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수양개
‘아름다운 수양개길’
이름만 들어도 호기심과 함께 가보고 싶은 마음이 인다.
국토부에서 시행한 ‘2015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단양군이 최종 선정되었다는 뉴스가 반가웠다.
수양버들이 많은 개울 ‘수양개’마을에 내가 첫발을 디딘 것은 1983년 여름이었다.
뙤앗볕 아래에서 발굴은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조건이었다.
이러한 덕으로 유물전시관이 2006년 7월 개관하였다.
단양지역에 있는 유일한 박물관이다.
단양의 역사를 풍부하게 하고 문화적 자긍심을 가져다주는 곳이다.
그곳에 내이름 석자도 새겨져 있으니 개인적으로도 잊을 수 없는 곳
아쉬운 것은 이제 단양을 떠나 다른 곳에서 근무하게 된다.
다시 찾았던 것처럼 언제간 또다시 오겠지만....
그때는 수양개유물전시관이 아닌 수양개 박물관으로 바뀌었으면 한다.
박물관으로의 승격에 단양군의 행정과 주민들의 기대가 요구된다.
강원도 양구선사박물관, 전곡리박물관 등 타 지역에는 선사유물 박물관으로 우뚝 솟아있는 사례가 많음을 새겨야한다. 박물관으로 이름을 바꾸는 것은 스케일과 함께 품격을 달리하는 것이다. (201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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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엔 발굴로...90년대에 2년, 그리고 작년 하반기부터 1년 직장 근무한 인연으로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