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 강릉지사는 지난 19일부터 일주일간 춘천권 신용불량자 구제를 목적으로 시청 민원실에 배드뱅크 춘천센터를 개설했다.
그러나 연일 200여명에 이르는 상담자와 하루 평균 100여명 이상 신청자가 몰려 다음달 20일까지 연장키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또 직원 한명을 증원하기로 했다.
23일 현재 춘천권에서 배드뱅크 신청으로 신용을 회복한 사람은 500여명으로 총 채무액이 50여억원에 이른다.
류재명 한국자산관리공사 강릉지사 팀장은 “이번 연장운영 결정으로 춘천권 신용불량자 1,000여명이 구제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까지 신청한 사람들의 평균채무액은 1,200만원으로 앞으로 고액의 채무자에 확대해 최대한 신용불량자가 구제되도록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