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에 외국인 노동자 묶어 놓고 낄낄… 부끄러운 한국

[상운]

[사회]

지게차에 외국인 노동자

묶어 놓고 낄낄…

부끄러운 한국

나주 벽돌 공장서 포장

못한다고 한국인 동료들이

집단으로 괴롭혀

李 대통령

"야만적 인권침해 엄단"

전남 나주의 한 벽돌 제조 공장에서

한국인 노동자들이 이주 노동자를

지게차에 비닐로 묶어 들어 올리며

괴롭히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인권 유린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이재명 대통령도

공개적으로

“약자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폭력”

이라고 했다.

----비닐 랩으로 칭칭 감고,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

지난 2월 전남 나주의 한 벽돌 제조 공장에서

한국인 노동자들이 스리랑카 국적 외국인

노동자를 지게차로 들어 올리며 괴롭히는 모습.

비닐 랩으로 지게차 화물에 꽁꽁 묶었다.

이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노동자도

보인다----

< 광주전남이주노동자네트워크 >

---- 이주노동자 지게차에 꽁꽁 묶은 후 들어 올리고

"잘못했어 안 했어?" ----

<뉴스 1TV >

사건은 전남이주노동자 인권네트워크가

지난 23일 58초짜리 영상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스리랑카 국적 노동자

A(31)씨는 지난 2월 26일 정오쯤

지게차 포크에 얹힌 화물에 투명 비닐

랩으로 칭칭 묶인 채 공중에 띄워져

이리저리 끌려 다녔다.

안전모를 착용한 A씨는 지상에서

30㎝가량 뜬 상태에서 옴짝달싹

못하자 괴로운지 고개를 저었다.

이런 행위는 30여 분간 이어졌다고 한다.

지게차는 50대 한국인이 운전했다.

한국인 동료들이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찍고 일부는 멀찍이 떨어져 구경하면서

크게 웃는 장면도 영상에 담겼다.

주변에서 말리는 이는 없었다.

일부 동료는 허공에 매달린 A씨를

향해

“잘못했다고 해야지”

라고 다그치기도 했다.

한국인 동료들은

“A씨가 벽돌 포장을 제대로 못 한다”

는 이유로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이주노동자 인권네트워크는 24일

“이 사건은 단순한 장난이나

해프닝이 아닌 인권 침해이자 범죄행위”

라며 가해 노동자들을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했다.

A씨는 지난해 말 고용허가제 근로자로

입국해 이 공장에서 일해 왔다.

한국인 노동자들과 의사소통이

원활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 공장에는 스리랑카와 동티모르,

중국 등에서 온 이주 노동자 10여 명,

한국인 노동자 5~6명 등 20여 명이

일한다.

한국인 동료들의 반복적인 집단

괴롭힘에 A씨는 최근 인권 단체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생일을 맞은 A씨는 주변에

“당시 정말 수치스러웠다”

“울렁거려서 토가 나올 뻔했다”

고 토로했다고 한다.

해당 벽돌 공장 관계자는

“입이 열 개, 백 개라고 해도 할 말이

없다. 사죄드린다”

고 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영상을 보고 눈을 의심했다”

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야만적 인권 침해를

철저히 엄하게 다스리겠다”

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면서

“세계적 문화 강국이자 민주주의 모범

국가에서 벌어진 일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

며

“소수자, 약자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폭력이자 명백한 인권 유린”

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 대한민국 노동자들도 일자리를

찾아 해외 각지에서 고초를 겪었고, 그

수고 덕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

며

“이주 노동자들의 기본적 인권도

지켜져야 한다”

고 했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벽돌 공장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폭행, 직장 내

괴롭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임금 체불

등 노동관계법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동 여건이 열악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이주 노동자 괴롭힘 실태도

감독에 나설 예정이다.

나주=조홍복 기자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동네머슴

저건 너무 심했다

요즘에도 저런 일이 있나?

국가 망신이다.

이동일

가해 운전자를 (프로운동선수처럼)스리랑카에

1년간 대여를 해주면 어떨까?

너무 철이 없다.

본인도 똑같이 당해봐야지 뼈저리게 느끼지.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도 비닐로 본인을 지게차에

감을 때까지 가만히 있었냐?

피했어야지.

워커사랑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존심 상한다

잘해주진 못할망정 학대하고 왕따라니 나주 벽돌공장

직원, 사장 전부 사법치료를 해야한다.

김천황소

자우지간 이 전라도가 대한민국의 문제아야~~^

갖은 나쁜것들만 잘 만들어 내는 아주 저급한

일들임.

우리도 사우디와 베트남 등에서 이런 시절이

불과 40~50년 일이네요.

시범 게이스로 완전히 직장 폐쇄를 시키고

현직 근무 중인 한국이들은 강제 사직

처리하고 향후 한 50년동안 재취업 불가 딱지？

L이고 농업에만 종사하게 풀어주자고요.

그레고리1

조선은 선동하지 마라.

우리나라도 다른 나라처럼 외노자 임금 차별하라.

우리 국민 죽는다.

안나푸르나베이스

회사 사장은 뭐했나!

저런 개x끼들을 직원으로 뒀나!

철저히 조사하라!!

내가 다 부끄럽고, 눈물 난다.

이병ㄱ

남 괴롭히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인간이

미디어를 탔네.

문배

입장 바꿔 생각해 봐라.

스리랑카 국민들이 만약 이런 사실을 안다면...

NYer9111

수치이다,

다른 사람들이 몰랏을수가 없다.

저렇게 잔인하게 하는데 한두번이 아닐 거다.

회사 다른 사람들도 다 알거다.

국세청 조사 노동부 조사 please

회원78979758

안전사고에 대해서만 업주에게 책임을 묻나?

인권 유린문제는?

그냥 방구석에 있어서 몰랐다하면??

안전사고도 방구석에 있으면 면책되겠구나ㅡㅡ

업주책임이다ㅡ

감방에 넣거라 재명아ㅡㅡ

한이곤

한국인들이여 아직 한참 멀었네.

같은 한국인이 부끄럽네...

Test_flyer

어느 미친놈이 저런 짓거리를 하나.

저건 법정최고형으로 처벌하고 모든 업체에서

저런 자를 채용하지 말아야 한다.

도고산

어느 회사인지 모르지만 정말 챙피하다.

관련자 모두 입건을 하고 회사는 저 피해자에게

적절한 보상을 해줘라.

대니엘

나주 벽돌공장 해외 근로자에 관한 갑질 그저

우리사회 한 단면을 보여 주는 것 뿐이다.

자기보다 힘 있고 강한 자에게는 연신 굽신,

힘없고 약한자들에게는 갖은 짓거리 일삼는 못된

것들, 주위를 한번 둘러 봐라!

곳곳에 널려있다.

torimom

미안합니다.

좋은 기억만 갖고 가세요.

서청훤

나주의 벽돌공장 대표와 가해 운전자의 신상이

공개되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와그러는데

괴롭힌다고, 자기 맘대로 공장을 옮기면 비자가

취소되고 추방되니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참고 일한 것이다.

ryanha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한번 이렇게 하면 우리는 100번 이렇게

당한다는 사실을 모르시나요?? 모르시나요~~~~

성실

수백만 외노자들로 인해 저임금과 실업에 고통받는

서민들은 생각 안 하고 외국인노동자 고생하는

것만 안스럽냐?

만황

뵈는 게 없나봐요. 지 인권은 입에 불나게

외치면서 남의 인권은 안중에도 없는 독불장군.

무뢰한. 너무 많이 봐 지겨워요.

주마등

염전노예, 외국 노동자 인권침해, 식당 갑질논란등

정말 못 말리는 지역이다.

그쪽이 정권 잡았으니 그쪽 사람들 완장차고

더 나댈거다.

칠갑산

잘 했다.

잘 참았다.

참는 자 복이 깃들 것이다.

와신상담이란 말이 있단다.

온갖 어려움과 괴로움을 참고 견되면 좋은 날이

올 것이다.

그러면서 발전하는 것이다.

대한민국도 한 때는 외국에서 그러한 어려움을

참고 견더서 오늘날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지금 사람들은 그 시대 사람들이 아니라서

그 어려움을 모른다.

그냥 어느날 잘 살게 된 줄로 안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중요하다.

현재 젊은 사람들은 지난 과거의 선배들이

고생한 점을 생각하며 역지사지를 해

보길 바란다.