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생명의전화, ‘30주년 기념 감사예배’ 드려
포항생명의전화(이사장 이수현 장로, 원장 박영호 목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드렸다.
14일 오후 6시30분 옛 커피명가에서 드린 창립 30주년 기념 감사예배에는 포항생명의전화 관계자와 교계인사 등 80여 명이 참석, 예배와 기념식,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수현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30년간 생명 살리는 일에 한결같이 헌신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며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원장 박영호 목사는 ‘반생명 문화와 생명 운동’을 제목으로 설교를 통해 “반생명의 세상 문화 속에서 주님의 은혜로 풍성한 생명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생명을 위해 시간과 재정, 기도로 동역하는 헌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기에 전화 한 통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적이 일어난 만큼 앞으로도 포항지역에 이런 은혜가 끊이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기념식은 김남순 소장의 사회로, 30주년 발자취 영상시청, 이수현 이사장과 박영호 원장의 인사말, 내빈소개로 진행됐다.
포항생명의전화는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올해 ‘제4회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을 포항시민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행사로 준비할 계획이다.
포항생명의전화는 1989년 3월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1992년 2월 개원(초대이사장 이종학, 초대원장 김종렬)했으며, 2019년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그동안 시민상담교실을 통해 1천10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부설기관으로 가정폭력상담소와 경북자살예방센터를 두고 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