Behold, I have prepared my banquet,
my calves and fattened cattle are killed,
and everything is ready; come to the feast.”’
Some ignored the invitation and went away,
one to his farm, another to his business.
The rest laid hold of his servants,
mistreated them, and killed them.
The king was enraged and sent his troops,
destroyed those murderers, and burned their city.
Then the king said to his servants, ‘The feast is ready,
but those who were invited were not worthy to come.
Go out, therefore, into the main roads
and invite to the feast whomever you find.’
The servants went out into the streets
and gathered all they found, bad and good alike,
and the hall was filled with guests.
But when the king came in to meet the guests
he saw a man there not dressed in a wedding garment.
He said to him, ‘My friend, how is it
that you came in here without a wedding garment?’
But he was reduced to silence.
Then the king said to his attendants, ‘Bind his hands and feet,
and cast him into the darkness outside,
where there will be wailing and grinding of teeth.’
Many are invited, but few are chosen.”
2026-08-20「見かけた者はだれでも婚宴に連れて来なさい。」
+神をたたえよう。神はわたしたちのうちに不思議なわざを行わ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聖ベルナルド修道院長教会博士記念日です。
御心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御心の聖母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聖ベルナルド、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ベルナルド聖人は1090年、フランスのディジョン近郊で生まれました。母親の死に大きな衝撃を受けた彼は、シトー会に入会しました。後にクレルヴォー修道院の大修道院長となり、自ら模範を示しながら、修道者たちを徳の道へと導きました。また、教会の分裂を防ぐためにヨーロッパ各地を巡り、平和と一致を取り戻すために尽力し、神学と霊的生活に関する多くの著作を残しました。1153年に帰天したベルナルド大修道院長は、1174年に教皇アレクサンデル3世によって列聖され、1830年には教皇ピウス8世によって「教会博士」と宣言されました。(「今日の典礼」よ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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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タイによる福音
<見かけた者はだれでも婚宴に連れて来なさい。>
そのとき、イエスは祭司長や民の長老たちに22・1たとえを用いて語られた。2「天の国は、ある王が王子のために婚宴を催したのに似ている。3王は家来たちを送り、婚宴に招いておいた人々を呼ばせたが、来ようとしなかった。4そこでまた、次のように言って、別の家来たちを使いに出した。『招いておいた人々にこう言いなさい。「食事の用意が整いました。牛や肥えた家畜を屠って、すっかり用意ができています。さあ、婚宴においでください。」』5しかし、人々はそれを無視し、一人は畑に、一人は商売に出かけ、6また、他の人々は王の家来たちを捕まえて乱暴し、殺してしまった。7そこで、王は怒り、軍隊を送って、この人殺しどもを滅ぼし、その町を焼き払った。8そして、家来たちに言った。『婚宴の用意はできているが、招いておいた人々は、ふさわしくなかった。9だから、町の大通りに出て、見かけた者はだれでも婚宴に連れて来なさい。』10そこで、家来たちは通りに出て行き、見かけた人は善人も悪人も皆集めて来たので、婚宴は客でいっぱいになった。11王が客を見ようと入って来ると、婚礼の礼服を着ていない者が一人いた。12王は、『友よ、どうして礼服を着ないでここに入って来たのか』と言った。この者が黙っていると、13王は側近の者たちに言った。『この男の手足を縛って、外の暗闇にほうり出せ。そこで泣きわめいて歯ぎしりするだろう。』14招かれる人は多いが、選ばれる人は少ない。」(マタイ2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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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ョ・ミョンヨン神父さまの「今日の黙想」です。
ウサギとカメの競走のお話をご存じでしょうか。ウサギとカメのうち、どちらが勝ったでしょうか。カメです。ウサギのほうがはるかに速いのに、途中で眠ってしまい、結局カメに勝利を奪われたという話を、皆さんもよくご存じでしょう。
それから遠い後のこと、このウサギの子孫が、今度こそカメに勝って歴史を変えようと決心しました。ところが、ウサギはすぐに疲れて、途中で眠ってしまうという問題がありました。そこでウサギは、眠くならない薬草を手に入れ、競走の直前にそれを食べました。
薬が効いたのでしょうか。ウサギはカメよりも余裕をもって先にゴールに到着することができました。ウサギはあまりにうれしくて、万歳を叫びました。しばらくして、カメも到着しました。ところがカメは、着くなり「また自分が勝った」と言って、万歳を叫ぶではありませんか。ウサギは言いました。
「僕がこんなに先に着いているのが見えないの?」
するとカメは大笑いしながら、こう言ったそうです。
「君は薬物使用で失格だよ!」
そのとおりです。薬物使用による失格です。実際、私たちは勝つために、あらゆる手段や方法を用いようとします。しかし、そのようにして手に入れた勝利は、本当の勝利ではないかもしれません。特に、主が望まれる姿によって得た勝利でなければ、結局は大きな絶望に陥るしかありません。ですから、勝利そのものよりも、まず勝利に至るまでの過程を見つめなければなりません。その過程が、主の望まれる道であるかどうかを見つめる必要があるのです。
イエス様は、婚宴のたとえを語られます。王が人々を招待しましたが、招かれた人々はさまざまな理由をつけて招きに応じませんでした。そればかりか、招きに行った家来を捕らえて乱暴し、殺すことまでしました。王が怒るのは当然です。王はその人殺したちを滅ぼし、彼らの町を焼き払いました。当然の処置のように思われないでしょうか。
聖書において婚宴は、神様とその民との喜びに満ちた、決定的な一致を象徴しています。ところが人々は、その招きに応えず、拒絶のしるしとして王の家来を殺すという暴力まで振るいます。
神の国に入るための、愛に生きるようにとの招きを拒むこと、そして拒絶のしるしとして、神様がお望みにならない罪を犯すこと、そのすべてが大きな暴力となるのです。
神様の招きは、何の条件もなく与えられます。しかし、招かれた人々にも、果たすべきことがあります。それは、婚礼の礼服を身に着けていなかった人が追い出される姿から分かります。その婚礼の礼服とは、まさに愛の実践なのです。
さまざまな罪を犯しながら、この世で第一の座だけを占めようとするなら、決して神の国に入ることはできません。主から失格を言い渡されてしま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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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の福音を読み、神様からいただいた愛の招きに喜んで応え、日々の生活の中で愛を実践という婚礼の礼服を身に着ける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