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골무
3.5*4 cm의 모자심 4겹위에 명주천을 대고
그 위에 굵은 면실로 또아리를 만들어 주고.
다시 그위에 색갈고운 천으로 옷을 입힌다음 작은 수도 하나 놓고....
골무본을 대고 가위로 오려줍니다..
광목에 문방풀을 칠해서 뒤편에 붙여주고 다림질을 해줍니다.
바이어스천을 대고 핀으로 고정시킨 다음....
한땀 한땀 반박음질합니다.
뒤집어 주면서 팽팽하게 당겨 모양을 잡은 후
뒤에서 접어 감침질을 하는데 사진이 한 컷 빠졌네요..
입구부분도 바이어스로 마무리해줍니다.
골무앞면
골무뒷면
이 두개를 감침질로 이어서 골무형태를 만들어 줍니다.
골무틀에 넣어 모양을 반듯하게 잡아준 후
귀갑치기로 마무리를 합니다.
영하의 겨울날씨.....
햇살이 따사롭게 들어오는 응접실에 앉아 이러고 놉니다.^^*
함께 배우는 수강생들의 작품들...
저중에 제것도 하나 끼어 있어요~~
아홉개를 만들어 작은 액자를 만들려고 합니다.
무명으로 만들어본 꽃잎주머니..
이것 저것 자잘한 것들을 넣어두기에 좋으네요..
함박눈이 펑펑 내리던 날....
나가볼까 어쩔까 하다가 그냥 집안에 머물러 있었네요..
아무래도 나이탓인가?? ㅎㅎㅎ
밤늦은 시간..
슬며시 없어졌던 큰애가 이런 걸 만들어 들고 들어오네요..
내컴퓨터...
인터넷이라는 도구로
세계와 연결되는 창..
이게 없었더라면 참 많이 힘들었을 시간들...
늘 고마운 마음입니다.
해가 지기전 엷은 겨울햇살이 창으로 비쳐들면서
따스한 온기를 전해주고 갑니다.
우리가 사는 이 지구별 반대편엔 아침이 되겠지요?
설이 며칠 남지 않았네요.
모든 여우님들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가득하시기를.....
첫댓글 경상도 골무 손이 많이 가는데 예쁘게 잘 만드셨네요.
넘 무리하지마세요.
쉬엄쉬엄...밑판 만들어 놓고 며칠...또아리 만들고 또 며칠..이렇게 시간 날적에 조금씩 합니다.
고마워요 바이올렛님...
그래도 조금씩 하다보면 하나씩 완성되니까...그 재미가 적지 않네요..^^*
정말 손이 많이가는 골무같아요.. 그리고 인테리어 소품으로 참 좋을것같아요..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자주뵈어요. 이곳에서..
아홉개를 만들면 액자에 넣어 우리 형님 드릴려고해요..
한지공예를 배우셔선 여러가지 많이 만들어 주셨는데 저는 드린 게 없어서요.
감사합니다.
산마루님
독일에 두고온 손자가 많이 그리우시죠
경상도 골무
멋집니다 많이많이
네..많이 보고싶고 안아 주고싶고 그래요..
감사합니다.^^*
쬐그만것이 정말 손이 많이가는군요....그래도 넘넘 예뻐요~~
맞아요. ^^*
쬐만한 것이 손이 무척 많이 가긴하는데..만들고 보면 참 이뻐요..감사합니다.^^*
골무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올려 주셨어요.
손이 많이 가네요. 그래서 더 예쁜가 봅니다.^^
정말 조각천을 이용해서 어찌 저리 이쁘게 만들어 쓸줄 아셨는지...
옛어르신들의 솜씨와 지혜에 감탄하곤 합니다.^^*
산마루님 골무가 참 이쁘네요~^^ 솜씨가 정말 좋으세요~~ 넘 앙증맞고 예쁘고,.... 창밖에서 들어오는 저녁 햇살이 참 아늑한 느낌이에요~
그렇지요? 만들면서도 참 이쁘다...그럽니다.^^*
모든 재료들이 귀했을 옛날, 자투리천을 이용해서 예쁜 생활소품들을 만들어 쓴 옛 여인들도
작은 보람과 행복을 느꼈을 것 같아요...^^*
작은건 우째 이리 다 이쁜건지...
사진에 클립도 끼우시고
그렇지요?
우리 큰댁의 손녀딸들, 이제 4살, 6살인데 제가 이것 만들고 있으니까 고 작은 손가락에 끼워보며 이쁘다고 그럽니다.그러더니 지 엄마한테 작은할머니네 가서 자고싶다더라구요..^^* 나중에 만들어 주기로 약속했어요..^^*
오메~~~귀여운것들~~~
^______^ 감사합니다.
골무가 이쁘네요. 작은게 만드는데는 더 공이 많이 들어가지요.
무명 주머니도 이쁩니다. 색이 들어간것도 이쁘지만 무명이 너무 이쁘군요.
저도 무명의 질감이 참 좋아요..
투박하지만 왠지 정이 가는....천..
뭐든 작은것이 귀엽고 예쁨니다.
가장 한국적 골무는 인사동에서 보는 그런 골무인 줄 알았는데
지방마다 특색이 있는가봅니다.여기 올리신 작품들 정성 안들어간 것 없지만
아무튼지 대단한 여우님들이십니다.부럽고...^^
애랑이도 억시로 작습니다 ㅎ
인사동 나가서 골무는 어떻게 액자로 만드는지 한번 보고와야겠어요..
하나 하나 만들고 보니...작고 귀여워요..^^* 감사합니다.
애랑님도 억수로..??? 반갑습니다.^^*
작고 앙증맞게 정말로 이뿝니데이^^저렇게 이뿐 것들을 조로록 액자에 넣으실거라는 말씀^^기대됩니다^^
아홉개를 만들면 액자에 넣어보려고 합니다.
완성되면 사진 올려 볼께요~~
뭔 말인지 모르겠어요 ㅎ 정식으로 배워보지못한 바느질이라서(죄송)
허나 너무 구엽고 앙증맞고 잘근잘근 깨물어주고싶고..ㅎ
또아리 만드는 과정샷이 빠졌어요..미쳐 사진을 찍지 못해서리.....
우리 큰댁 손녀딸(6살,4살)들한테 인기 끌었어요..작은할머니네집에 놀러오고싶다더라구요..^^*
저희 큰 집이 경상도 인데 저런 골무 첨 보네요.
공이 많이 들어 간 만큼 정말 귀엽ㅈ고 예쁩니다.
참....예쁜 손녀 잘 크고 있지요?
저도 경상돈데 어려서는 벌로 보고 자라서...
저런 골무 규방공예 배우면서 첨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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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저는 핑키님이 올리신 집 분위기에 완전 취했습니다.너무 멋져요~~~
산마루님 ~~ 전문가시네요 . 저는 흉내도 못낼 ! 너무 예뻐요 솜씨도 너무 좋으시고~~
이제 7개월째 배우는 거에요..아직은 초보...
이쁘다고 해주셔서 고마워요~~~
산마루님 골무도 예술이군요, 이렇게 예쁜 골무를 !!!
감사합니다...얼렁 아홉개를 만들어 액자 만들어 울 형님 드릴려고요...^^*
대단해요..ㅓㄴ 경상도 골무 만들다 포기하고 반작업품만 몇개 지금도 쓸쓸히 남아잇네요~~
저 골무가 시간날 때 조금씩 조금씩 하다보면 하나씩 만들어지더라구요..시간때우기에 딱 맞는 것 같아요~~^^*
와~ 넘 귀엽구 예뻐요~
골무 만드는법도 오늘 첨 알았네요.
솜씨 정말 좋으시네요^^
우리 친구한테 보여줬더니...."달인 될라믄 아직 멀었다.삐뚤 빼뚤하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게 매력이라고 그랬네요..^^*
산마루님~ 대단하세요^^*
골무 만드는 과정이 자세히 보여주시니 감히 겁나 만든다고 못덥비겠어요 ㅎㅎ
9개만들어 액자에 넣으신다고 했는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
정성이 너무 들어가요~ ^^* 보미님한테 사신 시계도 멋지내요.
경상도 분이신가요? 저는 시집이 경북 경산인데요 ㅎㅎ~
언젠가 인사동쪽에 나갔을 때 골무 아홉개를 액자에 넣어 둔 걸 보았어요..
너무 많은 것 보담 모양이 이뻐 보여서요...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닙니다.^^*
제 고향은 경남 안의에요.
산좋고 물 좋고 경치 좋은 곳이지요...^^*
시계가 조금 큰 듯해도 응접실에서 한몫을 하고 있답니다. 약도 내가 갈아줬어요..^^*
고마워요~~~
우리 큰애가 경산에서 근무할 때 여러번 가보았답니다.
영남대학교 후문근처에 살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