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이튿날인 지난달 27일 0시 50분쯤에는 택시에 캐리어를 싣고 평소 자신이 산책하던 경남 양산 낙동강변으로 향한 뒤 인근 풀숲에 시신 일부를 유기했다. 당시 이 모습을 수상하게 여긴 택시기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정유정은 풀숲 인근 도로변에서 붙잡히게 됐다.
그런데 택시기사 A씨가 정유정이 수상하다는 이유만으로 신고한 건 아니었다. 그의 가방을 들어주다 혈흔을 발견하고 경찰에 알리게 됐다는 것이다.
A씨의 동료들은 6일 JTBC를 통해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당초 ‘어린 여자 혼자 여행 가나 보다 싶었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A씨는 목적지에 도착한 뒤 트렁크에서 가방을 꺼내 줬는데, 이때 가방에서 물 같은 게 새어 나와 손이 젖었다. A씨가 택시에 올라타서 이 액체를 확인해보니 손에 묻은 것은 빨간 피였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A씨는 현재 두려움 때문에 일을 잠시 쉬고 있으며 주변 연락도 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768283?sid=102
기사님 기사님이야말로 수십 수백의 목숨을 구한
영웅이십니다
마음 굳건히 먹고 하루 빨리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아이고 생각할수록 얼마나 소름끼치고 무서우시겠어요. 치료받고 나아지시길 바랍니다.
이런건 나라에서 좀 치료해줘야...
가해자 인권이 최우선인 기형적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